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148866 글쓴이 개굴이네 집 (goo630510) 조회 376 누리 35 (35,0, 3:5:0) 등록일 2014-3-21 02:43 대문 3
실수와 무능의 장기화 <잘못된 분단>... 그 <허튼 역사>의 수정
통일정국
(23) 정치공작과 분쟁을 조장하는 그 버르장머리
ㅡ 고통을 자유라고 믿는 또라이
1.
시리아 정부군이 그동안 반군의 거점 구실을 해온 야브루드를 3월 16일 탈환했다. 도시 외곽으로 정부군이 진입하자, 마을 어린이들이 탱크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629193.html
2.
3월 1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임시회의 사진. 왼쪽부터 서맨사 파워 미국 유엔대사, 유리 세르게예프 우크라이나 유엔대사,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유엔대사
3.
베네수엘라 사태
3월 19일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벌어진 시위로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카라카스 시청 직원과 산 크리스토발 시에 사는 학생으로 확인됐다. 시청 직원은 시위대가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치우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고, 학생은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4년 2월부터 계속된 시위에서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베네수엘라 Sebin(베네수엘라 정보기관)은 19일 다니엘 세바요스(산 크리스토발 시장)시장을 반정부 시위 조장 혐의로 체포했다. 미겔 로드리게스 토레스(내무장관)는 <세바요스는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했을 뿐 아니라 폭력시위를 조장하고 지지했다>고 그의 체포이유를 설명했다.
3월 17일 대법원은 산 크리스토발 등 4개 자치단체의 야당 소속 시장들에게 <반정부 시위대가 도로에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시위 지도부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상황을 설명하고 시위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미주기구(OAS)로 향했다. 마차도는 브라질 신문과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를 묵인하고 있다. 지적하면서 마두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반정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4.
한편, 3월 20일 외교부는 <3월 18일 오전 한국인 방송국 PD 김모씨 등은 네팔 카트만두에서 군사시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네팔 측은 <최근 미국인 관광객도 비슷한 혐의로 사흘간 조사를 받았다. 한국인만 먼저 귀가시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현재까지 한국인들을 구금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김씨 등은 네팔측의 허가를 받지 않고 공중 촬영장비인 헬리캠으로 파슈파트 사원을 포함한 전경을 파로나마 형식으로 촬영하던 중 인근 비행장 등 군사 시설을 촬영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Free Syrian Army / 자유 시리아군(시리아 사태), 야체뉵(우크라이나 사태), 알바로 우리베(베네수엘라 사태)는 미국의 손길이다. 미국도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특별히 애쓰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정치공작은 좌절이 일상화 되고 있다. 시리아작전은 실패했다. 우크라이나 작업은 죽쒀서 개줬다. 베네수엘라 작업에 현재 열중하지만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
5.
그에 따라 <잦은 좌절로 겁에 질리고 배고파진 미국이 다소 무분별하게 일거리를 찾아서 방황하는 흔적>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은 특히 중국 주변을 자주 배회한다. <네팔에서 미국인과 한국인이 군사시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는 뉴스가 <미국의 중국 주변 배회>와 관련 있다. 미국에게 네팔은 티베트문제와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위치-소재다.
하지만 시리아작업의 좌절감을 메꿔줄 것으로 기대한 우크라이나 작업이 개판으로 되고, 베네수엘라 작업은 이렇다할 소득과 긴요한 틈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모습은 측은하기까지 하다. 미국의 숫법은 이미 상당부분 노출당했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조짐이 보이면 그것이 미국의 수작임을 아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됐다.
6.
우크라이나 시위대를 저격한 숫법과 베네수엘라 시위대를 저격한 숫법은 같다. 이 숫법은 시리아 사태 발생 이후 현재까지 견지되고 있는 미국의 수작이다. 미국의 저격수들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사살한다. 폭력적인 내부마찰을 견인하기 위해서다. 이런 미국의 수작이 폭력시위-폭력진압으로 발전하면 성공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미국의 그런 수작으로 상황이 나빠지는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미국의 기획이 성공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이 미국의 수작인줄 알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그 사실을 묵인하는 경우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사태가 어떤 경우를 따를지 확연하지 않다. 니콜라스 마두로의 정치력이 이 복잡하고 잔인한 미국의 공작을 어떻게 방어할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마두로와 베네수엘라의 내일이 눅눅하고 침침하다. 이런 상황에서 존 케리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한 테러를 중단하고 인권을 존중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협박했다. 이에 대해 엘리아스 하우아(베네수엘라 외교장관)는 <케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죽이려는 살인자다>고 반발했다.
6.
그리고 마두로는 3월 18일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면 우리는 석유를 다른 곳에 팔 것이다. 제재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미국과 미국 사회, 미국 기업, 미국 국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과 상호존중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두 가지 상반된 색깔의 어투로 발언했다. 베네수엘라의 야체뉵으로 지목되고 있는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알바로 우리베의 끄나플)가 반정부 시위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바쁘고, 미국이 그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에서 마두로가 보인 그런 태도는 미온적인 것이다.
마두로는 <군사카드>를 사용해야 할지 모른다. 유력한 카드는 <러시아 군사기지 유치, 중국과 에너지- 안보 핫라인 구축, 북한과의 군사협력관계 체결, 쿠바와의 군사동맹 강화>등이다. 베네수엘라의 군사역량은 현재 형편없다. 그것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깐보는 이유다. 미국에게 베네수엘라는 현재 <제법 무게도 나가고, 단지 맛잇는 먹거리>다. 그리고 미국은 <차베스에 대한 불쾌한 기억>을 갖고 있다. 차베스는 중남미 좌파운동의 중심에 있었고, 그의 활동으로 중남미가 미국의 안전한 텃밭에서 불안정한 텃밭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두로에 대한 공작은 <미국의 복수극> 성격까지 첨가되어 있다.
7.
그리고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그러한 압박이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군사적 능력에 대한 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미국의 밥이된다>는 명제가 공공연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은 <ㄱ. 베네수엘라를 한입에 먹고 싶은 허기 ㄴ. 중남미의 불안정성을 제거하고 싶은 욕정 ㄷ. 제3세계를 공략하는 방법의 모색> 때문에 베네수엘라를 찝쩍거리지만 그 결과가 다른 중남미 국가들을 무장시키는 계기로 될 수 있다.
이런 조짐은 이미 가시화 되고 있다. 브라질이 무기시장에 참여 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페루, 니카라과 등도 군사분야의 약세를 면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확산>이 중동에서 중남미로 전이될 가능성은 그렇게 향상중이다. 그래서 <과학기술, 군사>분야에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던 중동이 <중동전쟁>을 계기로 급속히 선진화된 사례가 중남미 문제와 관련해서 시사적이다. 중남미가 언제까지 미국의 만년 밥으로 있으까?는 이제 <글쎄>다.
8.
3월 19일 서맨사 파워(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톨스토이와 체호프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보여줬다. 도둑이 도둑질한다고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비탈리 추르킨(러시아 유엔 대사)이 <크림반도의 러시아 합병은 합법이다>고 한 발언에 대한 공격이다. 미국이 뻘짓을 저지르고 보이는 광끼의 한 단면이다. 미국은 억울하다. 하지만 힘으로 그 억울함을 만회할 수 없다. 그래서 약이 오른 것이다. 이런 태도는 nato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베네수엘라 문제에서도 미국과 러시아가 다시 재충돌할 수 있다. 푸틴이 이미 베네수엘라와 <러시아 군사기지를 베네수엘라에 건설하는 안건>을 베네수엘라정부에 제안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런 군사협정이 체결되기 전에 베네수엘라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서 속도를 높이기 시작 했다. 그래서 무엇이 빠를까, 누가 얻는 싸움으로 결판날까? 베네수엘라 문제가 관심사다.
9.
미국의 정치공작이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할 곳도 마땅치 않고,
설령 시도한다고 해도
결과가 좋지 않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
만성화 되면
미국은 굶어죽는다.
미국은 <깜둥이의 정책적 실수,
상황판단의 오류,
무능>을 그 이유로 든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이다.
깜둥이는 책임이 없다.
깜둥이가
미국 정치공작의 오너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공작의
오너는
미국자신이다.
그 미국 자신은 <미국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믿어오고
믿고 있는
미친 놈> 바로 그 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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