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발 '진짜 민주주의'를 시작할 때가 왔다!!!
차원 높은 의식은, 모든 것은 '하나'에서 나온 '하나'라는 것, 만물은 '하나'-한얼-의 정신으로 나투어진 신성한 것임을 알기에,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무지한 마음은 모든 것을 제한된 감각으로만 보기에, 만물을 모두 분리되어 따로따로 있는 것으로 여기고, 여기서 더 어리석은 마음은 모든 것을 '나와 나 아니 것', '나와 너', '내편과 네편', '이것과 저것', '선과 악', '좌와 우'... 등 두 갈래로 양분시킵니다.
선천시대 인류사의 모든 비극은 바로 이 분열의식과 이분법적 사고에 기인한 것입니다. 좀 더 구분하자면 분열의식만으로는 그래도 침략이든 정복이든 하나로 통합이 되고 나면 그걸로 그치는데, 이분법적 사고에 의한 비극은 상대방이 완전히 파멸하여 사라질 때까지 몰아갑니다.
분열의식에 의한 투쟁이나 전쟁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개인이건 집단이건 인간사 어디서나 일어난 현상이지만, 이분법적 사고에 의한 비극은 주로 서구 중심의 역사로부터 전 세계적인 해악을 끼쳐 왔고, 그 폐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한국은 그 대표적인 피해자입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가슴 아픈 역사였습니다. 종교와 종교, 신자와 비신자, 인종과 인종, 이념과 이념으로 양분하여, 철저하고도 잔혹하게 상대방을 말살해야만 비로소 끝이 나는...
수백만의 희생자와 약탈을 초래한 십자군전쟁, 500만의 애꿎은 사람들을 잔혹한 고문과 화형으로 죽이고 재산을 강탈한 중세 종교재판, 소위 서부개척이란 이름으로 무려 1억명 이상의 인디언 원주민을 무참하게 학살한 미국, 8천만 가까운 인디언이 학살되고 잉카, 아즈텍 등 찬란한 문명이 파괴된 중남미, 북아메리카에만 1200만 이상이 가족과 생이별을 당하고 노예로 끌려 온 흑인들, 유대인이라는 죄목으로 죽어간 600만의 주검들, 계급과 계급으로 나뉘어 한쪽을 말살한 공산혁명의 수많은 희생자들... 구소련 6200만, 중국 4000만, 북한 200만, 캄보디아 200만, 베트남 100만, 동구 100만, 아프리카 170만, 아프간 170만...
특히 남북미를 통털어 거의 2억에 가까운... 우리 한민족의 후예인 인디언 형제들이 인종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참혹하게 학살당했다는 사실엔 가슴이 먹먹해질 지경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며 만물을 공경하던 아름다운 한민족 형제들이 다스리던 땅에, 지금은 서구인들의 차갑고 이기적인 빌딩들이 들어차 있지요.
서구식 이분법적 사고는 오랜 동안 전세계적인 수많은 비극을 만들어낸 바탕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은 정치제도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선거라는 게 각 정파들이 전쟁과 꼭 같은 원리로 싸우고 경쟁하여, 이긴 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일종의 게임룰 같은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민주주의 정치제도는 사실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다수결 원칙이란 어느 일방이 선거라는 방식으로 승리하여 모든 것을 독식하고, 패배한 쪽은 설사 국민의 49%가 지지했을지라도-다자 대결인 경우엔 60~70%가 지지했을지라도-모든 것을 잃고, 그에 해당하는 국민들의 의사까지도 완전히 묵살되는 것이니, 이건 분명히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게임룰의 공정성일 뿐, 결코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라는 가짜 미명 아래, 정파들과 국민들은 적군처럼 분열되어 ,승자 독식이란 패권을 놓고 소외감과 복수심의 끝없는 악순환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 것이지요.
나와 너, 선과 악, 좌와 우... 등 이분법적 사고는 종교, 학문, 정치제도 등 문화 전반을 통해 오늘날 그 폐해가 고스란히 이 나라 한국땅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여와 야의 원한, 동과 서의 분열, 남과 북의 분단까지도...
이 작은 나라가 그래도 왕년엔 전 세계 고등문명들을 창출시켰던 문명 개창의 모국이기 때문에, 그 내공으로 지구상의 문제들을 풀어내어, 다시금 새 시대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지금까지 횡행해 온 서구식 이분법적 사고를 걷어내고, '진짜 민주주의', 국민의 의사를 고루 반영할 수 있는 '참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세계를 향해 역수출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정치에서의 한류'라고 할까... 그렇게 해야만 이 나라도 구하고, 나아가 세계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한 달 후면 2012년 12월 21일, 선천시대에서 후천시대로 넘어가는 분기점입니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총선과 대선은 선천시대, '껍데기 민주주의'로 위장한 '패권주의제도'의 마지막 마무리입니다. 여전히 서구식 이분법적 제도 속에서 치뤄지는... 다만 후천시대 '참 민주주의'의 등장을 위해 예비하는 과도기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는 합니다만, 본질적으로는 선천논리에 속한 마지막정부가 될 것입니다.
2013년 이후부터 논의되고 모색되어질 '참 민주주의'는 우주만물은 '하나'이며, 모든 것은 '하나' 속에서 존중되어야 한다는 한민족 고유의 정신으로부터 도출되어질 것입니다.
국민의 어느 일부도 소외되지 않고, 다수건 소수건 그 의사가 골고루 반영되는 '참 민주주의'는 우리의 오랜 역사 속에서 '홍익'과 '화백'이란 이름으로 시퍼렇게 살아 있습니다. 그동안 외세에 밀려 잠시 빛을 숨겼을지언정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충분한 토론을 거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마지막 공통분모에 도달하는 '화백회의'의 시스템과, 여러 정파가 죽기살기로 싸워 그 중 하나가 모든 것을 '독식'하고, 나머지 모두는 '소외'되어 원한과 복수를 되풀이하는 양 제도는 분명히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의 세상과 동물의 왕국만큼이나 그 차원이 다릅니다. 전자는 우주의 근원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제도이고, 후자는 영적인 수준이 현저히 낮은 서구의 산물입니다.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다음부터는 새 시대를 향한 혁신의 바람이 불게 될 것입니다.
패권게임의 룰에 지니지 않는 서구식 '가짜 민주주의'를 폐하고, 진실로 온 국민의 뜻이 고루 반영되는 '진짜 민주주의'에 대한 모색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오래 전 우리 민족이 시행해왔던 위대한 정신으로부터 다시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강 병 천
출처: http://cafe.daum.net/sinmunmyung/hNoN/150 (태얼랑의 복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