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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를 분리하려 하지마세요.
나는 영성인도 아니오 더더욱 깨달은 자도 아닙니다. 나는 당신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입니다.
나를 영성인으로 깨달은 자로 말하려 하는 것은 다른 이들과 분리시키려 하는 것이오. 그럼으로 우월감으로 선민의식으로 치장하게 되니, 이는 나를 어둠으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성현께서 깨달았다 말씀하셨다면 그것은 표현하기 위해 자비로써 언급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깨달았다 하는 말씀의 의미를 아셔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모든 것이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조화스럼이오.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오.
지금 이 순간에 과거 현재 미래가 존재합니다.
이런 글조차도 연연하지 마세요. 당신 안에 글을 모두 지워버리고, 지금 이 순간에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존재함을, 그런 느낌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확장시키세요. 언제나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함을 말하세요.
2005.09.26 22:59:16 (*.112.57.198)
맘안에 있는 글(생각과 프로그램)을 다 지우고 완벽해지는 명상을 한다고 완벽해지나요? 완벽을 위한 엑써사이즈를 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가장 완벽한 명상은 잠을 자는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난 존재하는 것에 대하여 좀 실망도 했었습니다.
집착과 욕망이 한 때 나를 억누르기도 했지만 살아서 낮에는 식물과 같이 광합성을 하고 밤에는 죽음의 연습을 하면서 사는 이 삶 자체가 그냥 좋습니다. 헬렌켈러는 3일만 본다면하는 아쉬움을 말했는 데 그런 아쉬움을 가지고 기쁘게 살아가기도 바쁘네요. 살아가려니 분리를 해야할 수 밖에 없고요. 하지만 저녁에와서는 통합을 합니다. 다음날 또 다른 분리를 하기 위해서이죠!
의식을 회복하면 확장이 되게지요,
그래서 새로운 의식을 내 삶에 창조해봅니다.
아직 멋모르는 중생이 한마디 ~
2005.09.27 00:37:30 (*.49.54.162)
이런 때가 있다면 저런 때도 있겠지요.
삶에서 이런 저런 기복이 존재하고, 그런 기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가 오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맞부딪혀 감으로써 얻어지는 게 아닐까요?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별다른 것은 아닙니다. 세상 만물이 가는 길이며, 현실과의 조화를 이뤄내어 가는 것이 그 길이 아니겠습니까?
어느 순간이든 그 순간은 그 순간의 최고의 조화로움으로 가득 차 있음을.
(몇 달 전만해도 이런 것을 이해할 순 없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느낌이 전해져 오더군요. 님께서도 언젠가 느끼실 거예요.)
실상 현실과 부딪혀 살다보면 모든 순간에 적용하기에는 아직도 벅찹니다. 그러나 그런 작은 느낌을 조금씩 실천해 가다보면 어느새 변해 있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라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냥 완벽하게 할 순 없고, 하나에 하나를 더해가며 사는 것이지요. 그런 느낌으로.
삶에서 이런 저런 기복이 존재하고, 그런 기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가 오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맞부딪혀 감으로써 얻어지는 게 아닐까요?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별다른 것은 아닙니다. 세상 만물이 가는 길이며, 현실과의 조화를 이뤄내어 가는 것이 그 길이 아니겠습니까?
어느 순간이든 그 순간은 그 순간의 최고의 조화로움으로 가득 차 있음을.
(몇 달 전만해도 이런 것을 이해할 순 없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느낌이 전해져 오더군요. 님께서도 언젠가 느끼실 거예요.)
실상 현실과 부딪혀 살다보면 모든 순간에 적용하기에는 아직도 벅찹니다. 그러나 그런 작은 느낌을 조금씩 실천해 가다보면 어느새 변해 있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라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냥 완벽하게 할 순 없고, 하나에 하나를 더해가며 사는 것이지요. 그런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