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 (요한복음 8:32)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모든 인간적인 제약들에 대해서는, 그러한 제약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해줄 고차원적인 이해가 존재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행동과 믿음들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하며,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삶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지고 있는 믿음들, 제약들 중의 일부를 기꺼이 버리려고 해야 하며, 제약들을 버리기에 앞서, 자유에 대한 두려움,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도 반드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육체라는 감옥으로부터 벗어나기 전에, 반드시 여러분의 세포부터 버리려고 해야 합니다. 정신적인 감옥으로부터 벗어나기에 앞서, 자신의 삶을 어느 정도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믿음체계부터 버리려고 해야 합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완전한 영적인 자유를 가지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으며, 익숙해 있으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여러 제약들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려움의 결과로서, 그들은 진리가 자신들이 지닌 현재의 제약들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권위를 가진 외적인 인물이 여러분에게 이미 만들어진 답을 주는 것이 내면으로부터 살아 있는 답을 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다는 것입니다. 외적인 인물을 따름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영적인 성장에 대해 스스로 전적인 책임을 지는 것보다 더 쉬운 것입니다.

내 말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한, 삶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답들을 찾으려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진실한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미 받아들인 믿음체계의 범위 내에 맞추어질 수 있는 진실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현재의 삶의 방식을 지속하는데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면, 이 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마음만 혼란스럽게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현재 지니고 있는 모든 믿음들, 그러한 믿음이 어떠한 것이든 상관없이, 그러한 믿음들을 자극하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이 책이 이 행성에 이전에는 결코 전해진 적이 없었으며, 따라서 현재의 어떠한 믿음체계 속에서도 제대로 찾을 수조차 없는 삶에 대한 이해를 여러분에게 전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여러분이 현재의 믿음체계 너머를 보려고 하며, 고차원적인 이해를 통해, 삶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려고 할 때에만, 이 책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삶에 대해 진정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구하고자 한다면, 나는 진심으로 여러분을 환영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조용히 떠나기 바라며, 그렇다고 여러분을 심판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자신의 운명에 대해 책임을 지고자 결심하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여러분은 언제든지 환영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우주의 교사이며, 언제나 가르침을 받고자 결심하는 사람들을 - 현재의 관념의 틀을 뛰어넘으려고 결심하는 사람들을 - 가르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답을 찾기에 앞서, 궁금해하는 것, 즉 현재 지니고 있는 믿음을 벗어나는 것들에 대해 반드시 묻고자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영성인과 종교인들은 그러한 것들을 물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종교는 공식적인 교리로 정해놓은 틀을 벗어나는 의문들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도록 너무 자주 영향을 끼쳐 왔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숨기고 싶어 하시는 것이 있으시며, 어떠한 질문을 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어리석은 질문이나, 해서는 안 되는 의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불행한 것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묻고자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의문에는 답이 있습니다. 물을 수 있는 모든 의문에는 주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줄 답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모든 의문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답을 해줄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의문사항을 물을 때, 묻는 방식은 현재의 믿음체계를 포함하여, 여러분이 가진 현재의 의식 상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며, 따라서 질문을 하는 의식 상태가 종종 의미 있는 답을 찾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옛날부터 내려오는 의문, 즉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합시다.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인 유물론의 믿음체계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체계에 따르면, 물질세계를 벗어난 것은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이론체계가 비-물질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그 이론은 비과학적인 것으로 취급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구에서의 삶은 무작위적인 과정의 산물이므로, 유물론적인 믿음체계라는 맥락에서는 삶의 의미에 관한 의문에 결코 답을 해줄 수가 없는 당연한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무작위적이라면, 삶이 어떻게 의미를 지닐 수가 있겠습니까?

또 다른 일부의 사람들은 정통적인 종교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종교에 따르면, 모든 것들은 하늘에 계신 분노하는 존재로 종종 묘사되는 외적인 신이 지닌 의지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삶에서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없다면, 여러분의 삶이 어떻게 의미를 가질 수가 있나요? 여러분이 줄에 매달린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면, 개별적인 여러분의 존재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선택을 할 수 없고, 그것을 통해 배울 수가 없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가 있겠습니까? 의식의 성장이 없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두 가지의 경우 모두에서, 사람들이 지닌 의식 상태와 믿음체계로 인해,  삶의 의미에 관한 의문에 대해서 이들은 의미 있는 답을 찾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무시하게 되며, 반면에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들의 믿음체계를 이용하여, “절대 오류가 없는” 답 혹은 적절치 못한 의문이라고 규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삶의 의미에 대해 오래전부터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이러한 질문을 계속한다는 사실은 존재의 내면 어딘가에 틀림없이 의문에 대한 답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답을 찾아내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답이 여러분이 지닌 현재의 믿음체계와 세계관의 범위 내에서는 찾아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모든 인간적인 진보의 출발점이 되는 간단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줄 고차원적인 이해를 찾아내기 위해, 현재 지니고 있는 믿음을 뛰어넘어 보려고 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믿음에 집착하여, 답을 얻을 수 있는 문을 닫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석기시대를 벗어나, 진화하게 된 것은 오로지 일부의 사람들이 현재의 세계관을 벗어난 것을 보려고 했으며,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곰곰이 숙고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이렇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만이 이 책 혹은 기타 다른 책을 통해 삶의 더 깊은 신비에 대해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중세의 유럽에서는, 삶의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이 다소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묻도록 허용된 모든 의문들에 대해 절대 오류가 없는 답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던 가톨릭의 공식적인 교리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거부하든지 해야 했던 것입니다. 교리가 특정한 의문에 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면, 그것은 아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활용할 수 있었던 대안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대안은 교회에 의해 대개 폭력적인 수단을 통해 억압을 받았습니다. 상황은 이렇게 단순한 반면에, 명백히 자유롭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선택을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자유가 있을 수 있으며, 표현의 자유가 - 심지어 생각의 자유마저 - 강제로 억압당하게 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택을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오늘날에는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엄청나게 더 복잡해졌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해, 정보가 넘쳐나고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많은 믿음체계들이 서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개 서로 배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진실로, 답을 구할 수 있는 자유는 더 커졌지만, 참된 정보와 거짓된 정보를 구별할 수가 없다면, 그러한 자유를 어떻게 행사할 수가 있겠습니까? 정보가 너무 적어도 그리고 정보가 너무 많아도, 현재의 의식 상태를 초월하는데 도움이 되는 답을 찾을 수 있는 여러분의 능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늘 그래 왔듯이, 만족스러운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진정한 열쇠는 실재하는 것과 실재하지 않는 것을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이 어디로부터 오게 될까요?

이 행성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들은 물질 우주를 벗어나서,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과학이 가장 최근에 밝혀낸 것들로 인해, 평형 우주 혹은 차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종교들에 따르면, 이러한 고차원의 세계에는 한 종류 이상의 지적인 존재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멸의 존재들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구속하는 것과 같은 여러 제약들에 묶여있지 않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지구라는 학습장에서 마지막의 시험을 통과하여, 영적 세계로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 과정을 통과하게 될 때, 지구에서 지니고 있는 모든 의문들에 대한 답을 절대적이고 결정적인 방식으로 얻게 될 것입니다. 삶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폭넓은 견해를 가지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이전에 가졌던 의문들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결정적인 방식으로 의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는 말이 정말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앞에서 말했듯이, 여러분이 묻는 모든 의문은 어떠한 의식 상태의 반영입니다. 그러한 의식 상태에서는 여러분이 볼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하는 어떠한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그러한 것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체에 대해 제한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면, 그러한 의문은 사라지게 될 것이며, 무의미 해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 시기가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사람들의 세계관이 넓어지게 됨으로써, 이러한 세계관에서 보면,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에 대한 의문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지구가 평평하다는 의문에 대한 답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이들은 중세 시대의 사람들보다, 삶에 대해 아주 폭넓게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 전혀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인들은 고차원적인 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적어도 선조들에 비해, 보다 더 성숙한 자세로 삶에 접근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내 말의 요지는 의문에 대한 결정적인 답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러한 의문이 생겨나게 만들었던 의식 상태, 즉 무지의 상태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로지 지구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갇혀 있는 무지의 상태를 벗어나야만, 지구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에 대해 결정적인 답을 찾아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질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결과물은 현재의 의식 상태를 초월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가진 의문은 의식의 성장, 즉 영적인 진보를 이루기 위한 디딤돌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상승의 과정을 통과할 때, 지구에서 있는 동안에 가졌던 모든 의문들에 대해 결정적인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답들은 현재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큰마음과 연결됨으로써, - 결국에는 하나가 됨으로써 - 이러한 답들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더 큰마음, 더 큰 의식 상태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를 수 있지만, 나는 이것을 “그리스도의 마음”이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기독교가 전형적인 형태의 경직되고, 배타적인 종교로 타락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라는 말을 보편적인 용어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가진 편파적인 성향에 부응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다만 “그리스도”라는 용어는 보편적인 마음의 상태, 즉 보편적인 의식 상태를 가리킨다는 점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중에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이러한 그리스도의 마음이 지닌 기능은 절대적인 의미에서 참되고, 실재하며, 유효한 모든 지식을 저장하는 것입니다. 보편적인 그리스의 마음속에 저장된 지식은 하나님의 진실과 완벽하게 일치해 있으며, 절대적인 의미에서 참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지식들은 - 심지어 세속적인 종교와 과학에서조차 - 하나님의 진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잘못된 것이거나, 기껏해야 불완전한 것들입니다.

나중에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지금은 이 행성에서 볼 수 있는 대다수의 종교들은 인간이 타락했다거나 하나님의 진리와 실체를 볼 수 없는 의식 상태로 추락했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인간들은 절대적인 실체를 볼 수 없게 하는 무지, 환상 혹은 죄라는 장막 속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많은 종교들이 서로 다른 이름으로 말하고 있는 절대적인 실체란 보편적인 그리스도의 마음속에 저장된 진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고차원의 세계에는 이 우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참된 지식들이 담겨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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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러분의 마음은 환상과 무지의 장막으로 인해, 이러한 지식의 원천과 분리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이대로 계속 남아 있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보편적인 그리스도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는 선택권을 실제로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연결됨으로써, 지구에서 볼 수 있는 지식이 절대적인 의미에서 참되며, 타당한 것인지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출처] 영적인 자유에 이르는 열쇠 / 작성자.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