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위 특별제안 관련 통일부 대변인 성명 ©
통일부 | | 북의 긴급제안에 통일부가 '핵포기
먼저'라며 부정적인 성명을 내놓았다.
통일부는 6월 30일 북의 이른바 ‘국방위 특별제안’에서 대해 "남북간 군사적 긴장고조와
남북관계 경색 책임을 우리측에 전가하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과 진실성이 결여된 제안을 하였다" 며 한반도 평화 근본 위협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대변인 성명은 "우리 정부는 7.4 공동성명 등 남북간 모든 합의를 존중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며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방중상과 도발 위협을
중단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근본 위협인 핵 문제 해결에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하며,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우리의 제안에 적극
호응하고, 남북간 대화와 협력의 장에 성의있는 자세로 나오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조선국방위원회 특별 제안은
크게 3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첫째는, 자주의 원칙을 변함없이 내세우고 그에
의거하여 남북 사이에 산적한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을 민족 앞에 다시금 확약하자.
둘째, 평화통일의 원칙에서
북남관계를 전쟁접경에로 치닫게 하는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고 평화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단호한 결심을 온 겨레 앞에, 세계 앞에
보여주자.
셋째,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화해와 협력, 민족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나가자 등이다.
여전히 남북 정세는 냉랭하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한민구 국방장관은
6월 29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처음 인사청문회에 출석하여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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