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비결은 '행'이다!

 

강 병 천

 

 

하늘이 다르고,

땅이 다르다.

 

우주의 주기가 달라지니 모든 것이 달라졌다.

새 진동수가 만물을 조율하니, 햇빛도, 바람도, 물도 새로움에 두근거리고, 사람들의 마음도 새로운 흐름으로 설렌다.

 

천지만물이 새로워지는 때에는, 사람도 함께 거듭나고 상승하게 되니, 이 때는 우리의 마음에 비상등이 켜지고 새로운 빛이 밝아온다. 깨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는다.

 

깨어나는 시간에는 깨어나고자 노력하는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다.

 

어두운 밤중에도 밝은 한낮을 동경하며 새벽을 열기 위해 노력해 오지 않았는가? 길고 긴 선천의 묵은 세월 속에서도 꾸준히 발아의 준비를 해 오지 않았는가?

 

밤은 한 순간에 낮으로 바뀌고, 아침은 빠른 속도로 지나가버린다. 깨어나는 시간, 아침의 날갯짓은 긴긴 밤중에 해 온 오랜 움틀임을 한 순간에 찬란한 비상으로 바꿔버린다. 잠깐의 집중과 노력만으로도 의식이 열리고, 세포가 깨어나고, 차원이 달라진다.

 

아침이 되어도 묵은 어둠에 휩싸여 잠들어 있는 이들은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아마도 다음날 새로운 아침이 올 때까지 또 한 번의 긴긴 밤을 보내야 할 것이다.

 

깨어나는 시간, 깨어나기 위한 최고의 비결은 '행'이다.

 

사람들은 오랜 세월 갖가지 노력으로 깨어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제도에 입문하고, 행사를 되풀이하고, 수련을 하고, 주문을 외워 왔다. 모두가 가장 효험 있는 비결이라며 자신의 방식을 고집해 왔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의식을 깨우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이었을 뿐, 정작 의식이 깨어나고 차원이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아직은 진동수가 낮은 시대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비결을 놓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비결은 삶 속에서의 '행'이다. 실질적인 전환은 '행' 즉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행'이 없는 방법들은 마치 몸은 움직이지 않으면서 이정표만 보고 앉아 있는 것과 같고, 음식은 먹지 않고 메뉴판만 외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오히려 성직자도, 신학자도, 수행자도 아닌, 이름 모르는 일반 사람들 중에는, 일상의 순수와 사랑의 '행'을 통해 그 영격이 상승해 간 사람들이 더러 있었을 것이다. 비록 진동수가 느린 시대였기는 해도 '행'은 실제적으로 가르침을 완성하고 차원을 바뀌게 하는 힘이 있기에.

 

세포는 살아 있는 생명이고 흐름이다. 살아 있는 흐름은 살아 움작이는 '행'을 통해 가장 빨리 변화한다.

 

세포의 집합체인 사람을 보라! 사람이 진정으로 감동하고 그의 삶의 방식이 달라지는 것은 어느 때인가? 삶 속에서 '행'하고 있을 때이다. 순수, 사랑, 헌신으로 사람을 대하고 일을 할 때이다. 매일같이 교회당에 나가도, 기공수련을 해도, 수천번씩 주문들을 외어도 안되는 일이, 한 순간의 진실한 '행'을 통해 일어난다. 하나하나의 세포들도 마찬가지다. 세포가 진정으로 감동하고 달라지는 건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을 던져' 실천'할 때이다.

 

영적 진보와 상승은 인류 최후의 관심사요 화두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추구할 주제다. 하지만 너무나 오랜동안 다른 길로만 돌아왔다. 종교들은 관념과 방식에 빠져 힘을 잃어버린지 오래이고, 수많은 단체들이 말과 표현을 바꿔가며 마치 새로운 진리가 나오기라도 한 것처럼 흉내를 내어왔다. 이런 것들이 사람들의 공부를 혼란시키고 더디게 해 왔다.

 

신과 인간을 나누고, 차안과 피안을 나누고, 사바와 정토를 나누고, 특별한 것처럼 포장한 그 무엇을 내놓고, 선민의식을 주입하고, 실제적인 삶을 무가치한 것으로 돌리게 하고...

 

하지만 이제는 주기가 달라지고 진동수가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의식도 많이 깨어나고 있어, 그런 어줍잖은 행위들도 거의 잦아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미 만물은 곧 신이요, 우주는 다차원으로 전개되어 있는 '하나'임을 상식으로 느끼기 시직하고 있다

 

'하나'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은 드디어 다차원 전체를 통합적으로 보는데까지 도달하고 있다. 존재의 하위 차원인 물질계는 감각으로 인지하는 환상의 세계라고 구별하면서도, 동시에 그조차도 하나인 신의 무궁한 조화와 섭리로 여기고 긍정하는... 고집멸도의 '고해의 세계', 버리고 따나야 할 '사바세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승과 진보를 위한 강렬한 학습장, 괴로움만이 아닌 기쁨과 즐거움까지도 두루 종합적으로 경험하는 다양한 무대, 깨달음의 연꽃을 피우기 위한 진흙의 밭으로, 통합적으로 품어안는 것이다.

 

물질적 차원의 경험, 아스트럴 차원의 조화, 멘탈차원의 배움, 영적 차원의 상승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원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있음을 알고, 각 체의 고른 발전을 위해 전체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육체의 건강함이 감정의 순화와 지성의 발전, 영성의 고양과 무관한 것이 아님을 알고, 육체의 움직임을 통한 일과 창조의 중요성까지 강조하는 것이다.

 

즉 차원과 차원의 분리가 아닌, 다차원적인 인식을 통한 종합적이고 전체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보며,

만물이 곧 신이고, 삶이 곧 교회당이고 절간이니, 여기서 열심히 '행'하는 일에 중점을 두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종교들과 그 아류들은 여기서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실제로 진동수가 올라가는 즐거운 '행'은 무엇인가? 세포가 기뻐하고 차원이 달라지는 것은 어떤 '행'을 하고 있을 때인가?

 

그것은

깨어 있을 때...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과 헌신을 실천할 때...

순간에 함께하여 만물과 하나될 때...

창조와 탐구의 즐거움 속에 있을 때...

등등이다.

 

그것은 어린이의 진동수와 같다.

 

어린이의 진동수는 어른보다 훨씬 높고 빠르다. 그들의 세포는 아주 싱싱하다. 사념이 없고 순간에 살며 만물과 하나된 상태에 있으므로.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는 것이다. 그들처럼 행하면 된다. 순수, 사랑, 헌신, 순간, 무념으로 '하나'되는 행... 그리 '행'하면 된다.

 

그럴 때 우리의 진동수는 경쾌하게 올라가고, 차원은 상승하게 된다. 수백 번의 행사, 수천 번의 주문보다 한 번의 '행'이 더 빠르다.

 

그 순간 세포는 환희하며 한쪽으로 정렬한다!

 

그리고 그 이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전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순수, 사랑, 헌신, 창조의 마음으로 해 보라! 모든 분야의 '행'에서 진동수가 올라가고, 차원이 달라지고, 새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다. 요새는 주기가 달라지고 판이 달라져 기본 진동수가 이미 올라가 있으니, 조금의 '행'에도 팍팍 달라질 것이다.

 

다시 강조하건대,

 

최고의 비결은 '행'이다!

 

가장 큰 공부는 삶 속의 '실천'이다!

 

 

출처: http://cafe.daum.net/sinmunmyung/hNoN/161 (세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