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박쥐
마을을 떠나온
파랑 박쥐가
이불 속을 파고든다.
짙은 연잎으로
그들의
일상을 감싸안는다.
체온이 변하여
갈팡질팡
江南만을 찾는데
구슬픈 등대지기,
길잃은 빛을 뿌린다.
파랑스러운
새침한 날개짓이
먼지를 일으킬 때
고향 사색을슬픈 등대지기,
길잃은 빛을 뿌린다.
파랑스러운
새침한 날개짓이
먼지를 일으킬 때
고향 사색을 잊어버린다.
태어남을
후회하지 않은
南方 툰드라,
외양간 보금자리.
태양을 밥삼아,
험으로
眞化된 지구에 간다.
2008 10 9 이제우 作
우리의 게시판에 시와 음악이 좀 더 많으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