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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보통 모임 다녀 오면 후기를 적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모임이 너무 즐거 웠고
정말 즐거운 모임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모임다운 모임 같아서 올립니다. ^^

인천에서 보통 모임에 가기전에 부평에 있는 윤재일님의 서점에서 출발 할때 재일님 차안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전부터 저에게는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몇년전에는 부평에서 모임에 출발하면 보통 4~5명이었지만 요즘은 재일님과 단둘이 출발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안양 평촌에 도착하여 시작님을 만나서 시작님이 모임에서의 식사를 위해 음식점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차에 실고  자제분과 시작님이 초청하신 친구분과 아이들 천사 2명이 함께 출발 했습니다.  서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태안에 가까이 가고 있었습니다.
시작님이 오시는 분들에 대해 연락 전화를 걸때마다 한두명씩 오는 사람이 줄어 들어서 그렇게 많이 오시지는 않겠구나.. 생각을 하며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남쪽으로 가는데 재일님이 고속도로 정면에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남쪽 방향인데 이상하게 해가 남쪽으로 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신기 한게
정면에 해가 붉은색으로 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방향을 잘못 알고 있는지 아니면 해가 정말 지는 방향을 잘못 알고 남쪽으로 지는지 정말 신기한 순간 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어두컴컴한 무렵에 태안에 있는 팔봉산 옆자락에 있는 팬션에 도착 하였습니다.
소리님이 장소를 마련해 주셨는데 정말 멋진 별장과 앞에 재배되고 있는 허브밭에서 나는 향기로운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 환상적인 장소 였습니다.
도착해 보니 26명이 와 계셨습니다. 부산과 광주 전주에서 먼거리임에도 불구 하고 많은 분들이 와 주셨습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오랜만에 뵙는 분들 처음 보는 분들과 반갑게 악수 하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몇몇 분들과 달빛 아래에서 야외에 있는 탁자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데 달빛의 기운과 산과 나무의 기운을 받아가며 식사를 해서 그런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서로 모여 자기 소개를 하고 재일님이 진행하는 간단한 명상을 한후 허브밭에서 허브잎을 따서 허브차를 끓여 나누어 마시고 창조님이 진행하시는 신적능력을 창조 하는 명상을 시작 했습니다. 명상도중에 소리님과 강릉에서 먼걸음을 하신 문종원님을 마중나가기 위해 명상을 끝까지 참여 못해 아쉬웠지만 서산으로 갔습니다. 27세 같지 않게 너무도 동안이시고 조용하고 차분하신 선생님 같으신 문종원님과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돌아와 명상이 끝나고 소리님이 정성껏 준비하신 조개를 야외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모두 모여 조개구이 파티를 했습니다. 달빛도 우리들이 부러운지 밝게 빛나며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시작님이 중간에 흥에 겨워 노래 한곡조 뽑으셨지만 조개가 너무 맛있어서 노래는 흘러도 조개구이는 너무 맛있고... ㅎㅎㅎ 시작님 죄송 ^^; 조개구이파티가 끝난후 소리님이 준비하신 은박지에 쌓인 고구마를 모닥불에 구워 먹으며 서로 얘기꽃을 나누며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아갈타님께서 번역하신 미카엘 메시지중에 천국은 마음과 의식의 한가운데 있다는 말씀이 지금 이순간을 두고 하는 말씀이 아닌가 하는 너무도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조개구이와 고구마 파티를 끝낸후 모두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재일님이 진행하시는 기체조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는 세수하고 늦게 가서 자세를 잡으려 하는데 기체조 시간이 다 끝났다는
.. -0-;;)

아침식사 후에 강승봉님이 준비 하신 천부경 강의를 들었습니다. 천부경에 대해 전부터 들어왔었지만 강승봉님께서 쉽게 해설해 주셔서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모두 팬션에서 출발해서 바다를 구경하기 위해 각자 차를 타고 간월도로 출발 하였고 간월도 앞에 조용한 부둣가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모여서 명상을 한후 아쉬움을 뒤로 한채 헤어 졌습니다.

식사 준비에 고생하신 시작님과 여러 여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장소와 맛있는 조개구이와 고구마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소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명상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창조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모임을 다함께 하기 위해 같이 해주신 26명의 인간천사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축복과 은총이 모두 함께 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셀라맛 가준!  셀라맛 카시자람!

조회 수 :
1701
등록일 :
2004.11.01
16:28:51 (*.79.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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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라

2004.11.01
16:44:53
(*.75.247.130)
우워아~ 즐겁고 좋았겠다~ ^ㅇ^

하하

2004.11.01
16:49:24
(*.153.220.106)
우와 좋았겠다 ! ^^

조개 구워먹은 이야기만 빼고.

나물라

2004.11.01
17:09:03
(*.75.247.130)
하하님도 채식하나봐요?

하하

2004.11.01
17:43:06
(*.153.220.106)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단지 고기 먹으면 냄새나고 역겨워서 되도록이면 안먹을 뿐이지요.

저는 몇년전에 친구 따라 멋모르고 조개구이집을 간적이 있는데
연탄불위에 산조개를 굽는 것을 보고 기겁한 적이 있어요.

조개들이 극심한 고통으로 비명지르것 같아서 마음이
몹시 불편하데요.

그 때의 안좋은 추억때문에...

나물라

2004.11.01
17:58:28
(*.75.247.130)
와우, 하하님 생각보다 예민하신 분이네요. 영적으로 많이 순수한 분일수록 그렇 확률이 높은데요...? 그리고 저는 타카르 싱 스승께 입문받기 전 고기를 엄청나게 좋아했습니다. 근데 입문 후에 갑자기 고기냄새가 토할 듯이 역겨워져서 완전히 끊게 되었지요.
그리고 횟집하거나, 도살, 삼판(나무베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의 자녀들이 악성병을 많이 앓는다고 들었어요. 그것은 생명체가 죽을 때 느끼는 고통의 염(念)이 어른들보다 순수하고 예민한 아이들에게 먼저 쉽게 전달되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자녀를 생각한다면 그런 직업은 피해야 할 듯.

노머

2004.11.01
19:18:14
(*.126.137.117)
최악의 돌출 사건..
술 담배 끊고서 먼 재미로 살란 말가....

박남술

2004.11.01
19:27:10
(*.0.47.91)
노머님 그러니까 얼른 끊고 다른 더 멋있는 재미를 찾으십시요.
다른 재미속에선 그런 생각이 없어질 거에요.
단, 먼저 끊으셔야 다음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금번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 ^0^

하하

2004.11.01
19:59:13
(*.153.220.106)
중생들의 인생의 재미라고 하는 것들은 거개가 다
자기 아니면 남을 짓밟고 파괴하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진다고 보면 틀림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술담배하는 행위들은 다 내안의 세포와 장기들을
지속적으로 확실하게 오염시키고 파괴한 댓가로 얻는 즐거움이지요.

우리가 술먹고 담배피고 나면 골치가 아픈데 그건 뇌속의 수많은
뇌세포들이 죽어간다는 신호지요. ( 뇌세포는 재생이 잘 안된다고 하지요 )

옛날의 대지주들은 수많은 소작농들의 피와 땀을 착취해서 호의호식
하는 인생의 재미를 누렸죠.

우리 현대문명의 수많은 편리함과 혜택과 즐거움들은
20 세기 100 년간에 걸쳐 전체 생물종중의 95 % 를 멸종시킨
댓가로 얻은 것이고...

하하도 담배 하루에 평균 3 갑, 많이 필때는 은하수를 하루에
6갑도 핀적이 있읍니다.

술로 말할 것 같으면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마셨드랫는데
많이 마실 때에는 매일같이 소주 대병을 마신 적도 있읍니다.

이렇게 해서 하하가 궁극적으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절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읍니다.

내가 빛의 일꾼이라면 불교적 표현으로 보살인데,
보살은 자리이타 즉 나를 이롭게 하고 남을 이롭게 하는
행위속에 존재하는 것이지 나와 남을 파괴하는 가운데에서
어떻게 빛을 운운하고 보살정신 운운할 수 잇겠읍니까 !

내가 술, 담배를 과하게 한다면 내몸의 세포나 장기들한테
나는 사탄이요 악의 화신이지 사랑의 화신은 될 수 없읍니다.

우리가 남을 사랑하기에 앞서 나를 먼저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 것입니다.


하하는 술 담배 끊은 뒤로 그전과는 비교가 안되는 삶의 기쁜
희열을 느끼며 살고 있읍니다.

이상 하하의 과격성 발언이었읍니다. ^^

하하

2004.11.01
20:42:34
(*.153.220.106)
하하는 크라이언 번개모임 나가게
되면서부터 다시 술을 종종 마시게 되엇읍니다

그러니 술을 완전히 끊고 있지 않다는 것을 정정하여
밝히는 바입니다.

빙그레

2004.11.01
23:00:15
(*.144.164.244)
음...담배는 끊은지 오래고 술은 가끔 하고 싶은데..
요즘 속병 때문에 술 못먹는다는 ㅠ_ㅠ

문종원

2004.11.02
00:44:41
(*.245.43.199)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모임이 기다려집니다. 그 때 마중 나와주셔서 정말 반갑고 좋았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2004.11.03
01:25:37
(*.250.158.104)
저 마달입니다...^^ 찬웅님 잘 다녀오셨군요... 기병님의 술 담배 없는 세상 정말 끔찍하겠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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