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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4-12-03 오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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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 주견을 가지고 행동해야>
노동신문은 논평 <제 주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를 3일 게재했다.
논평은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말할 자격조차 없는 일본당국이 국익도 심중히 따져보지 않고 미국의 하수인노릇을 하면서 감히 우리를 걸고드는 <인권결의>조작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반동들이 미국에 대한 군사적 <협력>과 <지원>을 구실로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려 한다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이 오히려 우리의 주타격대상으로 될 것>이라며 <그때 가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예 없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정신을 똑똑히 차려야 한다>며 <제 주견도 없이 비굴하게 미국에 맹종맹동하는 것으로 하여 국제무대에서 <정치난쟁이>라는 수치스러운 오명을 쓰고있는 일본이 지금처럼 분수없이 처신한다면 국제적버림밖에 받을 것이 없다>고 일침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제 주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우리 나라 속담에 호박쓰고 돼지우리에 기여든다는 말이 있다.스스로 제 죽을 구뎅이에 찾아들어가는 미련한 행위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일본반동들이 노는 꼴이 꼭 그러하다.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말할 자격조차 없는 일본당국이 국익도 심중히 따져보지 않고 미국의 하수인노릇을 하면서 감히 우리를 걸고드는 《인권결의》조작에 앞장섰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있으며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이다.오늘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공고성과 불패성에 대하여 경탄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문제는 이런 참다운 사회제도를 알지도 리해하지도 못하며 미국의 사타구니에 붙어 아부와 굴종으로 살아가는데 체질화된 일본이 분별없이 날뛰고있는것이다.
우리는 일본과 계산할것이 너무나도 많다.
조선과 일본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가까이하고있다.그러나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로 되고있다.지난 시기 조일사이에는 여러차례의 교섭과 회담들이 진행되였다.우리는 일본의 리성있는 정치가들의 노력을 평가하고 조일간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하루빨리 끝장내려는 립장에서 일본과의 협상에 림하였었다.그러나 일본은 우리의 선의와 정당한 요구에 반공화국적대시정책으로 대답하여나섰다.우리의 자주적평화통일을 방해하기 위해 비렬하게 책동한것도,우리 공화국의 대외적권위와 영상을 훼손시키기 위해 음으로 양으로 책동해나선것도 바로 섬나라 일본이다.오늘까지도 일본은 과거 우리 인민에게 끼친 죄악에 찬 력사를 심각히 반성하지 않고있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천추에 용서받지 못할 한을 남긴 우리 인민의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아직도 과거 일본이 감행한 전대미문의 만행으로 하여 입은 상처가 아물지 않은채로 남아있다.상처입은 가슴에 또다시 칼질을 해대는 일본의 처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한치의 앞도 내다볼줄 모르는 일본반동들이 미국의 《인권공세》에 적극 가담하여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것이야말로 어리석기 그지없는짓이다.이러한 움직임들은 일본반동들의 뿌리깊은 해외팽창야망의 산물이다.
일본은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킬것을 바라고있다.미국이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감행한다면 그것이 저들의 뿌리깊은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될것이라고 타산하고있다.다시말하여 일본은 조선반도에서 미국에 의해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군사적《협력》과 《지원》을 구실로 저들의 재침야망을 실현하고 아시아침략의 길에 나서려 하고있다.일본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비렬한 중상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고있는것은 바로 이러한 속심에서 출발한것이다.우리 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그에 뛰여들기 위한 법적기초를 닦고있다.지금 일본에서 벌어지고있는 모든 움직임들은 그것을 전제로 하고있다.하지만 우리에게는 일본의 망동이 가소롭게만 보인다.
일본이 운운하는 《유사시》는 결코 조선반도에만 국한되지 않을것이다.일본이 무사하리라고 생각하는것은 오산이다.일본반동들이 미국에 대한 군사적《협력》과 《지원》을 구실로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려 한다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이 오히려 우리의 주타격대상으로 될것이다.그때 가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예 없어질수도 있다.
일본은 정신을 똑똑히 차려야 한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대조선침략책동에 가담하는 어중이떠중이들도 결코 용서치 않을것이라는데 대하여 선언하였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감히 우리를 건드리는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가리지 않고 호된 징벌을 안길것이다.
이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질이며 배짱이다.일본이 우리에게 선불질을 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것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 일본의 죄많은 과거를 말끔히 청산하고야말것이다.
제 주견도 없이 비굴하게 미국에 맹종맹동하는것으로 하여 국제무대에서 《정치난쟁이》라는 수치스러운 오명을 쓰고있는 일본이 지금처럼 분수없이 처신한다면 국제적버림밖에 받을것이 없다.
(노동신문, 2014.12.3.)
이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