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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303143152388


[국민일보 여론조사] 대장동 책임..

이재명 45%, 윤석열 22.7%



입력 2022. 03. 03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책임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책임보다 더 크다는 인식을 가진 유권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3일 조사됐다.

국민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어느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45.0%는 ‘이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라고 답했다.

반면, 22.7%는 ‘윤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라고 응답했다.

‘두 후보 모두의 책임’이라고 답한 비율은 24.7%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일보가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기간인 3일 직전 대선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서로 상대방을 향해 ‘대장동 몸통’이라고 주장하면서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책임은 연령대별로 엇갈렸다.

이 후보 지지층이 많은 40대에서는 ‘윤 후보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39.4%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책임’이라는 비율은 34.9%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높은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의 책임’이라는 대답이 60.2%로 조사됐다. ‘윤 후보의 책임’이라는 응답은 13.8%로 집계됐다.

이 후보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책임’이라는 답변이 55.5%로 나타났다. ‘이 후보 책임’은 2.8%에 불과했다. ‘두 후보 모두의 책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4%였다.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책임’이라는 답변이 87.6%에 달했다. ‘윤 후보 책임’은 1%도 되지 않는 0.9%를 기록했다. ‘두 후보 모두의 책임’은 7.7%였다.

이강윤 KSOI 소장은 “지금까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 등이 진척이 없기 때문에 초기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 정보가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기본적인 인식이 대장동 의혹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발생한 일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일보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5.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표본은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이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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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_ohmynews.gif    윤석열

단일화 결렬 후 첫 유세서 여권 향해 "개망신" 운운..  '성인지 예산 30조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윤석열이 영일만의 친구가 되겠습니다" 포항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모니로 인사하고 있다.


윤 후보는 또 "(북한에서) 오늘 아침에 (미사일) 쏜 것 보셨냐"며 "핵 탑재 가능한 미사일 실험을 금년 들어서 벌써 여덟 번째 하고 있는데, 종전선언을 외치면서 북에 아부하고, 김정은 심기만 잘 살피면 우리 안보가 잘 지켜지고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가 성인지 감수성 예산이라는 걸 30조 원 썼다고 알려졌다"며 "그 돈이면 그 중 일부만 떼어내도 우리가 이북의 저런 말도 안 되는 핵위협을 안전하게, 중층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성인지 예산 30조 원' 주장은 지난해 여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성가족부 폐지론을 계기로 김진태 전 의원이 제기했을 당시 이미 언론의 팩트체크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으로 확인됐던 사안이다. 당시 MBC는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토대로 '38개 정부 부처의 성인지 예산 총합은 35조 원이지만 교육부의 장애 학생 지원 사업, 국토교통부의 버스환승센터 사업 등 성평등 목적에 꼭 들어맞지 않는 사업들도 많다'고 보도했다. 

즉 윤 후보의 발언은 사실관계조차 부정확한 여가부 폐지론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셈이다. 그는 이미 여가부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고,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21일 토론 때 해당 발언을 사과할 뜻이 없냐고 묻자 "그거 대답하면서 시간 쓰기 싫다"고 회피하기도 했다.

정부·여당 원색 비난... "국민을 공작하려는 것" "무도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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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경북 포항시 북구 신흥동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운석열 후보는 정부와 여당을 비판할 때에도 "엉터리 짓거리" "한심스러운 짓" 등 매우 자극적인 단어들을 선택했다. 그는 민주당이 27일 정치개혁 관련 의총을 여는 것도 "이 짓을 왜 하겠나"라며 "이 사람들이 늘 이런 식으로, 선거를 국민의 뜻을 받드는 행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무시하고, 속이고, 국민을 공작과 세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박정희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건설을 언급한 다음 "우리 박정희 대통령께서 정말 잘하신 게 또 하나 있다. 향후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동남권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5년 동안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가 망가진 것은 도대체 누가 책임져야겠나. 지금 울산·창원 가보면 원전 관련 산업이 다 박살났다"고도 했다.


"정말 이 5년 간의 민주당 정권이 하는 짓을 보면 부패는 수사 못하게 틀어막고. 도대체 얼마나 부정부패가 많으면 수사를 못하게 이렇게 틀어막나. 이런 정부가 없었다. 자기 측근과 자식도 다 감옥에 보냈다, 과거 정권들은. 안 그런가. 도대체 얼마나 부정부패를 많이 저질렀으면 수사를 못하게 이렇게 틀어막겠나.

대장동 아시지 않나. 저거 완전히 엉터리 수사 아닌가. 부실수사 아닌가. 부정부패가 얼마나 많으면 이런 짓을 하냐, 이 말이다."

그는 "(민주당 정권이) 거기다가 능력이나 있나"라며 "참 어이가 없다"고 발언했다. 이어 "부패하고 능력이 없으면 국민들을 좀 잘 모시고 존경이라도 해야되는데 이거 하는 것 보시라"며 "선거 앞두고 국민에 대해 또 기만, 세뇌, 공작을 하기 위해서 정치개혁안 들고 나오는 것 봐라.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이런 무도한 짓을 하는 것인가"고 힐난했다.

윤 후보는 "이번 3월 9일 대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고 외쳤다. 그는 "선거 열흘 앞두고 국민 앞에 정치쇼 하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인이 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다"라며 "제가 국민을 괴롭히는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을 몰아내고, 국민 여러분이 나라의 주인다운, 주인답게, 주권자로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겠다"고 연설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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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20만 회원' 자영업 대표단체, 윤석열 지지 선언한다

코로나19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정부 규탄 광화문 총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대표적인 자영업자 단체인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민상헌 코자총 공동대표는 25일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일주일 전에 대선 후보들의 공약집을 들여다보고 그동안 대선 후보들이 한 말도 따져봤다”며 “(회원들이) 표결을 해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자총은 이날 중에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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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릭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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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10마리 먹은 듯".. 윤석열, 단일화 결렬 후 포항서 되찾은 '미소'


입력 2022. 02. 27. 20:18

"큰 지지에 힘난다.. 사전투표 꼭 해달라"
"포항 올 때마다 박정희 생각나.. 동남권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가장 잘한 일"
"이재명,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독.. 미국서 개망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포항우체국 앞 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밤, 이 포항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포항시민의 뜨거운 환호에 활짝 웃었다.  

윤 후보는 27일 오후 야권 단일화 결렬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경북 포항 방문을 찾았다. 당초 이날 오전 9시 경북 영주를 시작으로 안동·영천·경산·경주·포항을 잇달아 찾을 계획이었으나,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되면서 늦은 오후 포항만 방문했다.



일정을 재개한 윤 후보를 포항시민들은 강한 환호로 맞이했다. 첫 유세 장소였던 경북 포항시 북포항우체국 앞 거리에는 1만여명(경북도당 추산)의 시민이 윤 후보를 보기 위해 자리했다.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인파가 꽉꽉 몰린 모습이었다. 

이어진 죽도시장 방문 일정에서도 구름인파가 윤 후보 뒤를 따라다녔다. 윤 후보는 시민들에게 꽃다발을 전달 받고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누며 방문일정 내내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포항우체국 앞 거리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가득 몰렸다.  


윤 후보는 죽도시장 방문 직후 유세차에 올라 “포항시민의 응원과 격려에 큰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힘을 받아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고 이 나라를 바로 잡겠다”며 “여러분을 뵈니 정말 힘이 난다. 영덕대게 한 열 마리를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포항시민 여러분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멍청한 정부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거짓말 잘하는 정권 때문에 여러분이 농락당하지 않도록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보수의 텃밭 포항을 찾은 만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포항·울산에 갈 때마다 늘 생각나는 분이 박 전 대통령이다. 허허 벌판에 제철소를 세워서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왔다”며 “이런 분이 안계셨다면 맨날 싸움만 하고, 고속도로 까는 것을 반대만 하고 그러지 않았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누며 “박 전 대통령이 정말 잘한 것 중 또 다른 하나는 동남권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한 것”이라며 “이 정부는 원전사고 영화와 환경운동가들의 영향을 받아 탈원전 정책을 폈다. 결국 최근에는 신한울 1·2호기를 가동시키고, 또 5·6호기를 건설한다고 말하는 등 탈원전에서 복귀하는 듯한 정책을 발표했다. 사실상 탈원전 정책이 잘못된 것을 시인한 것이고 크게 바뀌지 않은 립서비스 정도로 봐도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시민들은 손가락으로 윤 후보 기호 ‘2번’을 펼친 뒤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한 날선 비판도 쏟아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보 정치인’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된 부분을 강하게 겨눴다. 윤 후보는 “우리가 한 말이 일본을 자극해서 일본 식민지가 됐는가. 힘 가지고 남의 나라를 침공하는 것은 약자가 자극해서 일어난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의 안보관과도 연관 지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경험 없는 대통령이 러시아 자극해서 이렇게 됐다고 외국 국가 원수를 이렇게 모독했다. 미국 인터넷에서 아주 개망신을 떨고 있다”며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는데도 종전선언만 외치면서 북한에 아부하고 김정은 심기만 잘 살피면 우리 안보가 잘 지켜지고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사전투표’도 당부했다. 윤 후보는 “나도 첫날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부정선거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서 당일투표만 하겠다고 한다. 우리 국민의힘에서 공명선거 조직을 총가동해 제대로 공정하게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잘 감시하겠다. 걱정하지 말고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아무런 사심과 사익을 추구한 적이 없다. 오로지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와 몸 바쳐 싸웠을 뿐”이라며 “국민을 괴롭히는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을 몰아내고 국민 여러분이 나라의 주인다운 주인답게 주권자로 느낄 수 있도록 내가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릭

2021.11.15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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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228030202595

[단독]남욱 "유동규, 받아간 3억 李재선운동에 썼을 가능성"..민주당 "사실무근"



檢, '대장동 비자금' 진술 확보
남욱 "우리도 댓글부대로 선거운동"..정영학 녹취록 등에 정황 담겨
유동규, 李 재선후 성남도개공 복귀
南, '정진상-김만배-柳' 친분 언급.."입국 빨랐다면 후보 바뀌었을수도"
李측 "사실무근..檢수사 지켜봐야"


베릭

2021.11.15
1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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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녹취록' 법조 카르텔 의혹 확산, '내 이름도 설마..' 바짝 긴장한 서초동



조재연 “허위 사실” 회견 이어
양승태 “오해 말라” 문자 보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피고인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대화 녹취록에 언급된 전·현직 대법관들이 잇달아 김씨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의 내용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내 이름도 나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27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녹취록에서 김만배씨가 ‘되게 좋으신 분’이라고 언급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지난 24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씨와의 친분을 부인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저는 김만배라는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한다.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고 등산을 같이한 적은 더더구나 없다. 김만배의 녹취록 기재는 완전 허위이니 오해 마시기를 바란다”며 “기자회견이라도 하고 싶지만 별 시답지 않은 사기꾼의 거짓말 하나를 가지고 호들갑을 떠는 것으로 보일 염려도 있어 참고 있다”고 적었다.

김씨는 녹취록에서 “양승태 대법원장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야” “나한테도 꼭 잡으면서 ‘내가 우리 김 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말했다)” “대법원장님이 또 황매산 가려고 그래서 내가 아, 그때는 부탁할 게 없어”라고 말했다.

김씨가 ‘그분’으로 언급한 조재연 대법관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만배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번도 만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조 대법관의 딸에게 고급 빌라를 제공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씨는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다, 그래서 그분 따님이 살어”라고 말했다. 대법원 출입기자단은 지난 24일 법원행정처를 통해 조 대법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세금납부내역, 거주지 등기부등본 등을 요청했다.

당사자들이 극구 부인하고 김씨 측도 녹취록 내용의 상당 부분이 수익금 분배 문제 때문에 자신의 역할을 과장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법조 카르텔’ 의혹은 확산하고 있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돈 안 받는 건 ○○○하고 △△△뿐이 없어. 공수처 생기면은 다 위험해, 모든 사람이”라고 말했다.



베릭

2021.11.15
1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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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227061304743?x_trkm=t



윤석열, '反이재명 세력' 규합 총력..'정권교체 깃발' 험지 공략



  • DJ 생가 찾으며 與 '본진' 흔들기 '외연확장'..집권 후 정계개편 염두 관측도

    DJ생가 찾아 참배한 윤석열 (신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한 뒤 돌아서고 있다. 2022.2.23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외연 확장을 대선 승리의 필요조건으로 여기고 보수 진영의 지평을 넓히는 데 막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국 선거에서 연거푸 패하며 궤멸 지경에 이른 보수정당을 재건하고, 이를 합리적인 진보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력있는 수권 세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 호남 득표율 30%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반(反)이재명 세력 연대 구축이 이번 정권 교체의 열쇠"라며 "호남 지역민과 이주민의 지지는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의 지속적인 호남 구애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동선만 봐도 여실히 드러난다.

    윤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와 전주, 22일 군산과 익산을 연달아 방문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생가를 찾았다. 보수 진영 후보가 대선이 임박한 시기 DJ 생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번 하의도행(行)에는 DJ 옛 동지인 동교동계 인사들이 다수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분초를 다퉈 유권자들과 만나온 윤 후보가 목포에서 쾌속선을 타고도 1시간 30분이나 걸려 사실상 하루를 꼬박 잡아먹는 일정을 강행한 것은 그만큼 'DJ 정신' 계승 의지와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였던 지난해 8월 18일 야권 대권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 서울현충원 묘역을 참배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됐다.

    윤 후보는 설연휴 전에는 호남 230만 가구에 국민 통합 메시지와 지역 맞춤형 공약을 담은 손편지를 발송한 바 있다.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띄우고 이에 반대하는 민주당과 이슈파이팅에 나서 현지 2030 표심을 효과적으로 끌어당겼다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2030 표심을 이끄는 이준석 대표는 무궁화호를 빌려 만든 첫 유세 열차를 호남선을 따라 운행하고, 전남 신안군 흑산도까지 유세차를 보내며 윤 후보에 힘을 보탰다.

    대표적인 호남 중진 출신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의원이 윤 후보를 측면 지원했고, 전북 출신 이용호 의원과 조수진 최고위원 등도 당내에서 메시지·일정을 조율하는 데 역할을 했다.

    윤 후보 측은 적극적인 호남 구애로 지역주의 타파와 통합이라는 명분을 선점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본진'을 흔드는 효과도 내고 있다고 자평한다.

    호남 표심은 전국 각지로 흩어진 출향민 여론과도 연동돼 있으며, 이들이 돌아설수록 중도 확장성이 부각돼 수도권을 포함한 접전지의 득표율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분석이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운현 씨나 민주당 당원 500명의 최근 지지 선언이 당장 그 결실로 꼽히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지방선거와 총선까지 내다보고 선거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소야대 구도 아래 '식물 대통령'으로 집권 초반기를 허비할 수 없다는 인식 속에 크게는 정계 개편까지 염두에 두고 험지 공략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윤 후보는 전날 인천 유세에서 "민주당의 양식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이고 멋진 협치를 통해 경제를 번영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겠다"며 이런 구상의 일단을 내비쳤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물밑 추진하는 것도 안정적인 정권 교체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안 후보의 제3지대까지 끌어안으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후보가 정권 교체에 성공하면 친이재명 세력의 고립 전략을 쓰지 않을까"라며 "호남의 마음을 얻으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대화하는 윤석열 후보 (목포=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 위해 전남 목포시 목포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서 배에 오르기에 앞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2.23 [공동취재] toadboy@yna.co.kr



베릭

2021.11.15
11:53:05
(*.28.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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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남욱 "한국 일찍 들어왔으면 與후보 바뀌었을 수도"

https://news.v.daum.net/v/20220227080301807?x_trkm=t


화천대유 '키맨' 남욱 피의자 신문 조서 입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받던 도중 '한국에 일찍 들어와 자신의 말이나 녹취록이 공개됐다면 여당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가리킵니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18일 미국에서 귀국했고, 나흘 뒤인 10월 22일 조사에서 돌연 이런 말을 던졌습니다. 그가 반복해 녹취록 공개를 운운하자 검찰은 "녹취록은 수사기록"이라고 둘러대며 말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가 경선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승리한 시점은 남 변호사 귀국보다 8일 앞선 작년 10월 10일입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해 11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50·구속기소)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말이나 (정영학) 녹취록이 일찍 공개됐으면, (여당)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고 진술했다.

27일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남욱 변호사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남 변호사는 검찰 조사 도중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한국에 일찍 들어왔으면 (여당)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가리킨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18일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지만 이틀 뒤인 20일 새벽 석방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남 변호사를 매일 소환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했다.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진술은 남 변호사가 같은 해 10월 22일 수사팀 조사를 받던 중 던진 말이다.

갑작스런 진술에 검찰이 "무슨 말이냐"라고 되묻자, 남 변호사는 "제가 하는 말이나 (정영학) 녹취록이 일찍 공개되었으면,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라고 재차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10일 당 경선에서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남 변호사가 한국에 들어오기 8일 전이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18일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지만 이틀 뒤인 20일 새벽 석방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남 변호사를 매일 소환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했다.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진술은 남 변호사가 같은 해 10월 22일 수사팀 조사를 받던 중 던진 말이다.

갑작스런 진술에 검찰이 "무슨 말이냐"라고 되묻자, 남 변호사는 "제가 하는 말이나 (정영학) 녹취록이 일찍 공개되었으면,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라고 재차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10일 당 경선에서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남 변호사가 한국에 들어오기 8일 전이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종민 기자

해당 진술은 검찰이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부실장, 김용 민주당 선대위 조직부본부장 등이 어떤 사람인지 캐묻는 과정에서 튀어나왔다. 남 변호사는 정 부실장에 대해 '이 지사의 오른팔'로, 김 부본부장은 '이 지사의 측근'이라고 답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검사의 별다른 질문이 없었는데도 돌연 이런 말을 꺼냈다. 남 변호사가 계속해서 녹취록 공개를 언급하자 수사 검사가 "녹취록은 수사기록입니다"라며 대화 주제를 바꾸려고도 했다.  

한편 신문 조서에는 이 후보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도 등장한다. 남 변호사는 "유동규는 이재명과 속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라고 언급한다. '유동규가 메신저가 되어 피의자(남욱)와 이재명 시장이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라는 검사 질문에도 "결과적으로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수긍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제 선거를 도와준 건 사실이고, 성남시와 경기도 업무를 맡긴 것도 사실이라 가까운 사람인 건 맞다"면서도 "정치적 미래를 설계하거나 수시로 현안을 상의하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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