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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에 대한 장기적 보복전쟁 불사
“사랑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지금 있는데 이 빌딩이 지금 뭔가에 맞은 것 같아. 내가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여보, 정말 당신을 사랑해 진심이야. 살아서 꼭 당신을 봤으면 좋겠어. 안녕…”
마치 긴박하게 돌아가는 영화 속 한 장면의 대사같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 내용은 실제로 미국의 CNN 래리 킹 라이브 보도라는 프로에서 방송되어진 채권 브로커인 케네스 벤 오켄이 부인 로리에게 실종직전 즉, 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다.
지난 9월 11일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국민은 CNN 방송을 통해 전세계로 전달되어지는 마치 헐리웃 영화의 한 장면처럼 육중한 기체를 지닌 보잉767기가 그 몸체를 2차 세계대전의 가미가제 특공대를 연상시키듯 차례대로 무역센터 건물로 내던지자 결코 무너지고 마는 엄청난 장면을 보았을 것이다. 그 거대한 몸뚱이를 미처 지탱하지 못한 채 미국의 자존심, 전세계의 부와 번영 그리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던, 국제무역센터가 눈 앞에서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다.
9월11일 화요일 오전 7시 58분 아메리칸 항공 소속 보잉 767기 175편에 이어 이번에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소속 보잉 77기 93편이 이륙하는 장면이 미국의 대참사를 예고하는 듯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국의 또 다른 중심부인 미 국방성 펜타곤에도 한 대의 보잉기가 자살공격을 감행했다. 전세계의 경찰 국가임을 자칭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워 어느 누구도 미국에 반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던 미국이었지만 이번 테러 앞에서는 마치 길을 잃은 어린 아이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 자존심 강한 미국도 결국 이런 아비규환 앞에서는 한낯 참상 앞에서 절규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다른 국가와 다를 바가 없었다.
이번 테러는 과연 빈 라덴이 저지른 것인가? 본 필자가 이 글을 쓰기에 앞서, 미국과 아무런 감정이 없으며 객관적인 자세로 이 기사에 임하고자 최선을 다했음을 밝히는 바이다.
인류의 대재앙으로까지 비춰지며 전세계를 경악케 한 이번 9.11 미 테러 대참사는 연일 공중파를 타고 TV를 통해 쏟아지는 소식에 미국을 비롯한 각 국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9월 11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보잉기가 충돌한 후 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직후부터CNN을 통해 전세계로 전달되는 모든 소식들을 조합해보면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드러난다는 의견이다.
이번 대 테러 참사이후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테러 용의자로 지목하고 아프카니스탄에 숨어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기 위해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며 대테러 전쟁을 시작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다수의 국가가 미국의 눈에 나지 않기 위해 일방적 지지를 보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국민 수권당 소속 하닙 라이 북부 수마트라 주의원의 24일자 회견을 통해 우리의 자세가 너무 미국에 맹목적인 지원만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미국의 상상을 초월하는 동시다발 테러는 빈 라덴의 능력을 초월한다는 말과 함께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학 행위와 인종차별로부터 국제적 관심을 돌리려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실제 이번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 인종 차별 철폐회의의 개회 선언문 초안에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주의 (시오니즘)를 비난하는데 반발해 대표단을 철수시킴으로써 전세계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는 실정이다. 이런 발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물론 이런 단순한 자료로 미국을 의심하는 행동은 자칫 어리석고 위험하며 성급한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에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이번 사건의 이면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실제로, 이번 테러에서 세계최고의 정보를 자랑하는 미국이 사전에 달려드는 비행기를 감지, 격추시키지 못한채 테러를 당한 것은 아이러니함으로 남아있다. 완벽한 예측과 사전 감시는 불가능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항공2등급 국가인 우리나라에서조차 항공기가 정해진 항공로를 5분 이상 이탈할 때에는 격추하도록 시스템이 확립되어 있는데 하물며 자국의 안전을 위해 전 세계로부터 반발을 감수면서도 NMD 계획을 끝내 추진시키고자 하는 투철한 안보의식을 지닌 미국이 다른 곳도 아닌 미국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위싱턴과 뉴욕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항공기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미국은 얼마전 각 국으로 오사마 빈 라덴이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각국 수반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증거를 입증하는 어떠한 자료도 발표되고 있지 않으며 미국의 자세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으며 이번 테러에 관해 내세우는 모든 주장에 동조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국가들조차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테러 사건의 경우, 사건의 발생 직후나 아니면 그 이후에 그들의 입장을 발하는 것이 보통이다. 더군다나 미국을 향해 총부리를 들이댄 그들인데 아무런 주장과 요구를 펴지 않은 채 잠잠했던 것은 이해가가지 않는 부분이다.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충돌당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근무하는 4000명 가량의 유대인들이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들은 물론 애도의 뜻을 먼저 보내야 하는 이번 참사에 의구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미국이 과연 이번 사건을 자작하였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현재의 미국 상황을 살펴보면, 경제적 측면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세계 개도국과 빈곤국 국민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게 해주던 과거 미국의 거품경제는 이미 삭으라든지 오래며 심각한 내부 부작용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과 같은 실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미국이라는 나라는 무기산업의 비중이 수출 상품의 25%이상을 차지하는 군산 복합국가이다. 물론 최첨단 기술의 선두주자라는 말 역시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은 역시 군수산업의 기반 아래 발전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평화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점차 국지적인 전투 외에는 한국전 이후, 이렇다 할 전쟁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군수산업은 만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불황을 타개하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군수업체가 엄청난 로비로 극우경향의 그리고 군수산업체의 지원에 힘입어 당선이 가능했던 부시를 밀어서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는 주장 역시 이러한 사실을 바탕에 두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테러 사건 물론 60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간이 흐르면 미국은 어떠한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테러 직후 미국의 자존심인 무역센터 건물의 붕괴와 함께 하늘 높은 줄 모르던 미국인의 자존심이 실추된 채 미국의 위상은 바닥을 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테러 작전과 함께 세월이 흐르면 미국은 아마도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이다.
먼저, 경제적인 측면을 바라보자. 현재 미국 경제는 미국 지체도 인정 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테러의 여파로 전 세계의 증시동반 하락과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가 불황으로 접어들 조짐을 내비치고 있다. 이렇듯, 세계 경제가 하강국면에 직면할 경우 그만큼 미국의 경기도 탄력적으로 안착하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유로화와 금, 석유 등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데 미국은 엄청난 금 보유국이므로 오히려 손해 볼게 없는 상황이며, 석유 또한 마찬가지로 아직 시추하지 않은 채로 땅 속에 묻어둔 양으로 만약 오일쇼크가 닥쳐온다 하더라도 충분히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무너진 무역센터 및 주변 부를 새로 건설하기 위해 국책 사업이 벌어진다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경기에 반등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며 달러의 가치하락으로 값싼 원자재로 사업을 벌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다량의 고용효과를 창출 실업률 감소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이러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국내경기 활성화를 가져오면 바닥이던 부시의 지지율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달러 가치는 계속 바닥에만 머물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들 즉 미국의 경제정책이 그것을 불허하며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후 온갖 방법을 동원해 달러 가치를 다시금 원상 복귀시켜 놓을 것이다. 아울러, 미국은 외교적으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당한 명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전쟁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군사의 수도, 미사일이나 비행기의 숫자도 아닌 바로 명분이다. 그만큼 전쟁에서는 이 명분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또한 얻기도 어렵다. 이번 테러 사건을 등에 업은 미국은 그동안 눈치보며 섣불리 하지 못했던 수많은 군사 행동을 테러처벌 항구적인 평화와 부시 독트린이라는 명명아래 거리낄 것 없이 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테러 방지라는 명목 하에 엄청난 예산을 군사비로 책정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지금도 엄청난 군사력을 지니고 있지만 첨단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국이라는 나라를 감히 건드릴 수 없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이번 테러전쟁이 성공리에 끝나고 부시의 주장대로 항구적인 평화가 찾아들면 희생자들의 절규로 가득 찼던 무역센터 자리와 그 무덤 주변은 관광지로 개발 미국에 적지 않은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기억하긴 어렵지만 잊어버리기는 쉬우므로 말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므로...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이번 사건은 필자도 한 인간으로서 이 사건에 심심한 애도의 표현을 보내 마지않는 바이다.
그러나 정확한 진상조사와 공식적인 증거 제시가 없는 한, 이러한 의심은 아마도 계속 이어져 나올 것이며 미국은 이런 의혹의 눈길을 잠식시키고자 한다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함무라비식 복수가 우선이 아닌, 전 세계가 납득할 만한 자료를 조속히 발표하여야 할 것이다.
<조두연 기자> <자료참조 : Newsweek>
“사랑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지금 있는데 이 빌딩이 지금 뭔가에 맞은 것 같아. 내가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여보, 정말 당신을 사랑해 진심이야. 살아서 꼭 당신을 봤으면 좋겠어. 안녕…”
마치 긴박하게 돌아가는 영화 속 한 장면의 대사같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 내용은 실제로 미국의 CNN 래리 킹 라이브 보도라는 프로에서 방송되어진 채권 브로커인 케네스 벤 오켄이 부인 로리에게 실종직전 즉, 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다.
지난 9월 11일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국민은 CNN 방송을 통해 전세계로 전달되어지는 마치 헐리웃 영화의 한 장면처럼 육중한 기체를 지닌 보잉767기가 그 몸체를 2차 세계대전의 가미가제 특공대를 연상시키듯 차례대로 무역센터 건물로 내던지자 결코 무너지고 마는 엄청난 장면을 보았을 것이다. 그 거대한 몸뚱이를 미처 지탱하지 못한 채 미국의 자존심, 전세계의 부와 번영 그리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던, 국제무역센터가 눈 앞에서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다.
9월11일 화요일 오전 7시 58분 아메리칸 항공 소속 보잉 767기 175편에 이어 이번에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소속 보잉 77기 93편이 이륙하는 장면이 미국의 대참사를 예고하는 듯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국의 또 다른 중심부인 미 국방성 펜타곤에도 한 대의 보잉기가 자살공격을 감행했다. 전세계의 경찰 국가임을 자칭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워 어느 누구도 미국에 반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던 미국이었지만 이번 테러 앞에서는 마치 길을 잃은 어린 아이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 자존심 강한 미국도 결국 이런 아비규환 앞에서는 한낯 참상 앞에서 절규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다른 국가와 다를 바가 없었다.
이번 테러는 과연 빈 라덴이 저지른 것인가? 본 필자가 이 글을 쓰기에 앞서, 미국과 아무런 감정이 없으며 객관적인 자세로 이 기사에 임하고자 최선을 다했음을 밝히는 바이다.
인류의 대재앙으로까지 비춰지며 전세계를 경악케 한 이번 9.11 미 테러 대참사는 연일 공중파를 타고 TV를 통해 쏟아지는 소식에 미국을 비롯한 각 국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9월 11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보잉기가 충돌한 후 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직후부터CNN을 통해 전세계로 전달되는 모든 소식들을 조합해보면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드러난다는 의견이다.
이번 대 테러 참사이후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테러 용의자로 지목하고 아프카니스탄에 숨어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기 위해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며 대테러 전쟁을 시작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다수의 국가가 미국의 눈에 나지 않기 위해 일방적 지지를 보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국민 수권당 소속 하닙 라이 북부 수마트라 주의원의 24일자 회견을 통해 우리의 자세가 너무 미국에 맹목적인 지원만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미국의 상상을 초월하는 동시다발 테러는 빈 라덴의 능력을 초월한다는 말과 함께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학 행위와 인종차별로부터 국제적 관심을 돌리려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실제 이번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 인종 차별 철폐회의의 개회 선언문 초안에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주의 (시오니즘)를 비난하는데 반발해 대표단을 철수시킴으로써 전세계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는 실정이다. 이런 발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물론 이런 단순한 자료로 미국을 의심하는 행동은 자칫 어리석고 위험하며 성급한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에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이번 사건의 이면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실제로, 이번 테러에서 세계최고의 정보를 자랑하는 미국이 사전에 달려드는 비행기를 감지, 격추시키지 못한채 테러를 당한 것은 아이러니함으로 남아있다. 완벽한 예측과 사전 감시는 불가능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항공2등급 국가인 우리나라에서조차 항공기가 정해진 항공로를 5분 이상 이탈할 때에는 격추하도록 시스템이 확립되어 있는데 하물며 자국의 안전을 위해 전 세계로부터 반발을 감수면서도 NMD 계획을 끝내 추진시키고자 하는 투철한 안보의식을 지닌 미국이 다른 곳도 아닌 미국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위싱턴과 뉴욕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항공기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미국은 얼마전 각 국으로 오사마 빈 라덴이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각국 수반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증거를 입증하는 어떠한 자료도 발표되고 있지 않으며 미국의 자세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으며 이번 테러에 관해 내세우는 모든 주장에 동조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국가들조차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테러 사건의 경우, 사건의 발생 직후나 아니면 그 이후에 그들의 입장을 발하는 것이 보통이다. 더군다나 미국을 향해 총부리를 들이댄 그들인데 아무런 주장과 요구를 펴지 않은 채 잠잠했던 것은 이해가가지 않는 부분이다.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충돌당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근무하는 4000명 가량의 유대인들이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들은 물론 애도의 뜻을 먼저 보내야 하는 이번 참사에 의구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미국이 과연 이번 사건을 자작하였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현재의 미국 상황을 살펴보면, 경제적 측면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세계 개도국과 빈곤국 국민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게 해주던 과거 미국의 거품경제는 이미 삭으라든지 오래며 심각한 내부 부작용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과 같은 실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미국이라는 나라는 무기산업의 비중이 수출 상품의 25%이상을 차지하는 군산 복합국가이다. 물론 최첨단 기술의 선두주자라는 말 역시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은 역시 군수산업의 기반 아래 발전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평화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점차 국지적인 전투 외에는 한국전 이후, 이렇다 할 전쟁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군수산업은 만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불황을 타개하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군수업체가 엄청난 로비로 극우경향의 그리고 군수산업체의 지원에 힘입어 당선이 가능했던 부시를 밀어서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는 주장 역시 이러한 사실을 바탕에 두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테러 사건 물론 60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간이 흐르면 미국은 어떠한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테러 직후 미국의 자존심인 무역센터 건물의 붕괴와 함께 하늘 높은 줄 모르던 미국인의 자존심이 실추된 채 미국의 위상은 바닥을 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테러 작전과 함께 세월이 흐르면 미국은 아마도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이다.
먼저, 경제적인 측면을 바라보자. 현재 미국 경제는 미국 지체도 인정 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테러의 여파로 전 세계의 증시동반 하락과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가 불황으로 접어들 조짐을 내비치고 있다. 이렇듯, 세계 경제가 하강국면에 직면할 경우 그만큼 미국의 경기도 탄력적으로 안착하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유로화와 금, 석유 등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데 미국은 엄청난 금 보유국이므로 오히려 손해 볼게 없는 상황이며, 석유 또한 마찬가지로 아직 시추하지 않은 채로 땅 속에 묻어둔 양으로 만약 오일쇼크가 닥쳐온다 하더라도 충분히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무너진 무역센터 및 주변 부를 새로 건설하기 위해 국책 사업이 벌어진다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경기에 반등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며 달러의 가치하락으로 값싼 원자재로 사업을 벌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다량의 고용효과를 창출 실업률 감소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이러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국내경기 활성화를 가져오면 바닥이던 부시의 지지율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달러 가치는 계속 바닥에만 머물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들 즉 미국의 경제정책이 그것을 불허하며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후 온갖 방법을 동원해 달러 가치를 다시금 원상 복귀시켜 놓을 것이다. 아울러, 미국은 외교적으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당한 명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전쟁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군사의 수도, 미사일이나 비행기의 숫자도 아닌 바로 명분이다. 그만큼 전쟁에서는 이 명분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또한 얻기도 어렵다. 이번 테러 사건을 등에 업은 미국은 그동안 눈치보며 섣불리 하지 못했던 수많은 군사 행동을 테러처벌 항구적인 평화와 부시 독트린이라는 명명아래 거리낄 것 없이 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테러 방지라는 명목 하에 엄청난 예산을 군사비로 책정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지금도 엄청난 군사력을 지니고 있지만 첨단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국이라는 나라를 감히 건드릴 수 없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이번 테러전쟁이 성공리에 끝나고 부시의 주장대로 항구적인 평화가 찾아들면 희생자들의 절규로 가득 찼던 무역센터 자리와 그 무덤 주변은 관광지로 개발 미국에 적지 않은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기억하긴 어렵지만 잊어버리기는 쉬우므로 말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므로...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이번 사건은 필자도 한 인간으로서 이 사건에 심심한 애도의 표현을 보내 마지않는 바이다.
그러나 정확한 진상조사와 공식적인 증거 제시가 없는 한, 이러한 의심은 아마도 계속 이어져 나올 것이며 미국은 이런 의혹의 눈길을 잠식시키고자 한다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함무라비식 복수가 우선이 아닌, 전 세계가 납득할 만한 자료를 조속히 발표하여야 할 것이다.
<조두연 기자> <자료참조 : News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