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osun1000.net/brief/680571#popup_menu_area
- 이재오 후보는 면피용이 아닌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 보여야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해 꾸준히 제기되었던 4대강 공사장 인근의 피해 우려가 현실화되었다.
낙동강 합천보, 함안보가 물에 잠기고, 현장의 준설토와 임시도로가 다 쓸려 내려갔다. 주변 농경지까지 침수되었다.
이명박 정권의 밀어붙이기식 속도전의 결과이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4대강 예산은 올해보다 15.8%가 늘어나 10조원에 달한다.
4대강 예산 증가로 인해 중소기업 예산은 2년 연속 삭감되었고 노인 기초노령연금도 축소될 예정이다. 월 9만원의 ‘어르신 용돈’ 수혜자를 현행 370여만명에서 200만명으로 줄이겠다고 한다. 어르신들 쌈짓돈 털어 4대강에 쓸어 붓겠다니 불효막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이명박 정권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대한 준엄한 경고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과거 독재정권이 보여준 행태를 답습하며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
정권에 비판적 인사들을 검찰을 동원하여 수사하거나 목줄 죄기로 탄압하고 있다.
4대강사업의 원조인 대운하의 전도사를 자처했던 이재오씨에게 묻는다.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4대강사업을 계속해서 밀어붙어야 하는가.
살아있는 강을 죽이고 국가 재정을 파탄의 위기로 내몰고 있는 4대강사업이 옳다고 주장하는가.
어르신들 편히 모시는 것보다 토목업자들 배불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이번 은평을 재선거에서 이재오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과거에도 그랬듯 은평구와 은평구민은 외면하고 다시 4대강사업 홍보와 4대강 예산을 따내는 일에 힘을 보탤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재오 후보는 지금이라도 4대강사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지난날을 반성하고 속죄한다고 하는데 무엇을 잘못했고, 어떻게 반성하는지를 속 시원히 해명해야 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4대강을 향한 삽질은 계속되고 있다.
그 삽질을 멈추게 하기 위해 진정 당신이 앉을 자리가 임기 1년 9개월 남은 국회의원 의자라고 생각하는가.
4대강 사업은 앞으로 다른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생태계 복원할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겠습니다.
(국민세금 =혈세 )
말 바꾸기 ---- 빠른 운송 ---- 관광용 --- 사대강 살리기(죽이기)로 불리할 때마다 바꾸죠.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밥 팔아서 변(便, 똥) 사먹는 꼴이 올시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보로 막힌 물은 썩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