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zum.com/articles/38229728
귀신 씌었다며 400만원 작두굿까지 … 퇴원해도 갈 곳 없는 조현병 환자들
강제입원 제한법 시행 됐지만 …
가족 등 병 인정 안 해 시기 놓치고
복귀시설 현재의 3.5배 필요한데 정부 지원 늦어 시설 확충 어려워
정신보건 투자, 복지 예산의 0.2% 암 치료처럼 사회적 관리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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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조현병 환자가사회복귀시설에서구직 활동을하고있다. |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정신병원에는 6만9232명이 입원해 있다. 이 중 4만2684명(61.6%)이 본인의 뜻에 반해 강제로 입원했다. 2014년에는 강제입원율이 67%로 더 높았다. 독일(17%), 영국(13.5%)의 4~5배에 달한다.
30일 강제입원을 엄격히 제한하는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된다. 인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병원 밖에서 이들을 돌볼 인프라가 부족해 1만9000명이 갈 데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본지는 개정 법률 시행을 계기로 한국의 정신보건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질환자·가족 11명, 시설 운영자 4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했다.
인식 부족으로 질병 더 키워
26일 서울 대학로에서 만난 정현석(44)씨는 대학 1학년 때 조현병이 발병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병을 인정하지 않았다. 귀신에 씌었다며 400만원짜리 작두 굿도 두 번 했다. 20대 후반의 여성 조현병 환자는 누군가 물건을 자꾸 바꿔놓는다는 망상이 생기자 집에 불을 질렀다. 어머니는 이게 병이라는 걸 몰랐다. 입원 치료까지 8년이나 걸렸다. 어머니는 “ 병이라는 걸 알았으면 빨리 치료를 시작해 애를 힘들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울먹였다.
강제입원, 그리고 인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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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옛 국립서울병원)에서 만난 20대 남성 환자는 “군 제대 후 조현병 진단을 받고 개인병원에 입원했는데, 시설이 열악해 창문 없는 감옥 같았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9월 강제입원 조항을 재판관 전원 일치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모녀간에 재산 분쟁이 생긴 사건이 발단이었다. 딸이 어머니의 우울증 치료 전력을 내세워 두 차례 강제 입원시켰으나 노모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없는 게 드러났다. 앞서 2014년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는 강제입원과 치료를 철폐하라고 권고했다.
퇴원 환자, 험난한 사회 복귀의 길
25일 오전 강원도의 한 지역축제 현장. 이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의 관리를 받는 정신질환자 19명이 야외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 센터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의료 인력이 4명뿐이다. 예산도 13%밖에 오르지 않았다. 이 센터 전문간호사 4명이 270명을 담당한다. 이 센터 팀장은 “연 예산 1억7000여만원으로 4명의 인건비와 프로그램 비용을 충당한다”고 말했다. 이곳만 그런 게 아니다. 전국 241개 정신센터에서 평균적으로 직원 1명이 70명(적정 환자 30~40명)을 맡고 있다.
조현병 환자 박모(46)씨는 6년 전에 6개월간 입원치료를 받았고, 퇴원 후 정신질환자 주거시설에 입소해 문학팀에서 활동했다. 사람을 만나고 취미활동을 하면서 서서히 사회성을 회복했다. 청약통장을 만들었고 임대주택에 당첨됐다. 현재는 장애인 인권강사 활동을 하면서 정신질환자를 위한 신문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퇴원 환자가 사회에 적응하려면 주간재활·단기보호·직업재활·공동생활가정·입소생활·종합시설 등의 복귀시설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301곳의 9000명 정원이 이미 꽉 차 있다.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은 30일 개정 법률이 시행되면 6084~7871명의 주거시설 추가 이용자가 생길 것으로 추정한다. 이해국(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부단장은 “추가 이용자를 수용하려면 사회복귀시설(주거시설)이 지금의 3.5배로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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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정신질환자 주거시설 ‘별자리’의 고광신 원장은 “주민 반대 때문에 정신질환자 시설을 열기 힘들고, 열더라도 최대 2년이 지나야 정부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늘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신보건은 정부의 투자 우선순위에서 꼴찌에 가까웠다. 정신보건 분야 지출은 영국·미국의 6분의 1에 불과하고, 올해 예산 1224억원은 복지부 예산(57조6628억원)의 0.2%밖에 안 된다. 암 치료에는 5조원의 건보 재정을 쓰지만 ‘마음의 암’인 정신질환엔 거의 관심도 두지 않는 것이다.

베릭
- 2017.06.05
- 14:30:04
- (*.170.38.164)

http://cafe.daum.net/pjsanak/9tVw/1014?q=%B5%B5%C6%C4%B9%CE%20%C0%BD%BD%C4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키는 비법, 음식
도파민부족현상 도파민음식으로 해결
도파민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증상,
도파민음식 섭취로 보충하세요!
도파민이란 신경전달 물질 중 한 가지입니다.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 합성체의 전구물질이며 동물과 식물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입니다. 도파민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지런한 사람이 있는 반면, 게으른 사람도 있죠? 이런 증상은 도파민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분비가 늘어날 경우 의욕적이게 되어 부지런히 활동 하게 되지만 도파민부족 또는 분비가 줄어들면 우울감, 의기소침, 소극적으로 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
도파민부족으로 생기는 증상과 도파민음식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파민은 신경전달 물질 줄 한 가지입니다. 뇌세포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이며 운동, 호르몬 조절 그리고 감정의 변화와 욕망, 수면, 학습, 쾌락 등에 영향일 미치는 물질이랍니다.
이런 도파민이 적당히 분비될 경우 행복감을 준답니다. 하지만 분비가 줄어들어 도파민부족 상태가 되면 우울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답니다.
물론 도파민이심하게 분비될 경우에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도박과 알콜, 마약 중독 등 또는 어떠한 물건이나 일에 중독되는 증상을 보일 때는 도파민이 과하게 분비되어 자제력을 잃게 되고, 관념 등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랍니다.
반대로 도파민부족 증상은 파킨슨 병이 대표적이며 원인을 모르는 우울감, 피로, 불안감이 나타날 수 있고 몸이 쑤시고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도파민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도파민음식
쇠고기, 생선, 콩 등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과 같은 신경 전달물질을 증가하게 해줍니다. 때문에 우울감을 느끼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 섭취하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양한 잡곡류들 또한 도파민음식인데요. 해바라기 씨앗과, 땅콩 등 이유 없이 기운이 없고 우울함을 느낀다면 이런 잡곡류들을 드시는 것도 도파민부족 증상을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셀레늄의 섭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메가 3가 가득한 생선들도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는 우울한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생선을 꾸준히 먹는 사람들은 아닌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우울증 또는 자살의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도 도파민부족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몸이 지치고 피곤할 때는 힘이 없고 몸이 축 처지지 마련입니다. 이 증상은 탈수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시원한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아스파라거스와 굴도 도파민음식입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히스타민의 분비가 늘어나게 하고 굴은 아연이 많아 남성의 정력에 좋답니다.
[출처] 도파민부족현상 도파민음식으로 해결|작성자 mapocob
베릭
- 2017.06.05
- 15:25:23
- (*.170.38.164)

[[건강] ] 좋아하는 음악은 도파민 분비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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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조를 기대하는 동안엔 두뇌 중 미상핵에서 도파민의 분비가 관찰됐으며 최고조에 다다랐을 땐 측좌핵에서 도파민이 분비됐다. 미상핵은 표정과 관계가 깊은 대뇌기저핵의 일부로써 사랑, 믿음과 같은 감정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엔 언어와 학습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측좌핵은 감정과 의욕 등에 관여하며 쾌감을 느끼는데 깊은 관계가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동일한 음악이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이와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만이 그에 대한 일종의 기대감과 보상심리를 자극해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킨다.
인간과 음악의 신비한 관계
일찍이 이와 같은 음악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계속 있어왔다. 어떤 이유로 인류가 음악을 사랑하고 즐겨왔는지에 대해 아직 명백히 드러난 바는 없다. “인간에게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능이 있다”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태아일적 어머니의 뱃속에서 들어온 심장 박동 소리와 자신의 심장 박동 등으로 인해 박자와 리듬감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도 있다. 또는 “음성을 통한 의사소통으로 인해 특정 음파에 뇌가 반응하게 되면서 이로부터 음악적 예술 감각이 발전했다”고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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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악이 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밝힘으로써 그것이 인류와 사회에 얼마나 중요하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음은 그 가치를 객관적으로 재확인 시켜줄 수 있다. 게다가 직접적 요소가 아닌 추상적 요소인 음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보다 복합적인 이해를 가능케 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연구의 경우엔 인간의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가치와 보상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판단기준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는 인간의 기본욕구인 식욕, 성욕 등과 같이 동물적이고 간단한 요소뿐만이 아닌 더 고차원적인 요소에 대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lueRay
- 2017.06.07
- 07:55:58
- (*.152.8.201)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제 지식 조금 덧붙이자면....
조현병 원인을 단지 도파민이 부족이라 단순화하기 힘든데요, 그게 뇌부위 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두엽의 경우에는 도파민이 부족한 것이 맞고, 측두엽(변연계) 쪽은 도파민이 오히려 과다한 것이 원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도파민 뿐만 아니라 글루탐산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관련한 가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참...복잡하고..모든 것이 밸런스의 문제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조현병에 클로자핀이라는 약물을 쓰려면, 먼저 혈액과 심장이 건강한지 검사해봐야 합니다.
백혈구가 줄어드는 등 위험한 부작용이 있어서 아무 환자한테나 못 쓰거든요. 효과가 좋지만 우선순위로 쓰는 약물이 아닌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습니다...
http://news.zum.com/articles/38227750
1차 약으로 안 듣는 ‘치료저항성 조현병’, 도파민 부족이 원인
하지만 아직까지는 치료저항성 조현병을 곧바로 구분해 클로자핀 치료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1차 항정신병약물로 치료한 뒤 반응이 없으면 그 다음에 클로자핀 치료를 시도한다. 결과적으로 치료저항성 조현병은 클로자핀 치료를 하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체돼 질환이 악화된다.
이에 김의태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치료저항성 조현병을 예측하는 생물학적 지표를 내놨다.
연구팀은 조현병 환자 가운데 치료저항성 환자 12명, 1차 치료제에 잘 반응하는 환자 12명, 건강 자원자 12명 등 3개 그룹을 대상으로 DOPA PET 스캔(뇌 속의 시냅스 사이에 도파민을 생성하고 합성하는 정도를 측정)을 실시해 뇌로 들어오는 정보를 종합하고 운동을 관장하는 뇌 선조체 영역에서의 도파민 생성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1차 치료제에 반응을 잘 하는 환자군보다 치료저항성 조현병 환자군에서 도파민 생성이 10%이상 적었음을 확인했다. 두 군이 임상적으로는 같은 조현병 환자이지만, 도파민이 방출되고 합성되는 양의 차이를 통해 조현병의 발병 메커니즘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김 교수는 “시냅스에서 도파민이 생성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치료저항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임을 입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치료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신속히 파악해 클로자핀 투약을 처방하면 불필요한 1차 항정신병약물 노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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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태ㆍ권준수 서울대 의대 교수팀 규명
김의태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 제1저자인 김 교수는 학술적인 성과로 2017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주는 폴얀센 조현병 연구 학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