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연합뉴스가 14일밤 'UFO 출현?'이라는 제목으로 각 포털에 전송한 것입니다. 이 사진은 가는 못 마다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여 네이버에서는 가장 많이 본 뉴스 4위, 가장 많이 본 사진 1위에 오르고 다음에서도 깜짝 뉴스 1위를 차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과 사진에 딸린 기사에 대해 네티즌들이 공감을 해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아무거나 UFO 같다고 하면 어떻하냐"는 것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나  네이버에서나 네티즌들은 원 속의 물체가 '라면 봉지' 같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코스모스가 바람에 날린 것 같다는 글도 많이 올라 오고 있으며 지구인 카메라에 포착되면 UFO 조종사는 딱지 뗀다던데 저 UFO 조종사는 딱지 떼게 생겼다는 글도 많습니다.

UFO가 맞는 듯하다는 네티즌은 아무리 뒤져 봐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UFO란 미확인 비행물체이니까 잘 모르겠는 물체가 날아 가면 모두 UFO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UFO란 일반적으로 외계에서 외계인이 타고 온 비행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면 뭔지 모를 이상한 것이 찍혔다고 해서 그걸 UFO 추정물체라고 하는 것은 더 이상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안통하는 듯합니다.

다음은 위 사진에 대한 연합뉴스의 설명입니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상공에 미확인비행물체(UFO. 붉은 원안)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출현했다. UFO는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쯤 `2004 구리 한강 코스모스축제' 홍보용 사진을 찍던 구리시청 문화공보과 직원 강성수(39)씨의 카메라에 잡혔다.
강씨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온 사진 26컷을 컴퓨터에 다운 받던 중 사진 우측 상단부에 중심부가 자주색인 타원형 비행물체가 찍혀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구리시청 제공/사회/정보과학/ 2004.9.14 (서울=연합뉴스)

출 처 : http://www.dkbnews.com/bbs/view.php?id=hotandcool&no=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