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못지않은 항산화 식품 6가지
가장 각광받는 천연 항산화 식품으로는 블루베리가 꼽힌다. 최근 미국 농무부 인간영양연구소의 연구 결과 1g당 항산화 능력 기준으로 블루베리가 과일과 채소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블루베리가 항산화 능력을 가진 유일한 식품은 아니다. 블루베리도 물론 좋지만 입맛이나 가격에 맞게 자신에게 맞는 천연 항산화 음식을 고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엠에스엔비시닷컴’이 소개한 블루베리에 못지않은 항산화 식품 6가지를 알아본다.
1. 달걀
달걀은 시금치, 우유와 함께 3대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또 달걀노른자에는 루테인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있다.
루테인은 달걀노른자보다 시금치에 더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달걀노른자에 들어있는 루테인은 시금치에 있는 것보다 3배나 몸에 흡수가 잘 된다.
2. 통곡물
연구에 따르면, 통곡물, 즉 도정하지 않은 쌀이나 밀 등으로 만든 파스타는 일반 곡물로 만든 파스타보다 3배나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다. 통곡물 파스타는 특히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영국 애버딘대학교 연구팀은 “통곡물을 먹는 것은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뇌졸중을 막는 약을 먹는 것과 같다”고까지 밝힌 바 있다.
3. 콩
미국 농무부 인간영양연구소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말린 콩 안에는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그런데 통조림 안에 들어있는 조리된 콩에도 비슷한 양의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다.
특히 검은 콩 등 어두운 빛깔의 콩일수록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다. 파이토케미컬은 항암 작용을 하는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4. 요구르트
저지방 요구르트 한 컵에는 비타민 B2(리보플라빈)가 시금치 한 컵 분량만큼 들어 있다. 비타민 B2 자체는 항산화 작용을 하지 않지만 항산화 물질을 몸 안에서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B2를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병과 암, 기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5. 유기농 우유
우유에는 비타민 E를 포함해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특히 유기농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40~50%가량이나 높다.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유기농 우유로 만든 치즈 등 유제품을 먹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6. 천연 감미료
대부분 사람들은 천연 감미료가 아니라 정제된 백설탕 등을 단 맛을 내는 데 많이 사용한다. 백설탕 대신 흑설탕이나 메이플시럽, 꿀 등 천연 감미료를 먹으면 항산화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
꿀은 종류에 따라 함유량이 조금씩 다르다. 꿀 중에서는 어두운 빛깔의 꿀이 폴리페놀을 더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사라지는 4가지 예방법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무엇일까? 당뇨병은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장 큰 문제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애매한 수치에서는 환자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지 못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오랜 기간 방치해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실명이나 신장의 망가짐, 저림과 통증,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
1. 비타민 B 충분히 섭취하기
당뇨병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당 대사를 촉진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포도당을 에너지화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B군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군 중에서 한 가지만 모자라도 연소가 되지 않고, 인슐린 수용체를 닫게 만들어 포도당의 세포 유입을 막아 당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달걀과 같이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연 역시 인슐린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2. 조금씩 여러 번 먹기
갑작스럽게 혈당이 올라가면 우리 신체는 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에 오작동이 일어난다. 따라서 혈당 높이는 일을 줄이는 것이 두 번째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폭식하면 당수치가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에 피하도록 하고, 조금씩 나누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갑작스럽게 먹는 양 자체를 줄이면 보상심리가 생겨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양을 천천히 줄이되 여러 끼니로 나눠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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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나누어서 천천히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3.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먹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게 하려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지속시켜주고,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당을 잡아서 천천히 올라가게 해준다.
ㅡ실제로 식이섬유를 먹는 식습관이 당뇨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980~2017년까지 연구를 메타분석 한 결과, 공복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 수치를 식이섬유 섭취량이 가장 많은 참가자와 적은 참가자를 비교했을 때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15~19%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곡류(메밀, 현미, 옥수수, 율무 등)와
채소(고구마, 냉이, 쑥, 호박잎 등),
해조류(김, 다시마, 미역 등) 등이 있다.
4. 식사 후 가벼운 운동하기
김지영 약사가 소개하는 네 번째 예방법은 ‘당을 빨리 소비하는 것’이다. 식사 후 30분 후에는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이때부터 약 한 시간 정도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방법으로 가벼운 산책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식후에 바로 강도가 높은 운동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소비되지 않고 남은 당은 혈액 속에서 피를 끈끈하게 할 수 있으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원래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비정상적이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소변을 통해 나머지 당이 배출되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평소에 허벅지나 엉덩이와 같은 큰 근육 쪽 위주로 근력 운동을 하는 것 역시 근육량을 늘려 기본적인 당 소비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