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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republic of the Congo 에 들어와서 수도인 브라자빌쪽으로 약 550km 주행했습니다.
첫 150km정도는 중국건설입체가 도로공사 하는 중이었고 그후의 400km는 도로포장상태가 매우 좋아서
아프리카에 진입한 후 가장 깨끗하고 질서도 안정되어 있는것이, 기존의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 분위기였습니다.
사회주의정책을 바탕으로 하는 나라이어서 그런것인지..
풍부한 산림자원과 원유 광물 등의 자원 등도 많다고 하는데,
자연환경의 풍요로움과 안정된 사회분위기를 볼때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도 콩고의 좋은 점을 따라간다면, 빠른 시간 안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차이점은 지도그룹이 개익의 이익을 우선 하느냐?
아니면 백성 전체의 행복을 우선 하느냐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적고, 법과 정의가 바르게 관리된다면, 경제적으로 당장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행복지수는 높게 가질 수 있겠다는 것이 콩고를 여행하며 느꼈던 소감입니다.
나이지리아의 무질서와 혼란을 보며 아프리카 전체를 보는것 같았는데
이곳 콩고를 보면서는 전체 아프리카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는 것에 가슴이 가벼워졌습니다.
지도그룹이 바른 생각을 가지고 개인보다 전체의 이익과 행복을 추구한다면 지구는 빠른 시간 안에 개벽천하를 이룰 수 있습니다.
역시 이번 여행에서 아프리카의 여행이 가장 중요하고 유익한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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