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게시판
미국에게 먹힌 南과 - 먹은 것을 토하게 하는 北?
위험해지는 남북관계
-누구에게 재앙인가?
[들어가서 3]
이제
한반도에 문득 찾아든 위기와 기회가
선택사항이 아니고...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 됐다.
14.
그리고 미국의 변화가 무엇을 노리고,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하는....
진지한 질문을 하게 만드는 문제가 '오바마 문제' 입니다. 전에 어떤 분이 ...
" 오바마의 당선은 미국의 패전처리투수의 역할이다.
북미간 협상에서 패전국임을 확인하는 일을 흑인인 오바마가 맡음으로써...
패전과 패전을 인정한 것이 '백인' 이 아니고... '흑인' 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서...
미국의 정체성에 대한 중대한 침해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재미 있는 상상력이라고 보았지요.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내정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북한 핵문제 등
대(對)아시아 정책에 관해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의문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첫해에 조건없이 북한 등
불량국가 지도자들을 만날 용의가 있다는 발언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FTA와
`테러와의 전쟁' 전략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오바마 의원의 발언이후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론 그가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의 본선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이는 발전도상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우드로 윌슨 국제문제센터의 아시아문제 책임자인 로버트 헤서웨이는
"아직도 백인이 주류인 미국 사회에서 오바마의 당선은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앞으로
지난 8년과는 다른 미국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가 그동안 강조해온 `실질적인 변화'는 아시아 지역에서 긴장을 야기할 수도있다.
우선 오바마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 외교적인 해결을 위해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해왔던
부시 행정부와는 달리 이를 어떻게 다룰지 불확실하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 해에 조건없이 북한 김정일 등 불량국가 지도자들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민간 싱크탱크인 미 외교협회(CFR)의 설문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바마 의원의 대외정책에 관한 자문팀들은 외교현안에 관한 민주당의 기본 입장에서
벗어나 좀 더 독립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신안보센터의 드렉 촐릿은 "오바마의 외교정책 자문팀은 경선 유세연설 등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외교가 너무 경시돼 왔으며, 협상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강조해온 오바마의 뜻을 매우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국들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공약해왔고,
동아시아 지역에서 안정과 번영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이 지역 국가들과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의 무역정책은 미국에 많은 수출을 하는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오바마는 당장 지난 15년새 미국의 최대무역협상인 한미 FTA에 반대한다며 사실상
재협상을 요구했고,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의 FTA에도 반대하고 있다.
그는 또 대(對)중국정책과 관련,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이 계속
위안화를 저평가상태로 유지하면 전례없는 제재를 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강경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한 예로 그는 지난 5월 환율의 인위적 조작을 미국 무역법상의 보조금으로 간주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그는 무역에 관한 한 연설에서... "궁극적으로 대중무역문제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 환율조작을 못하도록 대통령에게 주어진 모든 외교적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 알-카에다 세력이 미국을 공격할 계획이 있다는 강력한 정보가 있다면 파키스탄 정부의 허가 없이도 파키스탄내의 알 카에다 세력에 대한 소탕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해 파키스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이것은....오바마가 '흑백대결' 에서 승리하게 되면... 그래서 미국최초의 흑인대통령이 탄생한다는 가정에서 쓰여진 기사 입니다. 이런 오바마사건의 배경이..... '어떤뿐의 신선한 지적' 대로라면.... 우리(한국)에게 오바마 사건은....'한미FTA + 북한의 통미-통일-봉남노선' 과 비슷한 '먹구름' 이죠.
(참고 / 여기서 한미FTA를 SOFA처럼 불공정하고.... 한일합방에 준하는 '식민지강화조약'이라고 우려하면서... 북미-또는 북일 FTA를 조심스럽게 거론하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습니다. 이것은 FT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원인이죠. 또한 북한과 한국을 동일하게 바라보는 오해도 한몫합니다.
한국은 미국과 일본의 지배를 받는(그들의 영향력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비자주국가(점령지)고, 북한은 1,2차 북미핵협상을 통해서 자주국가의 지위를 확인한 정상국가입니다. 더해서 미국,EU,UN,일본과 '군사-정치적' 결전에서 승리한 국가죠. 그들이 그런 승리를 얻어내는데.... '협상력' 이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됐습니다. 북한의 협상력의 배경이 복잡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협상력은 가히 공포스러운 것이죠. 이에 반해서 우리의 협상력은 이번 소고기사건에서 잘 입증이 됐습니다. '한국은 누구나 먼저 보는게 임자' 인 그런 나라가됐죠. 따라서... 한미FTA와 북미-북일FTA는 전혀 다른 문제 입니다. 그리고 제3차 북미핵협상의 주요의제가 경제와 국가정체성이라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그씨움이 시작됐고요.... 거대한 제국연합을 상대로 북한이 홀몸으로 치루는 싸움이지요. 북한이 가지고 있는 것은 '부랄 두쪽' 입니다.
그러나 미국,한국,일본,UN,EU가 연합해서 북한에게 '핵만 버려라 그러면 모든 것을 다 준다' 고 꼬셔도 북한은 딴청만 부렸다는 것... 그래서 결국 '그것만 버리면 모든 것을 다 해준다' 고 꼬신 '그것' 을 아직도 움켜쥐고 다음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심장하죠. 아무생각없이 달라는 것은 다 내어주고 보는 한국정부의 협상능력과 나란히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 입니다. 북한이 한국과 같은 협상력을 갖고 있고, 또 그 협상을 한국의 경우처럼 '쓸개빠진 사대주의 새끼들' 이 주도한다면... 북한은 이미 이 지상에서 사라진 나라가 됐을 겁니다. 이런 차이를 그러므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죠 )
15.
그리고 한반도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기본꼴을 더럽게 보여주는 문제에 관한 두개의 기사가 있어서 참고해 봤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10∼11일 평양에서 예정된 북핵 양자 실무협의에서 플루토늄 원자재인 미사용연료봉의 처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작년에 미사용연료봉을 우리가 구입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한 바 있어 이번 북.미 협의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을 지 주목된다. 외교 소식통은 9일.... "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의 방북은 미 국무부에서 발표한대로 핵시설 불능화에 대해 북한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10.3합의에서 약속된 불능화 조치 중에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이번에 집중 협의할 것이다.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인출해 수조에 보관하는 작업은 총 8천개의 폐연료봉 중에서 현재 3천200개 정도가 이뤄진 상태며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는 폐연료봉 인출작업이 마무리된 뒤 할 수 있는 사항이다. 미사용연료봉 처리문제만 아직까지 방법이 합의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참고/ 10.3합의에 의해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불능화 조치는 11가지로, 이 중에서 ▲폐연료봉 인출 ▲미사용연료봉 처리 ▲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 등 3개 조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소식통이.....
"북핵 2단계는 핵프로그램 신고 뿐만 아니라 핵시설 불능화까지도 포괄하고 있다. 불능화의 진전이 핵 신고 문제에 있어 북한에 많은 양보를 했다고 생각하는 미국 내 강경파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북한의 미사용연료봉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입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현재 2천개 안팎의 미사용연료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은 천연상태의 우라늄 정제 → `미사용 연료봉' 제조(핵연료봉 공장) → `사용후 연료봉' 제조(미사용 연료봉 연소.5MW원자로) → `무기급 플루토늄' 제조(사용후 연료봉 속 플루토늄 농축.재처리시설) 등의 과정을 거쳐 핵탄두에 넣을 플루토늄을 만들어왔다. 한편 성 김 과장은 이날 저녁 한국으로 들어온 뒤 10일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어딘가?
왠지 석연치 않죠?
북핵과 관련된 문제에서 한국은 묘하게도 '설거지알바' 비슷한 위치에 있는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아주 약 올르고... 기분을 그지같이 만드는군요.
16.
또한....북한에서 반출되는 '미사용 핵연료봉' 처리에 관한 내용이 이렇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기사를 훑어보다가....부야가 나서 온몸이 떨리더군요...
....."미사용 연료봉의 반출 문제는 복합적인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9일 북한과 미국간 평양 협의(10-11일)에서 플루토늄 원자재인 미사용 연료봉의 처리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우선 미사용 연료봉을 북한 땅 밖으로 반출하는 것은 10.3합의에 따른 북한의 의무사항인 핵시설 불능화를 보다 확실히 한다는 의미가 있다. 10.3합의에 의해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불능화 조치는 11가지로, 이 중에서 ▲폐연료봉 인출 ▲미사용연료봉 처리 ▲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 등 3개 조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폐연료봉 인출은 현재 진행중이며, 이 작업이 끝나야 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가 가능하다. 결국 현재 추가로 할 수 있는 불능화 조치는 미사용 연료봉 처리(반출) 작업 뿐이라고 할 수 있다.
북.미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면 최소 수백개에서 최대 2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사용 연료봉은 언제든 해외 반출이 가능하다. 북한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자국의 이름이 삭제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가 미사용 연료봉 처리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와 함께 미국 정부가 북한을 실제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것을 보다 원만하게 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시리아와의 핵협력 의혹 문제를 '간접시인' 방안으로 처리하는 데 대해 미국 내에 부정적 여론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보다 확실하게 불능화 조치를 단행함으로써 미국내 강경파들의 견제를 제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북.미간 미사용 연료봉 반출 문제가 잘 협의되면 연료봉들이 한국으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미 작년에 미사용 연료봉을 우리가 구입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한 바 있고 북한 역시 이 제안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용 연료봉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소식통은 "전문가들이 직접 미사용 연료봉을 본 뒤에야 국내에서도 쓰일 수 있을 지 판단이 서겠지만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며 "상황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원료가 국내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동력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사용 연료봉이 국내 발전소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 이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3국으로의 반출이 추진될 전망이다.....
......북미핵협상에서의 한국의 위치와... '북한의 미사용 핵연료봉 처리등 실무차원에서의 한국의 위치가 .....사람을 몹시도 착찹하게 합니다.
현재 진행中인 '북핵프로그램(기사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일들)' 은 ...1, 2차북미핵협상에 대한 북한측의 '이행작업' 입니다. 미국과 '행동대행동의 원칙' 에서 단행하는 조처죠. 북한이 무언가를 내놓으면 미국도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자고 대가리 아프게 '북미핵협상' 이 진행됐던 것이죠. 문제는 '협상과정' 에서는 철저히 '구경꾼',' 뭐가뭔지 모르는 얼치기'.... 대접을 받던 한국이 '북한의 미사용 핵연료봉의 처리' 를 일방적으로 떠안았다는 것이죠. 그런 부담들을 떠앉는데 내놓는 조건도 아주 그지스럽습니다.
" 나도 너네 노는데 좀 껴줘! "... 죠.
외교도 구걸외교로 가닥을 잡았고...
한반도 문제에서도 '거렁뱅이' 짓을 일상적으로 하는 꼬라지 입니다. 이런 것이.... '실용외교' 도 아니고...미래지향적-전략적 처신도 아니죠. 이런 모양은..... '나 양아치~' 하면서.... 손으로 '하트' 를 그리면서.... 활짝 웃고 지랄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꾸 그러면....습관적으로 징그러워서 느끼하고, 구역질이 나오지요.
17.
북미핵협상과 북핵6자회담장에서 한국이 얻는 이익은 '불가항력',' 어부지리',' 마른 하늘에 날벼락'... 정도 입니다. 어떻게 해서 누구 때문에 이익이 발생할지 예측하지도 못하고... 간섭 하지도 못하죠. 그러나 그 협상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한국은 상당부분 져야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미국이 그렇게 '한반도 문제' 를 다루는 기본 방침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이 미국과 별도로 '대북창구' 를 열거나 관리 할 만한 의지도... 능력도 갖고 있지 못하죠. '남북연락사무소설치방안'과 '비핵3000구상' 등 대북사업계획을 북한이 아닌 미국언론에게 먼저 내밀은 이명박이 그런 한국의 상황을 생산하고 ... 그 상황에 스스로가 갇힌 꼴을 드러내줍니다.
남북문제(한반도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풀어나가고... 그것을 전략적-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 나갈려는 의지도 방안도 못가진 한국정부의 현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이 통째로 거대한 폭풍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싯점에... 치명적인 '상처' 입니다.
18.
'북미핵협상 제3기' 가 시작됐습니다. 거듭 하는 얘기지만... 북미핵협상 제1~2기는 .... '정치와 군사' 를 가지고 벌인 '샅바싸움' 이었죠. 이 싸움은 북한의 신승으로 결론났습니다. 북한은 ....'정상국가','핵보유국' 의 지위를 이 싸움의 승리로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제3기 북미핵협상이 시작됐죠. 제3기 북미핵협상의 주요안건(손에 든 무기)은 '경제와 국가정체성' 입니다. '제3기 북미핵협상' 에서 지는 쪽이 '아.태지역의 패권' 을 포기해야하죠. 둘 중에 하나가 '죽을때 까지' 싸우든... 어느 한쪽이 '수건을 던지면' 끝나든... 그것은 우리가 신경쓸 문제가 아니지요. 어짜피 우리는 "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 먹는 신세" 거나.... " 싸움을 구경하다가 배가 터져 죽는 새우 신세" 거나....그러는.... '싸움의 변두리' 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신세를 이명박은... " 전략적인 한미동맹관계"- "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라고 해석했습니다. 그의 해석이 맞을지도 모르지요. 나라를 말아먹는게 추구하는 전략이면.... 또.... 국가의 주권을 모두 포기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것이면.... 그렇습니다. '뚫린 입' 이라고 말들은 모두가 푸지죠.....
그리고.....
"미국과 일본이 한국을 배려하지 않는다" ... 는 것은 철칙입니다.
이것을 계산에 넣고... 북한이 '제3기 북미핵협상'의 개전과 함께... ' 통미-통일-봉남노선' 을 빼들었다는 것을 주목해야하죠. 북한은 '미국-한국-일본-EU-UN연합' 에게 압도적으로 열세에 있는 '경제문제' 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그런 기묘한 '수' 를 찾아냈습니다. 그것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국정부는 보았지요. 김숙,이명박... 등이 ..." 북한이 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 거래를 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그것을 대비해서 전략적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다져놓은 상태다 ".... 하고 ...사안들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한국정부의 반응에 대해서.... 미국과 일본이... " 무슨 소리를 씨부렸쌌노? ".... 하고 뒷통수를 까면서.... 한국정부가 깊은 고민에 빠졌죠. 그렇게 버스가 '탑승을 거부' 하고... 출발해버렸습니다. 먼데기가 폴폴 날리고... 버스 뒷꽁무니에서 시커먼 매연이 뿜어지는 군요. 이제 어쩌죠?
19.
경제대란이 보다 더 악랄한 상황에 빠지면... 한국이 가지고 있는 기회가 그만큼 소실 됩니다. 지나치게 '미국휘하의 개같은 나라들' 과 거래를 해온 것에 대한 댓가입니다. 반면 북한은 아직 열리지않은 '거대한 시장' 을 깔고 앉아 있습니다. 그것이 '대륙경제' 죠. 북한이 깔고 앉아 있는... ' 아직 닫혀 있는 시장' 을 ...'인류의 미래' 라고 그럽니다. 가끔 " 그런것이 어데 있냐? " 하고 말합니다. 그것은 .." 내가 아는게 전부다" ... 는 그런 종류의 오만입니다.
러시아가 미국과의 '좋은 시절' 을 잘라내고... 중남미-중동- 아프리카국가들이 빠르게 '반미세' 에 합류하는 것이.... " 집단 자살하려고? "하는 게 아니죠. 그들은 '뭔가' 를 보았고... 또 '뭔가' 를 알은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알은 그것이(그 '무엇' 이) ....자신들이 '인류의 미래' 로 가는 '문앞' 에 있다는 것이고... 그 '인류의 미래' 가 자신들의 소유물 이라는 것이죠.
북한-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쿠바... 등이 그런 집결의 앞대가리입니다. 그들이 빼든 '자원무기화',' 민족주의 강화','국경선강화',' 자주강화'..... 가 빠르게 '백인들의 침략주의' 와 대치하고 있고요... 이런 흐름이 멈추지 않고... 더 공공연해지면서... '제국들의 위기' 가 현실이 되는 중입니다. 이것을 '개도국들이 필요해서 선택한 신냉전시대' 라고 하더군요. 낭만주의자들은 '백인문명에 대한 사람들의 역습' 이라고도 하고... '아마겟돈' 이라고도 합니다만... 무엇이라고 부르던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지요.
20.
이렇게 ...
북한이 짊어진 짐이 의미가 있죠. 이런 북한이 북미 또는 북일간 FTA를 전략적으로 다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을.... 소고기 협상으로 ' 뭐가 어떻게 생겨쳐먹은 것인지 속속들이 다 들통난'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한미FTA와 비교해서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걱정(老婆-心)입니다.
우리가 그런 걱정을 해주지 않아도 북한애들 알아서 잘합니다. 여태 60여년동안 '달랑 부랄 두쪽' 만 차고... 우리가 열심히 욕만 퍼붓어도.... 잘하고 있는게 증거죠. 즉 북한은 한국이 없어도 '살아남을 수 ' 있죠.
그들의 '고난의 행군(김일성 사망 후 나라의 경제사정이 극히 어려워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시키면서 김정일이 내놓은 당적 구호이다.고난의 행군정신은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노동청년의 북한 3대 신문에 공동사설 형식으로 96년도 신년사에서 그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와 기본사상으로 제시했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은 사회주의 3대진지를 튼튼히 다지며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고난의 행군정신으로 살며 싸워 나가야 한다." 이것은 1996년을 맞이하여 1월 1일에 발표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 ‘노동청년' 공동사설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은.... 모택동의 '대장정(Long March, 중국공산당 대장정)'처럼... 사회주의혁명사에 오래도록 희자 될 만큼 의미있는 '북한정부의 주요정책' 입니다. 인민들의 고통과 희생이 그로인해 발생했지만... 대신 북한은 그 행군을 통해서 '자주국가' 를 완성했기 때문이죠.
북한은 '고난의 행군' 을 통해서 ...'자주국가' 와 '핵보유국' 이라는 '민족의 염원' 을 실현해내었죠.
그리고
이제 뒤늦게 우리도 '고난의 행군' 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글씨는 같은 '고난의 행군' 이지만...
우리가 이 고난의 행군을 끝내고 얻는 것은 ...'북한이 얻은 그것' 과는 많이 다를겁니다.
그들은 그것을 '전략적' 으로 다룰줄을 알았고...
우리는 그것을 우연히 맞이해서... 그냥 '운명처럼' 건너가야 하는 탓입니다. 그래서 자꾸 머릿속을 맴도는 것이....
" 우리의 소원은... 토~~~ㅇ~일..." 이라는 가사와...
" 자주가 없으면 삶도 없다" 는
그 헛소리? 입니다.
[ 덧붙이는 말? /
오늘은 6월 10일입니다.
전주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면서 분신한 분이 결국 사망했고요...
이한열열사 21주기 추모행사가 오늘 열립니다.
오늘....시들어가는 '한국 민주주의' 가 기사회생하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합리적인 민주주의' 죠. 그것이 '자주'와 '국민주권' 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촛불은 우리가 국민주권을 되찾기 위해서 스스로 몸을 불사르는 바로 그런 처연한 '불' 입니다.]
미국에게 먹힌 南과 - 먹은 것을 토하게 하는 北?
위험해지는 남북관계
-누구에게 재앙인가?
[들어가서 3]
이제
한반도에 문득 찾아든 위기와 기회가
선택사항이 아니고...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 됐다.
14.
그리고 미국의 변화가 무엇을 노리고,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하는....
진지한 질문을 하게 만드는 문제가 '오바마 문제' 입니다. 전에 어떤 분이 ...
" 오바마의 당선은 미국의 패전처리투수의 역할이다.
북미간 협상에서 패전국임을 확인하는 일을 흑인인 오바마가 맡음으로써...
패전과 패전을 인정한 것이 '백인' 이 아니고... '흑인' 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서...
미국의 정체성에 대한 중대한 침해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재미 있는 상상력이라고 보았지요.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내정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북한 핵문제 등
대(對)아시아 정책에 관해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의문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첫해에 조건없이 북한 등
불량국가 지도자들을 만날 용의가 있다는 발언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FTA와
`테러와의 전쟁' 전략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오바마 의원의 발언이후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론 그가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의 본선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이는 발전도상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우드로 윌슨 국제문제센터의 아시아문제 책임자인 로버트 헤서웨이는
"아직도 백인이 주류인 미국 사회에서 오바마의 당선은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앞으로
지난 8년과는 다른 미국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가 그동안 강조해온 `실질적인 변화'는 아시아 지역에서 긴장을 야기할 수도있다.
우선 오바마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 외교적인 해결을 위해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해왔던
부시 행정부와는 달리 이를 어떻게 다룰지 불확실하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 해에 조건없이 북한 김정일 등 불량국가 지도자들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민간 싱크탱크인 미 외교협회(CFR)의 설문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바마 의원의 대외정책에 관한 자문팀들은 외교현안에 관한 민주당의 기본 입장에서
벗어나 좀 더 독립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신안보센터의 드렉 촐릿은 "오바마의 외교정책 자문팀은 경선 유세연설 등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외교가 너무 경시돼 왔으며, 협상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강조해온 오바마의 뜻을 매우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국들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공약해왔고,
동아시아 지역에서 안정과 번영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이 지역 국가들과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의 무역정책은 미국에 많은 수출을 하는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오바마는 당장 지난 15년새 미국의 최대무역협상인 한미 FTA에 반대한다며 사실상
재협상을 요구했고,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의 FTA에도 반대하고 있다.
그는 또 대(對)중국정책과 관련,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이 계속
위안화를 저평가상태로 유지하면 전례없는 제재를 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강경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한 예로 그는 지난 5월 환율의 인위적 조작을 미국 무역법상의 보조금으로 간주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그는 무역에 관한 한 연설에서... "궁극적으로 대중무역문제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 환율조작을 못하도록 대통령에게 주어진 모든 외교적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 알-카에다 세력이 미국을 공격할 계획이 있다는 강력한 정보가 있다면 파키스탄 정부의 허가 없이도 파키스탄내의 알 카에다 세력에 대한 소탕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해 파키스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이것은....오바마가 '흑백대결' 에서 승리하게 되면... 그래서 미국최초의 흑인대통령이 탄생한다는 가정에서 쓰여진 기사 입니다. 이런 오바마사건의 배경이..... '어떤뿐의 신선한 지적' 대로라면.... 우리(한국)에게 오바마 사건은....'한미FTA + 북한의 통미-통일-봉남노선' 과 비슷한 '먹구름' 이죠.
(참고 / 여기서 한미FTA를 SOFA처럼 불공정하고.... 한일합방에 준하는 '식민지강화조약'이라고 우려하면서... 북미-또는 북일 FTA를 조심스럽게 거론하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습니다. 이것은 FT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원인이죠. 또한 북한과 한국을 동일하게 바라보는 오해도 한몫합니다.
한국은 미국과 일본의 지배를 받는(그들의 영향력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비자주국가(점령지)고, 북한은 1,2차 북미핵협상을 통해서 자주국가의 지위를 확인한 정상국가입니다. 더해서 미국,EU,UN,일본과 '군사-정치적' 결전에서 승리한 국가죠. 그들이 그런 승리를 얻어내는데.... '협상력' 이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됐습니다. 북한의 협상력의 배경이 복잡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협상력은 가히 공포스러운 것이죠. 이에 반해서 우리의 협상력은 이번 소고기사건에서 잘 입증이 됐습니다. '한국은 누구나 먼저 보는게 임자' 인 그런 나라가됐죠. 따라서... 한미FTA와 북미-북일FTA는 전혀 다른 문제 입니다. 그리고 제3차 북미핵협상의 주요의제가 경제와 국가정체성이라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그씨움이 시작됐고요.... 거대한 제국연합을 상대로 북한이 홀몸으로 치루는 싸움이지요. 북한이 가지고 있는 것은 '부랄 두쪽' 입니다.
그러나 미국,한국,일본,UN,EU가 연합해서 북한에게 '핵만 버려라 그러면 모든 것을 다 준다' 고 꼬셔도 북한은 딴청만 부렸다는 것... 그래서 결국 '그것만 버리면 모든 것을 다 해준다' 고 꼬신 '그것' 을 아직도 움켜쥐고 다음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심장하죠. 아무생각없이 달라는 것은 다 내어주고 보는 한국정부의 협상능력과 나란히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 입니다. 북한이 한국과 같은 협상력을 갖고 있고, 또 그 협상을 한국의 경우처럼 '쓸개빠진 사대주의 새끼들' 이 주도한다면... 북한은 이미 이 지상에서 사라진 나라가 됐을 겁니다. 이런 차이를 그러므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죠 )
15.
그리고 한반도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기본꼴을 더럽게 보여주는 문제에 관한 두개의 기사가 있어서 참고해 봤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10∼11일 평양에서 예정된 북핵 양자 실무협의에서 플루토늄 원자재인 미사용연료봉의 처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작년에 미사용연료봉을 우리가 구입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한 바 있어 이번 북.미 협의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을 지 주목된다. 외교 소식통은 9일.... "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의 방북은 미 국무부에서 발표한대로 핵시설 불능화에 대해 북한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10.3합의에서 약속된 불능화 조치 중에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이번에 집중 협의할 것이다.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인출해 수조에 보관하는 작업은 총 8천개의 폐연료봉 중에서 현재 3천200개 정도가 이뤄진 상태며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는 폐연료봉 인출작업이 마무리된 뒤 할 수 있는 사항이다. 미사용연료봉 처리문제만 아직까지 방법이 합의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참고/ 10.3합의에 의해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불능화 조치는 11가지로, 이 중에서 ▲폐연료봉 인출 ▲미사용연료봉 처리 ▲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 등 3개 조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소식통이.....
"북핵 2단계는 핵프로그램 신고 뿐만 아니라 핵시설 불능화까지도 포괄하고 있다. 불능화의 진전이 핵 신고 문제에 있어 북한에 많은 양보를 했다고 생각하는 미국 내 강경파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북한의 미사용연료봉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입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현재 2천개 안팎의 미사용연료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은 천연상태의 우라늄 정제 → `미사용 연료봉' 제조(핵연료봉 공장) → `사용후 연료봉' 제조(미사용 연료봉 연소.5MW원자로) → `무기급 플루토늄' 제조(사용후 연료봉 속 플루토늄 농축.재처리시설) 등의 과정을 거쳐 핵탄두에 넣을 플루토늄을 만들어왔다. 한편 성 김 과장은 이날 저녁 한국으로 들어온 뒤 10일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어딘가?
왠지 석연치 않죠?
북핵과 관련된 문제에서 한국은 묘하게도 '설거지알바' 비슷한 위치에 있는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아주 약 올르고... 기분을 그지같이 만드는군요.
16.
또한....북한에서 반출되는 '미사용 핵연료봉' 처리에 관한 내용이 이렇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기사를 훑어보다가....부야가 나서 온몸이 떨리더군요...
....."미사용 연료봉의 반출 문제는 복합적인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9일 북한과 미국간 평양 협의(10-11일)에서 플루토늄 원자재인 미사용 연료봉의 처리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우선 미사용 연료봉을 북한 땅 밖으로 반출하는 것은 10.3합의에 따른 북한의 의무사항인 핵시설 불능화를 보다 확실히 한다는 의미가 있다. 10.3합의에 의해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불능화 조치는 11가지로, 이 중에서 ▲폐연료봉 인출 ▲미사용연료봉 처리 ▲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 등 3개 조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폐연료봉 인출은 현재 진행중이며, 이 작업이 끝나야 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가 가능하다. 결국 현재 추가로 할 수 있는 불능화 조치는 미사용 연료봉 처리(반출) 작업 뿐이라고 할 수 있다.
북.미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면 최소 수백개에서 최대 2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사용 연료봉은 언제든 해외 반출이 가능하다. 북한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자국의 이름이 삭제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가 미사용 연료봉 처리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와 함께 미국 정부가 북한을 실제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것을 보다 원만하게 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시리아와의 핵협력 의혹 문제를 '간접시인' 방안으로 처리하는 데 대해 미국 내에 부정적 여론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보다 확실하게 불능화 조치를 단행함으로써 미국내 강경파들의 견제를 제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북.미간 미사용 연료봉 반출 문제가 잘 협의되면 연료봉들이 한국으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미 작년에 미사용 연료봉을 우리가 구입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한 바 있고 북한 역시 이 제안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용 연료봉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소식통은 "전문가들이 직접 미사용 연료봉을 본 뒤에야 국내에서도 쓰일 수 있을 지 판단이 서겠지만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며 "상황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원료가 국내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동력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사용 연료봉이 국내 발전소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 이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3국으로의 반출이 추진될 전망이다.....
......북미핵협상에서의 한국의 위치와... '북한의 미사용 핵연료봉 처리등 실무차원에서의 한국의 위치가 .....사람을 몹시도 착찹하게 합니다.
현재 진행中인 '북핵프로그램(기사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일들)' 은 ...1, 2차북미핵협상에 대한 북한측의 '이행작업' 입니다. 미국과 '행동대행동의 원칙' 에서 단행하는 조처죠. 북한이 무언가를 내놓으면 미국도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자고 대가리 아프게 '북미핵협상' 이 진행됐던 것이죠. 문제는 '협상과정' 에서는 철저히 '구경꾼',' 뭐가뭔지 모르는 얼치기'.... 대접을 받던 한국이 '북한의 미사용 핵연료봉의 처리' 를 일방적으로 떠안았다는 것이죠. 그런 부담들을 떠앉는데 내놓는 조건도 아주 그지스럽습니다.
" 나도 너네 노는데 좀 껴줘! "... 죠.
외교도 구걸외교로 가닥을 잡았고...
한반도 문제에서도 '거렁뱅이' 짓을 일상적으로 하는 꼬라지 입니다. 이런 것이.... '실용외교' 도 아니고...미래지향적-전략적 처신도 아니죠. 이런 모양은..... '나 양아치~' 하면서.... 손으로 '하트' 를 그리면서.... 활짝 웃고 지랄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꾸 그러면....습관적으로 징그러워서 느끼하고, 구역질이 나오지요.
17.
북미핵협상과 북핵6자회담장에서 한국이 얻는 이익은 '불가항력',' 어부지리',' 마른 하늘에 날벼락'... 정도 입니다. 어떻게 해서 누구 때문에 이익이 발생할지 예측하지도 못하고... 간섭 하지도 못하죠. 그러나 그 협상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한국은 상당부분 져야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미국이 그렇게 '한반도 문제' 를 다루는 기본 방침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이 미국과 별도로 '대북창구' 를 열거나 관리 할 만한 의지도... 능력도 갖고 있지 못하죠. '남북연락사무소설치방안'과 '비핵3000구상' 등 대북사업계획을 북한이 아닌 미국언론에게 먼저 내밀은 이명박이 그런 한국의 상황을 생산하고 ... 그 상황에 스스로가 갇힌 꼴을 드러내줍니다.
남북문제(한반도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풀어나가고... 그것을 전략적-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 나갈려는 의지도 방안도 못가진 한국정부의 현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이 통째로 거대한 폭풍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싯점에... 치명적인 '상처' 입니다.
18.
'북미핵협상 제3기' 가 시작됐습니다. 거듭 하는 얘기지만... 북미핵협상 제1~2기는 .... '정치와 군사' 를 가지고 벌인 '샅바싸움' 이었죠. 이 싸움은 북한의 신승으로 결론났습니다. 북한은 ....'정상국가','핵보유국' 의 지위를 이 싸움의 승리로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제3기 북미핵협상이 시작됐죠. 제3기 북미핵협상의 주요안건(손에 든 무기)은 '경제와 국가정체성' 입니다. '제3기 북미핵협상' 에서 지는 쪽이 '아.태지역의 패권' 을 포기해야하죠. 둘 중에 하나가 '죽을때 까지' 싸우든... 어느 한쪽이 '수건을 던지면' 끝나든... 그것은 우리가 신경쓸 문제가 아니지요. 어짜피 우리는 "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 먹는 신세" 거나.... " 싸움을 구경하다가 배가 터져 죽는 새우 신세" 거나....그러는.... '싸움의 변두리' 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신세를 이명박은... " 전략적인 한미동맹관계"- "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라고 해석했습니다. 그의 해석이 맞을지도 모르지요. 나라를 말아먹는게 추구하는 전략이면.... 또.... 국가의 주권을 모두 포기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것이면.... 그렇습니다. '뚫린 입' 이라고 말들은 모두가 푸지죠.....
그리고.....
"미국과 일본이 한국을 배려하지 않는다" ... 는 것은 철칙입니다.
이것을 계산에 넣고... 북한이 '제3기 북미핵협상'의 개전과 함께... ' 통미-통일-봉남노선' 을 빼들었다는 것을 주목해야하죠. 북한은 '미국-한국-일본-EU-UN연합' 에게 압도적으로 열세에 있는 '경제문제' 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그런 기묘한 '수' 를 찾아냈습니다. 그것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국정부는 보았지요. 김숙,이명박... 등이 ..." 북한이 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 거래를 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그것을 대비해서 전략적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다져놓은 상태다 ".... 하고 ...사안들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한국정부의 반응에 대해서.... 미국과 일본이... " 무슨 소리를 씨부렸쌌노? ".... 하고 뒷통수를 까면서.... 한국정부가 깊은 고민에 빠졌죠. 그렇게 버스가 '탑승을 거부' 하고... 출발해버렸습니다. 먼데기가 폴폴 날리고... 버스 뒷꽁무니에서 시커먼 매연이 뿜어지는 군요. 이제 어쩌죠?
19.
경제대란이 보다 더 악랄한 상황에 빠지면... 한국이 가지고 있는 기회가 그만큼 소실 됩니다. 지나치게 '미국휘하의 개같은 나라들' 과 거래를 해온 것에 대한 댓가입니다. 반면 북한은 아직 열리지않은 '거대한 시장' 을 깔고 앉아 있습니다. 그것이 '대륙경제' 죠. 북한이 깔고 앉아 있는... ' 아직 닫혀 있는 시장' 을 ...'인류의 미래' 라고 그럽니다. 가끔 " 그런것이 어데 있냐? " 하고 말합니다. 그것은 .." 내가 아는게 전부다" ... 는 그런 종류의 오만입니다.
러시아가 미국과의 '좋은 시절' 을 잘라내고... 중남미-중동- 아프리카국가들이 빠르게 '반미세' 에 합류하는 것이.... " 집단 자살하려고? "하는 게 아니죠. 그들은 '뭔가' 를 보았고... 또 '뭔가' 를 알은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알은 그것이(그 '무엇' 이) ....자신들이 '인류의 미래' 로 가는 '문앞' 에 있다는 것이고... 그 '인류의 미래' 가 자신들의 소유물 이라는 것이죠.
북한-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쿠바... 등이 그런 집결의 앞대가리입니다. 그들이 빼든 '자원무기화',' 민족주의 강화','국경선강화',' 자주강화'..... 가 빠르게 '백인들의 침략주의' 와 대치하고 있고요... 이런 흐름이 멈추지 않고... 더 공공연해지면서... '제국들의 위기' 가 현실이 되는 중입니다. 이것을 '개도국들이 필요해서 선택한 신냉전시대' 라고 하더군요. 낭만주의자들은 '백인문명에 대한 사람들의 역습' 이라고도 하고... '아마겟돈' 이라고도 합니다만... 무엇이라고 부르던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지요.
20.
이렇게 ...
북한이 짊어진 짐이 의미가 있죠. 이런 북한이 북미 또는 북일간 FTA를 전략적으로 다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을.... 소고기 협상으로 ' 뭐가 어떻게 생겨쳐먹은 것인지 속속들이 다 들통난'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한미FTA와 비교해서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걱정(老婆-心)입니다.
우리가 그런 걱정을 해주지 않아도 북한애들 알아서 잘합니다. 여태 60여년동안 '달랑 부랄 두쪽' 만 차고... 우리가 열심히 욕만 퍼붓어도.... 잘하고 있는게 증거죠. 즉 북한은 한국이 없어도 '살아남을 수 ' 있죠.
그들의 '고난의 행군(김일성 사망 후 나라의 경제사정이 극히 어려워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시키면서 김정일이 내놓은 당적 구호이다.고난의 행군정신은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노동청년의 북한 3대 신문에 공동사설 형식으로 96년도 신년사에서 그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와 기본사상으로 제시했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은 사회주의 3대진지를 튼튼히 다지며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고난의 행군정신으로 살며 싸워 나가야 한다." 이것은 1996년을 맞이하여 1월 1일에 발표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 ‘노동청년' 공동사설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은.... 모택동의 '대장정(Long March, 중국공산당 대장정)'처럼... 사회주의혁명사에 오래도록 희자 될 만큼 의미있는 '북한정부의 주요정책' 입니다. 인민들의 고통과 희생이 그로인해 발생했지만... 대신 북한은 그 행군을 통해서 '자주국가' 를 완성했기 때문이죠.
북한은 '고난의 행군' 을 통해서 ...'자주국가' 와 '핵보유국' 이라는 '민족의 염원' 을 실현해내었죠.
그리고
이제 뒤늦게 우리도 '고난의 행군' 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글씨는 같은 '고난의 행군' 이지만...
우리가 이 고난의 행군을 끝내고 얻는 것은 ...'북한이 얻은 그것' 과는 많이 다를겁니다.
그들은 그것을 '전략적' 으로 다룰줄을 알았고...
우리는 그것을 우연히 맞이해서... 그냥 '운명처럼' 건너가야 하는 탓입니다. 그래서 자꾸 머릿속을 맴도는 것이....
" 우리의 소원은... 토~~~ㅇ~일..." 이라는 가사와...
" 자주가 없으면 삶도 없다" 는
그 헛소리? 입니다.
[ 덧붙이는 말? /
오늘은 6월 10일입니다.
전주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면서 분신한 분이 결국 사망했고요...
이한열열사 21주기 추모행사가 오늘 열립니다.
오늘....시들어가는 '한국 민주주의' 가 기사회생하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합리적인 민주주의' 죠. 그것이 '자주'와 '국민주권' 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촛불은 우리가 국민주권을 되찾기 위해서 스스로 몸을 불사르는 바로 그런 처연한 '불' 입니다.]
부산집회에서 어느 당찬 여고생 발언
번호 116928 글쓴이 ^^ 조회 2263 누리 1057 (1062/5)
등록일 2008-6-10 23:43 대문 21 추천 0
역대 대통령을 운전기사에 비유하며
전두환은 난폭운전!
노태우는 초보운전!
노무현은 안전운전!
이뻥박은 역주행~~~~~@@!
서면바닥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ㅋㅋㅋ
오늘부산시민은 서면8차선 도로 완전점령해버렸습니다.
몇몇 경찰관들 속수무책으로 땀 삐질삐질 흘리고 있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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