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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장농 밑에서 기어나온 바퀴벌레를 읽고 있던 신문을 말아 무지막지하게 내리쳐 죽였다. 죽이고 나니... 아,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든다. 지금도 그렇고... 난 정녕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한 살인자일까? 아, 이를 어쩌랴.
2003.10.21 14:41:05 (*.105.189.82)
설사.. 조그마한 생명인 바퀴벌레조차도 우리인간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중요한 역활을하는것을 왜 죽이셨을까? 나는 그냥 약으로 기절시킨다음,, 밖에 버리는뎅,,,
2003.10.21 18:46:11 (*.215.221.29)
수도하는 스님들은 모기가 물고 늘어져도 파리가 상처를 빨아 먹어도 그냥 둔답니다.
같이 살자구요.
파리와 모기를 진정 사랑한다면 그냥 내버려 둬야 옳지 않을까요?
파리와 식사도 함께 해야지요.
같이 살자구요.
파리와 모기를 진정 사랑한다면 그냥 내버려 둬야 옳지 않을까요?
파리와 식사도 함께 해야지요.
2003.10.21 22:11:51 (*.152.222.123)
저는 벌레를 안죽이려고 애씁니다. 저것들도 신이 허용했기에 여기에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만은...머 생각들이 다 틀리겠지요.
2003.10.22 02:35:35 (*.177.139.185)
전...모기는 도저히 용서하지 못하겠습니다.......새벽마다 모기에 물려 간지러워 잠을
깨곤하는데...어찌나 피곤한지...모기만큼은...
제발...
깨곤하는데...어찌나 피곤한지...모기만큼은...
제발...
2003.10.22 10:51:46 (*.146.130.202)
후.. 죄송하지만 저도 모기는 좀... 잠자다 가려운거는 잘 못 느끼는데 바로 귀 옆에서 쌩하면서 지나가면 소름이 쫙 돋아서 도저히 그냥 못 자겠더군요. 가뜩이나 피곤한데 모기때문에 잠을 깨면 온갖 짜증이 다 납니다. 그래도 최소한 낮에는 모기를 안 잡으려고 해요. 대신 나가달라고 사정을 하는데 어제 저녁엔 삼일동안 참다가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잡아습니다. 삼일동안 새벽에 깨도 나가달라고 사정을 했구만 듣지도 않고...ㅠ.ㅠ...모기가 물더라도 가렵지 않고 새벽에 잠만 깨우지 않으면 용서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