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2학년입니다.

저는 바보같이 순진하고.....

외동아들로서 혼자서만 자라서.....

고독함을 잘 느낍니다.....

저는 사랑을 간절히 원합니다.....

세상이 무섭고 각박해져만 가고......

친구들과의 힘든 경쟁 속에서......

저는 하나하나 잃어 가는거 같습니다......

세상을 등지고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제 뇌구조도 바꾸고 싶습니다......

정말 무개념, 다혈질, 정신병자 소리 많이 들어서요......

저는 그저 조용히 세상을 등지고.....

산등성 위를 지나는 뿌연 안개처럼.....

하나의 자연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