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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 분께 보낸 것인데, 제 소견이 식견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
"전법륜"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전법륜을 "신성한 책"으로 말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전법륜에 어떻게 더욱 깊고 풍부한 내포가 있는가?
전법륜은 인간의 언어로 쓰여있지만,
그것은 전법륜의 가장 낮은 표면적인 층차의 내포이며, 전법륜에는 더욱 깊고 풍부한 내포가 많습니다. 읽고 읽고 또 읽고 계속 수련하여, 층차가 높아지면, 그 층차에서 그 층차의 윗 층차로 지도 하기 위한 내포가 계속하여 드러납니다.
어떻게 전법륜에 무한한 내포가 있다고 하고, 문자로 쓰여져 있지 않은 내포가 드러날 수 있게냐고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제가 이해하는데로 설명하겠습니다.
문자란 말을 상징하고 형상화 시킨 것이죠. 그렇다면 말에는 어떻게 내포가 있을까요? 엄마란 소리를 들었을 때 그것의 의미인 나를 낳고 기르는 사람이란 내포와 어떻게 연결 될까요? 그것은 다른 공간에서 상상속의 허상이 아닌 깊고 미묘한 공간에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그런 물질이 있습니다. 전법륜에도 인간의 사상이 생명을 형성하기도 하고 사상업을 형성하기도 하고, 생각이 두뇌를 형성한다는 등, 인간의 사상,의념은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라고 하죠. 단지 그것을 우리 과학과 인간의 지각능력 범위내에서 인식하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실존하지 않는 추상적인 것이라고 볼 뿐이죠.
그렇다면 이 공간에서는 소리의 형식으로 전달되는 말에는 다른 공간에서는 그런 미묘한 실존(우리가 보기에는 기운, 에너지, 파장으로 인식될 수도 있음)인 내포 혹은 의미가 전달됩니다. 수련인들은 몸이 정화되면 실제로 사람이 말을 할 때 좋은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에게서는 좋은 기운오고 나쁜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에게서는 나쁜 기운이 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더 감각이 좋은 사람은 그 언어를 몰라도 대충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전법륜에도 우주어에서 그런 말을 지껄이는 사람의 언어를 몰라도 의미를 대충알 수 있다고 나오죠, 또 각자들끼리 사유전감으로 대화한다고 하고요) 그런것은 우리 사회에서는 텔레파시라고 하죠. 인간의 관념에 물들기 전의 아기들은 몸(영육을 포함)이 맑기 때문에 거짓말 하는 사람 나쁜 사람을 감별한다고 하죠. 그들이 말을 할 땐 바로 아기들은 거짓말에선 위선적 기운, 진심이 담기지 않은 공허한 기운을 느끼며, 나쁜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에게선 좋지 않은 기운을 느낍니다. 아이는 아직 인간의 그런 언어와 관념이 잘 형성되있지 않아서 제가 설명하는 이런 식으로 명확히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뭔가 이상하고 좋지 않다고 느낍니다. 영능력이 뛰어난 사람, 순수한 사람, 수련인들은 이런 감각이 잘 보존되있거나, 계발됩니다. 다른 공간에서의 형성된 의사소통 통로가 잘 통하는 사람끼리는 눈빛만으로, 몸짓만으로 의미를 알아챈다고 하죠. 연인이나 친한 친구끼리는 흔한 일이죠. 바로 이공간에서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라는 저급한 매체가 불필요하고 다른 공간으로 직접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아이에게 말을 할 때 계속 그 말을 반복해주면서, 다른 공간에서는 계속 그 의미가 아이의 다른 공간의 머리에 전달이 됩니다. 그러면 아이는 그 말과 의미를 연결 시켜서 기억하고, 다음 번에 말이나 문자를 인식할 때 머리 속에 형성되 있는 연결을 통해서 의미를 회억해 낼 수 있습니다. 비록 그 말이나 문자에 실제로 의미를 실어 보내지 않아도, 이미 머리 속에는 의미 혹은 그 관념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그런 관념으로 말과 문자를 독해하게 되는 거죠. 말은 직접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의미를 내보내지만, 실제로는 문자에도 다른 공간에서는 내포가 실려 있습니다. 또 우리가 생각하는 이런 식의 내포말고도 더 큰 내포나 기운도 실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나쁜 책을 보면 나쁜 기운이 사람에게 주입되고 그 사람이 나쁜 기운의 영향을 받는 것이고 나쁜 책을 보면 볼 수록 그 사람 머릿 속엔 더 많은 나쁜 것이 주입되고 강렬한 생명으로 형성됩니다. 전법륜에도 나쁜 기공책에서는 나쁜 동물이나 마가 튀어나와서 독자에게 달라붙는다고 하죠.
아무튼 인간이 책을 읽을 때는 인간의 층차가 낮아서 텔레파시처럼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없기때문에 문자라는 매체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렇다면 저자가 책에 담은 내포와 독자가 자신의 인생에서 형성한 각 단어에 대한 관념이 의미를 형성합니다. 저자가 전달하는 의미는 독자의 관념에 의해서 제약받고 주관적으로 인식되기 마련이죠.
인간이 말을 할 땐 인간이 가지고 있는 관념과 내포가 전달됩니다.
유명한 실험으로 아이나 식물에 늘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면 잘 자라고, 미워한다는 말을 해주면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그것은 이 공간에서 그런 말의 형식이지만 다른 공간에서 그에 상응하는 기운내지 내포가 전달되고 그렇게 변화를 일으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언어마다 달라서 같은 발음이 다른 의미로 쓰이는데, 다른 나라말의 같은 발음을 한다고해서 무조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발음보다는 그 발음을 하면서 내 보내는 내포가 더 중요하겠죠.
같은 말도 어떤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서 내포에 차이가 납니다.
예수님같은 성인이 "사랑 합니다"라고 할 때와 증오로 가득찬 원수가 거짓계략으로 "사랑 합니다"라고 할 때 심령이 감수하는 진동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온갖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은혜를 극심한 고통과 처절한 배신으로 갚은 사람들을 용서하고 제도하는 대각자와 자신의 생각에 조금만 반대되도 견뎌내지 못하고 상대를 파괴하는 이기적이고 옹졸한 소인배의 사랑합니다라는 말에 담긴 내포가 같을 수 없습니다.
성인이 말에 내포를 담으면 오성이 좋은 사람은 한마디만 들어도, 문득 그 의미를 알게됩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이해도 못하면서 같은 것을 백마디로 설명한다면 청취인은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를 수 있고, 그가 주제에대해서 이해했는지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있지만, 그 실존을 감수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성인의 주변에서는 말없이도 화기애애하며 고요하고 평화로운가 하면, 원한에 사무친 악귀는 보이지 않아도 옆에 있으면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하고 겁나고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존재가 이해한 것이 높고 깊을 수록, 그 존재에게서 말할 때 전달되어나오거나 존재할 때 풍겨나오는 것은 높고 깊습니다.
전법륜은 우주대법의 책이기때문에, 우주대법의 내포가 전달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타락한 생명으로서 아이도 높은 층차의 것을 감수하지 못하며, 감수할 수 있는 층차가 낮습니다. 또 아이가 인간사회의 나쁜 것에 물들면, 그나마 감수할 수 있는 능력도 작아지고 또 인간의 전통적 관념이 형성되면, 인간의 관념에 의해 전달자의 의미를 순수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머릿 속에 형성되있는 관념을 회억하여 본래의 의미를 자신의 관념으로 제약하고 왜곡시켜 주관적으로 독해하게 됩니다.
그런 낮은 층차의 인간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선,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을 취해서 전법륜은 인간의 언어로 쓰였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언어가 지닌 전통적인 내포가 있으며, 또 각 독자가 지닌 주관적 관념에의해 의미가 제약받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우주대법이기때문에 인간역사의 내포와 개별 인간의 관념의 내포외에도 우주대법의 풍부한 내포가 있습니다.
그것을 인식하기 위해선 수련인이 인간의 관념을 비우고 독서해야하며, 또 나쁜 짓을 멈추고, 업을 없애고, 심신의 몸을 정화하여 아이처럼 순수한 상태로 돌아가야하며, 나아가서는 더욱 고층차로 수련되어야합니다. 고층차로 수련될 수록 그 층차의 새로운 내포를 지각 할 수 있게되겠죠.
외국어를 배울 때, 보통 우리가 배우는 법은 사전을 이용해서 우리말의 의미내지 관념까지 번역시키지만, 만약 문화 문명이 없던 옛날에 영국인이 항해중 사고로 한국에서 살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가 말을 배울 땐 그냥 무조건 반복시켜 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말의 검은 칼인데, 영국어의 검(Gum)은 우리말의 씹는 껌입니다. 그가 검을 처음 들었을 땐 그의 머릿 속에 형성된 관념이 작용하여, 검은 껌이다라고 이해하겠지만, 우리가 정성으로 검은 칼이다란 뜻을 담아서 간곡하게 많이 말해주면 다른 공간의 영국인의 머리에 의미가 점차로 형성되고 점차로 감수하게 됩니다. 물론 칼이란 보이는 물질이므로 손가락으로 칼을 가리키며 검이라고 하면 더 쉽겠죠. 그 땐 다른 공간에서 손가라에도 기운이 나가고 또 다른 공간의 두 사람의 머리에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을 한국어로는 검이라고 한다는 의미가 전달됩니다. 외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마치 엄마가 언어를 잘 모르는 아이에게 마음을 담아서 수 없이 반복해주는 것과 같죠.
아무튼 위의 예로 봐서, 우주대법의 내포가 전법륜에 담겨 있으므로, 많이 읽을 수록, 그 내포가 다른 공간의 우리 머리에 많이 전달되며, 점차로 우리가 그 내포를 감수하고 이해할 수 있게됩니다. 자신의 관념을 비우고 읽어야 전법륜의 진정한 내포를 주관적으로 제약왜곡시키지 않겠죠. 전법륜에는 문자에 담긴 내포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에서 형성된 자신의 관념이 곧 전법륜의 내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어를 배우듯, 전법륜에는 우리가 지닌 언어에대한 내포외에도, 그것의 특유의 내포가 있습니다. 그것은 언어에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외국어를 배우듯 그것의 내포를 순수하게 받아 들일 수 있을 때, 드러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배운데로, 인간의 관념과 집착심을 내려놓고(=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다하여(=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마음을 다한다는 말과 비운다는 말이 모순되어 보이지만, 두 가지의 다른 뜻으로 쓰였습니다.), 많이 읽을 수록 더 풍부한 내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제가 이해한 정도였으며, 법륜대법의 진정한 내포는 전법륜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스.
"전법륜"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전법륜을 "신성한 책"으로 말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전법륜에 어떻게 더욱 깊고 풍부한 내포가 있는가?
전법륜은 인간의 언어로 쓰여있지만,
그것은 전법륜의 가장 낮은 표면적인 층차의 내포이며, 전법륜에는 더욱 깊고 풍부한 내포가 많습니다. 읽고 읽고 또 읽고 계속 수련하여, 층차가 높아지면, 그 층차에서 그 층차의 윗 층차로 지도 하기 위한 내포가 계속하여 드러납니다.
어떻게 전법륜에 무한한 내포가 있다고 하고, 문자로 쓰여져 있지 않은 내포가 드러날 수 있게냐고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제가 이해하는데로 설명하겠습니다.
문자란 말을 상징하고 형상화 시킨 것이죠. 그렇다면 말에는 어떻게 내포가 있을까요? 엄마란 소리를 들었을 때 그것의 의미인 나를 낳고 기르는 사람이란 내포와 어떻게 연결 될까요? 그것은 다른 공간에서 상상속의 허상이 아닌 깊고 미묘한 공간에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그런 물질이 있습니다. 전법륜에도 인간의 사상이 생명을 형성하기도 하고 사상업을 형성하기도 하고, 생각이 두뇌를 형성한다는 등, 인간의 사상,의념은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라고 하죠. 단지 그것을 우리 과학과 인간의 지각능력 범위내에서 인식하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실존하지 않는 추상적인 것이라고 볼 뿐이죠.
그렇다면 이 공간에서는 소리의 형식으로 전달되는 말에는 다른 공간에서는 그런 미묘한 실존(우리가 보기에는 기운, 에너지, 파장으로 인식될 수도 있음)인 내포 혹은 의미가 전달됩니다. 수련인들은 몸이 정화되면 실제로 사람이 말을 할 때 좋은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에게서는 좋은 기운오고 나쁜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에게서는 나쁜 기운이 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더 감각이 좋은 사람은 그 언어를 몰라도 대충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전법륜에도 우주어에서 그런 말을 지껄이는 사람의 언어를 몰라도 의미를 대충알 수 있다고 나오죠, 또 각자들끼리 사유전감으로 대화한다고 하고요) 그런것은 우리 사회에서는 텔레파시라고 하죠. 인간의 관념에 물들기 전의 아기들은 몸(영육을 포함)이 맑기 때문에 거짓말 하는 사람 나쁜 사람을 감별한다고 하죠. 그들이 말을 할 땐 바로 아기들은 거짓말에선 위선적 기운, 진심이 담기지 않은 공허한 기운을 느끼며, 나쁜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에게선 좋지 않은 기운을 느낍니다. 아이는 아직 인간의 그런 언어와 관념이 잘 형성되있지 않아서 제가 설명하는 이런 식으로 명확히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뭔가 이상하고 좋지 않다고 느낍니다. 영능력이 뛰어난 사람, 순수한 사람, 수련인들은 이런 감각이 잘 보존되있거나, 계발됩니다. 다른 공간에서의 형성된 의사소통 통로가 잘 통하는 사람끼리는 눈빛만으로, 몸짓만으로 의미를 알아챈다고 하죠. 연인이나 친한 친구끼리는 흔한 일이죠. 바로 이공간에서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라는 저급한 매체가 불필요하고 다른 공간으로 직접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아이에게 말을 할 때 계속 그 말을 반복해주면서, 다른 공간에서는 계속 그 의미가 아이의 다른 공간의 머리에 전달이 됩니다. 그러면 아이는 그 말과 의미를 연결 시켜서 기억하고, 다음 번에 말이나 문자를 인식할 때 머리 속에 형성되 있는 연결을 통해서 의미를 회억해 낼 수 있습니다. 비록 그 말이나 문자에 실제로 의미를 실어 보내지 않아도, 이미 머리 속에는 의미 혹은 그 관념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그런 관념으로 말과 문자를 독해하게 되는 거죠. 말은 직접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의미를 내보내지만, 실제로는 문자에도 다른 공간에서는 내포가 실려 있습니다. 또 우리가 생각하는 이런 식의 내포말고도 더 큰 내포나 기운도 실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나쁜 책을 보면 나쁜 기운이 사람에게 주입되고 그 사람이 나쁜 기운의 영향을 받는 것이고 나쁜 책을 보면 볼 수록 그 사람 머릿 속엔 더 많은 나쁜 것이 주입되고 강렬한 생명으로 형성됩니다. 전법륜에도 나쁜 기공책에서는 나쁜 동물이나 마가 튀어나와서 독자에게 달라붙는다고 하죠.
아무튼 인간이 책을 읽을 때는 인간의 층차가 낮아서 텔레파시처럼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없기때문에 문자라는 매체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렇다면 저자가 책에 담은 내포와 독자가 자신의 인생에서 형성한 각 단어에 대한 관념이 의미를 형성합니다. 저자가 전달하는 의미는 독자의 관념에 의해서 제약받고 주관적으로 인식되기 마련이죠.
인간이 말을 할 땐 인간이 가지고 있는 관념과 내포가 전달됩니다.
유명한 실험으로 아이나 식물에 늘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면 잘 자라고, 미워한다는 말을 해주면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그것은 이 공간에서 그런 말의 형식이지만 다른 공간에서 그에 상응하는 기운내지 내포가 전달되고 그렇게 변화를 일으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언어마다 달라서 같은 발음이 다른 의미로 쓰이는데, 다른 나라말의 같은 발음을 한다고해서 무조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발음보다는 그 발음을 하면서 내 보내는 내포가 더 중요하겠죠.
같은 말도 어떤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서 내포에 차이가 납니다.
예수님같은 성인이 "사랑 합니다"라고 할 때와 증오로 가득찬 원수가 거짓계략으로 "사랑 합니다"라고 할 때 심령이 감수하는 진동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온갖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은혜를 극심한 고통과 처절한 배신으로 갚은 사람들을 용서하고 제도하는 대각자와 자신의 생각에 조금만 반대되도 견뎌내지 못하고 상대를 파괴하는 이기적이고 옹졸한 소인배의 사랑합니다라는 말에 담긴 내포가 같을 수 없습니다.
성인이 말에 내포를 담으면 오성이 좋은 사람은 한마디만 들어도, 문득 그 의미를 알게됩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이해도 못하면서 같은 것을 백마디로 설명한다면 청취인은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를 수 있고, 그가 주제에대해서 이해했는지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있지만, 그 실존을 감수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성인의 주변에서는 말없이도 화기애애하며 고요하고 평화로운가 하면, 원한에 사무친 악귀는 보이지 않아도 옆에 있으면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하고 겁나고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존재가 이해한 것이 높고 깊을 수록, 그 존재에게서 말할 때 전달되어나오거나 존재할 때 풍겨나오는 것은 높고 깊습니다.
전법륜은 우주대법의 책이기때문에, 우주대법의 내포가 전달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타락한 생명으로서 아이도 높은 층차의 것을 감수하지 못하며, 감수할 수 있는 층차가 낮습니다. 또 아이가 인간사회의 나쁜 것에 물들면, 그나마 감수할 수 있는 능력도 작아지고 또 인간의 전통적 관념이 형성되면, 인간의 관념에 의해 전달자의 의미를 순수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머릿 속에 형성되있는 관념을 회억하여 본래의 의미를 자신의 관념으로 제약하고 왜곡시켜 주관적으로 독해하게 됩니다.
그런 낮은 층차의 인간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선,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을 취해서 전법륜은 인간의 언어로 쓰였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언어가 지닌 전통적인 내포가 있으며, 또 각 독자가 지닌 주관적 관념에의해 의미가 제약받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우주대법이기때문에 인간역사의 내포와 개별 인간의 관념의 내포외에도 우주대법의 풍부한 내포가 있습니다.
그것을 인식하기 위해선 수련인이 인간의 관념을 비우고 독서해야하며, 또 나쁜 짓을 멈추고, 업을 없애고, 심신의 몸을 정화하여 아이처럼 순수한 상태로 돌아가야하며, 나아가서는 더욱 고층차로 수련되어야합니다. 고층차로 수련될 수록 그 층차의 새로운 내포를 지각 할 수 있게되겠죠.
외국어를 배울 때, 보통 우리가 배우는 법은 사전을 이용해서 우리말의 의미내지 관념까지 번역시키지만, 만약 문화 문명이 없던 옛날에 영국인이 항해중 사고로 한국에서 살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가 말을 배울 땐 그냥 무조건 반복시켜 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말의 검은 칼인데, 영국어의 검(Gum)은 우리말의 씹는 껌입니다. 그가 검을 처음 들었을 땐 그의 머릿 속에 형성된 관념이 작용하여, 검은 껌이다라고 이해하겠지만, 우리가 정성으로 검은 칼이다란 뜻을 담아서 간곡하게 많이 말해주면 다른 공간의 영국인의 머리에 의미가 점차로 형성되고 점차로 감수하게 됩니다. 물론 칼이란 보이는 물질이므로 손가락으로 칼을 가리키며 검이라고 하면 더 쉽겠죠. 그 땐 다른 공간에서 손가라에도 기운이 나가고 또 다른 공간의 두 사람의 머리에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을 한국어로는 검이라고 한다는 의미가 전달됩니다. 외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마치 엄마가 언어를 잘 모르는 아이에게 마음을 담아서 수 없이 반복해주는 것과 같죠.
아무튼 위의 예로 봐서, 우주대법의 내포가 전법륜에 담겨 있으므로, 많이 읽을 수록, 그 내포가 다른 공간의 우리 머리에 많이 전달되며, 점차로 우리가 그 내포를 감수하고 이해할 수 있게됩니다. 자신의 관념을 비우고 읽어야 전법륜의 진정한 내포를 주관적으로 제약왜곡시키지 않겠죠. 전법륜에는 문자에 담긴 내포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에서 형성된 자신의 관념이 곧 전법륜의 내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어를 배우듯, 전법륜에는 우리가 지닌 언어에대한 내포외에도, 그것의 특유의 내포가 있습니다. 그것은 언어에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외국어를 배우듯 그것의 내포를 순수하게 받아 들일 수 있을 때, 드러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배운데로, 인간의 관념과 집착심을 내려놓고(=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다하여(=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마음을 다한다는 말과 비운다는 말이 모순되어 보이지만, 두 가지의 다른 뜻으로 쓰였습니다.), 많이 읽을 수록 더 풍부한 내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제가 이해한 정도였으며, 법륜대법의 진정한 내포는 전법륜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