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소리
내재 (內在 immanence)
요약
일반적으로 현상하는 것이
현상시키는 것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 철학·신학 용어.
일반적으로 현상(現象)하는 것이
현상시키는 것(본질)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 철학·신학 용어.
초월에 대응하는 개념.
예를 들면 사람은 양심의 내재에 의해 외적 권위나 우연적 요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회개한다.
범신론(汎神論)에서는 신의 능력은 자연에 내재하고 있으므로
신은 세계에서 초월한 외적 존재자가 아니다.
사람의 내재적 활동인 <생각한다>는 것은 정신 내의 개념형성에 도달할 뿐이며
또 <본다>는 것은 보는 쪽의 변용(變容)이기는 하나, 보이는 물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근·현대의 의식철학(意識哲學)과 현대의 존재론에서는 사상(事象)의 의식에의 내재와,
의식으로부터의 초월이 특히 문제시된다.
모든 현상(現象)이 자기로부터 비롯되어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면
관념을 통하여 자기의 의식에서 독립된 자존적(自存的) 존재로 간접적으로 도달하는 것이 과제가 된다.
현대의 존재론은 의식에서 초월한 존재의 직접적 인식을 주장하는 데 반하여,
의식은 실체성을 잃고 끊임없는 자기초월 가운데 내면을 잃고 내재개념을 불명료하게 만들었다.
♡ ♤ ♡ ♡ ♡ ♡ ♡ ♡ ♡ ♡ ♡ ♡ ♡ ♤ ♡
바깥에서 신을 찾는 것은 등에 업은 아들을 찾아 헤매는 것과 같다.
신은 외계의 어느 곳에 살고 있는 존재가 아니다.
바깥에서 신을 찾는 것은
내면의 신을 발견하기 위한 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한 농부가 밭에서 아들을 등에 업은 채 일을 하고 있었다.
일을 하는 동안 그는 아들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일이 끝나자 아들이 어디로 갔는지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그는 집으로 가서 아내에게 아들이 집에 왔는지 물었다.
아내는 웃으면서 아이가 들에 업혀 있지 않느냐고 알려주었다.
외부에서의 탐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려면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 있는 신을 우리가 잊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줄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ㅡ 바바하리다스
[산다는 것과 초월한다는 것 성정 출판]
글 수 1,249
내재 (內在 immanence)
요약
일반적으로 현상하는 것이
현상시키는 것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 철학·신학 용어.
일반적으로 현상(現象)하는 것이
현상시키는 것(본질)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 철학·신학 용어.
초월에 대응하는 개념.
예를 들면 사람은 양심의 내재에 의해 외적 권위나 우연적 요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회개한다.
범신론(汎神論)에서는 신의 능력은 자연에 내재하고 있으므로
신은 세계에서 초월한 외적 존재자가 아니다.
사람의 내재적 활동인 <생각한다>는 것은 정신 내의 개념형성에 도달할 뿐이며
또 <본다>는 것은 보는 쪽의 변용(變容)이기는 하나, 보이는 물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근·현대의 의식철학(意識哲學)과 현대의 존재론에서는 사상(事象)의 의식에의 내재와,
의식으로부터의 초월이 특히 문제시된다.
모든 현상(現象)이 자기로부터 비롯되어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면
관념을 통하여 자기의 의식에서 독립된 자존적(自存的) 존재로 간접적으로 도달하는 것이 과제가 된다.
현대의 존재론은 의식에서 초월한 존재의 직접적 인식을 주장하는 데 반하여,
의식은 실체성을 잃고 끊임없는 자기초월 가운데 내면을 잃고 내재개념을 불명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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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신을 찾는 것은 등에 업은 아들을 찾아 헤매는 것과 같다.
신은 외계의 어느 곳에 살고 있는 존재가 아니다.
바깥에서 신을 찾는 것은
내면의 신을 발견하기 위한 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한 농부가 밭에서 아들을 등에 업은 채 일을 하고 있었다.
일을 하는 동안 그는 아들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일이 끝나자 아들이 어디로 갔는지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그는 집으로 가서 아내에게 아들이 집에 왔는지 물었다.
아내는 웃으면서 아이가 들에 업혀 있지 않느냐고 알려주었다.
외부에서의 탐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려면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 있는 신을 우리가 잊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줄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ㅡ 바바하리다스
[산다는 것과 초월한다는 것 성정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