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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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8. 17
타마르와의 대화
시니: 아! 타마르, 지난 삶을 돌아보니 제가 너무나 생각 없이 충동으로만 살아왔어요. 지금도 그런 격한 성정이 내재되어 있지만..
타마르: 그렇더구나. 시니는 체험 상황이 다가오면 양 옆을 안 보고 몸으로 다이빙을 하여 체험을 해본 후 그 다음 생각들을 하더구나. 이제는 그 체험들이 헛되지 않게 거꾸로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체험을 토대로 이제는 먼저 숙고해보고 그리고 부분에서 전체를 보는 안목을 길러라. 우주에서 쏟아 내어지는 모든 이들에게의 안배가 실로 공평하다는 믿음을 갖고 개화된 심안으로 사방을 바라보려무나. 내가 사라져버렸을 때 전체가 확장된 의식으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 테니까. 인생은 덧없고 헛된 것이 아니라 덧없고 헛된 것을 계속하여 반복 재생시키는 무지의 눈이 헛되다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 우리는 모든 것에 공명하여 동조한다. 그 은혜로움에 인간들은 돌을 던지더구나. 그 돌은 결국 자신에게 떨어지는 것을..!
시니: 타마르, <나>를 사라지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나라는 의식의 에고가 잡초와 같아 뿌리 뽑히질 않아요.
타마르: 스스로에게 맞는 여러 방편이 있되 그 고유성을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단다. 나의 육체, 정신, 감성 이러한 도구에 현혹되지 말고 영체의 의식에 봉사한다는 마음을 다짐해보려무나. 의식의 성장을 위하여 육체, 정신체, 감성체의 활용으로 이 지구장을 경험하는 것이니까. 나를 없앤다는 것은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다. 나를 없앤다 함은 무한히 뻗어 나가는 ‘나’가 되어 우주 어버이의 품 속으로 안기는 것이란다.
시니: 네. 깊이 새겨 들을께요. 일상을 살며 꼭 하긴 해야 할 일인데 마음에서 내키지 않는 반응이 강하게 생길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타마르: 마음이란 건 매순간 변하는 에너지 물질이란다. 상황, 때, 장소, 기분에 따라 항상 색깔을 달리하는 게 마음이더구나. 흘러가는 강물을 잡을 수 없듯이 늘 흐르는 마음의 강물 또한 잡으려 하지 말아라. 마음은 잡혀지는 것이 아니란다. 마음이라는 에너지 물질은 계속 매순간 찰나에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물과 같아서, 마음의 강물은 잡는 것이 아니란다. 마음이라는 것은 모든 육적, 정신적, 감성적 에너지들의 고삐를 잡고 있는 마부와도 같단다. 이 지구에서는 그 마음의 마부가 인간의 생들을 쥐고 몰고 가더구나. 그 마부는 인간의 마음을 마음대로 부린단다. 마음의 마부에게 대가의 삯을 주며 고마워는 하되 그 마음의 마부를 따르거나 믿지는 말아라. 인간들이 믿어야 할 것은 올 생 육화되기 전 그 저편 대기실(?)에 있을 때 영혼의 약속.. 우주 어버이와 손가락 걸고 다짐한 아름다운 약속, 내 스스로 선택한 수고로운 내 영혼과의 약속을 다시 상기해 보거라. 벌써 잊었니? 까마귀 고기를 먹어서 기억 안 나는 시니야~ ^^ 네가 올 생 육화되기 전 이 다채로운 체험 지구로 와서 네가 갖고 가고자 하는 보물을 기억해 보거라. 너의 다짐을.. 험난한 산과 들과 강을 건너고 건너 너가 찾고 있는 그 보물을 꼭 찾아서 갖고 오길 바란다. 모든 인간은 이곳에 올 때 모두 각자가 찾고자 하는 보물을 찾길 바라며 이 지구에 뛰어 들었단다. 갖고자 하는 보물은 각 얼굴 모양만큼이나 모두 다르지만 그 각자들의 보물은 그 모두가 너무도 존귀한, 자신이 원하고 간절히 바랜 보물이란다. 사방을 두리번 거리는 시니야! 너의 보물을 꼭 찾길 바란다.
시니: 아~, 올 생 이곳에 오기 전 영혼이 꼭 찾고자 다짐한 나의 보물…?
타마르: 나의 보물을 찾으며 걸을 때 남의 보물을 찾는 것도 무심코 도와주며 걷게 되는 것이지.
시니: 아, 그런데 그 보물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살다 보니 내 영혼의 보물이 무엇인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아요.
타마르: 그것은 마음의 강물, 그 물살에 휩쓸려서 허우적대며 떠내려 가고 있기 때문이란다. 떠내려 가되 ‘의식’을 놓지 말아라. 너의 살아 있음의 생명에 감사하고 네 영혼의 간절한 바람과 약속을 잊지 말아라. 네 영혼은 그것을 기억하고 있으니.
시니: 마음의 흐르는 강물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타마르: 우주의 흘러가는 모든 것은 막을 수가 없단다. 아니 막아야 할 까닭이 없는 거란다. 단 한 가지 방편을 말해 준다면 가라 앉지 않게 너의 몸을 실어줄 수 있는 배를 만들어서 그걸 타고 가거라. 배를 만들기 귀찮아 하는 베짱이 시니야~~
시니: 아.. 배를 만들라고요?
타마르: 그 배를 타고 양손에 노를 잡고 저으며 가면 물살에 휩쓸리지는 않을 것이니… 하지만 튼튼한 배와 부러지지 않는 노를 만들려무나. 힘차게 노를 젖는 수고로움 정도는 감내할 수 있겠지! 모든 인간은 자신에게 맞는 배를 스스로 만들어서 타고 가야 한단다. 그 배에 자신이 찾는 보물을 실어야 할 테니까. 마음의 강물.. 그 위에 배를 만들어 띄우고 타고 노 저어 가며 내 영혼이 찾는 보물을 찾아라. ㅎㅎ 시니야, 너는 배를 만들지 않았다. 성급한 너는 혼자 헤엄쳐 오며 온갖 수난을 겪었지. 그 또한 괜찮단다. 수고했단다. 하지만 이제는 튼튼한 배를 만들거라. 위만 보고 달리다 넘어진 시니야~ 다른 이가 타고 있는 배를 보며 부러워하지 말고 이젠 너의 배를 땀흘려 만들어 보려무나.
시니: 예. 알겠어요. 저도 이제는 제가 탈 수 있는 근사하고 튼튼한 배를 만들어 보겠어요. 그리고 노를 저어 타고 갈래요. 우리 지구에 온 모든 여행자들이 자신이 찾고 있는 영혼의 보물을 모두가 찾았으면 좋겠어요.
타마르: 광활한 우주의 바다, 그 바다의 선장, 우주 어버이는 그 모든 영혼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등대의 불빛을 비추고 있단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항해하며 두려움에 눈을 감지 말아라. 등대에서 비추는 그 불빛을 놓치지 않으려거든.
시니: 지구 삶을 살며 늘 여러 종류로 다가오는 두려움… 감기와 같은 불치병예요.
타마르: 두려움이 반복되어 다가온다는 것은 덜 두려워해 보았기 때문이란다. 진실로 두려움을 절실히 알고 경험했다면 두려움의 장으로 다시 들어가진 않았겠지. 두려움의 에너지… 이 지구장역에서는 그 또한 어쩔 수 없니 필요한 요소더구나.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란 나의 에고와 정면으로 마주하며 대결할 때이더구나. 두려움과 에고는 나를 해치려 하는 자들끼리의 정상에서 만난 결투하는 자이다. 두려움은 에고를, 에고는 두려움을, 늘 서로를 추적하며 서로 마주했을 때 노려보며 결투를 신청하지. 그 둘은 황금을 찾아 떠난 한 패거리인데 황금 앞에서 서로 배신을 하고 결투를 벌이는 자와 흡사하니라. 결국은 둘 다 죽음을 맞이하고 황금을 차지하는 자는 따로 있지. 그 황금을 차지하는 자는 황금이 있어야 할 곳에 놓아주고 가는 자이다. 그런 자가 되어라. 어릴적부터 영화를 많이 본 시니야!
시니: 예. 그럴께요. 제 영혼의 보물을 찾으면요. 마음은 공작새의 깃털처럼 무지개의 빛깔처럼 늘 변해요.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늘 변하나 봐요. 믿을 게 못 된다고들 사람들은 말하죠.
타마르: 마음을 나쁘게 부정하지 말아라. 마음은 좋거나 나쁜 것과 무관한 에너지란다. 마음은 흐르는 강물 위에 떠가는 가랑잎이다. 그 가랑잎에 돌을 던질 필요가 없는 것이란다. 마음을 흠모하거나 숭배하지 말아라. 마음은 의식의 파수꾼이다. 의식은 나무의 뿌리요, 마음은 그 나무에 무수히 매달려 있는 잎사귀들이란다. 잎사귀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계절에 따라 빛깔이 변하고 무르익다가 떨어지는 낙엽이 되고..를 반복한단다. 태양과 비를 머금은 잎사귀의 세포들이 나무의 뿌리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있는 거란다. 내 말을 이해하겠니? 나무를 떠올려 바라보는 시니야!
시니: 예. 이해는 하지만 현실에 접목시켜서 숙고해봐야겠어요.
타마르: 마음이라는 잎사귀를 잡고 살지 말고 ‘의식’이라는 나무 뿌리를 잡고 살거라.
시니: 그렇다면 지구에서 사랑을 할 때 마음으로 해서 변하는 건가요?
타마르: 그렇단다.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변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니. 잎사귀 사랑이니까. 지구에 만연해 있는 남녀의 사랑을 보니 이 잎사귀 저 잎사귀의 초록 양분을 먹고 잎사귀가 낙엽이 되면 다시 양분 있는 잎사귀를 찾는 잎사귀 사랑이더구나. 결국은 그래서 늘 목말라하고 지치더구나. 마음은 잎사귀인데 그런 마음의 사랑을 하니 모두가 떠도는 사랑을 하는 것이지. 마음으로 하는 사랑에 온 일생, 온 열정을 바친다 해도 그 사랑은 결국 사랑의 허무만을 안겨줄 뿐이다. 마음의 깊은 곳은 사랑의 종착역이 될 수 없단다. 마음은 강물처럼 늘 흐르는 것이 신과 자연의 섭리란다.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그래서 늘 흐르게 되어 있단다. 인간들은 그 마음에 온갖 정성을 다하여 움직이지 않게 잡고 있으려 온 일생을 바치더구나. 그 열정과 역동적 힘에너지는 실로 엄청나더구나. 지구 인류의 그러한 그곳에 쏟아 부어지는 그 모든 생명 에너지를 모두 합하면 이 지구의 역장을 몇 백 몇 천 번은 움직여 놓았을 거다. ㅎㅎㅎ 정말 엄청난 파워에너지, 그 불굴의 의지는 실로 엄청나서 불가능도 가능케하고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예술, 권력, 종교, 결혼 이 모든 것을 생성케하고 소멸시키고...의 반복들! 현재 지구에 체류하고 있는 사랑의 에너지들은 그 힘이 남용되고 있단다. 그 미시적 사랑이 남자와 여자의 사랑 형태이다.
시니: 그럼 마음으로 하는 사랑이라서 늘 변화하는 것이라며 의식으로 하는 사랑은 어떤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타마르!
타마르: 긴 설명은 하지 않겠다. 단순해야 명심하는 시니야! 타마르와 시니와의 사랑, 믿어야 할 필요조차 못 느끼는 사랑, 물론 타마르와 시니와의 이런 형태의 사랑이 다른 모든 이를 다 대신할 순 없겠지만. 쉽게 가까운 데서 그 예를 찾아본다면 우선 타마르와 시니와의 이런 사랑을 작은 예로 들 수가 있겠지. 시니는 너의 가까운 이를 매우 사랑한다고 늘 말하는데 나를 사랑하는 그 느낌으로 그를 사랑한다면 하는 게 나의 느낌이었단다.
시니: 지켜보고 계셨군요. 마음까지의 사랑이라서 늘 변덕스럽고 상처 주고, 받고, 바라고, 변하고, 너무 좋고, 또 낙망하고.. 결국 마음으로 하는 사랑의 방식 때문인 거군요. 의식과 의식끼리의 사랑, 타마르의 사랑과 시니의 사랑 사이에선 왠지 모를 순수의 에너지물결이 흘러요. 그것을 느낄 때 참 평화롭고 재밌고 호기심도 나고 사랑이 넓게 확장 되어지는 걸 느껴요. 더 많은 이를 용서하고 연민을 갖게 하는 온유하고 착한 심성이 생겨나게 해주는 그런 뭔가가 있어요.
타마르: 그것이 바로 의식과 의식이 사랑하며 생기는 사랑하는 이들의 황금빛 에너지란다. 모든 에너지는 진동파를 주고받는단다. 한 가지 방편을 말해주겠다. 지구적 애로 사항을 나 타마르 또한 시니를 보며 또 체험하며 숙고해 보았기에 우선 남자와 여자 사랑의 감성이 솟아 오를 때 마음과 마음의 진동파로 연결하지 말아라. 남자의 마음 진동파와 여자의 마음 진동파는 그 상황과 개인의 고유성과 천성에 따라 찰나마다 다르게 파장을 서로 보내며 주고받더구나. 그 파장 에너지를 서로 보낼 때 그것이 일치하는 건 흔들리다 마주친 잠시의 일치성일 때 뿐이다. 그 일치성을 맛보려 늘 갈망하게 되는 것이지. 사랑에 목말라하는 시니야. 사랑하는 이를 바르게 사랑하고 싶다면 그의 의식에 진동파를 맞추어보아라. 그의 참의식은 그의 마음작용에 무관하게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올 생 탄생할 때에 갖고 온 그 빛깔 에너지 파장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단다. 그 상태의 의식 진동파는 곧 표면의식조차도 간과하여 모르고 있는 진실되고 단순 명료하고 순수한 그만의 언어이다. 그 언어와 대화하라. 네 마음작용의 표면의식의 진동파는 때에 따라 언어의 뜻이 늘 변한다. 네 의식의 진동파를 활성화하여 상대의 의식 진동파와 대화하는 방법을 익히거라. 그것이 이 지구 3차원 밀도층의 애로사항 역장에서 지구에 발붙이고 사는 남자와 여자의 바르게 사랑할 수 있는 한 가지 방편이니라. 마음의 진동파로 사랑하고 대화할 때 무수히 기쁨도 느끼지만 무수한 아픔과 고통을 심장이 느끼더구나. 심장은 주는 대로 받아 먹는 어린 아이와 같단다. 단 과자를 주면 웃고, 쓴 과자를 주면 우는 거짓을 모르는 어린 아이란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구의 실체들이 많더구나. 왜 그러한지 비존재적 실체로 있는 나 타마르도 그것을 몰라 수수께끼였단다. 그러나 이제는 알 것도 같구나. 육적 몸을 갖지 않고 이렇게 남녀의 사랑을 말하는 나의 뜻이 온전히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시니의 애로와 고뇌를 보앗기에 나 또한 숙고해 보며 참고의 한 방편을 제시해 보게 되었단다. 언젠가 네가 육질 몸체를 빠져나와 보면 내가 얘기한 이 사랑의 방편이 너무나 당연하게 체감되어질 텐데.. 오히려 의식의 진동 언어 소통이 더 원할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아는 게 아니라 그렇게 소통되고 있지.
시니: 그렇구나.. 우리가 살아 있는 생명의식 에너지라는 걸 아는 이도 이젠 참 많아졌어요. 알지만 체감을 잘 못해서 그렇지요.
타마르: 마음이 크게, 많이 활동하면 의식의 진동파를 들을 수 없단다. 마음이 큰 소리로 계속 떠들면 의식은 침묵을 하지. 늘 성급하여 말을 가로채는 시니야! 마음의 입에 마스크를 씌워라! 네 사랑하는 이에게 너의 사랑을 호소하려거든 마음의 입으로 하지 말고 의식의 속삭임으로 네 사랑을 전하라. 마음의 진동파장으로 남자와 여자가 하는 약속과 다짐들은 흐르는 강물에 대고 대화하는 것일 뿐.. 그래서 늘 변해버리지. 그리하여 사랑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신하며 서로의 사랑을 모르는 거란다. 의식의 진동파 언어로 대화하는 사랑하는 이들이 되어라. 사랑의 진심을 보여줄 것이다.
시니: 의식으로 서로 대화하기! 의식의 진동파 언어로 대화하여 서로가 올 생에 태어나 찾고 있는 보물을 서로가 찾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타마르: 래. 사랑의 힘이 합쳐지면 더 큰 힘이 생겨나지 시니야! 상대의 마음에 사랑을 두지 말고 상대의 의식에 사랑을 맞추어라. 의식은 곧 가장 순수한 생명체이다. 네 영혼의 보물을 찾으며 더 이상 헤매지 않으려거든 연민으로 건네어주는 타마르의 말을 늘 떠올리며 일상에 임하길 바란다. 사랑에 격분하며 아름다운 긴 머리를 다 밀어 제낀 광분하며 날뛰었던 대머리 시니야! 그러한 너를 여전히, 언제나, 항상 늘 사랑한단다. 나의 사랑스런 딸 시니야!
시니: 네…
(가슴 깊은 곳에서 투명한 눈물이 고여온다. 참사랑의 에너지가 온 몸을 감싸며 그 에너지 바구니 속에, 그 물결 속으로 나는 온 육신을 담그었다. 사랑은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건만.. 나의 심장이 투명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심장아,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이렇게 긴 대화를 요즘 현실이 너무나 변화가 커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시니에게 이렇게 오래 긴 대화를 해주어서 늘 하는 말이지만 감. 사. 해. 요. 타마르~~! 이런 천방지축 시니 곁을 떠나지 않고 있어 주어서 너무나 고마워요. 아~ 타마르. 내 영혼의 아버지 타마르. 오늘 정말 뜻 깊은 대화였어요. 제게 너무 필요했던 대화.. 타마르, 사랑해요. 탱큐~~
타마르와의 대화
시니: 아! 타마르, 지난 삶을 돌아보니 제가 너무나 생각 없이 충동으로만 살아왔어요. 지금도 그런 격한 성정이 내재되어 있지만..
타마르: 그렇더구나. 시니는 체험 상황이 다가오면 양 옆을 안 보고 몸으로 다이빙을 하여 체험을 해본 후 그 다음 생각들을 하더구나. 이제는 그 체험들이 헛되지 않게 거꾸로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체험을 토대로 이제는 먼저 숙고해보고 그리고 부분에서 전체를 보는 안목을 길러라. 우주에서 쏟아 내어지는 모든 이들에게의 안배가 실로 공평하다는 믿음을 갖고 개화된 심안으로 사방을 바라보려무나. 내가 사라져버렸을 때 전체가 확장된 의식으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 테니까. 인생은 덧없고 헛된 것이 아니라 덧없고 헛된 것을 계속하여 반복 재생시키는 무지의 눈이 헛되다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 우리는 모든 것에 공명하여 동조한다. 그 은혜로움에 인간들은 돌을 던지더구나. 그 돌은 결국 자신에게 떨어지는 것을..!
시니: 타마르, <나>를 사라지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나라는 의식의 에고가 잡초와 같아 뿌리 뽑히질 않아요.
타마르: 스스로에게 맞는 여러 방편이 있되 그 고유성을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단다. 나의 육체, 정신, 감성 이러한 도구에 현혹되지 말고 영체의 의식에 봉사한다는 마음을 다짐해보려무나. 의식의 성장을 위하여 육체, 정신체, 감성체의 활용으로 이 지구장을 경험하는 것이니까. 나를 없앤다는 것은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다. 나를 없앤다 함은 무한히 뻗어 나가는 ‘나’가 되어 우주 어버이의 품 속으로 안기는 것이란다.
시니: 네. 깊이 새겨 들을께요. 일상을 살며 꼭 하긴 해야 할 일인데 마음에서 내키지 않는 반응이 강하게 생길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타마르: 마음이란 건 매순간 변하는 에너지 물질이란다. 상황, 때, 장소, 기분에 따라 항상 색깔을 달리하는 게 마음이더구나. 흘러가는 강물을 잡을 수 없듯이 늘 흐르는 마음의 강물 또한 잡으려 하지 말아라. 마음은 잡혀지는 것이 아니란다. 마음이라는 에너지 물질은 계속 매순간 찰나에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물과 같아서, 마음의 강물은 잡는 것이 아니란다. 마음이라는 것은 모든 육적, 정신적, 감성적 에너지들의 고삐를 잡고 있는 마부와도 같단다. 이 지구에서는 그 마음의 마부가 인간의 생들을 쥐고 몰고 가더구나. 그 마부는 인간의 마음을 마음대로 부린단다. 마음의 마부에게 대가의 삯을 주며 고마워는 하되 그 마음의 마부를 따르거나 믿지는 말아라. 인간들이 믿어야 할 것은 올 생 육화되기 전 그 저편 대기실(?)에 있을 때 영혼의 약속.. 우주 어버이와 손가락 걸고 다짐한 아름다운 약속, 내 스스로 선택한 수고로운 내 영혼과의 약속을 다시 상기해 보거라. 벌써 잊었니? 까마귀 고기를 먹어서 기억 안 나는 시니야~ ^^ 네가 올 생 육화되기 전 이 다채로운 체험 지구로 와서 네가 갖고 가고자 하는 보물을 기억해 보거라. 너의 다짐을.. 험난한 산과 들과 강을 건너고 건너 너가 찾고 있는 그 보물을 꼭 찾아서 갖고 오길 바란다. 모든 인간은 이곳에 올 때 모두 각자가 찾고자 하는 보물을 찾길 바라며 이 지구에 뛰어 들었단다. 갖고자 하는 보물은 각 얼굴 모양만큼이나 모두 다르지만 그 각자들의 보물은 그 모두가 너무도 존귀한, 자신이 원하고 간절히 바랜 보물이란다. 사방을 두리번 거리는 시니야! 너의 보물을 꼭 찾길 바란다.
시니: 아~, 올 생 이곳에 오기 전 영혼이 꼭 찾고자 다짐한 나의 보물…?
타마르: 나의 보물을 찾으며 걸을 때 남의 보물을 찾는 것도 무심코 도와주며 걷게 되는 것이지.
시니: 아, 그런데 그 보물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살다 보니 내 영혼의 보물이 무엇인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아요.
타마르: 그것은 마음의 강물, 그 물살에 휩쓸려서 허우적대며 떠내려 가고 있기 때문이란다. 떠내려 가되 ‘의식’을 놓지 말아라. 너의 살아 있음의 생명에 감사하고 네 영혼의 간절한 바람과 약속을 잊지 말아라. 네 영혼은 그것을 기억하고 있으니.
시니: 마음의 흐르는 강물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타마르: 우주의 흘러가는 모든 것은 막을 수가 없단다. 아니 막아야 할 까닭이 없는 거란다. 단 한 가지 방편을 말해 준다면 가라 앉지 않게 너의 몸을 실어줄 수 있는 배를 만들어서 그걸 타고 가거라. 배를 만들기 귀찮아 하는 베짱이 시니야~~
시니: 아.. 배를 만들라고요?
타마르: 그 배를 타고 양손에 노를 잡고 저으며 가면 물살에 휩쓸리지는 않을 것이니… 하지만 튼튼한 배와 부러지지 않는 노를 만들려무나. 힘차게 노를 젖는 수고로움 정도는 감내할 수 있겠지! 모든 인간은 자신에게 맞는 배를 스스로 만들어서 타고 가야 한단다. 그 배에 자신이 찾는 보물을 실어야 할 테니까. 마음의 강물.. 그 위에 배를 만들어 띄우고 타고 노 저어 가며 내 영혼이 찾는 보물을 찾아라. ㅎㅎ 시니야, 너는 배를 만들지 않았다. 성급한 너는 혼자 헤엄쳐 오며 온갖 수난을 겪었지. 그 또한 괜찮단다. 수고했단다. 하지만 이제는 튼튼한 배를 만들거라. 위만 보고 달리다 넘어진 시니야~ 다른 이가 타고 있는 배를 보며 부러워하지 말고 이젠 너의 배를 땀흘려 만들어 보려무나.
시니: 예. 알겠어요. 저도 이제는 제가 탈 수 있는 근사하고 튼튼한 배를 만들어 보겠어요. 그리고 노를 저어 타고 갈래요. 우리 지구에 온 모든 여행자들이 자신이 찾고 있는 영혼의 보물을 모두가 찾았으면 좋겠어요.
타마르: 광활한 우주의 바다, 그 바다의 선장, 우주 어버이는 그 모든 영혼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등대의 불빛을 비추고 있단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항해하며 두려움에 눈을 감지 말아라. 등대에서 비추는 그 불빛을 놓치지 않으려거든.
시니: 지구 삶을 살며 늘 여러 종류로 다가오는 두려움… 감기와 같은 불치병예요.
타마르: 두려움이 반복되어 다가온다는 것은 덜 두려워해 보았기 때문이란다. 진실로 두려움을 절실히 알고 경험했다면 두려움의 장으로 다시 들어가진 않았겠지. 두려움의 에너지… 이 지구장역에서는 그 또한 어쩔 수 없니 필요한 요소더구나.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란 나의 에고와 정면으로 마주하며 대결할 때이더구나. 두려움과 에고는 나를 해치려 하는 자들끼리의 정상에서 만난 결투하는 자이다. 두려움은 에고를, 에고는 두려움을, 늘 서로를 추적하며 서로 마주했을 때 노려보며 결투를 신청하지. 그 둘은 황금을 찾아 떠난 한 패거리인데 황금 앞에서 서로 배신을 하고 결투를 벌이는 자와 흡사하니라. 결국은 둘 다 죽음을 맞이하고 황금을 차지하는 자는 따로 있지. 그 황금을 차지하는 자는 황금이 있어야 할 곳에 놓아주고 가는 자이다. 그런 자가 되어라. 어릴적부터 영화를 많이 본 시니야!
시니: 예. 그럴께요. 제 영혼의 보물을 찾으면요. 마음은 공작새의 깃털처럼 무지개의 빛깔처럼 늘 변해요.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늘 변하나 봐요. 믿을 게 못 된다고들 사람들은 말하죠.
타마르: 마음을 나쁘게 부정하지 말아라. 마음은 좋거나 나쁜 것과 무관한 에너지란다. 마음은 흐르는 강물 위에 떠가는 가랑잎이다. 그 가랑잎에 돌을 던질 필요가 없는 것이란다. 마음을 흠모하거나 숭배하지 말아라. 마음은 의식의 파수꾼이다. 의식은 나무의 뿌리요, 마음은 그 나무에 무수히 매달려 있는 잎사귀들이란다. 잎사귀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계절에 따라 빛깔이 변하고 무르익다가 떨어지는 낙엽이 되고..를 반복한단다. 태양과 비를 머금은 잎사귀의 세포들이 나무의 뿌리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있는 거란다. 내 말을 이해하겠니? 나무를 떠올려 바라보는 시니야!
시니: 예. 이해는 하지만 현실에 접목시켜서 숙고해봐야겠어요.
타마르: 마음이라는 잎사귀를 잡고 살지 말고 ‘의식’이라는 나무 뿌리를 잡고 살거라.
시니: 그렇다면 지구에서 사랑을 할 때 마음으로 해서 변하는 건가요?
타마르: 그렇단다.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변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니. 잎사귀 사랑이니까. 지구에 만연해 있는 남녀의 사랑을 보니 이 잎사귀 저 잎사귀의 초록 양분을 먹고 잎사귀가 낙엽이 되면 다시 양분 있는 잎사귀를 찾는 잎사귀 사랑이더구나. 결국은 그래서 늘 목말라하고 지치더구나. 마음은 잎사귀인데 그런 마음의 사랑을 하니 모두가 떠도는 사랑을 하는 것이지. 마음으로 하는 사랑에 온 일생, 온 열정을 바친다 해도 그 사랑은 결국 사랑의 허무만을 안겨줄 뿐이다. 마음의 깊은 곳은 사랑의 종착역이 될 수 없단다. 마음은 강물처럼 늘 흐르는 것이 신과 자연의 섭리란다.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그래서 늘 흐르게 되어 있단다. 인간들은 그 마음에 온갖 정성을 다하여 움직이지 않게 잡고 있으려 온 일생을 바치더구나. 그 열정과 역동적 힘에너지는 실로 엄청나더구나. 지구 인류의 그러한 그곳에 쏟아 부어지는 그 모든 생명 에너지를 모두 합하면 이 지구의 역장을 몇 백 몇 천 번은 움직여 놓았을 거다. ㅎㅎㅎ 정말 엄청난 파워에너지, 그 불굴의 의지는 실로 엄청나서 불가능도 가능케하고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예술, 권력, 종교, 결혼 이 모든 것을 생성케하고 소멸시키고...의 반복들! 현재 지구에 체류하고 있는 사랑의 에너지들은 그 힘이 남용되고 있단다. 그 미시적 사랑이 남자와 여자의 사랑 형태이다.
시니: 그럼 마음으로 하는 사랑이라서 늘 변화하는 것이라며 의식으로 하는 사랑은 어떤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타마르!
타마르: 긴 설명은 하지 않겠다. 단순해야 명심하는 시니야! 타마르와 시니와의 사랑, 믿어야 할 필요조차 못 느끼는 사랑, 물론 타마르와 시니와의 이런 형태의 사랑이 다른 모든 이를 다 대신할 순 없겠지만. 쉽게 가까운 데서 그 예를 찾아본다면 우선 타마르와 시니와의 이런 사랑을 작은 예로 들 수가 있겠지. 시니는 너의 가까운 이를 매우 사랑한다고 늘 말하는데 나를 사랑하는 그 느낌으로 그를 사랑한다면 하는 게 나의 느낌이었단다.
시니: 지켜보고 계셨군요. 마음까지의 사랑이라서 늘 변덕스럽고 상처 주고, 받고, 바라고, 변하고, 너무 좋고, 또 낙망하고.. 결국 마음으로 하는 사랑의 방식 때문인 거군요. 의식과 의식끼리의 사랑, 타마르의 사랑과 시니의 사랑 사이에선 왠지 모를 순수의 에너지물결이 흘러요. 그것을 느낄 때 참 평화롭고 재밌고 호기심도 나고 사랑이 넓게 확장 되어지는 걸 느껴요. 더 많은 이를 용서하고 연민을 갖게 하는 온유하고 착한 심성이 생겨나게 해주는 그런 뭔가가 있어요.
타마르: 그것이 바로 의식과 의식이 사랑하며 생기는 사랑하는 이들의 황금빛 에너지란다. 모든 에너지는 진동파를 주고받는단다. 한 가지 방편을 말해주겠다. 지구적 애로 사항을 나 타마르 또한 시니를 보며 또 체험하며 숙고해 보았기에 우선 남자와 여자 사랑의 감성이 솟아 오를 때 마음과 마음의 진동파로 연결하지 말아라. 남자의 마음 진동파와 여자의 마음 진동파는 그 상황과 개인의 고유성과 천성에 따라 찰나마다 다르게 파장을 서로 보내며 주고받더구나. 그 파장 에너지를 서로 보낼 때 그것이 일치하는 건 흔들리다 마주친 잠시의 일치성일 때 뿐이다. 그 일치성을 맛보려 늘 갈망하게 되는 것이지. 사랑에 목말라하는 시니야. 사랑하는 이를 바르게 사랑하고 싶다면 그의 의식에 진동파를 맞추어보아라. 그의 참의식은 그의 마음작용에 무관하게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올 생 탄생할 때에 갖고 온 그 빛깔 에너지 파장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단다. 그 상태의 의식 진동파는 곧 표면의식조차도 간과하여 모르고 있는 진실되고 단순 명료하고 순수한 그만의 언어이다. 그 언어와 대화하라. 네 마음작용의 표면의식의 진동파는 때에 따라 언어의 뜻이 늘 변한다. 네 의식의 진동파를 활성화하여 상대의 의식 진동파와 대화하는 방법을 익히거라. 그것이 이 지구 3차원 밀도층의 애로사항 역장에서 지구에 발붙이고 사는 남자와 여자의 바르게 사랑할 수 있는 한 가지 방편이니라. 마음의 진동파로 사랑하고 대화할 때 무수히 기쁨도 느끼지만 무수한 아픔과 고통을 심장이 느끼더구나. 심장은 주는 대로 받아 먹는 어린 아이와 같단다. 단 과자를 주면 웃고, 쓴 과자를 주면 우는 거짓을 모르는 어린 아이란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구의 실체들이 많더구나. 왜 그러한지 비존재적 실체로 있는 나 타마르도 그것을 몰라 수수께끼였단다. 그러나 이제는 알 것도 같구나. 육적 몸을 갖지 않고 이렇게 남녀의 사랑을 말하는 나의 뜻이 온전히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시니의 애로와 고뇌를 보앗기에 나 또한 숙고해 보며 참고의 한 방편을 제시해 보게 되었단다. 언젠가 네가 육질 몸체를 빠져나와 보면 내가 얘기한 이 사랑의 방편이 너무나 당연하게 체감되어질 텐데.. 오히려 의식의 진동 언어 소통이 더 원할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아는 게 아니라 그렇게 소통되고 있지.
시니: 그렇구나.. 우리가 살아 있는 생명의식 에너지라는 걸 아는 이도 이젠 참 많아졌어요. 알지만 체감을 잘 못해서 그렇지요.
타마르: 마음이 크게, 많이 활동하면 의식의 진동파를 들을 수 없단다. 마음이 큰 소리로 계속 떠들면 의식은 침묵을 하지. 늘 성급하여 말을 가로채는 시니야! 마음의 입에 마스크를 씌워라! 네 사랑하는 이에게 너의 사랑을 호소하려거든 마음의 입으로 하지 말고 의식의 속삭임으로 네 사랑을 전하라. 마음의 진동파장으로 남자와 여자가 하는 약속과 다짐들은 흐르는 강물에 대고 대화하는 것일 뿐.. 그래서 늘 변해버리지. 그리하여 사랑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신하며 서로의 사랑을 모르는 거란다. 의식의 진동파 언어로 대화하는 사랑하는 이들이 되어라. 사랑의 진심을 보여줄 것이다.
시니: 의식으로 서로 대화하기! 의식의 진동파 언어로 대화하여 서로가 올 생에 태어나 찾고 있는 보물을 서로가 찾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타마르: 래. 사랑의 힘이 합쳐지면 더 큰 힘이 생겨나지 시니야! 상대의 마음에 사랑을 두지 말고 상대의 의식에 사랑을 맞추어라. 의식은 곧 가장 순수한 생명체이다. 네 영혼의 보물을 찾으며 더 이상 헤매지 않으려거든 연민으로 건네어주는 타마르의 말을 늘 떠올리며 일상에 임하길 바란다. 사랑에 격분하며 아름다운 긴 머리를 다 밀어 제낀 광분하며 날뛰었던 대머리 시니야! 그러한 너를 여전히, 언제나, 항상 늘 사랑한단다. 나의 사랑스런 딸 시니야!
시니: 네…
(가슴 깊은 곳에서 투명한 눈물이 고여온다. 참사랑의 에너지가 온 몸을 감싸며 그 에너지 바구니 속에, 그 물결 속으로 나는 온 육신을 담그었다. 사랑은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건만.. 나의 심장이 투명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심장아,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이렇게 긴 대화를 요즘 현실이 너무나 변화가 커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시니에게 이렇게 오래 긴 대화를 해주어서 늘 하는 말이지만 감. 사. 해. 요. 타마르~~! 이런 천방지축 시니 곁을 떠나지 않고 있어 주어서 너무나 고마워요. 아~ 타마르. 내 영혼의 아버지 타마르. 오늘 정말 뜻 깊은 대화였어요. 제게 너무 필요했던 대화.. 타마르, 사랑해요. 탱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