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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언제일까요? 제가 아마 쉘던의 메시지를 처음 접했을 때가 아마 99년부터였습니다. 매일같이 명

상하며 기도드리며 항상 메시지를 보면서 기쁨에 차있곤 했습니다. 항상 메시지에서는 첫접촉

의 때가 아주 가까워 왔음을 강조했고 우리에게 항상 끝까지 주시해줄것을 요청했습니다. 늘커

다란 사건들이 일어날 것임을 강조해왔으면 첫접촉의 여러가지들을 설명해주었죠. 하지만 늘

기다리며 명상하며...바라던 어떠한? 사건들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메시지는 항상같

은 말들을 반복하곤 했습니다.(혹자는 쉘던이 아이디어가 떨어졌다고도 혹평했져 =])

그러면서 점점 명상과 수행이 지쳐갔으며(지금생각해보면 이러한 일련의 수행행동을 지속적

으로 한다는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덧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함으로써 점점

쉘던의 메시지들의 내용과 제가 읽어왔던 수많은 기사들 과 현자님들의 말씀이 잊혀져갔습니다

예전에 이런얘기를 친구들과 얘기했다가 사이비종교 내지는 미x놈 취급도 받은적이 있었습니

다. 그러나 세상이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무지해서인지 아니면 인식을 못해서인

지 제가 살아가는 이 조그마한 대한민국에서의 생활을 변함이 없었습니다. 요즘 보이는 네사라

와 하나됨의 비둘기 또한 쉘던과 비슷하더군요. 말은 장황하지만 결코 그들의 말대로 어떠한 일

련의 큰 사건이 일어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늘 모든 계획은 연기되며 늘 악의 도당들은 예

전에 물러갔다고도 하죠. 물론 우주존재와 그 밖의 것들을 완전히 거짓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

다.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대부분 여기 오시는 분들께서는 네사라와 쉘던이 말하는

첫접촉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고 그리고 그것들이 일어나기를 확신하시는거 같습니다. 하지

만 제 생각이 정 반대입니다. 어느때와 같이 이번해 2002년도 아무런 큰사건(그들이말하는...)은

일어나질 않을것입니다. 이런 큰 사건을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하나의 인간으로써 참된 인간이

되기를 노력하는것이 나을듯 싶습니다. 이제 쉘던은 저에게 너무많은 불신을 안겨주었습니다.

그의 책에 따르면 2003년 부터는 인간이 이지구상에 살아갈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 아마

큰 사건들이 2002년안에 일어나야 되겠죠. 하지만 세상은 너무 조용하군요(평화롭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지나친 큰 기대는 저처럼 큰 실망과 불신을 안겨줄수 있어. 혹 그런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글쎄요...과연? 쉘던과 그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저 또한 그들의 말대로 세상

이 변화하였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조금 비관적이군요. =]

행복하세요 ^^
조회 수 :
4216
등록일 :
2002.06.28
15:39:21 (*.44.11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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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2002.06.28
19:39:24
(*.59.86.108)
이젠 스스로의 힘을 발휘할때가 되엇나요
너무 누구의 힘을 바랫나요 수행이
부족한가요
모든 사람은 다같은 마음일것입니다
변화의 시대에 넘어져서는 않되겟죠
다시 힘을 내시기를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저 소주는 오늘 어떤일이
잇어도 다마시리라

이태훈

2002.06.28
19:53:24
(*.234.64.152)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전 2001년부터 메시지를 접했으니까 승호님은 저보다 훨씬 선배시군요.^^ 저도 지속적으로 메시지의 내용에 귀를 기울여왔지만, 승호님이 지적해주신 것과 꼭같은 기분으로 있습니다. 항상 내일 내려올 것 같은 분위기에 전 좋아서 어쩔줄을 몰랐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고요한 세상. 물론 내가 알수 있는 처지는 아니죠. 그래서 언젠가는 메시지를 보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적도 있지만, 이미 중독이 되어서 돌이킬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승호님이 지적하셨듯이 마음을 비우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메시지의 내용을 보아오면서 그 기간의 긴박함을 나타내는 분위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고, 그 사이에 커다란 사건도 - 폭로 프로젝트, 9.11테러 등 - 있어서 쉘단이 뛰어난 소설가인가 하는 의구심은 사라졌습니다. 이런점 때문에 메시지에 대한 집착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첫접촉이라는 것보다 우리의 완전의식으로의 복귀이므로 - 첫접촉이 필요한 것도 완전의식으로의 복귀때문이 아닌가! - 자기수련은 지금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첫접촉에 얽메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저 상상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이 우리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을 때 일어난다니까 그것이 신기하고 호기심이 생길 따름이죠.
그래도 이젠 호기심과 궁금함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에--휴!!!

이희석

2002.06.28
20:55:52
(*.105.131.135)
승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초창기 PAG의 정말 아름답고 순수했던 열정들이 떠오르는군요.
세상이 뒤바뀌기를 바라기보다는 스스로 세상을 만들고 바꾸어어가는 우리들이 되고 싶습니다~_~

2002.06.28
22:16:56
(*.232.14.29)
적당히 즐기는게 좋습니다.
현실이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하지요.

김세웅

2002.06.29
10:44:05
(*.217.11.119)
전 97년도에 포톤벨트를 접했고 그때 당시 의심반 기대심반 이였습니다. 그것은 아직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일어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큰 사건들은 일어나지 않더라도 조그맣게 나오는 작은 사건들을 접하는것 또한 조그마한 흥분이더군요. 영화를 볼때 너무 기대하고 보면 오히려 실망을 하게 되죠. 어느정도 포기하고 보게 되면 아무리 못 만든 영화라도 흥미있게 보입니다. 뭐.. 그렇다고 항상 부정적으로 보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긍정적으로 보시되 당장 아무일도 안 일어난다고 해서 실망하지는 마시란 얘기죠. 전 가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 아침에 UFO 가 착륙해서 TV 등에서 매일 다뤄도 전 컴퓨터 앞에서 코딩을 하고 있을겁니다.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누구는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는데, 전 코딩 하는것으로 바뀐것 뿐... 이렇게 생각하면 좀 마음이 가벼워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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