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프랑스 동부에서 리히터지진계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스트라스부르 지상과학관측소는 23일 오후 6시31분 동부 지방에서 리히터지진계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독일 서남부, 스위스에서도  감지됐다. 관측도는 "앞으로 며칠, 몇 달 안에 이 지진의 여파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중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나  동부 도시인 브장송 일부 지역에 한 시간 가량 전기가 끊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 당국은 지진으로 송전시설이 손상됐다고 말했다. 이 지진의 진앙은 브장송에서 20㎞ 떨어진 봄-레-담으로 북위 47.3도, 동경 6.3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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