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KBS는 말할 것도 없고, MBC, SBS, 조중동을 비롯한 연합뉴스, YTN 심지어 한겨레, 경향, 오마이, 프레시안 등등의 방송신문 언론사에는 국민 세금이 지원됩니다. 그동안 국민 혈세로 국민에게 사기쳤던 것
http://kookminnews.com/news/view.php?idx=14332
영부인 호칭 논란...
당신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당신들의 태도이다-
오마이뉴스의 영부인 지칭 '김 씨'나, 이를 옹호해주고 있는 한국일보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내긴 싫었는데.
언론들이 서로 실드를 쳐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영부인에 대한 호칭이 만일 권위주의 정권에서 이랬다면 그 언론사가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해보니 오마이 뉴스가 그렇게 까이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만. 여기에 대해서 한국일보가 위의 기사를 들고 나왔더군요.
여기에 대해 한 포털에 올라온 댓글. "미국처럼 미스터, 혹은 미세스로만 불러도 되지 않느냐"고 하는 것이었는데, 저는 여기에 대해서도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경어와 겸양어, 존대와 하대가 뚜렷하다는 겁니다. 존대를 안 했다던지, 누군가에게 하대를 했다던지, 심하면 어떤 사람의 성씨, 예를 들어 김씨면 "김 형!"이라고 부른다던지 하는 이 모든 것들이 관계를 틀어지게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미국에서 27년간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사람간의 관계를 짓는 데 언어의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겁니다. 내가 60대 노인을 만나건, 아주 어린아이를 만나건, 인사는 "How are you?" 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지위에 상관없이 대화엔 주어와 서술어가 먼저 나오는 것이지요. 그 목적어의 대상이 무엇이든 대화는 주어, 서술어이고 그 주어를 특별히 올려 꾸민다던지 낮춘다던지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를 만들어주는 것은 아마 호칭 정도? 즉 주어를 변형시킴으로서 상대방의 격을 만드는 거지요. 좀 어렵게 들리겠지만 상대방을 부를 때 "서Sir" 라던지, "미스터" 라던지, 혹은 상사에겐 "헤이, 보스"라던지, 이런 식으로 첫 머리에서 상대방을 규정해 놓은 후에 그것에 따라 동사가 변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이렇다보니 서로 상대방의 관계는 참 편안하게 만들어집니다. 내가 60대 노인과 친구가 될 수 있고, 아직 채 열 살이 되지 않은 아이도 나를 기꺼이 "프렌드"라고 부를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수평적인 관계'속에서 사람들은 비교적 얕지만 넓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지요. 물론 여기서도 더 깊은 관계들이 생겨나게 되지만.
한국어의 경우 동사의 변화가 상대방을 어떻게 규정하는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존칭어, 겸양어 같은 것들이 관계를 수직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여기에 감정까지 실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 말의 동사 변화가 사회 속에서 그 사람의 태도를 규정짓는다는 건 무서운 일이기까진 합니다. 그렇지만 이게 문화인지라 쉽게 바꿀 수도 없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규정짓는 척도가 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오마이뉴스의 영부인 지칭 '김 씨'나, 이를 옹호해주고 있는 한국일보의 태도는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말의 사회적 용례를 전혀 무시하고, 이제 만만한 정부 나왔으니 흔들어도 된다는, 문재인 정부를 무시하는듯한 느낌을 지지자들에게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왜 박근혜한테는 그렇게 못 했지? 왜 이명박에게는 그렇게 못 했지? 왜 지금 와서 이러지? 라는 의문, 우리가 이런 의문을 갖는 게 비정상입니까?
제발 당신들이 그래도 상식의 편에 섰다고 믿도록 해 주십시오. 당신들에겐 공정보도를 할 권리와 의무가 있지만, 우리에게도 당신들의 잘못된 '태도'를 지적할 수 있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일 대통령과 영부인을 미스터와 미세스로 부르려면, 한국어엔 겸양어와 낮춤어 따위도 없어야 합니다. 그런 전제조건을 무시하고 언론끼리 서로 실드 드립 쳐주는 거, 별로 보기에 안 좋습니다.
http://wjsfree.tistory.com/570
적폐언론의 도발과 SNS 시대 1인 미디어 시대의 대응
출처: http://wjsfree.tistory.com/570 [세상 바라보기]
오마이 이주영 문재인 김정숙 김씨 오마이 뉴스 불매 후원중단 2017.05.15
여민관으로 첫 출근 김정숙씨 배웅 받으며 참모들과 걸어서 집무실로 이동 [오마이뉴스이주영 기자] ▲ '잘 다녀오세요'?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거처를 청와대로...
오마이 뉴스 이주영기자와의 대화, 얼굴 공개(안철수와 인증샷) - 법정 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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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문 @jidaemoon
국민을뭘로보세요 @whomdoyouhaveto
@sonkiza 안녕하세요, 손병관 기자새끼^^ 아 놀라지 마세요. 저희 집은 가족회의를 거쳐 '기자님'이란 호칭을 '기자새끼'로 바꾸기로 했거든요. 아시다시피 워낙 호칭인플레가 심해서요. '님'자 붙일 가치가 없는 직업군을 의논했더니 기자가 1위더라구요
손병관 기레기는 박근혜 부녀를 존경하나 봅니다 여러분! 이게 오마이뉴스 기레기 수준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라고 꼬박꼬박 기사 쓰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이라고 꼬박꼬박 기사 썼음.
졸라 가증스러움.
적폐언론의 도발과 SNS 시대 1인 미디어 시대의 대응
과거 언론들의 일방적 왜곡 조작 허위기사에 당하기만 하던 시절이 지났다.
이제는 여론을 주도하는것은 언론이 아니라 오유 82쿡 엠팍 보배드림 딴지등 대형 커뮤니티와 트위터 페이스북등 SNS상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언론의 조작 오보를 바로바로 대응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자들 보다 더 날카로운 시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분석하는 글을 올려주고 이것을 SNS에서 다시 확산시켜주는 시대로 바뀌었다.
최근 대선 기간중 SBS의 세월호 인양에 관한 대형 오보로 SBS김성준 앵커가 뉴스 진행 5분동안 해명과 사과방송을 했던것을 기억할것이다. 엉터리 기사쓰고 조작 기사보도하다가 작살난 대표적인 케이스다
MBN 김주하 앵커도 커피와 1회용컵을 언급했다가 자신의 그릇된 과거 행적이 이미 탈탈털리기도했다.
오마이 뉴스 손병관 기자도 "김정숙씨" 운운했다가 과거 자신이 직접 쓴 기사에서 이명박 부인을 "김윤옥 여사"라고 호칭한것이 네티즌들에게 바로 발각되면서 개망신을 당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충 묻혀버리고 갈 왜곡 가짜 기사와 멘트들이 지금은 기자의 영혼들 털듯이 네티즌들과 수많은 1인 미디어들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대형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이러한 멘트와 왜곡 기사에 대해 기자나 앵커들이 적폐언론의 대표적 인물로 바로 낙인이 찍혀버린다.
균형있는 보도 정확한 기사를 내보내지 않는다면 어느 언론이나 기자도 자신의 설자리를 찾지 못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 전세계 1위인 대한민국에서 언론권력이 언론사로 부터 언론 소비자들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 엉터리 기사와 멘트를 일삼는 기자들은 바짝 긴장해야 할것이다.
언론의 엉터리 기사와 왜곡 멘트에 대한 SNS 반응을 살펴본다.
출처: http://wjsfree.tistory.com/570 [세상 바라보기]
오마이 이주영은 결혼했나? 안철수의 언론 프렌들리 경험했나?pic.twitter.com/3kogFeYoCU
대통령 부인에게 "나대는 것"이라고 표현한 SBS 자막은 출연자의 발언을 옮긴게 아니고 제작진이 직접 집어넣은 자막이어서 고의성이 엿보임. 나댄다는 '얌전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촐랑거린다' 예전 정치평론한다는 민 모가 김여사를 저리 헐뜯었는데..
칸이 부족하면 문대통령이라고 줄여쓰던가
니들이 박근혜라고 쓴걸 보덜 못했다
박연차 증언 하나로 그렇게 사방팔방 들쑤시는 검찰과
논두렁시계를 떠들던 언론의 몰상식
등등에 대해 우리 목소리가 더 커질수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그냥..아파...
그때를 잊지못할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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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언론들은 호칭.명칭을 수구꼴통들이 지배할땐 극존칭하다가 갑자기 진보가잡으면 마치 가르치려들고 갑자기 예의없게나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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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두 분"이라고 표현하자, 주영진 이놈이
"두 사람이라고 말해도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고~~ SBS 주영진, 이 싸가지 없는 놈 어떻게 해야 되나?도저히 화가 가시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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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의 '퍼서 먹었다'와 sbs의 '나댄다'는 권위주의를 내려놓은 문재인을 낮잡아보고 마음대로 희롱하겠다는 일종의 선전포고이지. 비교 대상도 안 되지만, 박근혜의 여왕급 권위주의에 설설 기던 이 나라 기레기들의 비루한 꼬라지-----------------
원래 경향은 mbc경향 이였습니다 군사정권이 강제로 분리 시키고 경향은 관보로 전락 합니다 이때 재야와 시민들이 십시일반 으로 모아서 만든게 한겨례 입니다
지금 둘다 언론권력에 눈이 멀어 초심을 잃은겁니다 오로지 믿을것은 깨어있는 민주시민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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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seok Suh @suhcs
나의 절망은 홍 씨의 수준 이하 발언 때문은 아니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있으니까. 돌아가신 대통령이 그보다 비교도 안 되게 점잖은 발언을 해도 막말한다, 품위없다고 벌떼같이 비난하던 언론들의 침묵. 그 침묵, 그 치열한 이중성이 내 절망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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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histopian
언론인을 개돼지 취급한 독재정권은 찬양하고, 언론인을 사람 대접한 민주정권은 물어 뜯었던 게 한국 현대 주류언론의 역사입니다. 이번에도 그 버릇 안 고칠 거라 예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적폐청산'은 정권의 과제만이 아니라, 모두의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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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후 언론의 왜곡질에 지지자들이 등을 돌렸지만,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통령 되기 전보다 더 결집해 문을 지켜줄 것이다.
언론이 대통령 지지자들 앞에서 꼼짝 못하는 장면을 5년 동안 보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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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
바로 그 지지자들이다 왜곡보도와 희망사항을 섞어 문 대통령을 공격하고 싶어도, 사실에 근거해 반박하고 판을 뒤집는 문 지지자들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골치가 아플 거다.
http://v.media.daum.net/v/20170607195339795
살지 않는다는 걸 증명해야지.
살고 있는 곳이 올랐다고 투기라는게 논리적으로 말이되나?
대한민국 땅값 떨어진곳이 없는데
사서 살고있다가 오르면 투기라면 대한민국 집있는 사람은 다 투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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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경화 부동산 투기' 공격에 與 "자기집 사는 것도 투기냐"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거제도 땅을 두고 야당은 강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며 공격했다. 반면 여당은 강 후보자가 살고 있는 집이라며 강 후보자를 옹호했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자녀들이 사서 건물을 신축한 거제도 땅의 공시지가가 2014년 1㎡당 1560원에서 2017년 11만4100원으로 73배나 올랐다"며 "종교시설용이라 별장을 지을 수 없는 용도로 허가했는데 어떤 연유에서 별장이 지어졌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미래 자산 증식 가치를 보고 5000평을 해운가에 산 것 아니냐. 과거 유행했던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 수법"이라며 "이정도 의혹이면 공직자의 경우 국장에서 1급 올라가는 검증에서도 통과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모든 과정에서 배우자로서 남편과 긴밀히 소통하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이 많이 없는 것에 죄책감을 많이 느낀다"며 "다만 남편 설명으로는 거제도로 주민등록을 옮긴 다음에 은퇴생활을 좀 더 유익하게 지내기 위해 임야를 사서 나무를 심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아이들 명의로 한 것은 아무래도 애들 이름으로 해주면 자주 내려와서 같이 지낼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으로 그렇게 했다 들었다"며 "아이들도 몇 번 내려간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추가 질의를 통해 "남편 소유 거제 땅은 이미 수목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 곳이었다"며 "여기 나무를 더 심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 상당히 설명력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건 누가 봐도 거제 별장을 사서 재미를 보니까 그 옆에 5,000평을 새로 사서 향후 집값 상승을 노린 투기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서청원 의원도 "거제 땅이 2014년 9월17일 임야로 돼 있었던 것을 대지로 전환한 게 2016년 5월20일이었는데 그 당시 형질이 변경돼 비싼 가격으로 샀다는 것은 법률적 용어로 하면 위증"이라며 "잘못 알고 있었으니 다시 토지대장을 보고 답변하라"고 쏘아붙였다.
강 후보자는 "평당 33만원이었고 250평을 1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2년 8월 형질 변경 허가가 나서 지가가 많이 상승했고 남편이 토지를 매입한 9월에는 33만원으로 평당 가격을 치르고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목변동과 혼동이 있는데 임야에서 대지 변경은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 지목변경 신청에 따라 개발 행위가 다 이뤄진 후 되는 게 일반적이라 한다"며 "지목변경은 신청에 따라 2016년 말에 이뤄진 걸로 제가 파악했다. 또 남편이 이 땅을 구입한 2014년 9월에는 그 주변 임야 가격이 7100원이 평균이었다"고 덧붙였다.
여당 의원들 역시 강 후보자의 거제 땅 매입이 투기가 아니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제 땅 관련 야당의 질의를 보면 먼저 시가가 많이 올라 투기한 거라고 하는데 실은 그 땅을 살 때 남편이 집을 지은 것 아니냐"며 "직접 집을 짓고 블로그에 올려놓은 것도 봤는데 그게 투기면 그렇게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만 값이 올랐으니 투기라고 하는 것인데 지금도 남편이 계속 살지 않냐"며 "자기 집에서 사는데 값이 올랐다고 투기라고 하면 대한민국에 투기한 사람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투기가 되려면 형질 변경이 되기 전 어디가 된다더라, 앞으로 개발허가가 난다더라 하는 정보를 듣고 사야 투기"라며 "후보는 7100원짜리 땅을 2014년에 33만원을 주고 산 것이다. 2016년은 지목 변경이라는 절차가 필요해 그때 비로소 대지가 된 것이고 야당 의원들이 말한 것은 구체적 사항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같은 당 강창일 의원은 "많은 의혹이 제기되는데 적법적 내용들을 검토하지 않고 제기만 해서 같은 청문위원으로서 듣기가 좀 갑갑하다"며 "거제 땅은 형질변경, 지목변경의 문제인데 이걸 갖고 공격하니 보기가 좀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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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0607134417780
누가 왜 김상조, 강경화를 떨쳐내려 하는가
[기고] 진보적이고 흠이 없는 후보찾기보다 중요한 건 맥락과 구도
문재인 정부 초기 인사 문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김상조, 강경화가 떠올랐다. 이들은 기층에서 사회운동에만 투신해 온 사람들이 아니며 기성사회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며 어느 정도 흠도 생긴 사람들이다.
문제는 지금 조중동과 재벌, 기득권 관료들이 총공세에 나서면서 이들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는 데 있다. 그야말로 최경환, 홍문종 같은 ‘똥묻은 *'들이 나서서 '겨'를 따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수백억 부동산 투기를 위해 위장전입했던 자들이 학교배정을 위한 위장전입을 탓하고, 수십억 비리와 특혜에 연루된 자들이 계약직 영어 교사 채용 ‘특혜’를 따지고 있다.
가장 불공정하고 부패한 세력이 상대적으로 덜 불공정하고 부패한 사람을 흔들어서 떨어트리는 것이 공정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워낙 언론들이 앞다퉈 ‘단독’이라며 계속 보도를 쏟아낸 통에 두 사람은 이미 뭔가 엄청나고 많은 흠이 있는 후보로 이미 대중적으로 프레이밍이 됐다. 막상 관심을 갖고 구체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보면 그 잘못과 흠들이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기에 애매한 점이 있는 데도 말이다.
그러면서 부패우파와 기득권 세력이 별로 싫지 않던 인물들(이낙연, 서훈 등)은 통과시켜 준 대신 두 사람은 떨어내자는 ‘빅딜설’까지 야당 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강경화 흔들기는 ‘외교’라는, 이 냉전국가의 핵심 중대 요직을 외무고시 출신으로 북미대사 등을 거친 주류 남성 엘리트가 아닌 비주류에 페미니스트 여성에게 결코 내줄 수 없다는 가부장적 사회의 반격이란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치열 기자 |
강경화가 아닌 그런 남성 후보였다면 이 정도의 의혹과 폭로들이 쏟아졌을지, 그리고 그것이 그토록 결정적 결격 사유가 됐을지 상상해 보라. 지금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얼마나 충분히 진보적이고 흠이 없는 사람들이냐가 아니라 맥락과 구도다.
어디로부터, 누구의, 무엇을 위한 공격인가를 보자.
그럴 때 한편에는 재벌, 조중동, 자유당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시민사회진영과 여성운동가들이 있다.
또 다른 한편에는 홍석현 같은 남자가 적임이란 자들이 있고, 강경화에 기대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있다.
이 ‘달리는 기차 위’에서 ‘중립’이거나 심지어 두 사람을 '까는 데' 집중하는 건 안 맞다고 본다.
진보적 사회변화는 뛰어나고 똑똑한 장관들의 선물일 수 없고 우리가 얼마나 연대하고 투쟁하느냐에 달렸다. 그런데 부패우파의 주도로 두 사람이 밀려나고 기득권층이 받아들일만한 인물들로 바뀌는 게 그런 연대와 투쟁 건설을 위한 더 좋은 운동장을 마련해줄까? 그런 닳고닳은 인물들이 우리가 맞서 싸우기 더 좋은 적수일까?
결국, 부패우파가 두 사람에게 표적을 맞추는 작전상 이유가 있듯이, 진보좌파에게도 작전상의 판단과 집중점이 필요하다.
두 사람을 공격하는데 힘을 보태기 보다는 노조파괴 공범 박형철, 공안검사 출신 이인걸, 여혐도서 저자 탁현민 등 새정부의 오른쪽으로 삐져나온 가지를 치는 데 집중하는 게 더 낫다고 보인다.
기득권 주류 세력은 이 세 사람에 대해선 별 거부감이 없고 흠을 파헤칠 필요도 의지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정말 뜨거운 이슈가 돼야 하고, 그 흠들이 낱낱이 벗겨져야 할 세 사람은 김상조와 강경화 뒤에서 가려져 있다.
진보좌파는 이 세 사람을 뜨거운 감자로 만들고 여론의 주목과 반대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http://www.hankookilbo.com/v/a80a7918ec4d4cd8bd22032c84c2bacc
김정숙 여사의 ‘순방 패션’ 파란색인 이유
“편안함ㆍ신뢰 상징… 정상회담 성공 기원”
모친에게 물려받은 옷감으로 만든 한복
민화 모티브 블라우스 등 한국 전통 소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 트랩을 내려가기 앞서 김정숙 여사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워싱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백악관 환영만찬에서 모친으로부터 물려 받은 옷감으로 만든 한복을 입을 예정이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백악관 환영만찬에서 한복을 입으며 한국의 미와 전통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전손가방', '버선신발' 등 한국의 전통이 돋보이는 의상과 소품도 두루 활용한다. 김 여사는 특히 신뢰를 상징하는 푸른색을 활용해 양국 정상의 첫 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염원을 드러낸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복에는 김 여사의 개인사도 담겼다. 김 여사의 어머니는 수십년 간 광장시장에서 포목점을 운영했다가 문을 닫았다. 만찬 때 입을 한복은 김 여사가 결혼할 때 어머니로부터 받은 옷감으로 만들었다. 또 천연 ‘쪽물’과 “홍두깨’를 사용해 한국 고유의 색을 냈고,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우아함을 자아내도록 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복과 함께 들 나전클러치(손가방)도 가장 한국적인 소재 중 하나인 나전을 클러치에 접목한 것이다.
앞서 김 여사가 미국에 도착할 때 입은 상의는 국내 한 작가의 푸른색 회화작품을 프린팅한 옷이다. 김 여사는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입는 한복과 원피스에 '파란색'을 유독 강조했다. 청와대는 “파란색은 편안함, 신뢰, 성공, 희망을 나타낸다”며 "한미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첫 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또 전통민화인 문자도를 모티브로 한 블라우스도 입을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가 입을 옷의 문양은 문자도의 글자 중 “悌(제)”자의 “마주보고 있는 새”를 반복 배치하여 만든 패턴이다. ‘悌(제)’자는 ‘효제충신(孝悌忠信: 어버이에 대한 효도, 형제의 우애, 임금에 대한 충성, 벗 사이의 믿음을 통틀어 이르는 말)’ 중 우애를 나타내는 글자이며, 미국을 형제관계로 여긴다는 뜻을 담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의 ‘패션외교’와 관련 “평소 김 여사의 미적 감각이 뛰어난 데다, 첫 순방이 잘 되기를 바라는 순수한 염원이 의상에 자연스럽게 반영된 것”이라며 “영부인 패션이 관심을 많이 받는 만큼 전통을 담은 아이템들이 널리 쓰이고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미국 공식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현지시간)미국 공식방문을 위해 워싱톤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걸그룹보다 심쿵하게 하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매력분석
출처: http://cultpd.com/5431 [미디어 뉴스 CULTPD.COM]
http://zeenokim.blog.me/221007628028
이 대화내용은 ‘오마이뉴스 이주영 김씨 발언. 김주하에 안수찬 니들 뭐냐?’라는 제 블로그 게시글에
오마이뉴스 이주영 기자가 비밀글로 댓글을 달면서 시작된 대화내용입니다.
비밀글이기에 당연히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 수 있겠지만 오마이뉴스의 이주영 기자의 대화 태도가
상당히 고압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적절한 대화태도에 불쾌함을 느껴 많은 망설임 끝에
이 대화를 공개하게 됐습니다.
이주영 기자는 이미 저를 명예훼손으로 신고한 상태이며 이 대화가 공개되면 개인 사생활 침해로 다
시 또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조금 당혹스럽고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불쾌하고 화가나 대화를 공개합니다.
문제의 시작은 오마이뉴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김씨라는 호칭으로 기사를 올렸고
그 기사를 쓴 이주영 기자의 잘 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블로그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SNS에 널려있는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리게 됩니다.
사진은 이주영 기자와 안철수 전 후보가 함께 찍은 인증샷으로 보이는 사진이었습니다. 이런 인증샷은
본인이 세상에 내보내지 않으면 SNS에 떠돌아 다닐 수 없는 사진이라는 판단이 들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게시글에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게시글이 올려지고 한 시간 가량 후에 비밀글로 댓글 하나가 달려집니다. 이주영 기자 본인이라며 사진을 내려 달라는 요청의 댓글이었습니다.
정중한 태도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사진을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소 강압적이고 협박도 받는 느낌이 들어 몹시 불쾌하고 화가 났지만 이 사진이 불편한가보다 싶어 일단 사진을 삭제해줬습니다.
사진을 삭제하고 나니 이 댓글을 단 사람이 이주영 기자 본인이 맞는지 확인이 좀 필요하겠습니다.
블로거로 오랜 시간을 활동을 하다 보니 이상한 사람을 종종 마주칩니다. 정부기관원을 사칭하기도 하고
어느 단체의 실력자인 듯 가장하고 댓글 활동을 하는 이상한 사람도 종종 보고는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사진은 삭제하고 댓글을 쓴 사람이 이주영 기자 본인이 맞는지 나름의 확인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당연히 이주영 기자에 대한 보호차원입니다.
인터넷 세상은 악의적으로 장난질을 스스럼없이 저지르는 저급한 자들이 의외로 꽤나 많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메일을 통해 본인 확인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또 이상한 국면으로 흘러 버립니다. 사진은 이미 삭제를 했는데도 확인도 하지 않고 경찰서에서
보자는 것입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나서 감정 통제가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게시글에 사실과 다른 명예훼손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자신의 이름이 거론됐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게재됐다면서 수정을 요구합니다. 뭐가 사실과 다른지 이주영이라는 이름이 거론된 것은 또 무엇이 그리 문제가
되는지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이미 올려진 게시글을 내리거나 수정하라는 강요처럼 느꼈다면 저의 오해일까요? 언론을 제4의 권력이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르던 순간입니다. 기자는 당연히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걸고 자신의 기사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회사의 방침 때문에 김씨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회사에 따지라는 이주영 기자의 항변은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본인이 그런 표현이 싫었다면 자신의 의지대로 글을 썼어야지요. 그래서 기자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마이뉴스의 데스크와 이주영 기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오마이뉴스의 모 편집장한테
편집장님이 아닌 모씨하고 부르면 좋겠습니까?
이주영 기자한테 이주영 기자가 아닌 이양이라고 불렀으면 좋겠습니까? 이번 존칭사건은 국어사전의 사전적 의미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뭔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화를 내는 것은 바로 국민적인 감정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희빈장씨 같은 예를 들어 어줍잖은
변명을 늘어놓던데 그건 성씨를 나타내기 위함인 것이지 존칭으로 사용하기 위해 씨자를 붙이는 것이 아님 정도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이 보여서 잘못됐다고 하는데 경찰서에 고발하고 경찰서에서나 보자고 하는 이런 태도는 일반인에게는
상당한 위협으로 들릴 수밖에 없음을 모르시나요? 그리고 그렇게 당당한데 굳이 비밀글로 삭제나 수정을 요구합니까?
신고 고발까지 운운하면서요.
이렇게 비밀글을 공개하면서 오마이뉴스 이주영 기자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억울한 마음을 비워 낼 수가 없기에 이렇게 공개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주영 기자가 이번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를 했는지도 다음 게시물로 더 알리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대가는 당연히 치루겠습니다.
오마이뉴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필언론으로 신속한 기사 삭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못된 부분이 있다면
성심을 다해 사과하고 고쳐나가려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게시글 ‘오마이뉴스 이주영 김씨 발언. 김주하에 안수찬 니들 뭐냐?’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읽어보세요. 문제를 지적해 주시면 차후 더욱 심사숙고하고 잘 못은 인정하고 사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펌해가셔도 좋고 자료요청하면 이메일을 통해 송고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