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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편까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딥스테이트를 제거해야 하는 명분과 당위성은 (거의) 갖추어졌습니다.
-넘사벽인 핵심세력 외계인들은 외계인들의 연합에 의해 이미 처리되었거나 조만간 처리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추종세력 지구인들의 처리입니다.

우리 몫으로 남은 일에 대해 부연설명 드리자면, 하느님과 외계인들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우리는 그저 수저를 들고 먹기만 하면 되는 일에 불과합니다. 고립무원 상태로 옴짝달싹 못하게 된 그들을 처리하는 일은 우리 지구인들의 몫으로, 그것도 환인(들)의 후손이자 새로운 지구의 새로운 인류의 씨앗이 되기 위해 이 지구에 온 우리 한민족이 주도하게 될 일로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앞으로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지금까지 교육을 통해 주입된 그저 좋은게 좋다는 식의 평화(?) 에 대한 관념적인 허상에서 비롯되는 그들에 대한 순진하고도 어설픈 동정입니다. 게다가 나치의 홀로코스트 대량학살을 연상시킴으로 엄청난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구요. 즉, '생명의 존엄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 생명의 존엄성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 설명하자니 저의 표현력이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군요. 저의 현 생애의 전공과 경력으로는 그러한 막중한 주제를 다루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여튼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동물, 아니 그보다 훨씬 이하라는 사실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그들을 일컫는 여러 표현들이나 각종 신화 및 전설에 나오는 그들에 대한 메타포들을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그들과 계속 공존하기를 선택하신다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단, 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그들과 더불어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의 대부분은 앞으로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으로 악한 자들은 불지옥에 가게 된다' 또는 '상승하는 지구의 파장을 견딜수 없는 사람들은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어 떠나게 된다' 등의 신념을 가지고 계신터라 굳이 우리가 할 일이 뭐가 있겠냐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신의 선택' 혹은 '자연적인 도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종교적인 종말론이나 뉴에이지적인 망상 등의 불확실성에 지구와 저 자신을 포함한 인류의 사활을 걸지는 않으렵니다.

참, 여기서 딥스테이트 처리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해서는 마지막 때에 있을 일이 그것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설명해야만 하겠군요. 1편에서 주지했던 바를 한번 더 당부 드리건데, 한다리 건너뛴 이야기인지라 참고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지구에 남는 방식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기존> 수동적으로 선별됨
<변경> 능동적으로 선택함

당초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마지막 때 소수의 사람들만 선별되며 그 나머지는 육체적인 죽음과 함께 지구를 떠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까지 우주의 수많은 행성들이 일종의 행성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새로운 국면으로 도약하기 전의 과도기에 실제로 이루어졌던 '전형적인' 방식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방식, 그러니까 휴거, UFO 구출...뭐 그런 류의 생쇼(?) 가 한바탕 벌어져서 장차 행성의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갈만한 자격을 갖춘 자들만 선별되어 생존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 지구는 기존의 그러한 전형적인 방식과는 달리 지구인들이 행성의 과도기적인 상황을 스스로 책임지고 해쳐나감으로 극복할 수 있게끔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지구인들은 다른 우주인들보다 훨씬 나은 기회를 가지게 된 셈이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행성 정화로 말미암아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대격변까지 취소된 건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당초 예정보다는 완화되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록 완화된 격변이라고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심각하고도 무서운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어디까지나 제 생각에 불과하지만) 그 때는 하느님의 영 (spirit) 이 있다고 해서 모두 남게 되는 것은 아니며 생존력(?) 이라고도 할 수 있는 관문까지도 통과해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생존이라는게 죽기 싫어 살려고 아등바등 하는 동물적인 본능이라기 보다는 앞으로도 지구과 계속 함께 하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확고하게 표명한다는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옳을듯 합니다. 한편, 그 때에는 사명자의 역할을 위해 지구인으로 육화한 고차원 존재들도 각자의 진로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할 수 밖에 없을 것인데, 특별한 예외가 없는 한 대부분 본연의 임무가 끝나게 됨으로 육체적인 죽음과 함께 지구를 떠나 원래 있던 곳으로의 복귀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기존의 방식도 한 사람이 모든 생애를 통해 선택하고 노력했던 것들이 누적된 총체적이고도 최종적인 평가로써 선별되는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능동적인 선택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변경된 방식은 현 생애에서의 새로운 선택과 그에 따른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 이전까지 누적된 결과는 백지화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비록 이전 생애들을 통틀어 지금까지의 결과는 처참할지라도 현 생애의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선택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지구에서의 미래는 보장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선택을 위한 메뉴얼은 이미 모든 인류에게 충분히 제공었다고 합니다. 그 메뉴얼이라는게 깨달음, 참나, 수행, 명상, 차크라, 자연회귀, 채식주의, 의식상승 등의 무슨 특별하거나 형이상학적인 난해한 것은 아니며 그저 우리가 초등학교 도덕책에서 배웠던 것을 실생활에서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사람이라면 누구나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터라 설명조차 필요없는 쉬운 메뉴얼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있을 졸업시험은 오픈북 내지는 기출문제 미리 알고 응시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번은 문자 그대로 '하늘이 준 기회'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시에 이제부터 지구의 미래는 각종 예언서의 기록대로 진행되지 않고 우리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가급적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도 아시고 계실테지만, 지구는 매우 중요한 행성이라고 합니다. 이 행성은 앞으로 우주에서 중추적이고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하며, 그 역할은 천문학적으로 까마득한 예전에, 지구력으로 치자면 수 천억 년 혹은 수 조 년 전에 수립되었던 기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두고서 우주인들은 '샨 작전 (Shan project)' 이라고도 한다죠 (샨 = 행성 지구의 우주적인 공식명칭).

그런데 변경된 방식이라고 해서 좋은 점만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기존의 방식 대로라면 딥스테이트 처리 문제로 고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선별에서 제외되어 대격변시 사망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또한 기존의 방식 대로라면 굳이 생존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짜피 선별되어야만 생존할 수가 있을테니까요.
무엇보다 앞으로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될 소지가 한가지 있다면, 딥스테이트가 미처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구 정화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생존에 있어서 거의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는 그 어떤 자연재해 보다 무서운 것이 인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인구가 집중된 지역이라면 대도시 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에서도 단순히 먹고 사는 일은 고사하고서라도 매순간 목숨이 위협받는 살벌한 곳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 상황이라면 무턱대고 주위 사람들을 도울 수가 없는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주변의 사람들 중에서 누가 정상적인 사람인지 누가 딥스 요원인지 분별할 수가 없듯이 그 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앞으로 전세계를 이끌게 될 한 명의 리더가 우리 한민족 가운데서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그가 딥스테이트 처리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가 한시라도 빨리 나타나서 지구 정화가 도래하기 전에 딥스테이트 처리가 완결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여전히 잠수 중이군요. 조만간 그가 수면 위로 부상함과 동시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의 에너지가 그를 구심점으로 하여 응집됨으로 딥스테이트를 제거하는 일에 있어서 천군만마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보호받고 있으며 때가 되면 하느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하니 그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 역시 그 리더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게 지나쳐 그만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그 리더 및 지난 1만 여 년에 걸쳐 전세계로 흩어진 인종/국적을 초월한 한민족의 범위 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글을 올리든지 하겠습니다.


<끝>


...........................................................


"네 다음 환자분."


"홀리쉣, 무슨 차려진 밥상이니 먹으라는둥 쌉소리 지껄이냐. 그 개밥은 니나 쳐드시든지. 고양이놈이 주제파악 못하고 한민족이니 뭐니 헬조선 국뽕드립치면서 개밥 쳐묵는 소리 나대지 마라. 때가 되면 심판으로 싹다 멸망할거다. 좆밥쌔끼 니놈부터 먼저 뒈질듯ㅋㅋㅋㅋ"


"외게연합 아쉬타사령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속이 느끼헝게 짐치 하나 짜악 찢어 먹어야제."



"이보세요 홀리캣씨, 님의 의식은 외부 세계에 쏠려 있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자신의 내면은 바라보지 못하고 있네요. 모든 것은 자신 안에서 비롯되니 스스로를 관찰하고 내면에 의식을 집중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 일은 홀리캣씨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새로운 빛의 지구의 진동에 미치지 못하는 영성이 낮은 인간들은 저절로 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님은 염려 붙들어 매시죠. 더이상 말이 필요할까요? 너나 잘하세요^^, 나마스테 (합장)"



"이거 실화냐."


"이것은 고양이묵시록인가!"


"아훔~어디까지 읽었나.4편은 언제나옴?"


"어이 홀리캣양반, 나 딥스인데 당신 주소랑 신상 팠으니 대기타고 있어봐."


"홀리캣, 니가 갈 지옥불을 마련해뒀단다 와서 몸좀 지져라."


"홀리캥이쌔끼는 존나팬다음 껍질벗겨서 지옥불로 지지고나서 무저갱으로 보내야함."


"작가지망생이노?"


"워매, 요거슨 허벌나게 재밌어야."


"인류를 구원하실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뿐입니다. 아멘."


"형왔다 살생부 넘겨라."


"그 한민족의 리더라는 인간땜에 요새 개빡침. 뭐하는가 했떠니 맨날 쳐자빠져 자고있음ㅅㅂ"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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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21:51:40 (*.219.1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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