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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가 시작되면서, 마스터(Masters)와 천사(Angels)들이 가장 먼저 창조되었으며, 이들의 임무는 우주를 보호하고, 관리하며, 창조될 영적 존재들이 안전하게 삶을 영위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질 우주가 창조될 때, 많은 천사들이 창조에 관여하였으며, 지적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변화시키는 일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천사들 가운데 한 명이 가브리엘 대천사이며, 성모님의 메시지에도 나오듯이, 성모님께 그리스도의 아이를 분만하게 될 거라고 알려준 존재도 가브리엘 대천사였습니다.
이 대천사는 지구의 차원 상승과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한 일을 맡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딱딱한 고체 덩어리로 알고 있는 이 지구를 밀도가 옅은 신비체로 바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브리엘 대천사는 태양빛의 입자를 이용하여 지구를 고진동의 차원으로 돌려서, 탄소를 규소로 변형시키고 있습니다.
규소는 탄소에 비해 밀도가 낮고 가벼워서, 변형이 점진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행성들과 항성계는 고차원의 높은 진동수를 지닌 새로운 우주로 재배열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구가 빠른 속도로 돌면, 지구는 고체 상태의 진동수로 존속할 수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선형(線形) 시간"이 가속화되어 우주 시간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을 곰곰이 살펴보면, 시간의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흐르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몸도 역시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면, 자연히 진동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의 몸이 빛으로 차오르면, 어둠의 낮은 진동수가 중화되고, 물질적인 몸이 물질 에테르의 몸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노력 여하에 따라, 우리는 딱딱한 고체를 가벼운 물질로 변화시킬 수가 있으며, 만약 임계 수치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를 실현하게 된다면, 지구 자체도 변하게 될 것입니다. 무한한 창조주는 영원히 나선형으로 움직이면서 진화를 이끌어냅니다. 따라서 모든 항성과 항성계들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을 포함하여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은 이러한 변화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으며, 반드시 변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지구 행성에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책과 가르침 그리고 믿음을 기반으로 종교적인 의식과 활동이 여전히 행해지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디엔가는 인간의 손에 의해 쓰인 책과 강의를 통해 듣는 말을 진실로 믿고,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굳이 이러한 종교 행위나 의식을 통해 얻을 필요가 있을까요?
약 100년 전 이 땅에 살다 가신 증산 선생은 "知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生氣하고, 暗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死氣니라"라고 했습니다. 천하의 흐름을 아는 자는 살 기운이 있고, 천하의 흐름에 눈 뜨지 못한 자는 죽을 기운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배우지 않고, 아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의 본성 그 자체는 완벽하지만, 카르마라는 두꺼운 업장(業障)에 가려져 있어, 자신의 완벽함을 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하나 배워, 조금이라도 어둠을 걷어내야 자신의 신성에 눈 뜰 수가 있습니다. 진리를 이해하는 것만큼, 내면의 기쁨도 그만큼 커지게 될 것입니다. 이 기쁨을 서로 나누고, 키우면, 지구도 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신(神)들입니다. 나는 스스로 신인 자신(自神)이고, 나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은 당신(當神)입니다.
나마스떼(nama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