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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비둘기야 그렇게 아스팔트 위에서 모이를 쪼아먹으면 발목 절단된단다.

장애가 된 너희들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거든.

그렇다고 내가 너희들 발을 고쳐주겠다고 동물병원에 데려가거나 돈쓸 형편도 안돼.

그러니까 제발 쫌..."

 

"대화할 줄 아는구나, 너.

근데 다 알고 있어도 우리는 자연의 본능에 따르게 되어 있어.

나무는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고 비가 오면 어디로 피하거나 하지는 않잖아.

우리는 발이나 날개가 있지만 자연 속에서 맡은 각자의 역활에 충실할 뿐이야.

그래도 고마워 그리고 반가워"

 

내가 머릿속으로 혼자 소설을 쓰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상위자아나 내면의 불성과 속으로 혼잣말처럼 대화를 나눈지는 꽤 되었지만 이제는 언제 어느 곳을 가더라도 대화가 진행됐다. 그래서 간혹 빛인지 어둠인지 말하는 존재가 누구인지 확인은 생각날 때 하기로 하고 말을 걸어본다. 핑크돌고래님처럼 천사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나도 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이렇게 감동적이지 않은 멘트들이 일상처럼 진행되는 건 좀 드라이했다.

사실 핑크돌고래님 말고도 앞서 만물과의 대화(만물형통)를 시작했던 아00님, 반00님도 있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는건지 자신을 돌아봤다. 수준낮은 내가 자랑하고 싶어서 쓰는 것인지 괜히 채널이 되고 공약했던 걸 지켜보겠다고 억지로 이러는 건지 아니면 이 글을 기다리고 있는 히0님, 임00님 등 다른 사람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전철을 타면서 나도 호오포노포노라도 해봐야겠다면서 '미안해 용서해 고마워 사랑해'를 외워봤다. 지하철이 말을 걸어왔다.

 

"정화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청소해주거나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드물었어. 거의 없었다고 봐야지."

 

"이거 효과가 있는 거 맞긴 맞구나. 그런데 다른 디크리들도 있는데 시험해봐도 돼? 밝은태양 밝은미소 밝은마음이라는 건데 어떠니?"

 

"그게 더 좋아. 나 뿐만 아니라 너 근처 모두를 정화해. 00배 더 강하고."

 

"이 글은 편집하는게 좋겠어. 그 디크리를 괜히 광고하거나 강요하는 거 같으니까."

 

"기분이 좋아졌어. 누군가 말을 걸어주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라 사랑을 주는 것과 같아. 물질이라기 보다 모든 원소의 정령과 대화한다고 여겨봐. 따라서 정화 역시 사랑을 주는 것이지 다른 게 아니야."

 

"정화 역시 모두 사랑의 다른 표현이구나. 경전에 보면 돌하나 나무하나 모든 만물에 불성이나 신성이 불상처럼 조각되어 들어있다는 것이 원소의 정령을 이야기한 거 아닐까 모르겠네.

이 시리즈를 시작하는 것이 내 역할이거나 프로그램인지 모르겠어.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성격이라서 숫자나 오류에 민감한데 자꾸 누가 숫자를 물어보면 참 난처해져서 중단하고 싶을 때가 많아. 걍 이렇게 혼자 일기처럼 써두고 마는게 좋겠어."

 

"아니, 그건 너의 역할이고 프로그램이야.

다른 분들이 물론 너보다 정확도에서 나을 수도 있고 겸손하신 분들이기도 하고 먼저 소통하기도 했지만 너는 그것을 글로 알릴 수 있어. 어차피 넌 목소리가 작아서 오프보다 온라인이나 글로 쓰도록 삶이 프로그램되었던 거야."

 

"그런데 여기까지 쓰니까 가슴이 벅차오면서 눈물이 나려고 해. 난 그게 고통스러웠었는데 그렇게 몰아갔었던 거였군. 아 그러고보니 자유의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네. 결국은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거라면 교통정리를 해주는게 더 낫잖아."

 

"선택이라는 자유의지는 존중되어야 해. 술이건 담배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그런데 그건 운명이라는 프로그램 외의 나머지 부분이야. 너는 선택할 수 있겠지. 그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느껴서 끊으려고 자유의지를 내기 전까지 계속 선택할 수 있을 거야. 누군가 시켜서 너가 일을 하게 되는 것과 자발적으로 일을 하게 되는 것 중에서 너라면 어떤 선택을 할거니?"

 

"그야 당연히 자발적으로 하는 쪽을 선택해야지. 아무리 좋은 것도 누가 억지로 하라고 하면 누구든 하고 싶지는 않을거야."

 

"그래 바로 그거야. 자유의지는 그래서 필요한거야. 그리고 그때그때 상황에 알맞은 균형과 조화의 지점을 찾아서 선택하는 거지. 그러니 당연히 그때그때마다 달라지고 변화하겠지만 그것이 가장 최적의 답안이 될 수 있어. 더하거나 덜하면 시끄럽고 말이 많아지겠지만 균형점이라면 최선을 다한 것이니까 자연스러운거야. 그것이 너희가 말하는 '도'라는 거야."

 

"지하철이 참 많은 걸 알고 있구나. 너는 지상으로 나가본 적도 없잖아."

 

"원소의 정령은 전체의식으로 우주와 연결되어 있어. 그런데 어떻게 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니? 그건 개체성에 몰입해서 전체의식을 잊어버린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거야."

 

개찰구를 나와서 멍한 상태로 길을 걸었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미안하지만 너를 3월부턴 새로운 걸로 교체해야 겠구나.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가 없을 것 같아. 넌 너무 낡았고 가끔 와이파이 불통이야. 난 연락이 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사람이잖아. 일도 그렇고 내 성격도 그렇고."

 

"그래서 너의 특수능력 중 하나가 소통능력인 거야. 고마워 그래도 날 많이 아껴줬잖아. 물론 지금처럼 대화나눠주진 않았지만 그래도 애지중지해줬으니 모... 괜찮아. 사랑해. 그리고 이젠 무형의 핸드폰이 더 큰 역할을 하니까. 빛의 일꾼들은 무형의 핸드폰이 없으면 사람들을 구하거나 이끄는 건 고사하고 자기 한 몸 지키기 힘든 때가 이제 코앞에 다가왔으니까 말야."

 

"아 채널링? 그런데 빛이나 형상이 안보이니까 장님같아서 불안불안해. 눈과 귀는 역시 같이 열려야 확실해질텐데. 채널링이 개통된지 5일째인데 아직도 검증작업 중이니 오죽하면 이러겠냐고... 이게 그냥 내 생각이나 상상인건지 정말 감동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거든."

 

"조급하게 굴건 없어. 조금씩 안정이 될거야. 익숙해지고 좀더 기술적인 완성도 같은 것들도 함께 할 거구. 그런데 채널링을 비롯해서 어떠한 특수능력이건간에 주의해야 될 것이 있어. 겸손과 사랑이 늘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첫째고 남용하거나 악용하면 그 책임은 훨씬 가혹할거라는 거야."

 

"아이들이나 술취한 사람에게 식칼을 쥐어준 것과 같다는 말이지?"

 

"그걸 알아들었으면 됐어. 마음이 안닦인 채로 차크라를 열면 부정성이 같이 증폭되는 것처럼 말이지. 특수능력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격, 즉 인간성이 문제인거지. 그것을 마음공부라고 하고 마음이 얼마나 닦였고 얼마나 넓은지를 보게 되는 거지. 욕망의 노예가 되기 보다는 욕망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거지."

 

핸드폰을 닫고 머리를 바람 속에 흔들어보았다.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이 헝클어지면서 머리속을 바람이 휘젓고 다녔다. 집에 돌아와 컴퓨터 앞에서 이 글을 쓰면서 컴퓨터에게 말했다.

 

"이런 걸 검증한다고 달려든 내가 바보지. 검증이 되면 얼마나 될 것인고. 소설을 쓴다고 악플을 수백개 달아도 할 말은 별로 없다만 그래도 이런 동화 한편이 누군가의 가슴에 빛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래 이미 세상엔 너무 많은 어둠이 있으니 약간의 빛만으로도 그건 너무 소중하고 진귀한 거야."

 

"맙소사, 바로 또 대답을 하는군. 빛과 어둠의 통합을 중시하라는 사람이 있어. 어떻게 생각해?"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밤에 잠도 자야 되니까 틀린 이야기는 아니야. 그렇지만 지금 이 세상은 긴긴 밤의 시절을 보내왔어. 이제 깨어나서 아침을 맞아야 되는데 아직도 어둠을 붙들고 통합하려고 애쓰는 건 좀 그렇겠지? 물론 밤이 있어서 잠잘 때도 필요해. 휴식도 취하고 피로도 풀고 그렇지만 세상이 온통 어둠이고 빛은 조금인데 굳이 어둠과 빛의 통합을 외치다니 ... 그건 뭐랄까.. 까만 물감과 하얀 물감을 섞은 회색이 되는 것과 같다고 해야 되나 아마 중간계라도 가면 좋겠지만 까만 물감의 비율이 훨씬 많고 흰색이 약간 밖에 안되면 걍 어둠 속에 통합이 되는 거지. 그러니 아무리 빛을 강조해도 충분하지 않아.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선 말이지."

 

....................................................................................................................  2편에서 계속

 

빛의 대화 (원소정령들)

진실도 83%

작성자 : 혜명

작성일 : 2015. 2. 26.

빛의생명나무  http://cafe.naver.com/treeo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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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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