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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로코를 출발하여. 서사하라를 통과하는 중이고 내일쯤 모리타니아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어제는 탄탄이란 곳에서 25년간 정착해 왔다는 한국인 부부를 만나게 되어 4개월만에 최고의 식사 대접을 받고
낙지와 오징어 술 한병 등의 선물까지 받고 출발했습니다. ^^
모로코부터는 아프리카지역이기에 생활수준이 유럽지역에 비교하여 현저히 차이가 남을 피부로 느낄수 있습니다.
휘발유값과 물가는 20%-30%정도 싸게 보이고
말이 끄는 마차도 중소도시에서는 중요한 교통,운반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산다는 모로코가 이런 수준이면 다른곳은 더욱 환경이 나쁠 것으로 짐작됩니다.
부유한 사람이나 나라가 빈곤한 이웃을 돕는것이 바람직한 일인데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시간 있는자가 없는이의 것을 빼앗아 온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서구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와 남북아메리카, 아시아에서 행한 약탈과 만행에 대하여
지금이라도 크게 반성하고, 모든 인류가 차별없는 풍요를 누리는데 앞장서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