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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1년' 31일과 1월1일 故 이남종 열사 서울역광장 추모제
'박근혜 부정선거 퇴진' 외친 그를 기린다
정찬희 기자
기사입력: 2014/12/31 [00:5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지난 2013년 12월 31일.

서울역 고가에서 한 40대 남성은 온몸을 쇠사슬로 묶고 '박근혜 부정선거 퇴진' 을 외치며 분신했다. 심각한 전신화상을 입은 그 남성은 다음날 한강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가 고 이남종 열사이다.

 

▲ 고 이남종 열사. 명복을 빕니다     © 서울의소리 제공

 

이남종 열사는 조선대영어과를 졸업하였고, 학생시절 부터 반독재 학생투쟁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던 '안녕하십니까'에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사가 남긴 유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총칼 없이 이룬 자유 민주주의를 말하며 자유 민주주의를 전복한 쿠데타 정부입니다.

원칙을 지킨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그 원칙의 잣대를 왜 자신에게는 들이대지 않는 것입니까. 많은 국민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공권력의 대선개입은 고의든 미필적 고의든 개인적 일탈이든 책임져야 할 분은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이상득, 최시중처럼 눈물 찔끔흘리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던 그 양심이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보이지 않으나 체감하는 공포와 결핍을 제가 가져가도록 허락해주십시오.
모든 두려움을 불태우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두려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일어나십시오.

 

▲ '두려움은 제가 안고가겠습니다' 슬퍼하는 시민들     © 인터넷

 

이 열사의 장례식은 4일간 서울역과 광주 금남로에서 노제로 치뤄진후 광주 망월동 묘역으로 옮겨졌다.

 

 

이 열사를 기리는 1주년 추모제가 12월31일(오후4시)과 1월1일(저녁7시) 서울역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다시한번 '부정선거' '안녕하지 못한 사회'를 저항하며 자신의 몸을 불태우는 고통으로 이 시대의 아픔을 항변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분류 :
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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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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