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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멀지 않았다!
자주민보 주최 통일정세 분석에서 밝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10:38]  최종편집: ⓒ 자주민보

▲ 통일정세 강의장을 가득 메운 참가들에게 통일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이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자주민보가 주최한 통일정세분석에서 북한 정세분석 전문기자인 이창기 편집장이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이창기 기자는 지난29일 한양대학교 학생회관 4층에서 열린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통일을 말하다’의 강사로 나와 빠르면 2012년 안에 통일의 결정적 국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창기 기자는 “막강한 군사적 힘을 앞세워 금융자본으로 세계를 마음껏 농락해왔던 미국경제가 몰락하고 있는데 이 몰락의 핵심 요인이 제3세계 피압박 국가들의 군사력 강화로 더는 약탈을 할 수 없게 된 것이어서 더욱 치명적이다."라며  연이은 친미 국가들의 재앙과 이탈, 북, 중, 러의 혈맹 관계 복원,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제3세계 반미국가들의 성장과 결속력” 등을 통일의 유리한 국제정세로 설명했다.
특히 그는 북-중, 북-러 관계의 발전은 미국과 유럽 등 서구가 통일을 추진하는 한국이나 통일된 우리 민족에게 경제 제재와 압박을 가해와도 얼마든지 그것을 뚫고 나가 잘 살 수 있는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미국과 유럽이 그런 압박을 가하려고 해도 제 코가 석자라서 맥을 못추고 있는 현실이라며 “미국은 최근 렙터-22, 렙터-35 등 최신예를 자랑하던 전투기들이 고작 산소공급 장치의 이상과 결함으로 전면 비행금지를 시킨 사실, 팰콘 HTV-2의 추락과 개발 중단 선언, 우주항공 개발사업 포기 등은 상대국의 보이지 않는 무서운 군사과학무기 공격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초등학생부터 팔순의 어르신까지 성별과 연령, 계급과 계층을 초춸한 참가자들은 모든 민족성원이 통일을 염원 하고 있음을 대변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이 기자는 “특히 여러 자료나 보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때 북.미 대결전에서 미국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전쟁 수행 능력이 불가능해진 상황이기에 북-미 사이에는 전쟁보다는 평화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데, 한반도 통일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한반도 정세를 전망했다.
물론 미국이 끝까지 군사적으로 북을 압박하고 공격하면 북의 발표를 볼 때 북도 2012년 안에 전쟁으로 미국과 결판을 보고 통일을 이루려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즉, 지금의 정세는 2012년 안에 북미대타협이건, 전면전이건 뭔가 하나는 터질 분위기라는 것이 그의 결론이었다.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에 의한 통일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난 김대중 정부시절과 노무현 정부 시절에 북과 체결한 6.15, 10.4 공동선언이 중단 없이 추진되었다면 지금쯤은 통일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며 경제발전도 비약적으로 발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 남북 정상들이 어렵게 합의한 통일의 대강이요 강령적 지침인 두 선언을 폐기함으로써 한반도 정세는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렇듯 이명박 정부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한나라당이나 보수정권이 정권을 잡게 되면 6.15공동선언 이행에 의한 평화적 통일 시기는 더 멀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주민보 이창기 기자는 통일이 우리 곁에 왔음을 알리며 능동적으로 통일을 준비하자고 호소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또한 “한반도 통일은 남북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한 민중들이 통일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은 매우 중요하다. 통일에 대한 확실한 전망과 정책을 가지고 있는 6.15와 10.4선언을 실천하려는 정당과 후보를 선택 하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다. 그런 만큼 모든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진보개혁 진영 단체나 정당에 가입해 활동해야한다”며 “통일이나 사회 변혁에 대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집단 안에서 실천적 자세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자는 "통일 후 반민족, 반통일 세력에 대한 처리에 대해 극단적 처벌은 피해야 한다. 보복이 보복을 낳았던 해방전후사의 교훈을 잊지 말고 되도록 과거를 묻지 말고 전 민족이 이제는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반민족, 반통일적 행위가 얼마나 치욕스러웠는지에 뼈저린 반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가족들과 자녀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치욕이 될 것이기에 반통일, 반민족 세력들도 이제는 하루빨리 민족의 편으로 돌아서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 놓았다.

 
▲ 내년 대선에서 진보개혁 성향의 정당과 후보가 당선 될 때 통일의 시기는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며 내년 선거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그는 항일혁명 투사들의 피어린 투쟁과 지도자의 용맹성과 덕성, 지략에 대해 중국 한족들과 당시 투쟁에 참여하거나 목격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일본의 제국주의와 45년 광복 이후 남한에 점령군의 이름으로 들어 온 미군이 저지른 미국의 가혹할 만한 만행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이제 지긋 지긋한 제국의 역사를 끝장내고 자주, 평화, 통일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강의는 최근 언론매체가 보도한 미확인 비행물체(UFO), 초고속 잠수정(함),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후무기, 우주항공 기술, 상온에서의 핵융합 기술, 등을 풍부한 자료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최첨단 무기 과학, 현대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자주민보는 오는 12월 후원 모임을 겸한 정세강의를 개최하여 독자들과 함께 통일시대의 지평을 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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