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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님의 언행에 대하여>...한겨레에서 펌
까놓고 말합시다. 야당이 잘못했지만 노대통령도 잘못했다, 자업자득이다, 동정론 펴지 말자, 등등.
여러가지 의견 나오고 또 이것이 마치 사실인양 우리들 머릿속에 자리잡습니다.
묻고싶습니다. 노대통령이 탄핵될 정도로 잘못한 점이 뭐가 있습니까?
1년 내내 가벼운 언행으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구요? 1년동안 한 일 아무것도 없다구요?
단언합니다. 이런 당신들, 당신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조중동의 집단최면에 빠져 아직도 대통령이 입이 가볍고
무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이후 국민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문제의 '대통령 못해먹겠다' 발언. 네. 대통령 이 말 했습니다.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조중동이 그렇게 비난하고 여러분들이 그동안 믿어왔던것처럼 정말 대통령 때려치겠다고 한 말이였을까요?
이 발언 전문 사실 그대로 알고 있는 분 리플로 손 한번 들어보십시오.
대통령은 정확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NEIS 사태, 화물연대 파업사태, 야당의 근거없는 폭로와 정부가 제출한
인사안,법안이 줄줄이 거부되면서 대통령은5.18 행사 추진위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부 힘으로 하려고 하니 대통령이 다 양보할 수도 없고 이러다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위기감이 든다" 라고 하였습니다.
어떻습니까. 조중동 앞뒤말 교묘히 다 잘라먹고 오직 '대통령 못해먹겠다' 이거 하나만 내세워서 1년 내내 대통령 입 가볍다고 울궈먹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저 너무 여기저기서 밀리는 상황에 정말 이대로 대통령직 계속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위기감에서 표현한 말이 어느새 대통령 때려치고 싶다는 뜻으로 둔갑되어 버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대단한 예언가 입니다.
오늘 이 사태 정확히 예견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토로한 이 위기감이 바로 지금 현실이 되었고 대통령의 자리에서 강제로 끌려 내려왔습니다.
또 뭐 있습니까?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있습니다. 대통령이 정말 저렇게 말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평검사들과의 토론회에서 한 평검사가
토론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대통령도 후보시절 청탁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이 웃으면서 '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지요?'라고 농담했습니다. 막가자는거나 막하자는거나 뭐가 다르냐구요?
한국말 이래서 위험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조중동이 대통령이 저렇게 발언한거 못들어서 '막가자' 로 왜곡했겠습니까? 온 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본 토론회에서 한 발언조차 철저히 왜곡하여 우리들 머릿속에 '막하자' 가 아닌 '막가자' 로 주입시켜버렸습니다.
'막가자' 는 단어에 담긴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뉘앙스를 조중동은 철저히 이용했고 4천8백만 국민들은 모두 그 함정에 빠졌습니다.
나머지 뭐 있습니까. 불법자금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으면 사임하고 정계은퇴 하겠다 있습니다.
이 발언 다음날 언론들은 일제히 대통령의 폭탄발언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정말 폭탄발언입니까?
그 당시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정당 대표들과 노무현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서 최병렬 대표가 이런 말을 합니다.
"검찰이 편파수사를 하고있다. 노무현 캠프도 최소한 한나라당의 40~50% 불법자금을 썻을텐데 이런거 하나도 안나온다. 명백히 편파다"
그러자 노무현 대통령이 대답합니다.
"아니다. 분명히 커다란 규모의 차이가 있다. 검찰은 편파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며 공정하게 수사 제대로 하고 있다.
만약 노캠프의 불법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으면 대통령직 사임하고 정계 은퇴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언론이 폭탄발언이라고 몰아붙이자 노무현 대통령은 또다시 중요한 언급을 합니다.
"폭탄발언이 아니다. 몇날 몇일 고민하고 내뱉은 말이다. 국민들이 정말 검찰수사가 편파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믿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진실이 아니라는 설명을 해 줄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규모의 차이를 설명하고 싶었다" 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실 여기서 제대로 알고 있는분 몇분 계십니까?
네. 노무현 대통령 입 가볍습니다. 가볍다고 칩시다.
근데 이전 대통령들이 이런말 했을때는 가만있다가 왜 노무현 대통령에게만 유달리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여 입 가볍다고 조롱하는겁니까?
김영삼 대통령,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해서 한일 양국에 커다란 외교마찰 불러왔습니다. 그때는 왜 대통령 입 가볍다고 욕하지 않았습니까?
김영삼 대통령도 여당의 선거유세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그때는 왜 아무도 관건선거 의도가 있으니 탄핵하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까?
이중잣대 버리십시오. 권위주의 해체 요구하면서 대통령의 권위를 지키라는 이중잣대 버리십시오.
그럼 노무현 대통령이 1년동안 잘한건 뭐있냐 묻고 싶겠지요. 왜 없습니까?
검찰독립해서 국민의 품으로 권력 돌려줬습니다. 국정원 독립해서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국정원이 불과 몇년전까지 했던대로 야당의원들 뒷조사 하고 돈으로 매수해서 협박합니까?
안합니다. 안하고 있습니다. 헌정이래 처음으로 권력기관을 국민의 품으로 보내줬는데 왜 이런 일을 잘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겨우 그것뿐이냐구요?
부동산 정책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이 집값 너무 올랐다고 걱정할 때 참여정부는 커다란 개혁을 하나 해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증여세 포괄제도 만들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부동산 재벌들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으로 세금냈던거 정상으로 돌려놔서 이제 투기로 돈 못벌도록 만들었다는 겁니다. 부모 잘 만나서 대대손손 뒷구멍으로 세금 안내고 재산 물려받아 잘 사는 졸부들 어떤 방법으로라도 자식들에게 재산 한푼이라도 물려주면 증여세 내도록 개혁해냈습니다. 이거 잘한일 아닙니까?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는 어떻습니까? 그동안 재벌회장들 적은 지분으로 그룹 흔들면서 분식회계하고 별 짓 다했습니다. 소액주주들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거 집단소송제 도입해서 대주주가 분식회계하고 불법자금 지원하면 소액주주들이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쾌거 아닙니까?
세금만 잔뜩 올려놨다구요.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진료비 본인부담 상한선 없앴습니다.
1년에 의료비 600만원만 내면 아무리 큰 병이라도 병원에 가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세금 올리고 증여세 물릴때 직장인들 세금 걱정 하셨습니까? 그런데 직장인들 근로소득세 인하된거 알고 계십니까? 졸부들에게 세금 내도록 만들어서 여러분 세금 내려주신거 알고 계십니까? 의료비 세금공제 상한선도 없어져서 이제 의료비 낸거는 전액 다 세액공제 되는거 알고 계십니까? 병원 영수증 버리지 마십시오.연말에 세금정산해서 돌려드립니다. 그래도 아직은 진정한 복지국가로 가기엔 모자랍니다.
그래서 남은 임기동안 개혁 완성해 내야 합니다.
다른건 또 뭐 있습니까. 여성계의 오랜 바램이었던, 역대 정권들마다 보수세력 눈치 보느라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호주제 폐지 이제 코앞까지 와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극렬하게 반대해서 도입되지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들 인권향상을 위한 외국인 고용허가제도 도입했습니다. 공무원 사회의 개혁은 또 어떻습니까.
복지부동 철밥통 공무원들 하나씩 깨어서 사조직 없애고 스터디 그룹 만들었습니다. 부산,인천 경제특구만들고 대전대덕 연구개발 특구 만들었습니다. 인텔의 연구개발센터가 한국에 만들어지는거 알고 계십니까?
인천공항 배후에 물류센터 조성되서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뻗어나가는거 알고 계십니까?
전 정말 억울합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왜 국민들이 한줌도 되지않는 조중동의 놀음에 빠져들어야 합니까. 왜 사실을 가지고 비판하지 않고 왜곡된 거짓으로만 비판합니까.
노무현 대통령 무조건 잘했다고 하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사실가지고 비판하란 말입니다. 파병결정 잘못됐다고 비판하세요.
미국에 왜 좀 더 떳떳하지 못하냐고 비판하십시오. 이런 비판 괜찮습니다.
그런데 왜 조중동이 만들어낸 대통령 그릇이 못된다, 입이 가볍다라는 이미지 가지고 비난하십니까.
야당과 조중동은 대통령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탄핵대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탄핵했습니다. 여러분들중에 아직까지도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했다고 알고 계시는분 있을겁니다.
선관위가 실제로 대통령에게 뭐랬는줄 아십니까?
"기자회견에서의 대통령님의 발언이 사전선거운동 금지규정에 위반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께서는 선거에서의 중립의 의무를 가지는 공무원이심으로 앞으로 선거에서의 중립의 의무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뭐랬습니까. '존중하겠다. 하지만 대통령은 공무원이기도 하지만 정치인으로
정치적 의사표시를 할수 있다. 납득할 수 없다' 라고 했습니다.
이거 대통령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대법원 판례에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
언론을 상대로 한 대통령의 정치적 의사표시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여러분, 대통령은 탄핵을 당할 정도로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야당과 조중동의 주장처럼 선거법 위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탄핵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하시겠습니까? 또 측근비리와 경제파탄은 어떻습니까.
측근비리에 관련해서 대통령이 직접 불법을 저질렀다는 증거나 수사결과 그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검에서도 줄줄이 근거없음으로 결론났습니다.
설사 대통령이 직접 비리를 저질렀다해도 헌법에는 '대통령의 직무상 관련된 중대한 범죄나 내란,외환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의 대상이 될수 없다' 고 나와있습니다.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 이용해서 돈 받아먹었습니까? 내란,외환죄 저질렀습니까? 경제파탄 책임 있다구요. 노대통령 취임뒤 갑자기 경제절단 났습니까? 아니죠. 원래 절단 나 있던 경제 제대로 회복못시킨 잘못은 있어도 경제 파탄나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IMF 초래한 김영삼 대통령도 임기 제대로 마치고 잘 나갔는데 경제회복 못시켰다고 탄핵하자는 겁니까?
진실을 바라보십시오. 유시민 의원이 말했습니다. '국민들은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봅니다. 하지만 그 창이 비뚤어져 있다면 국민들의 눈도 비뚤어지게 되는것입니다'
**그 비뚤어진 창을 다시 바로잡을수 있는것은 우리들입니다..!!
▒ 게시일 : 2004-03-13 오후 6:50:23 from 221.138.206.115
>탄핵으로 혼란스러운데 노무현을 곱게 보지 않는 사람들의 정서중 하나가 그의 말이다.
>권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말한다는 것이 안티들에게 씹힐만한 빌미들만 만들어 주었다.
>내가 보기에도 문제가 될 만한 말들을 했다. 매우 자의적이고(1/10발언) 자극적인(시끄러우니까 진정시키기 위해 사과를) 예가 많았다.
>이것은 친노, 반노를 떠나 대통령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말을 많이 한다고 비권위적이고 적게 가려서 한다고 권위적이라는 등식은 젼혀 성립되지 않는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기도 하고 상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하는 것이 말이므로 절대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
>
>네사라에 대해서도 단어를 바꾸는 것이 어떨까 한다.
>" 언제 언제 네사라가 발표된다 " 라고 하지 말고 " 발표가 시도된다 " 라고 하는 것이다.
>엄밀히 발표가 매번 시도되는 것이지 발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
>'발표시도'라는 표현은 과정적 의미이고 '발표'는 결론적인 의미가 강하다.
>즉 시도는 발표하기 직전까지의 행동을 말하는 것이고 발표는 연단에 서서 선언문을 발표하는 그 자체를 말한다.
>
>여기에 실패라는 의미를 넣어보면,
>' 발표시도 실패 ' 는 발표를 하려고 했으나 방해꾼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실패를 했다는 것으로 발표를 하고 싶었으나 못 했다는 것이다.
>' 발표 실패 ' 는 충분히 발표할 수 있었으나 마음이 돌변하여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
>비슷한 용어같아도 저렇게 어감이 다를 수 있다. 특히 한국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네사라도 엄밀하게 단어를 선택해서 '언제언제 네사라 발표시도' 라고 과정적인 표현을 썼으면 한다. 어려운 일을 위해서는 무수한 노력과 시도가 필요한 것이다. '시도'라는 표현엔 노력이라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그러면 불필요한 오해나 반감들이 대폭 줄어들 것 같다.
>
>누군가 물에 대고 욕을 하니 물결정이 흉악하게 변했다고 한다.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최대한 할 수 있는 한도에서는 정확하고 선한 말을 쓰는 것이 모두를 위해서 이로운 것이다.
까놓고 말합시다. 야당이 잘못했지만 노대통령도 잘못했다, 자업자득이다, 동정론 펴지 말자, 등등.
여러가지 의견 나오고 또 이것이 마치 사실인양 우리들 머릿속에 자리잡습니다.
묻고싶습니다. 노대통령이 탄핵될 정도로 잘못한 점이 뭐가 있습니까?
1년 내내 가벼운 언행으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구요? 1년동안 한 일 아무것도 없다구요?
단언합니다. 이런 당신들, 당신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조중동의 집단최면에 빠져 아직도 대통령이 입이 가볍고
무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이후 국민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문제의 '대통령 못해먹겠다' 발언. 네. 대통령 이 말 했습니다.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조중동이 그렇게 비난하고 여러분들이 그동안 믿어왔던것처럼 정말 대통령 때려치겠다고 한 말이였을까요?
이 발언 전문 사실 그대로 알고 있는 분 리플로 손 한번 들어보십시오.
대통령은 정확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NEIS 사태, 화물연대 파업사태, 야당의 근거없는 폭로와 정부가 제출한
인사안,법안이 줄줄이 거부되면서 대통령은5.18 행사 추진위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부 힘으로 하려고 하니 대통령이 다 양보할 수도 없고 이러다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위기감이 든다" 라고 하였습니다.
어떻습니까. 조중동 앞뒤말 교묘히 다 잘라먹고 오직 '대통령 못해먹겠다' 이거 하나만 내세워서 1년 내내 대통령 입 가볍다고 울궈먹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저 너무 여기저기서 밀리는 상황에 정말 이대로 대통령직 계속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위기감에서 표현한 말이 어느새 대통령 때려치고 싶다는 뜻으로 둔갑되어 버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대단한 예언가 입니다.
오늘 이 사태 정확히 예견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토로한 이 위기감이 바로 지금 현실이 되었고 대통령의 자리에서 강제로 끌려 내려왔습니다.
또 뭐 있습니까?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있습니다. 대통령이 정말 저렇게 말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평검사들과의 토론회에서 한 평검사가
토론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대통령도 후보시절 청탁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이 웃으면서 '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지요?'라고 농담했습니다. 막가자는거나 막하자는거나 뭐가 다르냐구요?
한국말 이래서 위험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조중동이 대통령이 저렇게 발언한거 못들어서 '막가자' 로 왜곡했겠습니까? 온 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본 토론회에서 한 발언조차 철저히 왜곡하여 우리들 머릿속에 '막하자' 가 아닌 '막가자' 로 주입시켜버렸습니다.
'막가자' 는 단어에 담긴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뉘앙스를 조중동은 철저히 이용했고 4천8백만 국민들은 모두 그 함정에 빠졌습니다.
나머지 뭐 있습니까. 불법자금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으면 사임하고 정계은퇴 하겠다 있습니다.
이 발언 다음날 언론들은 일제히 대통령의 폭탄발언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정말 폭탄발언입니까?
그 당시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정당 대표들과 노무현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서 최병렬 대표가 이런 말을 합니다.
"검찰이 편파수사를 하고있다. 노무현 캠프도 최소한 한나라당의 40~50% 불법자금을 썻을텐데 이런거 하나도 안나온다. 명백히 편파다"
그러자 노무현 대통령이 대답합니다.
"아니다. 분명히 커다란 규모의 차이가 있다. 검찰은 편파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며 공정하게 수사 제대로 하고 있다.
만약 노캠프의 불법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으면 대통령직 사임하고 정계 은퇴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언론이 폭탄발언이라고 몰아붙이자 노무현 대통령은 또다시 중요한 언급을 합니다.
"폭탄발언이 아니다. 몇날 몇일 고민하고 내뱉은 말이다. 국민들이 정말 검찰수사가 편파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믿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진실이 아니라는 설명을 해 줄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규모의 차이를 설명하고 싶었다" 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실 여기서 제대로 알고 있는분 몇분 계십니까?
네. 노무현 대통령 입 가볍습니다. 가볍다고 칩시다.
근데 이전 대통령들이 이런말 했을때는 가만있다가 왜 노무현 대통령에게만 유달리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여 입 가볍다고 조롱하는겁니까?
김영삼 대통령,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해서 한일 양국에 커다란 외교마찰 불러왔습니다. 그때는 왜 대통령 입 가볍다고 욕하지 않았습니까?
김영삼 대통령도 여당의 선거유세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그때는 왜 아무도 관건선거 의도가 있으니 탄핵하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까?
이중잣대 버리십시오. 권위주의 해체 요구하면서 대통령의 권위를 지키라는 이중잣대 버리십시오.
그럼 노무현 대통령이 1년동안 잘한건 뭐있냐 묻고 싶겠지요. 왜 없습니까?
검찰독립해서 국민의 품으로 권력 돌려줬습니다. 국정원 독립해서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국정원이 불과 몇년전까지 했던대로 야당의원들 뒷조사 하고 돈으로 매수해서 협박합니까?
안합니다. 안하고 있습니다. 헌정이래 처음으로 권력기관을 국민의 품으로 보내줬는데 왜 이런 일을 잘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겨우 그것뿐이냐구요?
부동산 정책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이 집값 너무 올랐다고 걱정할 때 참여정부는 커다란 개혁을 하나 해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증여세 포괄제도 만들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부동산 재벌들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으로 세금냈던거 정상으로 돌려놔서 이제 투기로 돈 못벌도록 만들었다는 겁니다. 부모 잘 만나서 대대손손 뒷구멍으로 세금 안내고 재산 물려받아 잘 사는 졸부들 어떤 방법으로라도 자식들에게 재산 한푼이라도 물려주면 증여세 내도록 개혁해냈습니다. 이거 잘한일 아닙니까?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는 어떻습니까? 그동안 재벌회장들 적은 지분으로 그룹 흔들면서 분식회계하고 별 짓 다했습니다. 소액주주들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거 집단소송제 도입해서 대주주가 분식회계하고 불법자금 지원하면 소액주주들이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쾌거 아닙니까?
세금만 잔뜩 올려놨다구요.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진료비 본인부담 상한선 없앴습니다.
1년에 의료비 600만원만 내면 아무리 큰 병이라도 병원에 가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세금 올리고 증여세 물릴때 직장인들 세금 걱정 하셨습니까? 그런데 직장인들 근로소득세 인하된거 알고 계십니까? 졸부들에게 세금 내도록 만들어서 여러분 세금 내려주신거 알고 계십니까? 의료비 세금공제 상한선도 없어져서 이제 의료비 낸거는 전액 다 세액공제 되는거 알고 계십니까? 병원 영수증 버리지 마십시오.연말에 세금정산해서 돌려드립니다. 그래도 아직은 진정한 복지국가로 가기엔 모자랍니다.
그래서 남은 임기동안 개혁 완성해 내야 합니다.
다른건 또 뭐 있습니까. 여성계의 오랜 바램이었던, 역대 정권들마다 보수세력 눈치 보느라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호주제 폐지 이제 코앞까지 와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극렬하게 반대해서 도입되지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들 인권향상을 위한 외국인 고용허가제도 도입했습니다. 공무원 사회의 개혁은 또 어떻습니까.
복지부동 철밥통 공무원들 하나씩 깨어서 사조직 없애고 스터디 그룹 만들었습니다. 부산,인천 경제특구만들고 대전대덕 연구개발 특구 만들었습니다. 인텔의 연구개발센터가 한국에 만들어지는거 알고 계십니까?
인천공항 배후에 물류센터 조성되서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뻗어나가는거 알고 계십니까?
전 정말 억울합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왜 국민들이 한줌도 되지않는 조중동의 놀음에 빠져들어야 합니까. 왜 사실을 가지고 비판하지 않고 왜곡된 거짓으로만 비판합니까.
노무현 대통령 무조건 잘했다고 하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사실가지고 비판하란 말입니다. 파병결정 잘못됐다고 비판하세요.
미국에 왜 좀 더 떳떳하지 못하냐고 비판하십시오. 이런 비판 괜찮습니다.
그런데 왜 조중동이 만들어낸 대통령 그릇이 못된다, 입이 가볍다라는 이미지 가지고 비난하십니까.
야당과 조중동은 대통령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탄핵대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탄핵했습니다. 여러분들중에 아직까지도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했다고 알고 계시는분 있을겁니다.
선관위가 실제로 대통령에게 뭐랬는줄 아십니까?
"기자회견에서의 대통령님의 발언이 사전선거운동 금지규정에 위반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께서는 선거에서의 중립의 의무를 가지는 공무원이심으로 앞으로 선거에서의 중립의 의무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뭐랬습니까. '존중하겠다. 하지만 대통령은 공무원이기도 하지만 정치인으로
정치적 의사표시를 할수 있다. 납득할 수 없다' 라고 했습니다.
이거 대통령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대법원 판례에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
언론을 상대로 한 대통령의 정치적 의사표시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여러분, 대통령은 탄핵을 당할 정도로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야당과 조중동의 주장처럼 선거법 위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탄핵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하시겠습니까? 또 측근비리와 경제파탄은 어떻습니까.
측근비리에 관련해서 대통령이 직접 불법을 저질렀다는 증거나 수사결과 그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검에서도 줄줄이 근거없음으로 결론났습니다.
설사 대통령이 직접 비리를 저질렀다해도 헌법에는 '대통령의 직무상 관련된 중대한 범죄나 내란,외환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의 대상이 될수 없다' 고 나와있습니다.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 이용해서 돈 받아먹었습니까? 내란,외환죄 저질렀습니까? 경제파탄 책임 있다구요. 노대통령 취임뒤 갑자기 경제절단 났습니까? 아니죠. 원래 절단 나 있던 경제 제대로 회복못시킨 잘못은 있어도 경제 파탄나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IMF 초래한 김영삼 대통령도 임기 제대로 마치고 잘 나갔는데 경제회복 못시켰다고 탄핵하자는 겁니까?
진실을 바라보십시오. 유시민 의원이 말했습니다. '국민들은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봅니다. 하지만 그 창이 비뚤어져 있다면 국민들의 눈도 비뚤어지게 되는것입니다'
**그 비뚤어진 창을 다시 바로잡을수 있는것은 우리들입니다..!!
▒ 게시일 : 2004-03-13 오후 6:50:23 from 221.138.206.115
>탄핵으로 혼란스러운데 노무현을 곱게 보지 않는 사람들의 정서중 하나가 그의 말이다.
>권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말한다는 것이 안티들에게 씹힐만한 빌미들만 만들어 주었다.
>내가 보기에도 문제가 될 만한 말들을 했다. 매우 자의적이고(1/10발언) 자극적인(시끄러우니까 진정시키기 위해 사과를) 예가 많았다.
>이것은 친노, 반노를 떠나 대통령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말을 많이 한다고 비권위적이고 적게 가려서 한다고 권위적이라는 등식은 젼혀 성립되지 않는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기도 하고 상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하는 것이 말이므로 절대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
>
>네사라에 대해서도 단어를 바꾸는 것이 어떨까 한다.
>" 언제 언제 네사라가 발표된다 " 라고 하지 말고 " 발표가 시도된다 " 라고 하는 것이다.
>엄밀히 발표가 매번 시도되는 것이지 발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
>'발표시도'라는 표현은 과정적 의미이고 '발표'는 결론적인 의미가 강하다.
>즉 시도는 발표하기 직전까지의 행동을 말하는 것이고 발표는 연단에 서서 선언문을 발표하는 그 자체를 말한다.
>
>여기에 실패라는 의미를 넣어보면,
>' 발표시도 실패 ' 는 발표를 하려고 했으나 방해꾼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실패를 했다는 것으로 발표를 하고 싶었으나 못 했다는 것이다.
>' 발표 실패 ' 는 충분히 발표할 수 있었으나 마음이 돌변하여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
>비슷한 용어같아도 저렇게 어감이 다를 수 있다. 특히 한국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네사라도 엄밀하게 단어를 선택해서 '언제언제 네사라 발표시도' 라고 과정적인 표현을 썼으면 한다. 어려운 일을 위해서는 무수한 노력과 시도가 필요한 것이다. '시도'라는 표현엔 노력이라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그러면 불필요한 오해나 반감들이 대폭 줄어들 것 같다.
>
>누군가 물에 대고 욕을 하니 물결정이 흉악하게 변했다고 한다.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최대한 할 수 있는 한도에서는 정확하고 선한 말을 쓰는 것이 모두를 위해서 이로운 것이다.
2004.03.15 13:55:25 (*.69.185.188)
국민들의 의식수준 문제는 구설많은 대통령을 뽑았다는 데서도 드러난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눈물 잘짜는 감상주의자를 위한 자리도 아니며,
냉철한 이성의 자리이다. 조중동을 맨날 씹으면서, 양대 방송이 허구헌 날
정권의 주구 노릇하는 것은 입 닥치고 있다.
방송들에 이어 신문들도 자기를 지지해야만 성이 찬다는 발상인데,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부정이다라는 유치한 의식수준에다가
정치권력의 분산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정면도전하는 발상이지...
그리고 허구헌날 남 타령이나 하는게 과거의 누구 닮았네...
먼저 자신의 처신에 대해 반성한 연후에, 뭘 따지던지 해야지,
자기는 맨날 잘했으니 사과도 못 하겠다라는 인식에 대해 헌법기관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행한 탄핵을 무효라고 우기는 노사모 작태도 문제이지.
선거에 대해서는 구케의원만큼 잘 아는 집단도 드문데, 거기에 대고
특정정당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공개적으로 한다면 당연히 위법으로 반발을 사지.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특정정당을 지지하고 싶더라도 그것은
정치인 개인으로서의 희망이지, 대통령의 신분과는 어긋나는 일이지.
두가지가 상충될 경우에는 당연히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우선해야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눈물 잘짜는 감상주의자를 위한 자리도 아니며,
냉철한 이성의 자리이다. 조중동을 맨날 씹으면서, 양대 방송이 허구헌 날
정권의 주구 노릇하는 것은 입 닥치고 있다.
방송들에 이어 신문들도 자기를 지지해야만 성이 찬다는 발상인데,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부정이다라는 유치한 의식수준에다가
정치권력의 분산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정면도전하는 발상이지...
그리고 허구헌날 남 타령이나 하는게 과거의 누구 닮았네...
먼저 자신의 처신에 대해 반성한 연후에, 뭘 따지던지 해야지,
자기는 맨날 잘했으니 사과도 못 하겠다라는 인식에 대해 헌법기관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행한 탄핵을 무효라고 우기는 노사모 작태도 문제이지.
선거에 대해서는 구케의원만큼 잘 아는 집단도 드문데, 거기에 대고
특정정당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공개적으로 한다면 당연히 위법으로 반발을 사지.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특정정당을 지지하고 싶더라도 그것은
정치인 개인으로서의 희망이지, 대통령의 신분과는 어긋나는 일이지.
두가지가 상충될 경우에는 당연히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우선해야지...
2004.03.15 14:07:09 (*.234.64.164)
대통령은 역시 문제다.
딴지 거는 세력들 많으면 문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야당과 조중동은 안티들이다. 연예인 안티같이 안티들이다. 노무현을 무조건 미워한다. 그의 언행은 무엇이든 싫어한다. 그것을 노무현은 모르는가? 아님 무시하는가...
적어도 자기를 일거수 일투족 시비 걸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문제가 될 만한 단어는 언급하질 않아야 한다. 성명서나 공식문서 작성, 발표시 청와대에서 먼저 문서를 작성해서 대통령에게 준다. 이는 대통령의 말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크기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러나 노무현은 자기가 임의대로 읽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는 사소한 것으로 씹히기 일수다. 초기부터 그랬다. 지금껏 그런다. 항상 말이 길다. 탄핵 가결시에도 말이 길었다. 마음이 조렸다. 또 무슨 씹힐만한 말을 하지 않을까...
그의 정책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정책의 영향은 시간이 흐른후에 나타난다. 그걸 가지고 시비 걸수는 없다. 그러나 말은 바로 드러난다. 언론들이 헤드라인을 항상 그런식으로 쓰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는가? 전세계 언론이 모두 그렇게 쓴다. 그러나 조중동은 노무현을 싫어하기에 노무현 씹는 글자만 쓴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그 실체를 모두 알수 있다. 궁금해서 살펴보면 그것들에게 먹이감이 될만한 것을 던져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중동이 그것을 왜곡해서 이용했다고 그것들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 대통령이 철저히 입조심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아예 말을 안하는 것이 더 낫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바람직 하다고 본다. 노무현은 말이 너무 많다. 유시민이 말이 많은 것처럼...
나도 노무현을 발목잡는 야당이나 조중동이 너무 싫다. 그들이 설치는 것이 너무 보기 싫다. 그러기에 그들에게 씹힐만한 말을 하는 노통도 별로 탐탁치 않다. 물론 이라크 파병땜시 마음이 멀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내 사정과는 관계없이 제발 저것들에게 빌미를 주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그들이 너무 지겹다.
이것은 노무현의 언어습관에 대해서만 언급을 한 것이지, 탄핵과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탄핵은 야당의 개헌음모다.
딴지 거는 세력들 많으면 문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야당과 조중동은 안티들이다. 연예인 안티같이 안티들이다. 노무현을 무조건 미워한다. 그의 언행은 무엇이든 싫어한다. 그것을 노무현은 모르는가? 아님 무시하는가...
적어도 자기를 일거수 일투족 시비 걸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문제가 될 만한 단어는 언급하질 않아야 한다. 성명서나 공식문서 작성, 발표시 청와대에서 먼저 문서를 작성해서 대통령에게 준다. 이는 대통령의 말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크기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러나 노무현은 자기가 임의대로 읽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는 사소한 것으로 씹히기 일수다. 초기부터 그랬다. 지금껏 그런다. 항상 말이 길다. 탄핵 가결시에도 말이 길었다. 마음이 조렸다. 또 무슨 씹힐만한 말을 하지 않을까...
그의 정책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정책의 영향은 시간이 흐른후에 나타난다. 그걸 가지고 시비 걸수는 없다. 그러나 말은 바로 드러난다. 언론들이 헤드라인을 항상 그런식으로 쓰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는가? 전세계 언론이 모두 그렇게 쓴다. 그러나 조중동은 노무현을 싫어하기에 노무현 씹는 글자만 쓴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그 실체를 모두 알수 있다. 궁금해서 살펴보면 그것들에게 먹이감이 될만한 것을 던져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중동이 그것을 왜곡해서 이용했다고 그것들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 대통령이 철저히 입조심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아예 말을 안하는 것이 더 낫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바람직 하다고 본다. 노무현은 말이 너무 많다. 유시민이 말이 많은 것처럼...
나도 노무현을 발목잡는 야당이나 조중동이 너무 싫다. 그들이 설치는 것이 너무 보기 싫다. 그러기에 그들에게 씹힐만한 말을 하는 노통도 별로 탐탁치 않다. 물론 이라크 파병땜시 마음이 멀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내 사정과는 관계없이 제발 저것들에게 빌미를 주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그들이 너무 지겹다.
이것은 노무현의 언어습관에 대해서만 언급을 한 것이지, 탄핵과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탄핵은 야당의 개헌음모다.
역시 큰 흐름을 볼 수 있어야겠지요.
'서프라이즈( http://www.seoprise.com/ )'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
우리들도 은연중 조선 중앙 동아에 오염되어 있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았던 30% 가량의 사람들도
보수 언론의 사실 왜곡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역사의 흐름은 대중의 의식 진보를 위한 '장' 일거라고 여겨집니다.
지금의 혼란은 그 실험의 가장 첨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광범위한 정보의 교류를 통한 영향력이
정치의 주체가 소수의 권력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있다는 점을 훈련시키고 있다는 것이지요.
대중들의 습성은 어떤 충격이 가해지 전까지는
삶의 진정한 목적을 바라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부패한 정치권을 욕하고 있지만,
그것이 자신들의 의식의 반영임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정치의 수준은 국민들의 보편적인 의식수준을 뛰어넘지 못합니다.
자신들의 진정한 힘을 믿지 못하고 정치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한 것이
지금의 상황을 빚어지게 했습니다.
역사는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너는 무엇이냐'를 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이없는 이유로 대통령을 탄핵한 사실은
한국 정치 수준이 형편없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이 그런 문제점에 대해 방관하지 않고 동시에 나서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자신들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많은 예언들의 '한국이 세계 정신문명의 중심지'라는 지적처럼,
이 문제를 계기로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한층 더 도약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