초여름 같은 11월‥전주 25.4도

[SBS 2004-11-09 18:01]  

오늘(9일) 전주지방의 기온이 25.4도까지 오르고 서산은 25.3도를 기록하는 등 충청과 남부 일부지방에서는 초여름 같은 11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인천의 경우 기온이 23.7도까지 오르면서 지난 40년 이후 64년만에 가장 따뜻한 11월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 오전 호남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에 이어질 이번 비의 예상강우량은 20에서 60mm 가량으로 가을비 치고는 많겠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일부지방에는 8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돼 비피해도 우려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6도에서 14도, 낮기온은 15도에서 20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공항진 zer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