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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남한 내 반북 활동을 벌여온 북한 출신인사들을 상대로 독침 테러를 기도한 탈북자 안모(54)씨를 6일 국가보안법 위반(특수잠입·금품수수·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안씨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지난 4월부터 고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의 측근인 김덕홍 전 여광무역 대표을 독침과 독총으로 살해하려다 당국의 보호조치 강화로 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다시 지령을 받아 대북전단 살포 운동을 주도해 온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 등 탈북자 출신 반북활동가들을 같은 방식으로 암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씨는 지난달 3일 서울 강남 지역에서 박 대표와 접촉하려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국가정보원 수사관들에게 체포 및 구속된 뒤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북한 특수부대 출신으로 1996년 탈북한 안씨는 북한에 있을 때부터 박 대표와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안씨는 남북경협 사업을 위해 몽골 주재 북한 상사원들과 접촉하던 중 지난 4월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에 포섭됐다.
북한 공작원은 안씨가 가족을 남겨둔 채 탈북한 점을 노려 “암살 성공시 특별 수용 중에 있는 가족들을 평양에 살게 해주는 등 혜택을 주겠다”고 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이에 따라 북한으로부터 단발형과 3연발형 독총 1개씩, 독침 1개, 독약캡슐 3개를 건네받았으며, 암살 준비자금 약 1만2000달러도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지난 4월부터 고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의 측근인 김덕홍 전 여광무역 대표을 독침과 독총으로 살해하려다 당국의 보호조치 강화로 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다시 지령을 받아 대북전단 살포 운동을 주도해 온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 등 탈북자 출신 반북활동가들을 같은 방식으로 암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씨는 지난달 3일 서울 강남 지역에서 박 대표와 접촉하려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국가정보원 수사관들에게 체포 및 구속된 뒤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북한 특수부대 출신으로 1996년 탈북한 안씨는 북한에 있을 때부터 박 대표와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안씨는 남북경협 사업을 위해 몽골 주재 북한 상사원들과 접촉하던 중 지난 4월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에 포섭됐다.
북한 공작원은 안씨가 가족을 남겨둔 채 탈북한 점을 노려 “암살 성공시 특별 수용 중에 있는 가족들을 평양에 살게 해주는 등 혜택을 주겠다”고 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이에 따라 북한으로부터 단발형과 3연발형 독총 1개씩, 독침 1개, 독약캡슐 3개를 건네받았으며, 암살 준비자금 약 1만2000달러도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