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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물치 씨말리기…'생태계 파괴한다' 퇴치운동
[굿데이 2004-05-16 12:54]

'가물치는 황소개구리?'
 
가물치는 국내에서는 아기를 출산한 뒤 회복에 좋은 '영물'로 알려져 있으나 미국에서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수중괴물'로 여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때 미국산 황소개구리 퇴치운동을 벌였던 것처럼 미국에서는 가물치 퇴치를 벌이고 있다.
 
몇년 전 호수에서 가물치가 발견된 미국 메릴랜드주에서는 주정부 차원에서 호수 물을 전부 빼내고 화학약품을 투입하는 등 전투를 벌이다시피 했다.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별도 법을 제정해서 살아 있는 가물치의 미국 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가물치는 아시아·아프리카 등지가 주요 서식지로, 물 밖에서도 호흡을 할 수 있어 먹잇감을 찾아 한 연못에서 다른 연못으로 이동이 가능한 잡식성 민물고기다.

이성철 기자 prince@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