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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여러분이 내 영화를 보는 걸 싫어합니다"
(마이클 무어, 2004년 6월 17일)

친구들이여,

"화씨 9/11"의 전국적인 개봉까지 1주일이 남아있는데, 이 영화를 보지 못하게 하려고 여전히 애쓰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가 계속 싸워야 하지 않는 때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들의 문제가 무얼까요? 그들은 무얼 걱정했을까요?

공화당 선전 회사가 "Move American Forward"라는 가짜 풀뿌리 단체를 만들어서 "화씨 9/11" 상영을 못하도록 극장 소유주들을 희롱하고 협박해왔습니다. 이들은 몇 달전 CBS 방송사를 괴롭혀서 레이건 대통령에 관한 미니 씨리즈를 취소하도록 만든 자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화를 상영하기로 마음먹고 있는 극장주들을 위협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약 500개 이상의 영화관들이 다음 주 금요일인 6월 25일부터 이 영화를 상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날 자기 영화관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로 예약하지 않은 전국/지역 영화 체인점은 3개가 있습니다. 그 중 일리노이 주(州)에 있는 한 극장 소유주는 죽음의 위협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우익단체는 대개 이런 전투에서 승리합니다. 그들의 기본적인 신념체계는 검열, 억제, 혹세무민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논쟁이나 의견의 불일치에도 제한을 두거나 잘라 말하고 싶어합니다. 또한 그들은 애완동물을 싫어하며 꼬마 아이들에게 비열합니다. 그들 중 "프레드"라는 이름이 참 많죠.

이 신흥 단체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없도록 제한하는데 있어 우익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그들의 다른 모든 노력은 실패했습니다. 요점을 되짚어 봅시다:

1. FOX 뉴스의 로저 프리드만이 말하길, 우리 영화에 자금을 대기로 동의했던 회사의 회장이 "공화당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자금을 철회하라는 압력을 받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미라맥스Miramax(영화사 소유주)는 즉각 우리 영화를 배급하기로 했습니다! 예외로...

2. 디즈니 영화사의 회장인 마이클 아이즈너는 그 후 미라맥스(디즈니가 소유한 회사)가 영화를 배급하지 못하도록 차단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과 당혹감으로 인해 디즈니는 미라맥스의 동생들로 하여금 다른 배급사를 찾게끔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3. 새 배급사가 들어서는 대신 - 모든 언론이 그럴 것이라 예측한 대로 - 이 영화를 맡을 배급사를 찾는데 한 달이 더 걸렸습니다. 많은 다른 배급사들은 여러 가지 압력 때문에 관여하길 두려워했습니다. 한 동안 우리 스스로가 영화를 배급하게 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치만 그 때 라이온스 게이트와 IFC 필름사가 구세주처럼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영화를 죽이려는 모든 시도들을 물리쳐 왔고, 지금 여러분이 "화씨 9/11"을 보는 걸 막고 있는 유일한 것은 이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는 협박을 시도하고 있는 공화당의 큰손 단체입니다.

여러분의 지역 영화관과 접촉을 해주시어 여러분이 "화씨 9/11"을 보고 싶어한다는 점을 알려주세요. 그들에게 이것이 미국이며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믿는다는 점을, 들리는 모든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해 주세요. ('진짜' 풀뿌리 조직인 MoveOn.org의 멤버들이 아주 멋진 일을 해왔습니다. 그들이 극장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탄원하고 있으며 개봉하는 주에 열리는 시시회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저는 그들의 노력에 감사해 하지만, "화씨 9/11"을 전국 스크린에 상영되는 걸 막으려는 노력을 저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분이 MoveOn 멤버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지역에 있는 영화관이 이 영화를 상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그 극장주에게 전화를 넣어 언론의 자유를 위해 일어선 행동에 고마움을 표하세요. 영화 상영계획이 없다면, 그들에게 전화를 해서 그 영화를 보고싶다는 말과 상영해주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주세요.

백악관과 우리 언론에 있는 그들의 추종자들은 지난 4년 동안 하나의 왜곡된 형태의 진실을 제시해왔습니다.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전부는,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진 '못했던' 참된 진실을 보여줄 권리를 달라는 것입니다. 진실은 이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실은 슬프게도 몹시 웃깁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영화협회MPAA는 이 영화에 "R" 등급(17세 미만 반드시 보호자 동반)을 매겼습니다. 저는 모든 10대가 이 영활 보길 바랍니다. 베트남 전쟁중에 저녁 식사시간에 매일밤 TV에서 방영되었던 우리가 보도 듣도 못했던 폭력 용어가 이 영화에는 없습니다. 물론, 그것이 요점이지만 말이죠. 언론은 이라크가 '깨끗해지고 있다"는 식으로 전달했고 -- 그건 멋지게 보였고 소화하기 쉬웠습니다. 마리오 쿠오모Mario Cuomo는 미국영화협회의 이 규정을 탄원하는데 우리측 변호사가 되겠다고 제안해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미국영화협회가 부시 행정부의 행동이 너무나도 혐오스럽고 메스꺼워서 그들이 저지른 일을 우리 아이들이 보지 못하게 보호해야한다고 말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 경우라면, 영화는 NC-17 등급(17세 미만 절대 관람금지)이 되어야만 하지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십대 모두가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을 찾아낼 것이라 믿습니다. 만일 정부가 이라크에서 조금 나이 많은 십대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데 찬성한다고 믿는다면, 전 최소한 청소년 여러분들이 몇 년 후에 징집하려고 드는 정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내, 몇몇 매우 약아빠진 개인들이 우리 웹싸이트를 해킹해왔고 패쇄시키려 했습니다. 그걸 막아내기 위해 매 시간 싸워야 했습니다. 우리는 누가 이런 일을 하는지 알아낼 것이며 이런 범죄행위를 기소하려고 합니다. 저는 다음 주에 아래 싸이트에 다수의 새 항목을 준비할 것입니다.
( www.fahrenheit911.com / www.michaelmoore.com )

여러분의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6월 25일 영화 개봉일 밤에 여러분을 뵙길 희망합니다.

마이클 무어 Michael Moore



PS. 다음주에 저는 지역 및 전국 평화 및 정의 단체들(군인 가족들의 모임Military Families Speak Out과 평화로운 내일을 위한 9/11 가족들의 모임September 11th Families for Peaceful Tomorrows)의 수혜자들을 지지할 것입니다. 자세한 정보를 보시려면 다음 주 저의 웹싸이트와 지역신문을 참고해 주세요.

또한 저는 금요일 밤 토크쇼(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 CBS)에 나올 것이며, 6월 21일 월요일에는 NBC의 토크쇼(The Today Show)에 나올 것입니다. .... [이하 생략]


[출처: www.michaelmoore.com]
조회 수 :
1592
등록일 :
2004.06.21
01:09:56 (*.107.5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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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6564

이기병

2004.06.21
08:29:15
(*.76.15.136)
전지구인이 911사건의 진실을 알게하며 그것을 심판할 기폭제가 될것을
믿습니다.
이제 공개선언과 그토록 기다려운 네사라에 다가갈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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