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떠한 이름으로도
그대를 부르고 싶지 않다
이름을 부르면
태양에게선
노을이 떨어져 나가고
별에게선
숱한 신화를 머금은 별자리가
삭제되어 버린다.
그대의 피부가 끝나는 곳에서
끝나지 않는 그대이기에
해무리 달무리를 즐기듯
이름을 부르지 않는
침묵의 여운에 잠겨
나는
그대 존재의 번짐을, 그 아름다움을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외로운 홀로의 섬이 아니기에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다
어느 누구도
둥지에 갇힌 새가 아니기에
제 깃을 치고 날아올라
창공의 자유를 노래부르도록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다
이름 없이 부르는
내 침묵의 외침 속으로
나는
그대 존재의 빛과 향기를
내 그리움의 노을을
풀어놓는다
글 수 17,501
어떠한 이름으로도
그대를 부르고 싶지 않다
이름을 부르면
태양에게선
노을이 떨어져 나가고
별에게선
숱한 신화를 머금은 별자리가
삭제되어 버린다.
그대의 피부가 끝나는 곳에서
끝나지 않는 그대이기에
해무리 달무리를 즐기듯
이름을 부르지 않는
침묵의 여운에 잠겨
나는
그대 존재의 번짐을, 그 아름다움을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외로운 홀로의 섬이 아니기에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다
어느 누구도
둥지에 갇힌 새가 아니기에
제 깃을 치고 날아올라
창공의 자유를 노래부르도록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다
이름 없이 부르는
내 침묵의 외침 속으로
나는
그대 존재의 빛과 향기를
내 그리움의 노을을
풀어놓는다
저도 옛날에 못쓰지만 시 읽고 쓰고 했었는데..^^;; 다 실연과 사랑에 대한 시였죠^^
님의 시는
이름지어지지 않았기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기에
제 가슴에도 향기롭게 번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