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행을 완성한 구도자들이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무엇이 문제였을까?
우리는 토론에 토론을 거듭하였지요.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여러분들의 물질 사회의 구조를 계산하지 못했음을 발견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에워싸고 있는 물질의 장막이 너무나도 두텁게 드리워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들로, 산으로, 계곡으로, 동굴로 들어가 자신을 희생하며 구도(求道)를 하였으나, 물질에 중독되어 있는 마음들을 온전하게 해독(解毒)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몸이야 물질과 이별하는 노력들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았으나, 마음속에서 온전하게 머물고 있는 물질의 기운들인 감정체들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산사로 들어가거나, 구도를 위하여 가족과 또는 사랑하는 사랑과 이별하는 것을 보면 거의가 일방적인 이별을 통하여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인생의 인연들은 서로의 약속됨으로 인하여 시작되었기에, 서로의 감정들이 미련 없이 정리되었을 때에야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 있는데도, 그것을 모르는 여러분들은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이별을 하고 있어서 상대의 감정이 계속해서 남아있다는 것을 간과(看過)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해결되지 못한 감정들이 꼬여있어서 마음의 비움은 일어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인생의 인연법이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을 하나 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물질은 안락함과, 편리함과, 실용적인 평안을 여러분들에게 제공하였는지는 몰라도 마음조차도 물질에 순응하여 살아가게 만드는 역효과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구도자의 길을 선택하여 출발하면서도 물질에 묶여있던 마음을 온전하게 떨쳐내지 못하였고, 마음이 가난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마음이 모두 비워짐을 실천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를 재삼 확인하면서 여러분들은 구도자의 길을 포기하거나 대충 가는 것으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물질의 풍요가 여러분들의 길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이미 많은 정보들을 제공 하였기에 더 이상 정보는 필요 없다고 보았으며, 오히려 여러분들이 너무 쉽게 생각하여 간과(看過)하도록 유도한 것이 아니었나, 돌이켜 보았습니다.
지난 날 인류들이 보여주었던 순수성과, 믿음들과, 신념들을 돌아보면서 현시대의 인류들이 물질에 몰입하면서 다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도 없었던 물질과학 문명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는 여러분들이 믿지 않게 되면서 조상들이 가지고 있던 순수성과 믿음들과 신념들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게 되었고,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서 신을 향한 부분들도 물질화되어 우상숭배로 전락하였으며, 돈벌이 수단으로 종교화 시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들이 이렇게 물질에 고형화, 고착화 되다보니 마음은 당연히 몸과 하나가 되지 못하고 분리되고 말았으며,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무엇이 여러분들을 실패로 만들고 있는지 알게 되었기에, 정보 제공하던 과거의 방식을 모두 접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대사들을 통하여 실제적으로 살아있는 생생한 실천하는 모습들이 여러분들의 굳어버린 마음들을 녹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 날,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제가 빛을 발견하고 구도의 길을 완성한 체험들을 여러분들과 공유(共有)하여 대사들이 어떻게 실천하고 자신들의 것으로 완성하였는지를 공개할 것입니다.
그렇게 결정이 이루어지고 나서 우리 대사님들은 여러분 곁으로 다가갈 기회들이 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백색형제단의 일들이 모두 연결되어 이루어지고 있었기에 가능해진 것이고, 지난 날 T 스폴팅 박사를 통하여 공개한 정보들이 사장(死藏)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구도를 하기에 앞서서 순수성을 회복하시고, 믿음을 회복하시고, 신념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되찾아야만 여러분들이 원하시던 구도(求道)를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본장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함께하시는 대사님들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자비(慈悲)를 나누어 드리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나는 지구영단의 로고스이며, 대백색형제단의 위원장으로 있는 고타마 붓다(Gautama Buddha)이며, 마르테우찌(Marteuzz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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