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수 18,267
종목뉴스한국슈넬제약 "대표이사 등 경영진 횡령 사실여부 확인중"
한국경제 2007.11.08 12:01
한국슈넬제약은 8일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혐의에 따른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난 7일 수서경찰서로부터 김주성 대표이사 외 1인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받았으며 현재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혐의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 최대주주 오로라리조트 현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국슈넬제약(003060)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한국슈넬제약 최대주주가 된 오로라리조트홀딩스가 지난 7일 김주성 한국슈넬제약 대표와 이사 1인, 그리고 전 전무 등 3인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횡령 20억원, 배임 38억원 등 대략 60억원 규모다.
오로라리조트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된 뒤 회사의 경영 실태를 파악하던 중 경영진의 비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오로라리조트가 한국슈넬제약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로라리조트는 지난 9월 무한9호 기업구조조정조합으로부터 5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 전환권을 인수한 뒤 전환권을 행사, 한국슈넬제약 지분 10.53%를 취득하고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지난달말에는 지분 목적을 종전 투자목적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으며 한국슈넬제약의 주요 주주중 하나이던 드림화인캐피탈과 연합, 15.04%의 지분을 확보했다.
드림화인캐피탈은 지난달초부터 한국슈넬제약 경영진을 압박했던 업체. 지난 2일자로 다른 주주 5인과 함께 주주총회소집청구서를, 또 10월4일자로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청구서를 회사앞으로 발송했다.
오로라리조트 관계자는 "고소건과는 별도로 드림화인캐피탈의 요구가 받아 들여지는 것을 지켜볼 계획"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스피탈코리아와 김주성 대표 측의 공식 보유 지분은 9월27일 현재 5.52%로 오로라리조트측의 3분의 1에 불과한 실정. 지난해 3월 M&A 공방속에 회사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공격당하는 처지가 됐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김세형 (eurio@)
한국경제 2007.11.08 12:01
한국슈넬제약은 8일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혐의에 따른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난 7일 수서경찰서로부터 김주성 대표이사 외 1인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받았으며 현재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혐의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 최대주주 오로라리조트 현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국슈넬제약(003060)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한국슈넬제약 최대주주가 된 오로라리조트홀딩스가 지난 7일 김주성 한국슈넬제약 대표와 이사 1인, 그리고 전 전무 등 3인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횡령 20억원, 배임 38억원 등 대략 60억원 규모다.
오로라리조트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된 뒤 회사의 경영 실태를 파악하던 중 경영진의 비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오로라리조트가 한국슈넬제약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로라리조트는 지난 9월 무한9호 기업구조조정조합으로부터 5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 전환권을 인수한 뒤 전환권을 행사, 한국슈넬제약 지분 10.53%를 취득하고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지난달말에는 지분 목적을 종전 투자목적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으며 한국슈넬제약의 주요 주주중 하나이던 드림화인캐피탈과 연합, 15.04%의 지분을 확보했다.
드림화인캐피탈은 지난달초부터 한국슈넬제약 경영진을 압박했던 업체. 지난 2일자로 다른 주주 5인과 함께 주주총회소집청구서를, 또 10월4일자로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청구서를 회사앞으로 발송했다.
오로라리조트 관계자는 "고소건과는 별도로 드림화인캐피탈의 요구가 받아 들여지는 것을 지켜볼 계획"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스피탈코리아와 김주성 대표 측의 공식 보유 지분은 9월27일 현재 5.52%로 오로라리조트측의 3분의 1에 불과한 실정. 지난해 3월 M&A 공방속에 회사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공격당하는 처지가 됐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