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킹덤
- 2019.02.18
- 10:08:18
- (*.208.81.46)
2.17일자로 실습 10일을 모두 마첬습니다.
낮에 직장이 있는관계로 주로 주말을 이용하다보니 2달이 걸렸습니다.
가이아킹덤은 이번 실습을 하면서 4명의 천사랄 만났습니다.
주간보호센타의 4학년 어린이 하은이
한문교시인
중풍으로 누워계시는 치매어르신
군인이었던 시절의 추억을 먹고사는 차하사
하은이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타에 학교를 마치면 매일 어르신들과 같이 놀아주는 재롱둥이 천사였고
한문교님은 주부생활 편집국장까지 하시면서 불편한 몸으로 신앙생활을 하시는 시인이셨고
중풍으로 누워계시는 어르신은 저에게 수없이 고맙다고 하시면서도 정신이 혼미할 때는 욕을하며 제 손을 물려고 하기도 하신 어르신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하사님은 815 수송대대에 근무하셨던 분으로 군대시절의 추억담을 참 재미나게 이야기하시면서도 그때 쌀이며 통조림. 건빵등을 너무 많이 팔아먹어서 죄값을 치루는 거라고 후회를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기억이 혼미하다가도 제가 차하사 라고 부르면 네 충성 하시는 천상 군인이셨습니다.
실습을 모두 마치고 이제는 필기시험만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야간반을 다닌 관계로 이론교육을 두달반을 받았으며 실습을 두달에 걸처 10일을 하였으니 5개월의 시간을 투자한 셈입니다.
거기다 달포가 지나면 이론 시험이 있으니 꼬박 6개월여를 투자하는 셈이 되는군요
제 인생을 뒤돌아보게 하였으며 우리가 늙는다는 말속에는 요양원 노인들의 모습도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을 세삼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공부 참으로 많이 하였습니다.
더욱 낮은자세로 섬김의 생활을 하여야 하게다고 다짐하였습니다.
2019.2.18. 모든 실습과 이론교육을 마치고 가이아킹덤.
그리스도의 사랑이 곧 아리랑입니다.
아리랑이 나를 버리고 난 후에야 얻게되는 사랑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