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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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로 인하여 오늘 아침 또 한번 많은 생각들을 다시 점검하게 됩니다.
또 이런 기회를 부여해 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하긴... 요즘... 제가 게시판을 너무 도배한다는 죄송스런 마음이 있기는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정도도 눈치보며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마음이 앞선 것이죠... 그리고 사과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다소 변명 섞인 제 넋두리를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이건 제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 등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하지 못하는 말들입니다. 그 만큼 이곳 빛의지구가 이런 말씀을 나누기에 적합한 게시판이란 말씀도 됩니다. 이해해줄 곳은 여기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에겐 또라이 취급받는 말들이기 때문인데... 요즘 제가 너무 많이 가버렸는지... 슬슬 이곳에서조차 또라이 취급을 당하기 시작 합니다. ㅎㅎ 저를 되돌아 보며 뇌까리는 주절거림입니다.
한때 황우석박사의 일로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경찰서를 들락거린 일이 있습니다. 경찰서 지능수사팀의 담당과장이 저보고 ‘확신범’이란 말을 쓰더군요. 쉽게 말하면 빨갱이 같은 ‘사상범’류라는 얘깁니다. 이자의 말을 빌면 이 확신범들은 결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법이없고 설득도 되지 않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종류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만, 경찰서에도 유식한 사람들이 있습디다. 이 사람이 경찰대출신인데 전공이 대중 심리학이고 박사까지 딴 사람이더군요. 결국 증거없이 사람을 단정하여 범인취급 당하는것에 분개하여 두 시간 동안 각종 증거들을 들이대며 설전을 하여 사과를 받아내긴 했습니다만 이 일이 계기가 되어 한동안 마음속에서 계속 ‘확신범’이란 단어를 되뇌이게 되더군요.
“도대체 내가 뭐 때문에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이 험한 짓을 하고 있단 말인가? ”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은 정말로 옳은 것인가?”
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사회모순과 이의 변혁에 대해 관심을 가지니 계속 그쪽으로 연계된 일들이 더 모여 지더군요. 한미FTA, 황우석 사태, 비 정규직문제, 농민문제... 덕분에 시위현장을 많이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공권력과 시위대의 싸움으로 보여지는 현장이지만... 제게는 소외계층의 강력한 염원을 강하게 체험했고 그 집회현장마다 구속의 쇠사슬을 끊고 싶어 하는 민초들의 염원을 보았습니다. 가슴 차크라가 그렇게 아프게 반응한 체험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뒤돌아 보니... 이것이 저에겐 큰 공부였습니다.
영성사이트에 와서 왜 사회문제로 도배하냐구요?
통일과 영성은 상반된 주제이거나 상관없는 문제라구요?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지만 아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영성인들이 정말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진리를 마치 영성인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사회개혁/정치개혁/역사찾기운동/민족얼 회복운동/노동운동 등을 하시는 분들과 접촉해 보며 비슷했던 저의 자만심이 산산조각 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진리의 꽃은 토양을 가리지 않는 절대평등의 속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통에서도 ‘꽃’은 피어납니다. 내 마음 너무 깊숙히 처박혀 있는 신성은 골방에 편히앉아 명상을 하는 것만으로 전유되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하루하루 몸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유식하지 않은 하찮은 존재들의 마음속에서 피어납니다. 쇠파이프와 죽창을 들은 깡패 같은 시위대의 사회변혁 의지에서도 그 꽃은 피어납니다.
통일의 주제는 너무도 광범위 한 주제입니다.
그 큰 카타고리에 이제 뚜껑도 따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 다루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제 역량도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뇌속엔 분명히 의도적으로 심어진 왜곡된 인식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까지만 접근해 보고 싶습니다.
이미숙님! 다니엘님!
자신의 취향이 아니다...
이해하고 싶지 않다....
이런 이유라면 그냥 무시해 주세요.
근거없고 이유없는 배타적 충고라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는 주장을 할 때 가급적 근거를 뒤집니다. 제 글이 다소 지루해지고 길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관적 주장도 있지만 반듯이 객관적이고 중심을 잡으려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자료들을 함께 올립니다.
고정간첩이다, 추측성 글들이다, 근거없다....라고 주장하시려면 어느 부분이 그런 것인지 지적하여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비방은 사양합니다. 토론은 환영합니다. 서로 배우는 귀중한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비방은 네거티브적 파괴행위이며 토론은 포지티브한 생산력입니다.
제가 좀 지나친 부분이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자제하겠습니다. 열정도 지나치면 ‘스토킹’이 되겠지요.
꼭 약속드립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겠습니다. 그러니 ‘지적’이란 행위를 통한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또 이런 기회를 부여해 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하긴... 요즘... 제가 게시판을 너무 도배한다는 죄송스런 마음이 있기는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정도도 눈치보며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마음이 앞선 것이죠... 그리고 사과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다소 변명 섞인 제 넋두리를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이건 제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 등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하지 못하는 말들입니다. 그 만큼 이곳 빛의지구가 이런 말씀을 나누기에 적합한 게시판이란 말씀도 됩니다. 이해해줄 곳은 여기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에겐 또라이 취급받는 말들이기 때문인데... 요즘 제가 너무 많이 가버렸는지... 슬슬 이곳에서조차 또라이 취급을 당하기 시작 합니다. ㅎㅎ 저를 되돌아 보며 뇌까리는 주절거림입니다.
한때 황우석박사의 일로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경찰서를 들락거린 일이 있습니다. 경찰서 지능수사팀의 담당과장이 저보고 ‘확신범’이란 말을 쓰더군요. 쉽게 말하면 빨갱이 같은 ‘사상범’류라는 얘깁니다. 이자의 말을 빌면 이 확신범들은 결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법이없고 설득도 되지 않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종류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만, 경찰서에도 유식한 사람들이 있습디다. 이 사람이 경찰대출신인데 전공이 대중 심리학이고 박사까지 딴 사람이더군요. 결국 증거없이 사람을 단정하여 범인취급 당하는것에 분개하여 두 시간 동안 각종 증거들을 들이대며 설전을 하여 사과를 받아내긴 했습니다만 이 일이 계기가 되어 한동안 마음속에서 계속 ‘확신범’이란 단어를 되뇌이게 되더군요.
“도대체 내가 뭐 때문에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이 험한 짓을 하고 있단 말인가? ”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은 정말로 옳은 것인가?”
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사회모순과 이의 변혁에 대해 관심을 가지니 계속 그쪽으로 연계된 일들이 더 모여 지더군요. 한미FTA, 황우석 사태, 비 정규직문제, 농민문제... 덕분에 시위현장을 많이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공권력과 시위대의 싸움으로 보여지는 현장이지만... 제게는 소외계층의 강력한 염원을 강하게 체험했고 그 집회현장마다 구속의 쇠사슬을 끊고 싶어 하는 민초들의 염원을 보았습니다. 가슴 차크라가 그렇게 아프게 반응한 체험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뒤돌아 보니... 이것이 저에겐 큰 공부였습니다.
영성사이트에 와서 왜 사회문제로 도배하냐구요?
통일과 영성은 상반된 주제이거나 상관없는 문제라구요?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지만 아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영성인들이 정말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진리를 마치 영성인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사회개혁/정치개혁/역사찾기운동/민족얼 회복운동/노동운동 등을 하시는 분들과 접촉해 보며 비슷했던 저의 자만심이 산산조각 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진리의 꽃은 토양을 가리지 않는 절대평등의 속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통에서도 ‘꽃’은 피어납니다. 내 마음 너무 깊숙히 처박혀 있는 신성은 골방에 편히앉아 명상을 하는 것만으로 전유되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하루하루 몸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유식하지 않은 하찮은 존재들의 마음속에서 피어납니다. 쇠파이프와 죽창을 들은 깡패 같은 시위대의 사회변혁 의지에서도 그 꽃은 피어납니다.
통일의 주제는 너무도 광범위 한 주제입니다.
그 큰 카타고리에 이제 뚜껑도 따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 다루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제 역량도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뇌속엔 분명히 의도적으로 심어진 왜곡된 인식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까지만 접근해 보고 싶습니다.
이미숙님! 다니엘님!
자신의 취향이 아니다...
이해하고 싶지 않다....
이런 이유라면 그냥 무시해 주세요.
근거없고 이유없는 배타적 충고라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는 주장을 할 때 가급적 근거를 뒤집니다. 제 글이 다소 지루해지고 길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관적 주장도 있지만 반듯이 객관적이고 중심을 잡으려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자료들을 함께 올립니다.
고정간첩이다, 추측성 글들이다, 근거없다....라고 주장하시려면 어느 부분이 그런 것인지 지적하여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비방은 사양합니다. 토론은 환영합니다. 서로 배우는 귀중한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비방은 네거티브적 파괴행위이며 토론은 포지티브한 생산력입니다.
제가 좀 지나친 부분이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자제하겠습니다. 열정도 지나치면 ‘스토킹’이 되겠지요.
꼭 약속드립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겠습니다. 그러니 ‘지적’이란 행위를 통한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멀린
- 2007.10.26
- 10:35:22
- (*.131.66.175)
선사님의 열정에 늘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한 열정이 앞으로 큰 역활을 하리라 믿습니다.
장점이 큰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잘못 생각할 때 그렇습니다.
이것은 나에게도, 누구에게든 해당됩니다.
하나 하나 고쳐갈 때 영적 진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확신범들은 결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법이없고
설득도 되지 않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종류라는 것입니다.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
나도 이 부류에 들어갑니다.
이 부류는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이 잘 하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에 문제가 된 듯 합니다.
화이팅 ~
그러한 열정이 앞으로 큰 역활을 하리라 믿습니다.
장점이 큰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잘못 생각할 때 그렇습니다.
이것은 나에게도, 누구에게든 해당됩니다.
하나 하나 고쳐갈 때 영적 진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확신범들은 결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법이없고
설득도 되지 않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종류라는 것입니다.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
나도 이 부류에 들어갑니다.
이 부류는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이 잘 하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에 문제가 된 듯 합니다.
화이팅 ~
팥죽이 끓을 때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끓어야만 팥죽이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양한 의견이 들끓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으로 맛있는 팥죽을 먹기 위해서는 더 끓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