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수 17,693
오랜만에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시절 뛰놀던 작은 언덕과 옹달샘은 아직도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언덕은 잡풀로 묻혔고, 옹달샘은 돌보는 이 없어 그곳이 옹달샘인지도 구분할 수가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물이 차가워 땀띠를 다스리는 약으로 쓰이던 옹달샘의 물
초등학교 다닐때는 목을 축이고 쉼터를 제공했던 옹달샘은 이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쉽사리 그곳을 떠니지 못하고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떠올려 불려보았습니다.
어느덧 50년 전으로 나는 돌아가있었습니다.
--------------------------------------------------------------------------
오늘 빛의지구를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귀에익은 닉네임들을 하나 둘 생각해보고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영성활동을 이어가고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노아님과 조가람님과 베릭님과 매화님. 그리고 물의지도님이 스처지나갑니다.
이자리를 빌어 인사드립니다.
여전히 운영자 아트만님이 빛의지구를 지키고있어 한편으로 안심이 되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