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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이루마의 새 음반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하니까 옆에 있던 제 친구가 그거 뉴에이지 음악 아니냐고하면서 왜 그런걸 듣냐고 하는거예요. 그 친구 집안이 기독교라는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뉴에이지 음악은 사람의 정신을 황폐화시키는 악마의 음악이라면서 막 저한테 화를 내는거 있죠. 그럼 넌 평소에 무슨 음악 듣냐고 하니까 자기는 교회에서 찬송가는 불러도 평소에 다른 음악은 별로 안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고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인데 이런 모습은 어제 처음 봤어요. 사람이 갑자기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뉴에이지 음악처럼 아름다운 음악이 악마의 음악이면 도대체 뭘 들으라는건지... 정말 종교는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평소에는 그런걸 잘 못 느꼈는데 종교 관련된 얘기를 하니까 사람이 정색을 하고 얼마나 무섭게 보이는지... 제발 이 세상에 종교같은건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여기 계신 분들중에도 기독교 믿으시는 분 있나요?
이루마의 새 음반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하니까 옆에 있던 제 친구가 그거 뉴에이지 음악 아니냐고하면서 왜 그런걸 듣냐고 하는거예요. 그 친구 집안이 기독교라는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뉴에이지 음악은 사람의 정신을 황폐화시키는 악마의 음악이라면서 막 저한테 화를 내는거 있죠. 그럼 넌 평소에 무슨 음악 듣냐고 하니까 자기는 교회에서 찬송가는 불러도 평소에 다른 음악은 별로 안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고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인데 이런 모습은 어제 처음 봤어요. 사람이 갑자기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뉴에이지 음악처럼 아름다운 음악이 악마의 음악이면 도대체 뭘 들으라는건지... 정말 종교는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평소에는 그런걸 잘 못 느꼈는데 종교 관련된 얘기를 하니까 사람이 정색을 하고 얼마나 무섭게 보이는지... 제발 이 세상에 종교같은건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여기 계신 분들중에도 기독교 믿으시는 분 있나요?
靑雲
- 2003.11.04
- 14:46:33
- (*.177.229.3)
한 우물 안에서만 생활하는 개구리는 자기의 우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고 모든 점에서 나무랄 데 없는 가장 이상적인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와 비슷한 우물은 지구상에 무수히 많이 있으며 그 우물보다도 삶의 조건이 더 좋은 곳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자기가 살고 있는 우물 이외의 것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그게 바로 착각입니다.그렇게 착각하도록 종교지도자들이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집단최면을 걸어 놓은 것이 바로 유아독존적인 발상을 가진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다수의 종교들입니다.
김진묵
- 2003.11.04
- 18:14:47
- (*.159.221.40)
어제 우리 회사 사장님이 다니시는 교회에 간증회가 있으시다고 울 직원들(4명의 신)에게 저녁을 사주면서 데리고 갔는데 빠지면 찍힐거 같아서 저녁 공짜로 얻어먹는 값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요... 2시간넘게 꼼짝 못하고 벌받느라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앞에 나가서 여러분 모두가 신이에요! 라고 소리치면 어땟을까 ㅋ 분위기를 보니까 아무도 못데리고 오는 신도는 따 당하는 거 같던데...안좋죠? 그리고 간증하는 내용중에 맘에 안드는건 안믿으면 지옥간다는 얘기... 왜 그런걸로 두려움을 조장해서 협박을 하냐구요. 그런거만 빼면 그런대로 분위기 좋고 배울점도 있고 좋은점도 많아 보이던데... 할렐루야... 그리고 제 업무가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다른분들과는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일도 그쪽에서 열성적이신 분들은 대부분 협조 안해주고 태클 무지 걸고 힘들게 하곤해요... 슬퍼... 그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