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2020 샤우드 2 _ 텍스트(1) | | | Passion2020시리즈 |
2019.10.21. 02:20 |
THE CRIMSON CIRCLE MATERIALS
The Passion 2020 Series
SHOUD 2
Presented to the Crimson Circle on October 5, 2019
Recorded in Louisville, Colorado, USA
Featuring
Adamus™ channeled through Geoffrey Hoppe
assisted by Linda Hoppe
크림슨서클 자료
열정 2020 시리즈 샤우드 2
크림슨 서클 주최
2019년 10월 5일 미국 콜로라도 루이스빌에서 녹화
아다무스™ 채널링
채널러: 제프리 하피, 진행: 린다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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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무스: 아이 엠 댓 아이 엠. 주권적 영역의 아다무스입니다.
깊이 호흡하며 전 세계 샴브라들의 이 에너지를 모아 봅시다. 바로 지금 이 기계의 시대에 지구에 있는 샴브라들, 저편으로 건너간 뒤에도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에 아주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샴브라들입니다. 깊이 호흡하며 우리의 에너지를 모아 봅시다. 이 놀라운, 믿기 힘든, 경이로운 시대에 말이지요.
콜드레가 이사(Eesa)의 린다에게 아주 작은 부탁을 하나 하겠다네요. 괜찮다면요.
린다: 오오.
아다무스: 아주 작은 거예요. 혹시 콜드레 부츠 좀 벗겨줄 수 있겠어요? (할로윈 복장 때문에 끈 달린 부츠를 신고 있다.)
린다: 오, 세상에! 그거라면야! (웃음) 걱정했잖아요! 오, 세상에! 그 정도야, 껌이죠! (린다 키득)
아다무스: 제가 들어오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콜드레가 불편해 하더라고요. 부츠를 신고 있어서요. 저는 상관없습니다만, 콜드레가 벗고 싶어 해요.
린다: 오! 너무 다행이야. 이쯤이야! 암 것도 아니죠!
아다무스: 놀랍지 않나요?
린다: 껌이죠!
아다무스: 에너지가 콜드레에게 봉사합니다. 네, 네.
린다: 네, 좋아요.
아다무스: 이게 좀 이상하다 볼 분도 있겠습니다만… (몇몇 키득)
린다: 사실 다 이상하죠! (더 키득, 린다 킥킥)
아다무스: 당신과 콜드레가 일 보는 동안 전 커피나 좀 마실게요.
린다: 오, 네. 그러믄요. 그러믄요.
아다무스: 콜드레가 말하네요. “네, 지금 이거 녹화되는 중인데요.” (웃음. 아다무스 키득. 린다가 고개를 돌려 아다무스를 바라봄.) 난 빠져 있을게요.
린다: 이거 혹시 더 꽉 묶었어요?!
아다무스: 난 여기서 그저 상승 마스터일 뿐입니다.
이디스: 린다가 최고네. 이야!
린다: 아! 마스터만이 봉사할 수 있다고요, 안 그래요? (웃음)
아다무스: 에, 봉사 좀만 더 빨리 할 수 없을까요? (더 웃음)
린다: 오오! 오, 호호! 오, 호, 호! 오, 호, 호! 착하게 좀 구시죠!
아다무스: 이런! (린다가 부츠를 잡아당기자 웃음. 아다무스가 의자에서 끌려나올 뻔.)
린다: 잠깐, 여기 핀이 있잖아요. 제 정신이에요?
아다무스: 바짓단 좀 내려 줄래요?
린다: 네, 그러믄요. 속옷도 갈아입혀 드려요? (더 웃음)
아다무스: 콜드레한테 하는 말인가요? 아님 저한테? (더 키득) 좋습니다. 이제 콜드레가 훨씬 편안해 하네요. 이어가 보지요.
전 여러분이 변장을 하는 게 정말 좋습니다. 진짜로요. 에너지가 크게 달라지거든요. 집에 계신 분들도 차려입으셨기를 바라요. 혹시 혼자 있더라도 말이죠. 여러분은 모든 게 연기(act)라는 걸 깨닫기 시작할 겁니다. 인간 연기는 아마 해 본 연기들 중에서도 제일일 거예요. 하지만 전부 다 연기일 뿐입니다. 정말로요. 변장을 하면 타성에서 벗어나지요. 약간 더 열리게 됩니다. 그러니 자주자주 변장을 해 보세요. 로봇으론 말고요. 그 점에 있어선 쟁점이 약간 있습니다. 네. (아다무스 키득. 콜드레가 앞서 자기는 로봇 복장을 입은 거라 말한 걸 가리킴.)
사랑하는 샴브라 여러분, 이건 거대한 연기입니다. 인간 연기요. 바로 지금 인간 연기에서 제가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는 건 아니고, 약간이요. 그 연기를 왜 계속하고 있는지 전 의아합니다.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사실 상상 이상이니까요. 정말이지 예상 못한 거죠. 지금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전엔 결코 없었습니다.
전엔 아틀란티스의 궤적을 따라갔던 시절이 있었죠. 아틀란티스 시절 이 행성에서 일어났던 일에 비추어, 에너지적으로 유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인류 전체가 거기에 묶여 있었죠. 이제 우리는 그걸 넘어서서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갑니다.
샴브라로서 여러분은 뭔가 믿기 힘든 것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게임을 하지요. 이게 너무 과도하다는 시늉을 합니다. 확신이 안 서는 척, 정말이지 여기에 준비가 안 된 척을 해요.
우리가 모일 때마다 아주 분명하게,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있죠. 적어도 지난 3년 동안이요. 아주 분명하게 이야기해 왔습니다. 진짜로 여러분이 왜 여기 있는지를요. 희한하지만, 깨달음을 위해서는 아닙니다. 깨달음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그랬다고 생각을 했지요. 인간에게 그건 대단한 목표였습니다. 참으로 큰 성취 목표였어요. 깨달음을 갈망한다는 것은요.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그걸 위해 여기 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깨달음은 일어날 겁니다. 그건 기정사실이에요. 여러분이 이번 생애에 그걸 선택했으니까요. 여러분은 기다렸죠. 제가 전에 여러 번 말했듯이요. 기다렸고, 이제 여기 다다랐어요. 그러나 사실 중요한 건 깨달음이 아닙니다. 지구에 남아 있는 일이지요.
여러분의 깨달음
깨달음은 기정사실이에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요. 일어날 일입니다. 인간이 뭘 해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그걸 훌륭한 이상으로 삼아서가 아니에요. 여러분이 열심히 노력하고 고통을 감내해서가 아닙니다. 사실, 그건 역효과를 내죠. 깨달음은 여러분이 선택했기 때문에 일어납니다—여기서 “여러분”이란 인간과 마스터 둘 다를 가리킵니다—이번 생에서요. 꼭 여러분이 몇 주씩 금식을 하고, 명상을 하고, 기도니 찬송이니를 해서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일어날 일입니다.
있죠, 지난 번 우리 모임에서 제가 말했죠. “이제 지침이나 개요 같은 규정, 규칙서 같은 걸 만들어야 할까요?” 그 점에 대해선 계속 이야기를 해 볼 겁니다만. 최근에 ‘미지의 나라(Land of the Unknown)’라는 흥미로운 세션을 했었죠. 노르웨이에서요. 거기서 그 이야기를 해 봤는데, 별 소득은 없었어요. 거기 참석했던 분들에겐 미안합니다만, 어쨌건 해 봤어요. 하지만 사실, 거기서 얻은 건 바로 이거였어요. 관건은 바로 여러분의 이야기일 거란 거죠. 그런 이야기들 안에 다른 이들을 위한 정보와 지침, 조언점 등이 다 들어갈 겁니다.
여러분의 이야기 속에서 정말로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여러분이 깨닫는 그 날일 거예요. 그 날은 갑자기 구름이 쫙 갈라지며 번개가 치고 그러진 않을 겁니다. 특별히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어느 모로 보나 그냥 여느 날과 비슷한 날일 겁니다. 그런데 그저 깨달음이 일어납니다.
여러분은 상당히 당혹스러울 겁니다. 비극적인 사고나 사건을 통해 오는 게 아니니까요. 깊은 명상이나 호흡 수련을 통해 오는 게 아니니까요. 그냥 일어납니다.
음, 가끔은 꿈 상태에서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죽는 순간에도요. 그래서 가끔 “이게 꿈꾸는 건가, 아님 깨어 있는 건가?” 하는 경우가 있죠. 더 흔하게는, 저편으로 건너갈 때, 최근에 우리 친구 티모시 있죠—티모시 스미스가 건너갔잖아요— 그는 한 주가 지나서야 자기가 죽었단 걸 알았다니까요. 그것도 좋죠. 고통이 없으니까요. 그저 미끄러지듯이 넘어가서 그는 한동안 의아해했지요. 완전하게 저편으로 간 것도 아니지만, 분명 여기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그는 한동안 스스로를 느껴보고는, 그제야 자신이 죽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게 죽은 거였어요. 하지만 그 순간 그는 또한 자기가 죽음이란 걸 놓쳐버렸다는 것도 깨달았죠. 좀 김이 샜습니다. “젠장! 그걸 경험도 못 해봤잖아.” 왜냐하면 그 순간에 깨달음을 허용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깨달음을 허용하고, 그러자마자 곧바로 건너가게 된 거죠.
여러분의 이야기들은—죽을 때가 아니라, 깨달을 때요— 몹시도 아름다울 겁니다. 그때 무슨 초인적인 활동이 벌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설거지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산책을 하고 있을 수도 있지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굉장한 꿈이었네. 갑자기 깨닫는 꿈을 꿨어.” 그러고는 이제 그게 꿈이 아니었단 걸 깨닫지요. 간밤에 그 일이 일어났던 겁니다. 그게 쑥 들어온 거예요. 그런 게 바로 여러분의 아름다운 깨달음 이야기가 될 겁니다.
바로 그래서 제가 여러분은 여기 이번 생애에 깨달음을 위해 온 게 아니라고 말하는 겁니다. 마치 먹기 위해 식당에 간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거예요. 그건 당연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깨달음은 이미 기정사실이라고요.
이걸 잠깐 좀 느껴볼 수 있겠어요? 여러분 모두요, 다들—온라인으로, 지금이든 나중이든 보고 계신 분들도요— 잠깐 느껴 봅시다. 깨달음은 기정사실입니다. 여러분 인간 측면은 그걸 허용할 수 있겠습니까? 노력하지 않습니다. 계획하지 않습니다. 거기 다다르는 데 고통도 없습니다. 그저 허용일 뿐이에요.
여러분 중엔 조바심 내는 분들도 있다는 거 알지만, 그러지 마십시오. 거기로 가는 과정을 즐기세요. 경험을 즐기세요. 그리고 차분히 고요 속에서 알아차리십시오. 이번 생에 깨닫는다는 사실을요. 그게 내일이든 십 년 뒤이든 중요치 않습니다. 티모시 같이 깨닫는 동시에 저편으로 건너가게 되든 어떻든 중요치 않아요. 상관없어요. 깨달음은 옵니다.
중요한 건 여러분이 깨달으려 수많은 생애를 노력해 왔다는 겁니다. 음, 사실 콕 집어서 말할 수도 있어요. 2천 년 전에 예슈아 시대에 시작되었다고요. 이 행성에 신성의 씨앗이 뿌려졌죠. 그 결과 여러 종교가 생겨나기도 했고요. 그때부터 쭉 여러분은 노력해 왔습니다. 종교에도 몸 담았었고요. 종교가 시작되는 데 일조했죠. 오옴(ohm-)이니, 아암(ahm-)이니, 명상하고 호흡하고, 들이마시고 내뱉고, 할 수 있는 건(웃음) 다 했죠—아, 그건 아니고요, 사트— 정말 온갖 방식으로요. 읽고 공부하고 스트레스 받고 혼란스러워 하고. 여러분은 정말로 많은 생애를 그렇게 했습니다. 이제는 그냥 허용이에요. 알겠어요? 깨달음이 여러분에게 옵니다.
음—제가 장담합니다. 보장해요— 콜드레가 재차 확인을 하네요. 있죠, 콜드레는 잡지나 신문사의 오류 확인팀 같아요. 이런다니까요. “아다무스 그거 진짜인가요?” 진짭니다. 제가 보장해요. 여러분은 이번 생에서 깨달을 겁니다. 전 그 날짜도 압니다. 혹은 근접하게요. 정확히 어떤 식으로 깨닫게 될지는 제가 모르지만, 그건 상관없어요. 그저 이 점을 깊이 호흡해 들이고, 이번 생이 깨달음을 위한 생이라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이미 기정사실이에요. 일어날 일입니다.
이 점을 깊이 호흡해 봅시다.
(침묵)
큰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또 상당한 의구심도 느껴지고요. 지금 여기서요. “그냥 그럴듯한 약속 하나 또 던지는 거 아냐? 우쭈쭈해 주는 거 아니냐고?” 음, 뭣보다, 이렇게 말하는 것보단 훨 낫잖아요. “에, 그래요, 여러분 거의 다 결국 못할 겁니다.” (웃음) “다음 생에 다시! 에! 미안하지만, 이번 생엔 글렀군요.”
최근에 제가 어떤 그룹에선가 말했죠. 만일 여기 다시 온다면, 절대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일에 돌아온다면, 전 퀴즈 프로 사회자가 될 거라고요. 퀴즈 푸는 척하면서 사람들을 아주 헷갈리게 만들어 버릴 거예요(아다무스 키득). 자, 여러분 중 몇 명만 성공할 거고, 대부분은 못할 거라고 말하는 것보단 훨씬 낫습니다. 적어도 전 그 점에 있어서는 낙관적이에요.
인간으로선 너무나 믿기 힘들죠. “누구, 나요?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나 좀 엉망인데. 모르나본데요, 아다무스. 난 좀—어흐— 좀 이상하거든요. 근데 내가 깨닫는다고요?” 네, 당신이요. 곧 깨닫을 겁니다—노력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싸우지 마세요. 심지어 원하지도 마세요. 그러니까, 깨닫게 해달라고 빌지 말라고요. 그냥 앉아서 허용하세요. 어디 나가서 낚시하다가 깨달을 수도 있고요. 샤워하다 깨달을 수도 있죠. 샤워라니, 깨닫기에 딱 좋죠. 씻어내는 거잖아요, 여러 면에서. 깨달음은 기정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이 지구에 있는 건 정말이지, 다른 것 때문이에요.
여기 있는 진짜 이유
이런 말— “믿기지 않는다”는 단어를 계속 쓰게 되는데 너무나 딱 맞는 말이라서요— 믿기지 않겠죠. “누구, 나?” 이럽니다. “누구, 나?” 네, 당신이요. 이 행성에 올 때 여러분은 깨달을 거란 걸 알고 있었어요. 그러고는 멋드러진 게임을 했지요. “정말로, 진짜로 어렵게 할 거야. 절대로 안 잊혀지도록.” 하지만 여러분이 여기 온 건요, 이 행성에서 빛이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기계의 시대에요.
제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여러분, 평균적으로 얼마가 걸린 줄 아십니까? 제가, 그 전엔 토바야스가 그토록 심오하고 엄청난 말을 했던 때로부터, 여러분이 그걸 정말 이해하기까지 얼마나 걸린 줄 알아요? 제가 샤우드에서 무슨 말을 하면 여러분은 그걸 귀로 듣고는 머리(mind)로 가져갔죠. 때로는 마쿄 클리셰로도 써먹고요. 정말로 삶 속에서 그걸 이해하진 못했어요. 그 심오한 말들이 여러분 삶 속에서 자리 잡기까지 평균 얼마가 걸린 줄 알아요?
알랭: 10년이요.
아다무스: 5.2년이요. 저기 뒷줄 10년이라고 말한 당신한테는 그게 맞고요(웃음). 5.2년입니다. 이제 좀 더 당겨 봅시다. 지금 우리 할 게 많거든요. 재밌는 일, 흥미진진한 일이요. 때로는 슬픈 일이기도 할 겁니다. 정말로 슬플 거예요. 그건 좀 있다 말할게요.
하지만 여러분은 알게 될 겁니다. 고통과 자유는 이 행성에서 그리 잘 공존하지 못하리라는 걸요. 고통과 아픔을 선택하는 사람들과의 공존—그들이 선택하는 거죠. 누가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고통과 아픔, 그리고 이쪽에는 자유와, 이른바 마법이 있지요. 그 둘은 공존하기가 아주 힘들 겁니다.
잠깐 느껴 보세요. 여기 이 행성에는 아직도 고통과 아픔, 부족과 한계를 선택하는 이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자유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요. 에너지의 자유, 자기가 ‘인식’하는 과거로부터의 자유, 자기 자신이 될 자유를요. 공존은 어렵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그게 바로 여러분이 여기 남기로 선택한 이유죠.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비춰 주려고, 가능성을 열어 주려고요. 그들의 마음을 바꾸려고가 아닙니다. 설득하려고가 아니에요. 그저 그들의 삶 속에서 잠재성에 빛을 비춰 주려고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여기 있기로 선택했습니다. 빛을 밝히는 사람이 되려고요. 하지만 빛을 선동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그저 그 빛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여기 있는 거예요. 그게 이유입니다. 이 기계의 시대에 말이죠.
이제, 여기 앉아 있는 분들은, “우와. 진짜로 안 믿기네. 그러니까, 무슨 한 편의 영화 같네.” 아닙니다. 진짜라고요.
잠깐 좀 보세요. 우리의 인간 부분은 그 게임을 하고 있지요. “그거 너무 거창한 말이잖아. 누구, 나 말야? 다른 사람 말하는 거겠지. 누구, 나라고?” 정말로, 한 번 느껴 보기 바랍니다. 마스터를 느껴 보세요. 그 지혜가 저와는 또 다른 표현으로 설명하는 걸 느껴 보세요. 잠깐 한 번 느껴 봅시다. 여러분이 정말로, 여기 있는 이유를요.
(침묵)
인간에게, 이건 아주 무리한 요구, 큰 일 같을지 모릅니다. 아직 뭔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말하겠죠.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여러분 안의 마스터, 내면의 지혜에 한 번 귀 기울여 보길 바랍니다…
(침묵)
… 좀 친숙한 데가 있지 않은지 한 번 보세요. 정말이지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잠재성을 밝혀 주려고 여기 있는 겁니다. 특히 이 기계의 시대에요.
(침묵)
자, 여러분이 가끔 하는 게임, “오, 난 아직 준비 안 됐어.” 그 게임, “이건 너무 무리한, 어려운 요구인걸.” 그 게임, “난 이 깨달음이란 걸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걸……” 아뇨, 아닙니다. 여러분은 게임을 하고 있을 뿐이죠. “난 깨달으려 애쓰고 있어”라는 게임이요. 우선, 아시다시피, 제가 말했다시피, 인간은 절대로 못합니다. 그러니 그건 포기하세요. 게임을 관두십시오. 깨달음은 일어납니다. 벌써 끝난 일이에요. 이번 생에 못 깨닫는 사람한테 백만 달러 드릴게요. 저 건너편에서 받아가세요(몇몇 웃음). 뭐, 절차상의 얘기고요. 절차상의 얘기요. 여러분은 이 행성에 멀린을 들여오기 위해 여기 있는 겁니다. 인류에 잠재성을 밝혀 줄 빛을 들여오려고요. 그뿐입니다. 잠재성이 어디에 있다고, 뭘 선택하라고 말해 주려고가 아니라요, 그저 잠재성을 환히 밝혀 보여주려고요. 그뿐입니다.
어쩌면, 어쩌면 이런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죠. 이 점을 좀 힘들어할 분들도 있습니다만. 한 사람 안에서, 한 집단 안에서, 한 행성 안에서 고통과 자유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안 돼요. 그래서 새 지구가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고요. 고통이 없는 곳, 고통을 겪거나 배움을 얻을 필요가 없는 곳. 혹시라도 이 지구가 자유의 길로 가지 않는 쪽을 선택할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죠.
자유는 에너지와의 자유, 자기 자신과의 자유입니다. 주권성이죠. 이걸 제가 말해 두는 건, 나중에 여러분이 이 점을 상당한 힘들어 할 거라서 그래요. 이 두 가지가 공존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고통과 자유요.
이 점을 잠깐 느껴 봅시다. 삶에서 아직 고통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침묵)
그래서, 오늘 이렇게 복장 차려입고 연기를 하는 날, 인간 부분에게 제가 말합니다. “긴가민가 하는 연기 그만하세요. ‘누구, 나?’ 측면 연기 그만하세요.”
“누구, 나? 깨달음? 아니 심지어, 내가 뭐 지구에 빛을 가져오려고 여기 있다고?” 관문을 열고 그런 건 안 할 겁니다. 길에서 사람들 붙잡고 데려와서 세뇌시키고 그런 거 안 할 거예요. 그런 게 아닙니다. 이토록 간단합니다. 정말로 간단해요. 최근에 어떤 그룹에게 제가 이런 말을 했거든요. 스레시홀드 후속 모임(Threshold Reunion)에서요. 여러분에게도 말해 주고 싶습니다.
마스터의 사무실은 공원 벤치나 카페입니다. 정말이에요. 그게 직업입니다. 공원 벤치로 갑니다. 카페로 갑니다. 거기가 사무실이에요. 거기 앉아서 아무거나 하고 싶은 거 합니다—책도 읽고, 책도 쓰고, 대본도 쓰고, 신문도 읽고, 아마 그건 아니겠지만— 뭐든지요.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언제 해도 아주 재밌죠. 그저 바라보세요. 사람들 에너지를 느껴 보십시오. “오, 그건 못해요. 판단하는 거잖아요.” 이러는 분들도 있는데요. 에, 이봐요, 재밌잖아요, 거 참(몇몇 키득). 관찰입니다. 마스터로서 여러분은 그게 정말 그저 관찰이란 걸 알게 될 거예요. “우와! 저 사람한텐 커다란 고통 이슈가 있구나.” “이 사람은 삶의 큰 변화에 준비가 됐네.” 꼭 가서 말해줄 필욘 없습니다. 그저 다들 자기 에너지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관찰해 보세요—다들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그러고는 얼마나 안 그런 척하는지를요. 그게 가장 위대한 관찰입니다. 사람들이 각자 자기 에너지를 다루는 걸 관찰해 보세요. 모든 에너지는 개인적이니까요. 그들은 아닌 척을 합니다. 그게 어디 밖에서 온다는 듯 굴죠. 얼마나 대단한, 인간들의 게임입니까. 마스터로서 관찰하기엔 또 얼마나 대단한 진풍경입니까.
그래서 마스터의 사무실은 공원 벤치나 카페입니다. 날 좋을 땐 공원 벤치, 아닐 땐 카페죠. 거기서 여러분은 일을 합니다.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서(아다무스 키득), 여러분 일을 하죠. 억지론 안 합니다. 억지론 안 해요. 자연스레 빛을 발하죠. 그저 거기 앉아 있으면 그걸로 잠재성에 빛이 비춰집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잠재성이 있는지를 알 필요도 없어요. 사실, 아마 알고 싶지도 않을 겁니다. 다만 상대방에게 다른 대안들이 있다는 사실을 환하게 밝혀 보여 주죠. 그들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걸요. 몇 번이고, 그들은 고통의 길에 머물러 있는 쪽을 선택할 겁니다. 안타깝지만요. 지금 인간의 의식엔 그렇다고 세뇌되어 있으니까요.
잠시 대중 의식을 느껴 보죠. 대중 의식은, 인간들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구름 같은 겁니다. 이 지구에 있는, 혹은 있었던 모든 인간들의 경험으로요.
(침묵)
거기엔 많은 고통이 있죠. 네, 즐거움도 있습니다. 음악이 있고, 웃음이 있고, 가족이 있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고통이라는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지요.
고통은 우주 어디에도, 창조 그 어디에도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고통은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아직도 그걸 선택하지요. 주입되었어요, 세뇌 당했습니다. 마스터로서 여러분은 뭐가 됐든 고통이 있어야 할 필요를 놓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저 깊이 숨 쉬며 놓아버리면 됩니다. 어떤 식이 됐든 고통 받아야 할 필요가 없어요.
이게 저의 도입부 멘트였고요. 샤우드를 마치기 전에 또 한 번 정리를 해 볼 겁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 이사(Eesa)의 린다가, 회색으로 변장을 했군요, 회색의 린다가(아다무스 키득) 마이크를 들 겁니다. 마스터들을 위한 오늘의 질문을 위해서요.
샴브라 위즈덤
좋아요. 자, 조명을 올리고요. 보자, 드럼 소리가 없네요. 그죠? 네. 청중석에서 다들 “눈이 멀” 것 같군요. (조명이 밝아져서.) 좋아요. 질문입니다—린다 당신이 첫 번째 마스터를 골라 주시면 질문이……
린다: 질문하기 전에 고르라고요?
아다무스: 그럼요. 늘 그렇듯이요.
린다: 멋져요. 좋아요. 새로운 사람을 골라야겠어요.
아다무스: 새로운(New-ish)? 새로 왔습니까?
킴벌리: 네.
아다무스: 유대인(Jewish)과 같은 건가요? “n”만 더해지고? (몇몇 키득) 네. 그래요. 네. 샬롬! (아다무스 키득)
킴벌리: 샬롬. 고마워요.
아다무스: 네, 질문은……
린다: 잠깐만요! 이 분 새로 왔어요. 그러니까 여기 와 본 적이—라이브 샤우드 와 본 적 있어요?
킴벌리: 아뇨. 하지만 그렇게 신참은 아니에요.
아다무스: 그리 신참은 아니죠. (킴벌리 키득) 자, 좋습니다. 이제 딴 얘기 한참 했으니까요, 질문입니다. “인간은—인간 일반이죠, 일반적으로— 인간은 자기를 더 해칠까요, 아님 남을 더 해칠까요?”
킴벌리: 자신이요.
아다무스: 자신을 해친다. 어떤 식으로요?
킴벌리: 음……
아다무스: 제가 여러분 어깨 너머로 슬쩍슬쩍 봤는데 신문에 그런 말은 없던데. 뭐 요새는 신문들을 읽지도 않죠. 거 참 이상해요.
킴벌리: 이상하죠.
아다무스: 네.
킴벌리: 확실히 인간은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를 더 해쳐요. 물론 다른 이들도 해치죠. 분명 다른 이들에게 해를 줘요. 하지만 다른 이들을 해칠 때 그건 내면적으로는 자길 해치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다무스: 콜드레가 그 점에 반대한다네요. 부모가 그에게 손찌검을 하곤 했는데(킴벌리 키득) 그럴 때 자기보다 부모가 더 아팠다네요(웃음). 그러니까, 아뇨, 아뇨. 그렇지 않아요. 그렇지 않아요. 아무튼, 말씀하세요.
킴벌리: 아니, 제 말은…… 그러니까 지금……
아다무스: 재밌지 않아요? 다 멍해가지고?! (둘 키득)
킴벌리: 아뇨, 인간은 분명히 다른 사람보다 자기를 더 많이 해쳐요. 그건 아마 제 관점이겠죠.
아다무스: 네. 하지만 늘 접하잖아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해친 이야기들이요. 스스로를 해치는 건 왜 회자되지 않을까요? 당신 말대로라면?
킴벌리: 음, 해친다는 게 다양한 흐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니까, 내가 날 해치는 게 있고, 내가 남을 해치는 게 있고, 남이 남을 해치는 게 있고. 세 가지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거기 엮인 사람들이, 각기 다른 각도에서.
아다무스: 좋아요.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요.(둘 키득)
킴벌리: 사실 저도 몰라요(키득).
아다무스: 그럼 당신은 자길 해칩니까, 아님 그래 본 적 있습니까?
킴벌리: 물론이요.
아다무스: 어떤 식으로?
킴벌리: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아다무스: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좋습니다. 하지만 예 하나만 들어 줘요. 스스로를 해쳤던 예.
킴벌리: 저를 해친 사람들과 관계를 계속한 것.
아다무스: 자길 해치는 짓이죠. 그죠?
킴벌리: 네.
아다무스: 왜 그랬나요? 이상하네요.
킴벌리: 이상하죠(키득).
아다무스: 네, 네, 네. 인정하다니 기쁘네요. 아직도 그런 관계에 있습니까?
킴벌리: 아뇨, 아뇨. 아니에요. 솔직히, 모든 건 다 제가 바로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다무스: 네. 오, 흥미롭네요.
킴벌리: 네, 네.
아다무스: 흥미로워요. 남들보다 아주 조금 더 가졌을 뿐인데 모든 걸 다 바로잡을 수 있다라. 좋습니다. 자신을 바로잡는 건 어때요, 잘 되어 갑니까?
킴벌리: 꽤 좋아졌어요.
아다무스: 네, 네.
킴벌리: 꽤 좋아졌어요.
아다무스: 뭘 바로잡는데요?
킴벌리: 저 자신이요(살짝 키득).
아다무스: 네, 자신의 어떤 부분?
킴벌리: 저의 어떤 부분이요? 오래된 상처를 놓아버려야 했죠.
아다무스: 음, 음. 네, 있죠, 제가 볼 땐—콜드레가 또 끼어드네요. 쉬이이잇! 좀 빠지시죠—(몇몇 키득). 전 보여요. 당신은 삶에서 큰 기회들을 좀 놓쳤습니다. 정말로 원했던 직업적 기회가 있었는데 잡지 않았고요. 그런 게 몇 개 있어요. 심지어 원했던 관계도 있었는데, 안 잡았죠. 누가 그렇게 망쳐 놨습니까?
킴벌리: 저죠.
아다무스: 네.
킴벌리: 네.
아다무스: 완전 망쳤어요. 왜죠? 당신한테 정말 멋진 기회들이 있었는데, 당신이 그걸 망쳤어요. 자폭이죠.
킴벌리: 험한 길을 좋아하거든요. 뭐라 하겠어요? (둘 키득)
아다무스: “험한 길을 좋아하거든요.” 아뇨. 전엔 그랬다고 말하면 어떨까요—지이잉!
킴벌리: 넵.
아다무스: 과거엔 험한 길을 좋아했다.
킴벌리: 맞아요.
아다무스: 그래도 왜죠? 흥미로워요. 왜에요?
킴벌리: (한숨) 말할 수가 없어요.
아다무스: 할 수 있어요.
킴벌리: 할 수 있다고요?! (키득)
아다무스: 만들어 내요.
킴벌리: 왜 험한 길을 좋아했냐고요?
아다무스: 네, 네.
킴벌리: 왜냐면 예전엔 스스로 늘 주입을 시켰거든요. 나 말고 다른 것들 때문이다.
아다무스: 맞아요.
킴벌리: 내가 이걸 만들어낸 게 아니다. 내가 아니다—그러니까, 뒤집어씌울 다른 대상을 찾는 거죠……
아다무스: 맞아요, 맞아.
킴벌리: …… 다른 거에 갖다 붙이고는 저 자신을 똑바로 대면하지 않았죠.
아다무스: 그런 건 이제 말끔히 끝낼 수 있을까요?
킴벌리: 네.
아다무스: 그건 거대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뿐이었어요.
킴벌리: 아주 큰 게임이었죠, 네.
아다무스: ‘멍청한’ 의식의 연기였달까요(킴벌리 키득). 하지만 여러분 다들 그러고, 사람들은 아직도 그러고 있죠.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 보죠. 그래서 당신이 보기에 사람들은 타인보다 자기를 더 해치는 것 같나요?
(킴벌리 침묵)
그렇게 말했잖아요.
킴벌리: 네, 제가 그렇게 말했죠.
아다무스: 몇 퍼센트로? 다른 이들 해치는 건 49%, 자기 해치는 건 51%?
킴벌리: 잠깐만요. 있죠. 저 답 바꿀래요. 사실, 말을 못하겠어요.
아다무스: 말을 못하겠다.
킴벌리: 못하겠어요.
아다무스: 네. 그럼 화장실 가셔야겠네요(킴벌리 웃음). 그건, 뭐냐—“몰라요”의 다른 표현이잖아요— “말 못해요.” (킴벌리 웃음) 그건 뭐 똑같은 것 같은데요—이번엔 봐드리죠. 당신은 유대인이니까(웃음). 네, 좋습니다. 다른 대답들도 좀 들어보죠. 근데 우리가 이야기하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지 알아요?
킴벌리: 뭐요? 제가 마음을 바꿨나요? (키득)
아다무스: 아뇨, 아뇨. 지금, 생각하려니까 힘들죠?
킴벌리: 네, 조금.
아다무스: 네. 풀려나야 했던 뭔가가 건드려졌다는 생각 안 들어요? 네.
킴벌리: 감사해요.
아다무스: 좋아요. 고맙습니다.
다음이요. 질문은 같습니다. 인간은 자길 더 해칠까요, 남을 더 해칠까요? 네. 혹시 일어서 주시겠습니까?
샴브라1(여성): 네.
아다무스: 네.
샴브라1: 질문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실래요?
아다무스: 물론이요! 얼마든지요.
샴브라1: 감사해요.
아다무스: 그나저나, 미안한데, 오늘 우리가 하는 것 중에—제가 말도 하고, 주의 분산도 하잖아요— 이런 게 있어요— 오, 그걸 뭐라 하죠? 내내 마음(mind)의 안개 같은 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 이유가 있어요. 나중에 설명할게요. 그래서 질문이 뭐였죠?
샴브라1: 전 모르죠. 당신이 말해 줘야죠. (청중 “오오!”)
아다무스: 여기선 그 말 하면 안 돼요. 그럼 제가……
샴브라1: 오, 미안해요. 미안해요.
아다무스: ……시간을 되돌릴 거예요(웃음). 자, 시간을 되돌렸습니다. 다시 시작해 보죠. 자, 마스터님, 인간은 자길 더 해칩니까, 남을 더 해칩니까?
샴브라1: 와우. 자기를 해친다고 생각해요.
아다무스: 네, 네.
샴브라1: 아님, 희생자 연기를 하죠. 그럼 안 되는데요.
아다무스: 맞아요. 다른 이를 해친 적 있습니까?
샴브라1: 퓨우! (아다무스 키득) 아마도요.
아다무스: 아마도요. 감정적으로, 아님 물리적으로? 누군가 뺨 때려본 적 혹시 있어요?
샴브라1: 아마도요. (엘리자베스 웃음)
아다무스: (엘리자베스에게) 이런 걸 주의분산이라 하죠. 저 분이 머리에 너무 갇혀서. 어떻게든 좀 깨야 했어요.
엘리자베스(웃으면서): 네, 알겠어요.
아다무스: 자, 그럼 이것도 시간을 되돌려서요. 맘에 안 드신다면요. 아뇨, 전 좋았는데. 자, 좋습니다. 자기를 어떻게 해쳤습니까?
샴브라1: 음, 뭐가 됐든 다 제 탓을 했어요……
아다무스: 네. 근데, 당신 탓이었어요. 왜 아니에요?!
샴브라1: 맞아요, 그럼요(몇몇 키득).
아다무스: 아, 농담이라고요!
샴브라1: 오.
아다무스: 여기서 웃었어야죠. 좋습니다. 아뇨. 당신은 뭐든 자기 탓을 하는군요. 또?
샴브라1: 제 삶을 돌아보면요, 제 삶의 어려움에 탓할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요. 언제나……
아다무스: 아뇨. 전부 다 당신 탓입니다.
샴브라1: 네, 알아요. 이런 거죠……
아다무스: 그러니까, 다른 사람 삶 말고요, 당신 삶에 있어서는요.
샴브라1: 맞아요.
아다무스: 당신 삶은 전부 다 당신 탓입니다. 진짜로요! (아다무스 키득)
샴브라1: 음, 전 제가 제 영혼의 마스터란 걸 깨달았어요. 내 배의 주인이란 걸요. 저한테 달린 일이죠. 거기에 제 힘이 있는 것이고요.
아다무스: 네, 말하자면 자기기만의 마스터랄까요. 자, 이번 생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해쳤냐고 제가 물었을 때, 무슨 생각을 했나요—언젠가 상승 마스터 클럽에 와서, 넘어와서, 당신은 말합니다. “제길, 내가 이런 짓을 했다니까요.” 한 가지만 꼽아 봐요. 어떻게 자기를 해쳤습니까?
샴브라1: 오, 좀 다른데—의심, 같아요.
아다무스: 의심. 좋아요. 의심 때문에 어떻게 했나요?
샴브라1: 형편없는 결정을 했죠.
아다무스: 네. 또?
샴브라1: 음……
아다무스: 몸짓이 다 말해 주네요……
샴브라1: 네. 알아요(키득).
아다무스: 몸짓으로 다 말하고 있어요.
샴브라1: 그래요.
아다무스: 움츠러들어(stay small) 있었죠.
샴브라1: 네.
아다무스: 당신은 있죠, 상당히 회색이에요.
샴브라1: 맞아요. 나도 아까 그 생각했어요.
아다무스: 네, 네! 그니까, 린다가 샴브라들 안의 그 회색을 표현한 거죠. 당신은 너무 움츠러들었고, 숨었어요. 그렇게 자기 자신을 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다들 잘 들으세요. 움츠러들어 있는 것은 스스로를 해치는 겁니다. 자기가 만든 감옥 속에 자길 가둬 놓고 있어요. 계속 움츠러들면서요. 왜죠? 우린 여기 이 지구에서 큰 일을 할 겁니다. 공원 벤치나 카페에 편안하게 앉아서 온 세상에 빛을 내뿜어야 한다고요. 움츠러들어 있어선 그렇게 못해요. 무대에 올라가고, 대단한 연설을 하고, 베스트셀러 책을 써야 한단 게 아니에요. 해야 할 건 오로지, 우리 다들 하게 될 건 뭐냐면, 공원 벤치나 카페에 앉아서 빛을 내뿜는, 환하게 비추는 거라고요, 열려 있는 거라고요. 그뿐이에요. 하지만 움츠러들어선 그렇게 못해요.
샴브라1: 그래요.
아다무스: 당신에겐 의심이 많습니다. 바로 지금도 그렇고요. 지금 여기 있어야 되나까지 의심하고 있죠. 여기 지구에, 아님 크림슨서클 커넥션 센터에요.
샴브라1: 아뇨, 그렇지 않아요.
아다무스: 아니군요. 좋습니다.
샴브라1: 무대 공포증이 있어가지고요. 제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건 그거죠.
아다무스: 그럼요, 그럼요. 사실은 그게 아니에요. 이 방안에는 의도적으로 안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마이크를 받았고, 제가 이렇게 굴고 있고요—이걸 뭐 같다고 하죠?
린다: 엿? (청중 폭소)
아다무스: 강렬한 마스터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더 웃음) 혹시 온라인으로 듣고 있는 분들 못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엿”과 “개자식”이 나왔네요. 내가 그렇게…… 오, 답하지 마세요(웃음). 답하지 마세요. 좋습니다. 이런 걸 ‘커다란 주의분산’이라 하죠. 다들 깊이 호흡합시다. 여기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의심, 계속 움츠러들어 있는 건 당신이 이번 생에서 한 가장 큰 자해였습니다. 왜죠? 재미가 없는데요. 네.
샴브라1: 맞아요.
아다무스: 좋아요.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샴브라1: 지금은 없어요.
아다무스: 그럼, 나중엔?
샴브라1: 아마도요.
아다무스: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을 고른 건 린다예요(린다 웃음). 전 그 부분에선 무관합니다. 좋아요. 다음. 계속해 보죠.
린다: 모험을 한 번 해 보죠.
아다무스: 좋습니다. 어이구, “누구, 나?” 이거 왜 이러세요! 왜 이러세요! (아다무스 웃음)
게리: 안녕요.
아다무스: 자, 인간은— 당신은 심리학자죠.
게리: 종종이요.
아다무스: 종종. 네. 멋지네요. 왜냐면…… 음, 우리 할 얘기가 많은데.
게리: 네, 그렇죠.
아다무스: 프로노스트에서 앞으로 20, 30년간 이 지구의 심리학에 관해서 이야길 할 겁니다. 굉장할 거예요. 있죠, 지금까지 테크놀로지 얘길 많이 했잖아요. 이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의 심리학을 이야기해 볼 거예요. 암튼, 인간은 자길 더 해치나요, 남을 더 해치나요?
게리: 오, 자신이죠.
아다무스: 어떻게 하는데요?
게리: 진정한 자신을 부정하죠……
아다무스: 맞아요, 맞아. 또요?
게리: …… 초반기의 무지 때문에요. 알아차리기 전까진요.
아다무스: 맞아요.
게리: 그리고 자각하고 나서도 계속 자길 공격하죠. 그게 대표적인 해죠.
아다무스: 맞아요. 좋아요. 좋아. 그래, 평균적으로 말하자면, 자길 해치는 거, 남을 해치는 거, 비율이 어떻게 된다고 봅니까?
게리: 사실, 자길 해치는 게 100%죠.
아다무스: 100%. 좋습니다. 좋아요. 왜죠?
게리: 모든 인간에겐 전적인 책임이라는 잠재성이 있으니까요. 심지어 갓난아이라고 해도요.
아다무스: 네, 맞습니다.
게리: 소위 “형편없는 판단”에 대해, 혹은 정보가 충분치 않았던 것에 대해 그들을 탓하려는 게 아니고요.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한계에 갇혀 있다는 걸 인정하라는 말이죠. “넌 진정한 너 자신이라는 자각을 실현할 만큼 훌륭하지 않아”라고 말하잖아요.
아다무스: 네, 이렇게 말하는 건 정말 못난 겁니다. “난 정보가, 지식이 별로 없어. 따라서 내 책임이 아냐.” 정말로 못난 거죠. 사실은 다들 자기 안에 갖고 있으니까요. 정보, 지식, 교육, 똑똑함 그런 것과는 정말이지 아무 상관없으니까요. 그런 건 전혀요. 좋아요 좋습니다. 몇 더요. 고습니다.
게리: 감사해요.
아다무스: 이거, 방금 말한 거, 표현해 보세요. 좀 더 자세하게요.
게리: 진단서로요.
아다무스: 네, 네. 진단서로요. 네. 5달러에요(몇몇 키득). 좋습니다. 인간은 자길 해치나요, 남을 해치나요?
메리 수: 저도 100% 자길 해친다고 생각해요.
아다무스: 100%. 좋아요. 왜죠?
메리 수: 분리는 없으니까요. 모두 우리의 에너지니까요.
아다무스: 좋아요. 맞아요. 맞아. 좋습니다. 그럼 왜 늘 뉴스에서 사람들이 남을 해치는 소식이 들려올까요?
메리 수: 왜냐면 그게 우리 밖에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에너지가 밖에 있다고요. 삶 속의 사건들이 우리 밖에 있고, 우린 늘 거기에 반응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아다무스: 그럼 전형적인 인간들에게, 그들에게 똑같이 묻는다면 “당신을 해치는 게 당신입니까, 아님 외부의 것들입니까?” 그들은 뭐라 할까요?
메리 수: 남을 탓하겠죠.
아다무스: 남을 탓한다. 그럼 자기 탓은 몇 퍼센트 정도로 돌릴까요? 보통의 사람들은요.
메리 수: 아마 20, 25.
아다무스: 정확해요. 네, 네. 그들은 한 20퍼센트 정도에만 책임을 지려 할 겁니다. 나머진 다 세상 탓이죠. 그밖엔 다 남 탓이에요.
메리 수: 네.
아다무스: 네. 정말 어려워요—아까 말했던 주제로 돌아가자면— 고통과 자유가 공존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음, 그래서 우리가 여기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좋아요.
메리 수: 네.
아다무스: 한 명만 더요.
린다: 좋아요.
아다무스: 인간은, 자길 더 해치나요, 남을 더 해치나요?
샴브라2(남성): 자기요.
아다무스: 자기라. 왜 그렇게 말하죠?
샴브라2: 다른 분들이 말한 이유들 때문에.
아다무스: 맞아요. 추가하고 싶은 것 있습니까?
샴브라2: 죄책감, 의심, 그런 것들.
아다무스: 네, 네. 자기를 어떤 식으로 해쳤나요?
샴브라2: 어떤 관계에 필요 이상으로 오래 있었어요.
아다무스: 얼마나 오래요?
샴브라2: 아직도 있어요(웃음)
아다무스: 네, 음. 상대가 오늘 이걸 안 보겠죠. 그렇죠?
샴브라2: 몰라요.
아다무스: 모른다. 네. 왜죠? 왜 그럽니까?
샴브라2: 프로그램 같아요. 아주 오랫동안 제가 돌리고 있는.
아다무스: 네, 네. 네. 어떻게 프로그램됐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을 거다?
샴브라2: 제약들, 돈, 중요치 않은 온갖 것들요.
아다무스: 네. 중요치 않죠. 그러니까, 그건 아주 진짜죠, 어떤 면에선. 그 한복판에 있을 때는, 아주 진짭니다. “헤어지면 어떻게 되려나?” 심지어 경제적으로도 어떻게 되려나. 하지만 그건 또한 의지 치고는 좀 괴상한 거죠. 당신이 익숙해져 버렸을 뿐.
샴브라2: 네.
아다무스: 뭐랄까,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날 사랑해 줄 누군가를 또 찾을 수 있을까? 그런 거 없이 혼자 있을 수 있을까? 네, 맞아요. 그건 프로그램입니다. 언제 그걸 멈출 겁니까?
샴브라2: 곧이요. (둘 키득)
아다무스: 내일.
샴브라2: 네.
아다무스: ……은 결코 오지 않죠. 정말입니다. 전 명료한 대답을 원해요. 언제 그걸 멈출 겁니까?
(침묵)
혹시 핸드폰 있어요? 지금 당장 전화해도 돼요. (청중 누군가 “오!”)
샴브라2: 지금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다무스: 지금. 근데 왜 안 해요? 왜 안 돼요? 뭐가 이 관계를 붙들고 있습니까?
샴브라2: 두려움.
아다무스: 뭐에 대한?
(침묵)
그걸 실제로 말하면, 그냥 입 밖으로 내면 당신에게 정말로 좋을 겁니다.
샴브라2: 네.
아다무스: 그나저나, 여기 이 방에 훨씬 어마어마한 사연 가진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니 도가 지나칠 거란 걱정은 마세요. 훨씬 어마어마한 사연들도 많아요. 어떤 두려움이죠? 가장 큰 건—그냥 만들어 내요— 가장 큰 게 뭡니까? 어떤 두려움?
샴브라2: 판단 받는 거.
아다무스: 판단. 누가?
샴브라2: 사람들.
아다무스: 사람들. 관계에서 실패했다는 것에 대해?
샴브라2: 그것도 포함되겠죠.
아다무스: 다른 이들이 당신을 보는데, 그 시선이, 네.
샴브라2: 음음.
아다무스: 있죠. 그건 아주 진짜입니다. 어떤 면에선요. 하지만 전부 다 커다란 연기죠.
샴브라2: 네.
아다무스: 정말로, 거대한 연기에요. 당신은 이 관계를 너무 오래 끌고 있고, 근본적으로 말하자면 “음, 이 관계가 더 나아졌음 좋겠어. 하지만 아마 안 나아지겠지. 우유부단하게 굴어야지. 아무 것도 바꾸지 말아야지.” 그러고는 20년이 흘러갑니다. 그럼 이제, “왜 그때 아무 것도 안 했을까?” 그러죠. 이게, 그 관계를 떠나란 말이 아닙니다. 전혀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요. 관계를 바꾸라는 말이죠.
샴브라2: 완전 맞는 말이에요.
아다무스: 당신이 할 건 그것뿐이에요. 만일 그게 떠나는 걸 의미한다면, 좋습니다. 잠깐만 떠나 있는 거라면, 짧은 휴식기,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갖는 거라면, 그것도 좋아요. 다만 이 관계의 역학을 바꾸세요. 얼마나 됐습니까?
샴브라2: 12년이요.
아다무스: 네. 이 관계가 카르마와, 전생과, 과거 경험들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 있다고 봅니까?
샴브라2: 아주 많이요.
아다무스: 아주 많이. 그럼, 그걸 바꾸세요. 카르마를 놓아버리십시오. 이제, 당신이 그럴 수 있고요, 혹은 둘이 같이 그럴 수도 있지요. 당신이 한다면, 이렇게 말하세요. “카르마는 이제 끝이야.” 있죠, 카르마는 회전목맙니다. 끝없이 돌고 돌고 돌고 또 돌죠. 당신이 “이젠 끝이야”라고 말할 때까지요. 자, 그러면 이 사람, 당신 파트너가 정말로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상대는 이 회전목마가 계속 돌아가길 원하니까요. 그 점을 기꺼이 직면해야만 합니다. 이렇다고 상대에게 말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말하세요. “난 이 카르마의 도돌이표는 끝낼래. 끝이야. 그만이야. 쫑이야. 모든 게 다 해소됐어.” 하지만 한편으로 파트너도 이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이게 뭔지 모르겠는데, 이 관계에서 뭔가가 홀가분해졌어. 당신도 완전히 다르게 보여.”
샴브라2: 음.
아다무스: 자, 제가 바꾸라고 말할 때 그건 바로 내일 관두라는 의미입니다. 정말 바꾸란 말이에요. 알겠어요?
샴브라2: 네, 알았어요.
아다무스: 거기엔 낡은 카르마가 많습니다. 죄책감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고요. 죄책감은 정말이지 무엇보다도 저열한 것이죠. 인간의 죄책감, 수치심. 제일로 질긴 겁니다. 좋아요.
샴브라2: 에너지를 갉아먹죠.
아다무스: 정말요. 정말요. 네. 지금 당신 삶에 용의 이슈가 아주 많죠. 음, 용이 당신을 위해 이슈들을 끄집어내고 있습니다. 당장은 좀 버겁고, 좀 처리하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용은 그럴 만해서 그러는 겁니다. 이 쓰레기를 헤치고 나갈 수 있도록이요.
샴브라2: 감사해요.
아다무스: 별말씀을요. 좋아요. 한 분 더요. 이거 너무 재밌네요. 저한테요. 저한테, 여러분한테 말고! 아이고야! (아다무스 키득) 정말로 마이크 받고 싶은 분? 인간은 자길 해치나요, 남을 해치나요?
메리: 자기요.
아다무스: 자기. 몇 퍼센트로?
메리: 아마 100%. 네.
아다무스: 100. 네.
메리: 그러니까…… 네.
아다무스: 어떻게 자길 다치게 합니까, 해칩니까?
메리: 스스로를 의심하죠. 스스로를 괴롭히고요. 믿지 않고. 음……
아다무스: 어떻게 행동으로 나타나죠? 당신에게 의심, 신뢰 부족, 그런 게 있어요. 그럼 어떻게 행동합니까?
메리: 음, 좀 전에 움츠러든다고 했잖아요. 그게 진짜로— 그게 크죠. 움츠러드는 게 크죠.
아다무스: 움츠러드는 게 크다. 네, 네(몇몇 키득). 티셔츠요. 왜 누가…… 사트, 트럭 같은 데다가 티셔츠 공장 차리세요. 이렇게 훌륭한 말이 나오면 곧장 트럭으로 달려가서 찍어내세요(메리 키득).
사트: 그래야겠네요.
아다무스: 움츠러드는 건 심각합니다. 네, 네. 또 어떻게 행동으로 나타납니까? 힌트로 제가 예를 들어 볼게요. 자해를 합니다. 살을 베요. 뭔지 알죠.
메리: 오, 세상에, 네.
아다무스: 사람들은—쉭! 쉭!— 자해를 합니다. 왜죠?
메리: 저는 안 그러……
아다무스: 당신이 그런단 말이 아니고요. 사람들이 그런다고요.
메리: 네, 네. 자기혐오.
아다무스: 자기혐오. 네. 네. 바깥 세상에서 벌을 충분히 못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 벌을 주려는 거죠.
메리: 맞아요. 네.
아다무스: 하지만 그건 또한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방식이기도 합니다.
메리: 맞아요.
아다무스: 있죠, 인간은— 인간은……
메리: 감각을 위해. 네.
아다무스: 이건 프로노스트에서 이야기할 건데요. 인간의 느낌—감각하고 느낄 수 있는 능력—은 더욱더 줄어들 겁니다. 더욱더 회색이 될 거예요. 고마워요, 린다(몇몇 키득. 린다의 복장이 온통 회색임). 더욱더 회색이 되어갈 거고, 그래서 사람들은 삶에서 흥분을 자아낼 만한 것들을 해야만 하죠.
메리: 지구의 에너지는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들, 또 다른 여러 가지와 함께, 여러 면에서요. 그래서 뭔갈 느껴야 한다 싶은 거죠. 그런데 사회와 테크놀로지와 이 기계 세상과 온갖 것들은 느낌과는 무관하거든요. 그래서 그게 그 두 세계를 잇는 다리 같은 게 되는 거죠. 어떤 종류의 감각, 감각적인 세상으로 들어가게 해 주는 다리요.
아다무스: 네, 네. 심지어 그게 아픈 거라 할지라도요.
메리: 아픈 거라 할지라도.
아다무스: 적어도 느낌이긴 하니까요. 느낄 때 ‘아, 내가 살아있구나’ 기억하게 되죠. 나쁜 느낌이라 할지라도요.
메리: 그러니까요. 네.
아다무스: 그러니까, 아주 이상한 거죠. 인간의 심리는 정말로 이상합니다. 이제 곧 그 이상함 기준치를 훌쩍 넘길 겁니다.
메리: 네.
아다무스: 정말 아주 이상하죠, 아주 이상해요. 좋아요. 답변들 고맙습니다. 모두들이요.
[출처] 열정2020 샤우드 2 _ 텍스트(1) (커뮤니티 크림슨써클 코리아) |작성자 lo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