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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실록: 사자왕
작자: 대법제자 성공(成功)
[정견망] 아주 오래전에 햇볕이 내리쬐는 초원에서 수사자 한 마리가 따뜻한 산비탈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는 햇볕을 쬐며 자기의 왕국을 굽어보고 있는데 서서히 미풍이 불어오자 금색 털이 바람에 가볍게 나부껴 더욱 이 웅장한 수사자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때 한 이족(異族) 소녀가 사자왕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녀는 바로 이 초원의 자랑인 영란(盈蘭)공주였다. 공주는 초약(草藥)에 대해 스승 없이 스스로 통달했는데 그녀는 늘 초원의 유목민과 동물들을 고쳐주었으며 백성들의 사랑을 두텁게 받았다. 초원에 만발한 영란화는 담담한 향기를 발산했는데 유목민들은 이 꽃을 초원의 성스러운 꽃으로 받들고 있었다. 공주는 예쁘고 선량하고 친근했으므로 유목민은 그녀를 영란공주라고 불렀다. 공주는 눈같이 하얀 가죽 옷을 입고 대춧빛 준마를 타고 있었는데 말은 아름다운 대초원에서 달리며 사자의 마음을 휘저었다.
사자 무리 중에서 일찍이 사자왕이 영란공주를 좋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질투심에 불탄 암사자들은 이 ‘여우같은 것’을 제거하기로 모의했다. 그러나 사자왕이 낌새를 알아채고 엄금했으며 초원의 어떤 동물도 공주를 다치게 하면 안 된다는 명령을 내렸다. 어기면 죽임을 당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암사자들은 그저 암암리에 시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초원의 숲을 사이 두고 떨어져 있는 사자왕은 자기가 애타게 좋아하는 공주를 보고도 가까이 할 수 없어서 마음속에 만감이 교차했다. 사자왕은 당시 왕위를 쟁탈할 때 몸에 중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공주의 치료로 생명을 보전할 수 있었다. 사자왕은 공주의 아름답고 성결하며 선량한 지혜를 보고 사람이 되기를 매우 흠모했으며 사랑하는 공주와 발정난 암사자를 보며 사자왕 마음에는 알 수 없는 슬픈 감정이 솟아올라 처량하게 눈물을 흘렸다.
달이 어둡고 바람이 세게 불던 어느 날 밤, 사자왕은 그가 태어나고 더 없는 영광을 가져다 준 이 초원을 떠나서 전설에 있는 사람의 몸으로 수련될 수 있다는 신선의 술법을 찾아나섰다. 초원에는 오래된 전설이 있는데 동쪽으로 가기만 하면 수련할 수 있는 술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자왕은 신비로운 실종은 초원에서 사자 무리 중에서 하나의 수수께끼 같은 일이 되어 버렸다.
얼마나 많이 달렸을까. 사자왕은 망망한 바다에 가로막혔다. 끝없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자왕은 망연자실했다. 전설의 술법은 어디 있는가? 사자가 어쩔 수 없이 슬퍼하고 있는데 바다에 뗏목 하나 떠내려 왔다. 뗏목에는 수척하고 털이 무성한 사람이 서 있었다. 사자는 눈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외쳤다.
“저를 좀 건너게 해주세요. 건너게 해주세요…”
털이 무성한 사람은 대답했다.
“어디로 가는거요?”
사자왕은 놀란 눈으로 뗏목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뜻밖에 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걸보니 아마 그 역시 동물인가 보다.’ 그래서 말했다.
“나는 동방으로 선도를 찾으러 갑니다.”
털복숭이는 말했다.
“참 공교롭군, 나도 동쪽으로 가는데 나는 동쪽에 도착한 줄 알았어요. 우리 동행하면 되겠네!” 그러면서 사자의 정성을 보고는 악의가 없이 뗏목을 해안에 접근시켰다.
뗏목에 오르자 사자는 초원에서의 웅대한 풍모를 잃어버리고 네발을 편 채 엎드려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런 거동에 털복숭이는 매우 우스웠다. 그래서 그가 물었다. “보아하니 노형은 생김새가 산에서 나온 것 같지 않은데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좋겠소?” 사자는 “나는 초원에서 왔으며 사자왕으로 존경을 받았는데 영란공주를 흠모했기 때문에 사람이 되기를 원해 동방으로 가서 수련 술법을 찾으러 가는 길이요.”
털복숭이는 그를 놀렸다.
“사자왕이 설마 사자왕후를 버렸단 말이요?”
사자가 탄식했다.
“그런 말 마시오. 나는 영란공주를 위해서 신선 방법을 찾는 겁니다.”
말을 마치고는 반문했다.
“형은 또 무슨 내력으로 동방으로 가는거요?”
털복숭이가 말했다.
“나는 산에서 왔는데 그곳에서 원숭이왕으로 존경받았소. 화과산에는 비록 사계절 끊임없이 과일이 나지만 병들어 죽는 원숭이가 많아서 갑자기 세상사가 무상함을 느꼈소이다. 그래서 왕위를 포기하고 불로장생의 술을 찾고 있소이다. 수련하여 우주와 같은 나이가 되고 해와 달과 같이 빛나며 나의 원숭이 후손들 역시 불로장생할 수 있다면 이 어찌 좋은 일이 아니겠소!”
원숭이 왕의 웅대한 뜻을 듣자 사자는 저절로 내심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나는 이 원숭이보다 못하구나!”
그래서 두 왕은 힘을 합쳤는데 원숭이는 막대기로 뗏목을 젓고 사자왕은 옆에 쪼그리고 앉아 발가락으로 물을 젓느라고 바빴다.
원숭이는 이따금씩 물고기나 새우를 잡아 허기를 때웠으며 두 사람이 목이 말라 견디기 어려울 때는 한바탕 큰비가 내려 그들을 해갈시켜주었다. 비록 건장한 사자왕이었지만 결국 원숭이처럼 비쩍 말라버렸다. 두 사람은 비록 동물의 몸이지만 구도지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 그것이 천지를 감동시켜 신명의 보우가 있게 됐다. 얼마나 험한 파도와 어려운 고비를 지났는지 모르지만 애쓴 보람에 헛되지 않게 그들은 마침내 육지에 닿았다.
그러나 언덕에 닿자 새로운 위험이 또 다가왔다. 사람들은 두 야수를 보자 분분히 피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돌촉 화살로 사자를 쏘았다. 원숭이는 형세가 좋지 않자 구석으로 피해 떨어진 옷을 걸치고 사람으로 위장해 혼란한 틈을 타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사자왕은 비참했다.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상처를 입었고 마침내 산으로 도망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사자와 원숭이는 헤어졌다.
사자는 부상을 입고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산속 생활에 습관이 되지 않았고 상처가 점점 악화되어 곧 죽게 됐다. 사자는 매우 유감이었다. 선량한 영란공주는 지금 어떻게 지낼까. 전설에서 말하는 신선 술법은 어디에 있을까? 원숭이왕이 찾을 수 있었을까? 이렇게 사자왕은 안타깝게 죽어갔다. 그 원신(元神)은 가야할 갈 곳으로 갔다.
우주의 어느 존자는 미소를 품고 이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
다시 영란공주 이야기로 돌아가자. 사실 공주가 초약에 대해 스승 없이 스스로 통달한 것은 하늘의 뜻이었다. 하늘에서 그녀를 선정해 초원의 생명들을 보호하도록 한 것이며 나중에 공주는 설산성모(雪山聖母)를 스승으로 모시고 수련하였고 49년이 지나 마침내 정과(正果)를 얻었다. 사람들이 위험할 때 영란공주를 생각하기만 하면 그녀가 나타났고 초원을 보호하는 여신으로 존경받았다.
글 중의 사자왕이 바로 나이며 영란공주는 아내이다(파룬궁 수련). 대법 수련 후 사부님께서 나의 기억을 열어주셔서 이런 일을 기억하게 됐다. 사람 몸은 얻기 어렵다. 정법을 구하기도 어려운데 만고의 기연이다. 오늘만 보아도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안배하기 위해 생생세세 모두 우리를 보호하셨다. 사부님의 우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세 가지 일을 잘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역사적 사명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이 위대한 시각을 소중히 해야 한다.
작자: 대법제자 성공(成功)
[정견망] 아주 오래전에 햇볕이 내리쬐는 초원에서 수사자 한 마리가 따뜻한 산비탈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는 햇볕을 쬐며 자기의 왕국을 굽어보고 있는데 서서히 미풍이 불어오자 금색 털이 바람에 가볍게 나부껴 더욱 이 웅장한 수사자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때 한 이족(異族) 소녀가 사자왕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녀는 바로 이 초원의 자랑인 영란(盈蘭)공주였다. 공주는 초약(草藥)에 대해 스승 없이 스스로 통달했는데 그녀는 늘 초원의 유목민과 동물들을 고쳐주었으며 백성들의 사랑을 두텁게 받았다. 초원에 만발한 영란화는 담담한 향기를 발산했는데 유목민들은 이 꽃을 초원의 성스러운 꽃으로 받들고 있었다. 공주는 예쁘고 선량하고 친근했으므로 유목민은 그녀를 영란공주라고 불렀다. 공주는 눈같이 하얀 가죽 옷을 입고 대춧빛 준마를 타고 있었는데 말은 아름다운 대초원에서 달리며 사자의 마음을 휘저었다.
사자 무리 중에서 일찍이 사자왕이 영란공주를 좋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질투심에 불탄 암사자들은 이 ‘여우같은 것’을 제거하기로 모의했다. 그러나 사자왕이 낌새를 알아채고 엄금했으며 초원의 어떤 동물도 공주를 다치게 하면 안 된다는 명령을 내렸다. 어기면 죽임을 당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암사자들은 그저 암암리에 시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초원의 숲을 사이 두고 떨어져 있는 사자왕은 자기가 애타게 좋아하는 공주를 보고도 가까이 할 수 없어서 마음속에 만감이 교차했다. 사자왕은 당시 왕위를 쟁탈할 때 몸에 중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공주의 치료로 생명을 보전할 수 있었다. 사자왕은 공주의 아름답고 성결하며 선량한 지혜를 보고 사람이 되기를 매우 흠모했으며 사랑하는 공주와 발정난 암사자를 보며 사자왕 마음에는 알 수 없는 슬픈 감정이 솟아올라 처량하게 눈물을 흘렸다.
달이 어둡고 바람이 세게 불던 어느 날 밤, 사자왕은 그가 태어나고 더 없는 영광을 가져다 준 이 초원을 떠나서 전설에 있는 사람의 몸으로 수련될 수 있다는 신선의 술법을 찾아나섰다. 초원에는 오래된 전설이 있는데 동쪽으로 가기만 하면 수련할 수 있는 술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자왕은 신비로운 실종은 초원에서 사자 무리 중에서 하나의 수수께끼 같은 일이 되어 버렸다.
얼마나 많이 달렸을까. 사자왕은 망망한 바다에 가로막혔다. 끝없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자왕은 망연자실했다. 전설의 술법은 어디 있는가? 사자가 어쩔 수 없이 슬퍼하고 있는데 바다에 뗏목 하나 떠내려 왔다. 뗏목에는 수척하고 털이 무성한 사람이 서 있었다. 사자는 눈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외쳤다.
“저를 좀 건너게 해주세요. 건너게 해주세요…”
털이 무성한 사람은 대답했다.
“어디로 가는거요?”
사자왕은 놀란 눈으로 뗏목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뜻밖에 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걸보니 아마 그 역시 동물인가 보다.’ 그래서 말했다.
“나는 동방으로 선도를 찾으러 갑니다.”
털복숭이는 말했다.
“참 공교롭군, 나도 동쪽으로 가는데 나는 동쪽에 도착한 줄 알았어요. 우리 동행하면 되겠네!” 그러면서 사자의 정성을 보고는 악의가 없이 뗏목을 해안에 접근시켰다.
뗏목에 오르자 사자는 초원에서의 웅대한 풍모를 잃어버리고 네발을 편 채 엎드려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런 거동에 털복숭이는 매우 우스웠다. 그래서 그가 물었다. “보아하니 노형은 생김새가 산에서 나온 것 같지 않은데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좋겠소?” 사자는 “나는 초원에서 왔으며 사자왕으로 존경을 받았는데 영란공주를 흠모했기 때문에 사람이 되기를 원해 동방으로 가서 수련 술법을 찾으러 가는 길이요.”
털복숭이는 그를 놀렸다.
“사자왕이 설마 사자왕후를 버렸단 말이요?”
사자가 탄식했다.
“그런 말 마시오. 나는 영란공주를 위해서 신선 방법을 찾는 겁니다.”
말을 마치고는 반문했다.
“형은 또 무슨 내력으로 동방으로 가는거요?”
털복숭이가 말했다.
“나는 산에서 왔는데 그곳에서 원숭이왕으로 존경받았소. 화과산에는 비록 사계절 끊임없이 과일이 나지만 병들어 죽는 원숭이가 많아서 갑자기 세상사가 무상함을 느꼈소이다. 그래서 왕위를 포기하고 불로장생의 술을 찾고 있소이다. 수련하여 우주와 같은 나이가 되고 해와 달과 같이 빛나며 나의 원숭이 후손들 역시 불로장생할 수 있다면 이 어찌 좋은 일이 아니겠소!”
원숭이 왕의 웅대한 뜻을 듣자 사자는 저절로 내심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나는 이 원숭이보다 못하구나!”
그래서 두 왕은 힘을 합쳤는데 원숭이는 막대기로 뗏목을 젓고 사자왕은 옆에 쪼그리고 앉아 발가락으로 물을 젓느라고 바빴다.
원숭이는 이따금씩 물고기나 새우를 잡아 허기를 때웠으며 두 사람이 목이 말라 견디기 어려울 때는 한바탕 큰비가 내려 그들을 해갈시켜주었다. 비록 건장한 사자왕이었지만 결국 원숭이처럼 비쩍 말라버렸다. 두 사람은 비록 동물의 몸이지만 구도지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 그것이 천지를 감동시켜 신명의 보우가 있게 됐다. 얼마나 험한 파도와 어려운 고비를 지났는지 모르지만 애쓴 보람에 헛되지 않게 그들은 마침내 육지에 닿았다.
그러나 언덕에 닿자 새로운 위험이 또 다가왔다. 사람들은 두 야수를 보자 분분히 피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돌촉 화살로 사자를 쏘았다. 원숭이는 형세가 좋지 않자 구석으로 피해 떨어진 옷을 걸치고 사람으로 위장해 혼란한 틈을 타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사자왕은 비참했다.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상처를 입었고 마침내 산으로 도망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사자와 원숭이는 헤어졌다.
사자는 부상을 입고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산속 생활에 습관이 되지 않았고 상처가 점점 악화되어 곧 죽게 됐다. 사자는 매우 유감이었다. 선량한 영란공주는 지금 어떻게 지낼까. 전설에서 말하는 신선 술법은 어디에 있을까? 원숭이왕이 찾을 수 있었을까? 이렇게 사자왕은 안타깝게 죽어갔다. 그 원신(元神)은 가야할 갈 곳으로 갔다.
우주의 어느 존자는 미소를 품고 이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
다시 영란공주 이야기로 돌아가자. 사실 공주가 초약에 대해 스승 없이 스스로 통달한 것은 하늘의 뜻이었다. 하늘에서 그녀를 선정해 초원의 생명들을 보호하도록 한 것이며 나중에 공주는 설산성모(雪山聖母)를 스승으로 모시고 수련하였고 49년이 지나 마침내 정과(正果)를 얻었다. 사람들이 위험할 때 영란공주를 생각하기만 하면 그녀가 나타났고 초원을 보호하는 여신으로 존경받았다.
글 중의 사자왕이 바로 나이며 영란공주는 아내이다(파룬궁 수련). 대법 수련 후 사부님께서 나의 기억을 열어주셔서 이런 일을 기억하게 됐다. 사람 몸은 얻기 어렵다. 정법을 구하기도 어려운데 만고의 기연이다. 오늘만 보아도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안배하기 위해 생생세세 모두 우리를 보호하셨다. 사부님의 우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세 가지 일을 잘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역사적 사명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이 위대한 시각을 소중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