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님께서 자유계시판에 올려주신 글을 보고서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님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내가 처음 기사님께 몰랐던 진실을 배우고 세상을 새로 보게 되었을때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진실을 알릴수있을까 고심고심했었습니다. 함부로 글을 올렸다간 미친사람 취급받기 딱 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믿든 안믿든 진실을 그대로 써놓으면 받아들이는쪽, 안받아들이는쪽, 애써 아니라 상대를 이해시키려 하는쪽, 믿기 어렵지만 아주 안믿기도 어렵다는 쪽, 입에 넣기도 험한 단어를 써가며 상대를 누르려 하는쪽 등등 여러타입의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우리님들이 만약 상대에게 진실을 전하려 하실때 상대를 설득시키려 하는 뜻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상대로 부터 큰 상처를 받게 될겁니다.
닭들에게 모이를 던지듯 해야할겁니다. 닭을 잡아 모이를 먹이려 하면 닭은 발버둥을 칩니다.
말을 물이있는곳으로 끌고 갈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말에게 물을 먹일수는 없습니다.
내가족 내형제 내자식도 모두 나 마음과 같지 않습니다. 내가 졸릴때 그들이 나대신 잠자줄수 없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남편아내 자식들이라 해도 나대신 밥먹어 줄수없습니다.
그들이 받아먹든 안받아먹든 일단 던져주면 그뿐입니다. 우리가 할일은 그로써 최선을 다한겁니다.
우린 욕심에 대해서 잘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하여 내가알고 있는 모든걸 알도록 하기 위함도 욕심이 됩니다. 그에따르는 결과는 실망이란 또다른 욕심이 옵니다.
욕심이란 재물만에서만 오는것도 아니고 권력에서만 오는것도 아니랍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미쳐 생각지 못한곳에서도 욕심은 우러나오는 법이랍니다.
물처럼 그렇게 갑시다. 잉크가 물에 서서히 번지듯 그렇게 갑시다.
우리님들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듯 그러나 조용히 세상을 밝히게 될겁니다.
언제나 진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우리님들의 아픔이 봄눈 녹듯 모두 녹아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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