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 ㅡ 힌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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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ㅡ 유일신 사상과 다신교(인도 토착민족들의 신앙 )의 결합 / 범신론(근원으로부터 태어난 신들), 이신론적 유일신교(우주최고의 신, 근원을 인정)에 가깝다.
- 힌두교에는 3억 3,000만 위의 신이 있다.라는 썰은?
- 이는 과장된 수치이다.
- 단순히 아주 많은 신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
4. 힌두교의 주요 신과 영웅들[편집]
5. 교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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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힌두교(हिन्दू धर्म, Hinduism)는 인도 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종교로, 인도, 네팔, 발리섬의 유력종교이다. 2020년 기준으로 11.6억명 (세계 인구의 15%) 이상이 믿으며 신자 수로는 그리스도교, 이슬람에 이어 3위다.
발리섬에서도 힌두교도가 많은데, 남아시아 밖에서 인도 계통의 이민자들이 아닌 원주민들이 힌두교를 믿는 유일한 사례다.
인도네시아 발리 ㅡ 힌두교 믿는 지역으로서 원주민들이 믿는것이며, 인도 이주민들이 아니다. 인도와 같은 카스트 제도가 없다.
현대의 힌두교는 범아일여를 필두로 하여 나와 우주를 일치시키려하는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한데 비해, 불교는 예나 지금이나 철저히 '괴로움의 소멸'이 목적이다. 불교에 신비주의적 성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신비주의적인 것조차 괴로움을 없애기 위한 '수단'으로 쓰일 뿐 결코 '목적'이 되는 경우가 없단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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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와 불교의 가장 대표적인 논쟁은 '아트만'에 관한 것으로, 즉, '고정불변하여 영속하는 자리가 있는가'의 문제에 관한 것이다. 쉽게 풀어 '나의 실체가 존재하는가' 정도의 논쟁으로 받아들이면 얼추 맞다. 힌두교는 '아트만(Atman)'을 인정하여 '나'의 실체'가 있음을 받아들이는 반면, 불교는 '안아트만(Anatman)' 혹은 '아나타(Anatta)'라고 하여 '나'의 '실체'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안아트만(Anatman)'을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그 유명한 '무아(無我)'라는 용어이며, 반대로 힌두교의 아트만(Atman)을 한역할 때는 '진아(眞我)'라고 함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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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Hindū)'라는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거대한 물'을 가리키는 단어인 '신두(Sindhu)'에서 유래했다. '거대한 물'이란 '바다'나 '큰 강'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신두'가 가리키는 '큰 강'은 바로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인더스 강이다.
'힌두'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바로 고대 페르시아인들의 기록인데 이들은 '신두'라는 단어를 페르시아어 단어인 '힌두'라고 불렀다.
가장 중심이 되는 주신은 브라흐마(창조), 비슈누(유지), 시바(파괴)의 3신이다
. 이들을 트리무르티(Trimurti)라고 부르는데, 가끔 삼신일체, 삼위일체라는 말로도 번역하지만 통일된 명칭은 없다. 그런데 이들 중 현대 힌두교에서 실제 신앙의 대상이 되는 것은 비슈누와 시바뿐이고, 브라흐마는 철학적인 우주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 그 자체로 주신으로서 숭배를 받은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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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행법 중 아나빠나사띠(Anapanasati) 같은 수행법은 최초 소개자가 부처 그 자신이며 힌두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자적인 수행법이다. 참고로 아나빠나사띠는 외부인이 보기에 흔히 '참선한다'라고 부르는 수행인데, 가부좌 등의 정적인 자세에서 자기자신을 인식하는 과정을 말한다.
본인의 호흡이나 심박 등 몸 안팎의 물리적 운동은 물론, 떠오르는 생각과 망상 기억 등도 살핀다. 궁극적으로 인식한 나를 놓아두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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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는 다신교지만 묘하게 유일신교적인 성격도 있다. 종교학자 막스 뮐러가 힌두교의 종교를 단일신교(henotheism/單一神敎)라고 명명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우파니샤드 전후 시기를 나누어 힌두교의 단일신교성을 설명한다. 베다 전통 시기 당시의 힌두교인들은 인드라 신에 대한 숭배에 더욱 집중했다. 고전 힌두교 시대에는 우파니샤드에서 우주의 초월적 자아(brahman, 梵)개념이 가장 지고한 신적 속성을 가졌다고 설명하며,
고전 이후에는 우주의 초월적 자아의 세 가지 특징적 구성을 파괴, 창조, 유지로 보는 경우가 생겨났고,
쌍키야 철학 시기에 와서는 일개 신들이 우주의 초월적 자아를 조금이나마 쉽게 알 수 있는 통로라고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는 일신교적 형태를 취한다.
(쌍키야 철학에 기본하여 부가적으로 설명하면, 가장 그 본질에 근접하게 우주의 초월적 자아를 칭하게 된다면 그를 니르구나 브라흐마라고 칭하고, 그 자아가 가진 좋은 측면을 칭하는 말은 싸구나 브라흐마이며, 그 좋은 측면 가운데 으뜸이 인간적 성질이요 그것이 비슈누나 시바와 같은 신으로 드러났을 때 이슈바라(주님이라는 뜻)라고 칭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힌두교는 아브라함교와는 달리 그리스도교 이슬람 유대교적인 유일신이라기보다는 범신론, 이신론적 유일신교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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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ㅡ힌두교
근대에 들어서 힌두교가 인도의 발전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 일신교로 대체하고자 한 민족주의자들이 인위적으로 브라흐마 유일신 신앙을 시도한 적은 있다. 그렇다고 저 두 신만 믿는가 하면 절대 그게 아니고 상술한 대로 신이 엄청나게 많다보니 그 외에도 가네쉬, 락슈미 등 인기 있는 신도 상당수다.
또한 지역별로 받드는 신도 크게 달라져서 특정 주에서만 숭배되는 신도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 신들이 그 지역 한정으로는 트리무르티 쌈 싸먹는 교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인도의 주 하나하나가 웬만한 국가보다 인구와 면적이 크다보니 이런 양상도 이상한 건 아니다. 이러한 힌두교 신 간에는 일단 상호 존중 및 공존이 기본이긴 하지만 어쨌든 갈등이 아주 없지는 않다.
주로 비슈누와 시바 중 누가 더 위대한가로 갈등을 빚는데 이 대립은 역사가 아주 깊어서 이미 기원 전에 두 종파간의 화해를 주장한 종교 지도자가 나올 정도였다.
여러 경전에서나오는 비슈누와 시바 두 신의 상호존중에 대한 이야기는 이러한 종파간 갈등을 완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이러한 갈등은 이어져서 중근세 시대에 크리슈나 신을 믿는 왕자비를 독살하려는 시바교도 왕자 집안의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힌두교내 갈등은 시대가 내려오면서 많이 완화되어 오늘날에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힌두교의 갈래들 중에서 4가지 주요한 분파가 트리무르티와 관련된다.
이들은 비슈누를 최고로 치는 비슈누파(산스크리트어: वैष्णवसम्प्रदाय[Vaishnava Sampradaya], 영어: Vaishnavism),
시바를 최고로 모시는 시바파(산스크리트어: शैवसम्प्रदाय[Shaiva Sampradaya], 영어: Shaivism),
여신들을 모시는 샥티파(산스크리트어: शाक्तसम्प्रदाय[Shakta Sampradaya], 영어: Shaktism),
트리무르티를 한 신의 세 측면으로 보는 스마르타파(산스크리트어: स्मार्तसम्प्रदाय[Smarta Sampradaya], 영어: Smartism)이다.
샥티파에서도 트리무르티에 대응되는 3여신이
있는데, 이들은 락슈미(비슈누의 아내),
파르바티(시바의 아내),
사라스바티(브라흐마의 아내)이다.
그 외에도 많은 여신을 모시며
두르가, 칼리, 마하샥티 등이 핵심이다.
샥티파는 탄트라와도 관계가 있어서
불교(특히 밀교 계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힌두교에 많은 신들이 있다고 하지만, 이 신들을
죄다 믿는 게 아니라 마음대로 믿는다.
물론 비슈누와 시바가 넘사벽으로 인기 있기는 하지만, 저 많은 신에서 어느 신을 믿든지, 하나를 믿든지 열을 믿든지 그건 자유. 심지어 안 믿어도 된다!
나름의 사상적 근거가 있다면. 이런 무신론적 힌두교가 종파를 형성하기도 했다. 덤으로 그 신에는 예수와 알라와 부처까지도 들어가 있다. 그러니 나는 예수를 믿는 힌두교인이라고 말하는 이를 만나면 놀라지 말 것.
그래서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이 인도에서 선교해도, 애써 귀의하는가 했더니 '나는 예수를 믿는 힌두교인입니다.' 이러는 게 많아서 환장한다고 한다. 덕분에 힌두교도를 다른 종교로 귀의시키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며, 인도에선 해외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한 가지 재밌는 일화. 유학 생활 중에 힌두교를 믿는 다른 학생과 만나 종교 얘기를 하다가 힌두교와 그리스도교의 차이점을 다신교와 일신교의 관점에서 비추어 설명을 하자, 다 듣고 있다가 하는 말이 "그래? 그러면 그쪽에서 말하는(그리스도교의) 신도 우리 신 중 하나야."
그러나 힌두교가 이런 특성을 가졌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져도 언제 어디서나 다른 종교로 절대 개종 안 하는 무적의 종교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사실은 사회 환경이나 계급, 지역적 특성, 개인의 종교적 성향에 따라서 케바케라고 봐야 옳다. 서술했지만, 힌두교는 사실 절대적인 단일 교리를 가진 종교가 아니라 인도 문화의 특성을 지닌 수많은 민족신앙과 전통을 뭉뚱그려 칭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류 힌두교 계층에게 짐승 이하 취급을 당하고 배척받는 달리트(불가촉천민) 계층과 하위 카스트 신자들은 예로부터 평등사상이 담겨져 있는 불교나 이슬람, 시크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인구(크리스천 달리트)도 계속해서 증가해 힌두 극단주의자들과의 갈등이 늘어나기도 했으며, 2010년대 이후로는 선교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도 사실상 옛말이 되어서 중산층 힌두교 계층에서 그리스도교 등 타종교로 아예 바꾸는 사람들도 상당히 늘어났다.
거기다 힌두교 배경의 부족민들도 타종교로 개종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다만 인도나 네팔의 힌두교 인구 비율이 계속 줄어드는 것 자체는 이슬람,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사람이 늘어나서가 아니다.
힌두교는 일단 인도 인구의 80% 전후를 차지하는데 이것도 비율이 줄어든 것이기는 해도 신도수 자체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슬람교의 증가율이 힌두교 증가율보다 높아서 비율이 낮아지는 것일 뿐으로 힌두교도 증가율은 이슬람의 뒤를 이은 2위이다.
한편, 현재 힌두교 인구는 무종교 인구 전체를 밑돌고 있지만 2050년 이후에는 무종교 인구를 앞지르는 명실상부 세계 3위의 거대 종교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니, 비록 비율은 줄어든다 할지라도 인구 자체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개종에 대한 힌두 극단주의자들의 반발이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개종 금지법 등으로 말이 많은 상태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원체 인도인의 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종교인지라 인도 내에서 힌두교의 절대적인 우위는 이번 세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외부 종교와 공격에 맞서서 싸워오다보니 내부 교리 및 종교적인 철학 또한 고도로 체계화되어 신학적인 면에서도 수준이 높다.
섬기는 신이나 분파마다 다르지만 신에 대한 헌신이나 사랑을 강조하는 면도 그리스도교와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어 한때 서양 학자들의 주목을 모은 바 있다.
또한 라마크리슈나 미션이나 하레 크리슈나 운동 같이 외부 지역으로의 선교도 활발히 시도되어 근대에 들어와서 약간이긴 하지만 시대에 맞춰 변화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단순히 수호신 개념으로 믿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박티 운동 등 종교 교리에 바탕을 둔 개혁&변화 운동이 중근세에 활발하게 일어나 인도 전역을 휩쓸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인 신자를 사실상 찾을 수 없다. 이건 어떤 의미로는 당연한 결과인데,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이교도가 힌두교 신자가 되면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인 수드라로 등급이 내려간다.
가령 인도로부터 늦게 힌두교를 받아들인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의 경우, 신도 절대 다수가 수드라라고 한다.
종교연구가인 김나미 교수가 한국 내 소수 종교 신도 관련 책자를 쓸 당시에 한국에서 사는 힌두교인을 찾아간 적이 있지만, 한국에 사는 힌두교인들은 인도계 이민자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라서 네팔의 카스(खस)족이 힌두교로 개종하는 대가로 크샤트리아 정도로 취급되는 '체트리'라는 새 카스트를 얻었기도 했고, 마니푸르에서 힌두교를 받아들였을때 온 백성들에게 브라만과 크샤트리아에 해당되는 계급을 주는 등 원활한 포교를 위해 개종자들에게 좋은 카스트를 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힌두교를 거부하면 딱 불가촉천민 취급이다.
한편, 라마크리슈나 미션이나 하레크리슈나 운동과 같이 처음부터 서구권 포교에 초점을 맞춘 힌두 종파들은 카스트에 의한 신분이나 민족, 인종적 차별을 배격하고 평등주의에 입각하여 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런 종파는 카스트도 인정하지 않으며, 세속주의 성향을 지향한다.
서구에서는 불교와 더불어 종교적이라기보다 학문적 내지 문화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 역시 활발한 편인데 대표적인 미국의 베단타 학자로는 데이빗 프롤리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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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주의 [世俗主義]
단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