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종교만이 유일한 절대종교라고 철석같이 믿으면서 온갖 노력과 헌금을 갖다 바치고 그 종교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기며 심지어 비난하고 욕설을 퍼붓는다 .
자기네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단군성전도 건립하지 못하게 노골적으로 훼방을 놓고, 초등학교에 세워 놓은 단군상을 파괴하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천당엘 가겠는가. 수많은 종파들이 다 자기들만이 옳다고 강변하고 있다. 열 개의 손가락들이 저마다 다 자기만이 잘났고 정통이라고 우기면서 다른 손가락들을 깔고 뭉개버린다면, 그 주인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아무도 옳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열 개 모두가 괘씸한 것들일 뿐이다.
누가 그들을 그런 못된 사람으로 만들었는가. 지독히도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성직자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자기들은 이미 천당이나 극락에 가는 표를 준비해 놓았다는 착각에 빠져서 일생을 헛되게 보내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은 멀지 않은 장래에 큰 실망의 구렁텅이에 빠질 것이다.
현존하는 모든 종교들은 하나도 예외없이 창조주의 진리를 모르고 자기들만의 우물에 갖혀서 단 꿈을 꾸고 있다.
하나의 인류인데 하나의 형제인데 어떻게 네 종교 다르고 내 종교가 다른가 , 너의 진리와 나의 진리가 달라서야 될 일인가.
많은 신자들을 한 틀에 집어 넣어서 세력을 과시하고 , 똑같은 붕어빵들을 수없이 찍어내고 있다. 창조주는 각기 개성을 달리한 영혼들을 내보내서 각자가 나름대로의 길을 찾아서 창조주의 곁으로 다가가도록 만들어 놓았다. 진리를 찾는 길에 유일한 길은 없다. 하나의 정상에 오르는 길은 수도 없이 많다. 그 어떤 일에도 절대 유일한 길은 없다.
성직자라는 이름을 앞세워 자랑스럽게 걸고서 물질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온갖 감언이설로 사람을 구워 삶는다.
너무나 그럴 듯한 합법적인 굴레에서 특권을 누리고 있는 소수의 성직자들 정말 웃기는 자들이다. 창조주가 그들에게 그런 특권을 주었던가 그런 계급을 준 일이 있었던가. 평신도 위에 신부가 있고 그 위에 주교가 있고 대주교가 있고 그 위에 추기경이 있고 그 위에 교황이라는 어마어마한 지위가 있다. 창조주의 밑에서는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가 똑같은 자격일 뿐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그런 층층시하의 화려한 계급을 만들고 구름처럼 아득한 감을 주게 하며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대한 권력을 자랑하는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직자는 현재는 그 어디에도 없다. 자기들 스스로가 붙인 허황된 이름일 뿐이다.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으니 어서 그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종교는 허구이며 헛된 노력이며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는 애들의 장난일 뿐이다.
일생을 감언이설에 속아서 집단최면에 걸려서 천지를 모르고 소수의 성직자의 한 치 혀 끝에서 놀아나야 될 일인지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함석헌님이 오래 전에 주장하신 바에 의하면, 지금의 종교는 초기단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즉 교회라는 거창한 집도 없고 권위를 자랑하는 성직자도 없던 그 시절로 말이다. 먹고 살기에도 바쁜 신자들의 호주머니 털어서 크고 화려한 집을 짓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신도 끌어 모으기 위해서 유치한 장난질을 벌이고, 쓸데도 없는 구닥다리 같은 교리를 만들고 조직을 만들고 제도를 만들어서, 표면상으로는 제법 그럴 듯하고 으리으리한 것들을 늘어 놓았으니 보기에는 그것이 유일 절대적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장난질 할 것이 아니라, 성직자라는 직장 미련없이 집어 던지고, 낮에는 각자가 생업에 종사하고 저녁이 되면 사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가능한 장소와 시간을 정해서, 자진해서 듣기를 희망하는 사람들 불러 모아서 진리를 설파하면 되는 것인데 무슨 이유로 남의 돈 갈취해서 그 덕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것이 바로 초기단계의 교회들의 모양새가 된다. 성직자 이름 엎드려 절해서 얻지 말고 교회라는 집도 짓지 말라.
그래서 현존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시시한 종파들은 반드시 자취를 감추게 되어 있다.
정해진 시각에 정해진 장소에 애써서 모여야만 일이 되는 줄 알고 있으니 이 얼마나 잘못된 짓인가. 성서라는 이름을 붙인 그 책만 해도 문제가 많다. 지금까지 무려 8 차례나 저들 마음데로 고쳐 쓴 것을 가지고 한 자도 바꿀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로 좀 나아지려면 성직자라는 사람들이 없어지고, 특정한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지 말고, 그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관계없이 창조주의 진리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진정한 신앙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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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결국 세상의 모든 종교는 현세구복적 사이비가 아니라면 모두 같은 것이지요.
다만 그 주장하는 표현법이 다를 뿐입니다.
나아가, 우리 모두가 신앙인이요 성직자이며
우리의 생각과 언행 및 모든 삶이 예배요 진실된 기도입니다.
우리가 삶 전체를 희생제로 드릴 때 결국 우리는 모든 악업의 굴레에서 벗어나 참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창조주와 하나가 되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님의 말씀대로, 결국 세상의 종교는 모두 사라지겠지요.
그것들도 인간이 인간의 잣대로 만든 것이니까요.
진리의 말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