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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 보수 재미 동포 북에 살고 싶은 이유?
재미동포 여성 방북소감 무얼 담았나.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11 [10:47]  최종편집: ⓒ 자주민보

▲ 극보수의 성향을 가졌던 재미 동포 신은미 음대 교수를 민족과 통일을 생각하게 만들고 급기야 북에 살며 음악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변하지 않은 민족정서 였다고 고백한다.     © 이정섭 기자


‘민족’, ‘통일’ ‘자본주의’ ‘사회주의’이런 단어들과는 아무런 인연도 관심도 없었던 스스로 보수주의자 임을 자처 했던 지천명의 한 여성 재미동포가 북을 남편과 함께 방문한 다음 민족과 통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아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북에 살며 북녘 동포들에게 음악교육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전통 보수 지역인 대구에서 보수 정치인이었던 외할아버지와 한국전쟁에 참여 한 적이 있는 육사 출신 장교의 딸로 태어나 기독교 집안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 신은미씨(51세)는 방북이라는 내키지 않는 마음과 호기심이라는 갈등 속에 북을 방문했고 자신의 선입견과 고정관념, 편견이 얼마나 컸는지를 이내 깨닫고 마음의 문을 열고 객관적으로 북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

지독한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 잡혀 “빈곤과 독재에서 해방 시켜야 할 동토의 땅”이라는 생각에서 “유구한 역사와 하나의 핏줄을 가진 민족이 분열이라는 고통을 끝내고 함께 살아야 할 동족”이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이를 뛰어 넘어 “북에 살며 음악교육을 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갖게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신은미씨의 기자회견은 우리 남녘 동포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되어 재편집하여 보도한다.

이 글은 북의 우리민족끼리가 인터넷 매체인 ‘류경’과의 기자회견을 실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신은미(51)씨는 한국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음대교수를 지냈지만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평범한 주부였다. 대구의 보수적인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나 보수 정치인이었던 외할아버지, 6. 25전쟁에 참전한 육사출신의 아버지영향으로 지극히 보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던 중 우연히 호기심으로 북을 여행하게 된다. 그는 세차례 북여행을 하면서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았다.


-북을 여행하게 된 계기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이 다음 여행지를 찾다가 인터넷을 통해 북이 ‘남한’ 국적자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인들에게 관광을 개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편이 “그곳도 우리나라의 일부인데 가보자”고 제의해 따라나선 여행이였다. 첫 북여행은 정말 내키지 않은 여행이었다.


-남북관계에 관심이 없었나.

민족이라든가, 통일이라든가 하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사상이나 이념 같은 것은 말 할 것도 없다. 첫 여행때 두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낯선 곳에 간다는 생각이 더 컸다.
 
달나라보다도 더 낯선 곳에 간다는 그런 느낌이었다.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들은 과연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 <이질감의 골은 얼마나 깊을까>하는 호기심이 있었다.
 
그러나 첫 여행을 통해 이질감은커녕 <그들은 우리와 어쩌면 이렇게 꼭 같을까>하는 동질감만 느끼고 돌아왔다. 또 동질감을 느끼면 느낄수록 조국이 분열돼있다는 생각에 고통이 커졌다.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은 또 다녀와서 생각이 변한 점은.

여행중 갖고 있던 관심은 북이 얼마나 잘살고 못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우리와 함께 한 공동체를 이루어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민족적 정서를 공유하고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잘살고 못사는 것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남북의 동포들이 이질감으로 인해 함께 살수 없다면 통일은 한낱 꿈에 불과하다. 제가 발견한 것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통해 이루어진, 변 할 수 없는 민족적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는 너무나도 응당한 사실이었다.
 
어릴 때부터 기독교환경에서 자랐지만 부끄럽게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여행기는 나의 삶에 대한 반성문이며 성찰이다.


-북 여행을 몇 번 했나.


2011년 10월 열흘, 2012년 4월 열흘, 그리고 2012년 5월 20일간 세차례에 걸쳐 총 40일간 평양, 남포, 사리원, 개성, 판문점, 원산, 금강산, 묘향산, 삼지연, 백두산, 라진-선봉 등지를 다녀왔다.


-재외동포는 북여행을 마음대로 할수 있나, 북여행상품은 어떤 종류가 있나, 또 돈은 얼마나 드나.

한국국적이 아니면 누구나 관광을 갈수 있다. 북여행은 관광총국산하 조선국제여행사라는 곳에서 맡고 있다. 그 려여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의 가격은 체류기간, 인원수, 일정 등에 따라 다르다. 맞춤관광도 가능해 가고 싶은 곳을 알려주면 일정을 준비해준다. 가격은 대략 열흘에 3 000US$(한국돈 약 320,000원) (1인당) 정도로 보면 되는데 그 안에는 베이징∼평양 왕복비행기요금, 체류하는 동안의 호텔비, 식사비, 차량 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다만, 아리랑공연 관람료, 고구려 고분석실의 벽화관람료 등은 따로 내야 한다. 안내원들을 위해 간단한 선물 등을 준비해가면 된다.


-방문한 곳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디인가.

백두산을 제일로 꼽고 싶다. 금강산도 아름다운 산이지만 백두산의 느낌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었다. 차가 산속의 도로를 타고 1시간정도 달려가니 더 이상 나무는 보이지 않고 풀만 자라는 드넓은 초원 끝에 백두산이 안개 같은 구름 속에 우뚝 솟아 대자연의 병풍을 펼친 듯 천지창조의 모습을 드러냈다. 구름에 가려 봉우리만 보이는 것이 “아, 하늘위에 뫼이로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또 한 폭의 수채화와도 같은 동해안도 그야말로 아름다웠다.


-여행중 마음대로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나, 또 안내원으로부터 간섭이나 제재를 받지 않았나.

첫날 안내원으로부터 “아무것이나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된다”는 주의를 받았다. 이유는 관광객이 아닌 사람들이 관광객으로 가장해 들어와서는 마구 사진을 찍어 북을 외곡하고 악선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약 4천장의 사진을 찍었다. 안내원은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정서를 공유하고있기 때문에 금시 친해 질 수 있었으며 마치 한국의 어느 한 지방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녔다.


-인터넷에서 재미동포아줌마가 아닌 ‘종북 아줌마’로 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

인터넷매체에 북여행기를 연재 하는 동안 조회수만 600만건이 넘었고 댓글 또한 많았다. 좋은 댓글이 많았지만 그중에는 ‘종북아줌마’, ‘빨갱이’ 같은 말도 있었다. 솔직히 ‘종북’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북에 가서 동포를 직접 만나보고 민족애나 동포애를 느낀 것이 ‘종북’이라면 ‘종북’이 되겠다. 북 관광을 가기 전까지는 한국의 보수적인 사람들과 꼭 같은 생각을 갖고 살아왔기 때문에 비난을 하는 사람들을 백번 이해한다. 하지만 안타까울 뿐이다.
 
쪽지메일 또한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 댓글에 비해 쪽지는 거의 대부분이 “고맙게 잘 읽었다”는 감사의 편지였다. “북을 여행해 보고 싶다”,
“하루빨리 평화체제를 이루어 통일을 향해 나아갔으면 한다”는 염원을 담은 내용들이였다.


-그렇게 북이 좋으면 거기서 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 거기서 살고 싶은 생각은 없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북의 음악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싶다. 남편 또한 은퇴를 하면 북의 청소년들을 위한 회관 같은 것을 그곳에 건립하고 싶어 한다. 그 회관에서 외국어강좌도 제공하고 또 청소년이 교제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주는 등 북의 청소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신은미씨는 대담에서 북을 관광하고 같은 동포를 만나 민족애나 동포애를 느끼는 것이 종북이라면 종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자신을 종북이라고 몰아 부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신도 보수주의자로 꼭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백번 이해 한다고 털어 놓았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 땅에는 온 세계가 비웃음거리로, 반인권법으로 낙인찍고 있는 국가보안법이 존재해 우리 땅을 밟는 것도, 한 핏줄이 흐르는 내 형제, 동포를 만나는 것도, 북녘 동포들과 통신을 하는 것 조차도 모두 범죄행위가 되어 감옥행 등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루 빨리 국가보안법이 사라지고 6.15와 10.4 선언이 이행 되어 한핏줄을 가진 우리 부모형제, 동포들이 자유롭게 만나 덩실 덩실 춤 출 그날을 기다려 본다.

한편 신은미 교수는 지난해 12월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네잎클로바 펴냄)라는 방북기를 출간하고 국내에서도 강연회를 가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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