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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에,
재밌는 얘기하나 해드릴께요. ^^
얼마전에 이웃 아줌마들이랑 점심을 같이 먹을 일이 있었습니다.
수제비랑 해물전이 나오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남편 얘기, 시댁 얘기.. 애들 성적얘기.. 아줌마들이 모이면 늘상하는 얘기들이었죠.
뭐 특별할 것도 없는 얘기들이었는데..
한 아줌마가.. 엄청 잘난척을 하더라이겁니다.
(실제로 잘나기도 해서.. 잘난척하는 건지.. 그냥 잘난건지는 구분이 안가지만..
감정이 안좋았으니 잘난척하는 걸로 하죠 --;)
말만 하면..
그게 아니고.. 이건 이렇구 저건 저렇구..
그렇게 하면 안되구.. 요렇게 해서 저렇한 다음..
아.. 그건 그래서 그런게 아니구... 어쩌고 저쩌고..
얘기도중 점점 짜증이 제대로(ㅎㅎ) 나기시작하더군요...
그치만 어쩝니까.. 한대 팰 수 도 없고..
'수용'.. '수용'.. '과정'.. '과정'.. (--;) 그러면서
그냥 아슬아슬 얘기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죠..
(이정도면 저 양반된겁니다.. 더 어렸을땐 그기서 같이 말꼬리물며 거의 싸움수준까지 갔거든요.. ^^)
근디.. 집에와서도 그 상황이 계속 재연되고 있더군요.
청소를 하면서도.. 아.. 그때 요말을 해줄껄..
설거지를 하면서도.. 아.. 얄미워랑... 그 때 요렇게 말했어야하는데..
그러면서도.. 보고 들은건 있어서.. 아니지..
과정일꺼야.. 그 사람도 나중에 그 말이 사실은 필요없었다는 걸 알게될거야.
수용하면되.. 음.. 나무아미관세음보살.. 이 뭣꼬.. 고요히있어라.. 중얼중얼... 중얼중얼 __;
그런데, 아무리해도.. 상황은 더 악화될뿐..
제 에고는 끝까지 그 상황을 놓아주지 않더군요.
물만난 고기처럼.. 철썩철썩.. 이 생각 저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르는데..
나중엔.. 정말 지치더군요.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집요하게 발버둥칠까..
그러다 그러다...갑자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악!! 미~~워라" 하고 큰 소리로 말을 내뱉어 버렸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던 큰 아이는 깜짝놀라서 "엄마 뭐가 매워?.. "라고 했는데..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작은 아이는 제대로 들었는지.. "아니,, 엄마가 밉다고 했어..".
작은 아이가 제 곁으로 왔습니다.
"엄마 누가 미워? 왜?"
"ㅜ.ㅜ (엄마 체면.. 쩝~) 으..응.. 오늘 엄마가 어떤 아줌마랑 점심을 먹었거든.. 근데.. 한 엄마가 자꾸 잘난척을 하는거야.. 그런데.. 설거지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그 엄마가 넘 미워서.. "
우리 딸내미.. 크게 미소를 짓더니..다 안다는 듯..
"아.. 그랬구나.."
하곤.. 다시 텔레비젼을 보러 가더군요..
......
참 이상했습니다.
그리곤.. 제 에고가 그 상황을 놔주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온갖 방법으로도 안됐던 것이..
그냥 인정했을 뿐인데.. 그것도 크게 소리내서..
"밉~~~다"고... ^^;
그제서야.. 수용이라는게.. 그 사람을 참고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에게 가지는 감정을 인정했어야 했구나를 알겠더군요.
갑자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땅을 파고서라고 소리질렀어야 했던 옛이야기가 생각나데요.. (그 얘기랑 이 얘기랑 상관없나용 ^^ 우쨌든...)
아.. 나는.. 인정해야하는구나..
나라는 사람은,.. 아직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항아리 하나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입니다용. ^^
해피데잉...
신하나님!!
내면과의 대화.. 해볼겁니다.
방법 상세히 가르쳐주셔서 넘 감사해요.
음.. 여태 망설였는데.. 갑자기 제가 원한다는 걸 느꼈어요.
예전에 한번.. 자동기술(?)을 시행한 적 있는데..
정말 되더군요. (신기하고 놀라워라..^^)
그땐 겁이나서.. 그리고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해서..그만뒀는데..
이젠.. 해봐야겠네요..
내면.. 기다려..^^
재밌는 얘기하나 해드릴께요. ^^
얼마전에 이웃 아줌마들이랑 점심을 같이 먹을 일이 있었습니다.
수제비랑 해물전이 나오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남편 얘기, 시댁 얘기.. 애들 성적얘기.. 아줌마들이 모이면 늘상하는 얘기들이었죠.
뭐 특별할 것도 없는 얘기들이었는데..
한 아줌마가.. 엄청 잘난척을 하더라이겁니다.
(실제로 잘나기도 해서.. 잘난척하는 건지.. 그냥 잘난건지는 구분이 안가지만..
감정이 안좋았으니 잘난척하는 걸로 하죠 --;)
말만 하면..
그게 아니고.. 이건 이렇구 저건 저렇구..
그렇게 하면 안되구.. 요렇게 해서 저렇한 다음..
아.. 그건 그래서 그런게 아니구... 어쩌고 저쩌고..
얘기도중 점점 짜증이 제대로(ㅎㅎ) 나기시작하더군요...
그치만 어쩝니까.. 한대 팰 수 도 없고..
'수용'.. '수용'.. '과정'.. '과정'.. (--;) 그러면서
그냥 아슬아슬 얘기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죠..
(이정도면 저 양반된겁니다.. 더 어렸을땐 그기서 같이 말꼬리물며 거의 싸움수준까지 갔거든요.. ^^)
근디.. 집에와서도 그 상황이 계속 재연되고 있더군요.
청소를 하면서도.. 아.. 그때 요말을 해줄껄..
설거지를 하면서도.. 아.. 얄미워랑... 그 때 요렇게 말했어야하는데..
그러면서도.. 보고 들은건 있어서.. 아니지..
과정일꺼야.. 그 사람도 나중에 그 말이 사실은 필요없었다는 걸 알게될거야.
수용하면되.. 음.. 나무아미관세음보살.. 이 뭣꼬.. 고요히있어라.. 중얼중얼... 중얼중얼 __;
그런데, 아무리해도.. 상황은 더 악화될뿐..
제 에고는 끝까지 그 상황을 놓아주지 않더군요.
물만난 고기처럼.. 철썩철썩.. 이 생각 저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르는데..
나중엔.. 정말 지치더군요.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집요하게 발버둥칠까..
그러다 그러다...갑자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악!! 미~~워라" 하고 큰 소리로 말을 내뱉어 버렸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던 큰 아이는 깜짝놀라서 "엄마 뭐가 매워?.. "라고 했는데..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작은 아이는 제대로 들었는지.. "아니,, 엄마가 밉다고 했어..".
작은 아이가 제 곁으로 왔습니다.
"엄마 누가 미워? 왜?"
"ㅜ.ㅜ (엄마 체면.. 쩝~) 으..응.. 오늘 엄마가 어떤 아줌마랑 점심을 먹었거든.. 근데.. 한 엄마가 자꾸 잘난척을 하는거야.. 그런데.. 설거지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그 엄마가 넘 미워서.. "
우리 딸내미.. 크게 미소를 짓더니..다 안다는 듯..
"아.. 그랬구나.."
하곤.. 다시 텔레비젼을 보러 가더군요..
......
참 이상했습니다.
그리곤.. 제 에고가 그 상황을 놔주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온갖 방법으로도 안됐던 것이..
그냥 인정했을 뿐인데.. 그것도 크게 소리내서..
"밉~~~다"고... ^^;
그제서야.. 수용이라는게.. 그 사람을 참고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에게 가지는 감정을 인정했어야 했구나를 알겠더군요.
갑자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땅을 파고서라고 소리질렀어야 했던 옛이야기가 생각나데요.. (그 얘기랑 이 얘기랑 상관없나용 ^^ 우쨌든...)
아.. 나는.. 인정해야하는구나..
나라는 사람은,.. 아직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항아리 하나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입니다용. ^^
해피데잉...
신하나님!!
내면과의 대화.. 해볼겁니다.
방법 상세히 가르쳐주셔서 넘 감사해요.
음.. 여태 망설였는데.. 갑자기 제가 원한다는 걸 느꼈어요.
예전에 한번.. 자동기술(?)을 시행한 적 있는데..
정말 되더군요. (신기하고 놀라워라..^^)
그땐 겁이나서.. 그리고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해서..그만뒀는데..
이젠.. 해봐야겠네요..
내면..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